추석을 앞두고 산소 벌초 문제로 다투다 친형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양주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62)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오후 7시 30분쯤 양주시에 있는 친형 B(67)씨의 집을 찾아가 얼굴에 깨진 술병을 휘둘러 B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두 사람은 산소 벌초를 하는 문제로 전화로 말다툼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화를 끊고 화가 난 A씨가 자고 있던 B씨를 찾아가 범행을 저질렀으며 다행히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양주시에 소재한 서정대 뷰티아트과 학생들이 최근 열린 ‘2018 서울인터내셔널 뷰티콘테스트’에서 주요 상을 석권해 화제다. ㈔한국뷰티산업진흥원과 한국피부미용연구학회가 공동 주최한 ‘서울인터내셔널 국제뷰티콘테스트’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모두 600명이 넘는 미용인이 대거 참가해 자신의 실력을 선보이는 국제 미용대회다. 여기에서 서정대 학생들은 대상과 금상, 은상 등 주요 상을 휩쓸었다. 특히 전국 미용 관련 학과들이 대학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경합을 벌인 단체전에서는 서정대가 우승을 차지하며 그 실력이 최고임을 인정받았다. 서정대 관계자는 “메이크업에서부터 피부 관리, 컬러, 네일아트에 이르기까지 미용 전반을 교육하는 뷰티아트과는 대한민국 미용명장, 국가기술정책 심의위원 등 국내 최정상 전문가를 교수로 초빙해 강도 높은 실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광복 73주년을 맞아 14일 양주시 옥정동 중앙공원에서 시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이 거행됐다. 이날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제막식은 문희정 아나운서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정성호 국회의원의 인사말, 홍일남 상임대표의 경과보고로 시작돼 축하공연으로 마무리됐다. 양주 평화의 소녀상은 지난해 10월 발족한 평화의 소녀상 건립준비위원회가 영화제 개최를 비롯한 문화행사, 거리모금 등을 통해 약 1억1천만원을 모아 건랍된 것으로, 양주에서 활동하는 김택기 조형미술작가가 만들었다. 김 작가는 소녀상의 머리형태에는 강제 노역에 끌려가는 고통을, 손에는 나비를 통해 자유와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았으며, 발에는 소녀들의 고결하고 순수한 모습을 담았다. 또 과거의 상처가 현재에 이르기까지 아물지 않았음을 알리고 진정한 사과와 보상이 진행되길 바라는 마음에 소녀상의 의복을 당시의 의복으로 제작했다. 이밖에도 조형물에 표현된 35마리의 나비를 통해 35년간의 일제치하에서 자유롭고 평화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염원을 담았다. 홍일남 상임대표는 “양주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
양주시가 청년 장기고용 유지를 위해 7일 시청 상황실에서 관내 사회적 경제기업, 중소기업 대표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30일 개최한 ‘도전! 양주청년 미래로 일자리사업 채용박람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청년 30명이 기업체 18곳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둠에 따라 그에 대한 후속 조치로 취업 청년들의 안정적인 고용을 유지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시와 사회적경제기업, 중소기업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청소년들의 장기고용 유지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율하모니 윤지훈 대표는 “청년들과 함께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모색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성호 양주시장은 “이번 협약이 청년실업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적 경제 기업의 자립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주시는 ‘도전! 양주청년 미래로 일자리사업’에 참여해 청년을 채용한 기업에게 2020년 상반기까지 연간 2천400만원의 80%에 해당하는 인
양주시는 지난 30일 ‘양주시 도전! 양주청년 미래로 일자리사업’ 채용박람회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시가 주관한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양주 관내 중소기업인 ㈜협진정공, ㈜하누리광전산업 등 8개 기업과 사회적기업인 ㈜율하모니, 메루사회적 협동조합 등 13개기업이 참가해 ▲기획 ▲디자인 ▲마케팅 ▲교육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인 활동을 펼쳤다. 행사에 참가한 청년들은 채용박람회를 통해 한 장소에서 여러 업체의 면접을 볼 수 있었고, 면접관으로부터 관심분야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조언까지도 들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문상담사가 현장에서 이력서 컨설팅, 면접 등을 지원했으며, 예비 사회적기업인 ㈜율하모니의 ‘job concert’로 청년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이와 함께 청년구직자를 위한 통합건강상담실 부스를 운영 금연, 인바디 등의 검사를 진행하고 식습관 개선과 운동요법 등을 안내했다. 또한 취업난, 성공지상주의, 과도한 경쟁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우울증 평가와 불안평가 설문조사도 실시하는 등 청년들의 정신건강 체크도 병행 실시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
양주시에서 산책하던 부부에게 느닷없이 ‘묻지마’ 흉기를 휘두른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양주경찰서는 19일 오전 8시쯤 양주시 옥정동의 한 도로에서 산책하던 A씨와 B씨 부부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C(4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산책하던 A씨와 B씨 부부에게 나타나 돌연 흉기를 휘둘렀고 몸싸움 과정에서 A씨 부부가 넘어지면서 손이 베이는 등의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조사에서 C씨는 전날 연인관계인 여성과 술을 마신뒤 아침에 이 여성에게 안부 전화를 하는 과정에서 다른 남성이 전화를 받아 다툼이 시작됐다. 직접 만나기로 한뒤 약속장소에 흉기를 들고 갔는데 마침 눈에 띈 A씨 부부를 발견, B씨를 자신의 알던 여성으로 착각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양주시청 원형광장 내에 야외 어린이 물놀이장이 오는 21일부터 무료 개방된다. 양주시는 21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25일간 시청 원형광장 야외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해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3세에서 7세까지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이용은 무료다. 물놀이장에는 3~5세, 6~7세 아동이 이용할 수 있는 바운스 풀 2개와 워터슬라이드 풀 2개, 놀이바운스 1개, 피크닉 존, 화장실, 샤워실, 탈의실 등 기타 부대시설 등이 마련된다. 시는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수상안전요원과 응급조치반 등을 상시 배치하고 배상책임보험에 가입, 안전사고 예방과 만약의 사고발생에 대비하기로 했다. 물놀이장 용수는 먹는 물 수질기준 및 검사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관리하며 매 시간마다 수질 점검을 실시하고 매일 용수를 교체해 깨끗한 수질을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주차문제와 관련해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청사 내 등록차량 중 2부제(홀짝제)가 제외됐던 경형차량에 대해서도 2부제를 실시해 부족한 주차면수를 확보할 예정이다. 단, 기존 청사 주차장 유료운용에 따라 주중의 주차요금은 징수한다. 영유아 입장 시 방수 기저귀는 필수이며 이용자
양주시가 양주테크노밸리 조성사업(2단계) 계획 변경에 따른 추가 편입토지 발생으로 마전동 258-1번지 일원의 39만1천380㎡에 대해 개발행위 허가제한지역을 변경 고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21일 양주테크노밸리 사업예정지(2단계)인 마전동 일대 38만1천748㎡면적에 대해 개발행위 허가제한지역으로 고시한 바 있다. 이번 변경 고시는 양주테크노밸리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사업계획 변경에 따른 것으로 사업대상지 면적이 당초 보다 9천632㎡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9일 개발행위허가제한지역을 변경 고시했다. 추가 편입토지의 개발행위허가 제한 기간은 고시일인 9일부터 3년간이며, 편입면적의 변경이 없는 토지는 당초 고시일인 2017년 12월 21일부터 3년간으로 제한된다. 제한 내용은 건축물의 건축, 공작물의 설치, 토지 형질변경, 토석의 채취, 토지의 분할, 야적 행위 등 당초와 동일하다. 양주테크노밸리 조성 예정지 추가편입 토지 이외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주시청 도시발전과(☎031-8082-5962)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에 양주시가 남북교류의 전진기지이자 경기북부를 선도하는 중심도시로
양주시가 전철7호선 연장, 광석택지개발 추진 등 지역 현안 해결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꿈 꾸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성호 시장은 지난 9일 정성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양주)와 함께 LH(한국토지주택공사) 옥정사업단을 방문해 LH 양주본부 서동근 본부장을 만나 전철7호선 옥정지구 내 연장 등 현안사업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 시장은 서 본부장을 만난 자리에서 도시 내 SOC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전철7호선 옥정지구 내 연장과 회정역 신설, 광석택지개발 조속 추진 건 등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 전철7호선 옥정지구 내 연장사업은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사업 종점부인 고읍·옥정역(가칭)에서 옥정신도시 중심부까지 연장하는 사업으로, 이 시장은 시와 LH간 역할 분담을 통한 다각적인 실행방안 추진 등을 당부했다. 또, 회천지구 내 입지 예정인 회정역의 조기신설과 장기 지연 택지개발지구인 광석지구의 조속한 추진 등을 협의했다. 서 본부장은 “전철7호선 옥정지구 내 연장사업에 대해 자체적으로 시행중인 용역을 마무리하고 옥정지구 내 전철연장을 위한 공동 대응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자”고 말하며 “회
지난 5월 2명의 목숨을 앗아간 양주 가스폭발은 고의사고로 결론 났다. 경찰은 사고를 낸 피의자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3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폭발은 이모(58)씨의 집 안에 있던 가정용 LP가스통에서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발견된 가스통은 20kg 용량으로, 밸브가 열려 내부에 있던 가스는 대부분 누출된 상태였다. 집안에서 발견된 이씨의 시신은 담배를 물고 있었고 시신 근처에서 라이터가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고의로 가스 밸브를 열어 둔 것으로 보인다”며 “집안에 가스가 쌓인 상태에서 이씨가 담뱃불을 붙이며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LP 가스 1kg의 폭발 위력은 TNT 화약 약 300g과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실제 폭발 직후 집 2채가 흔적만 남기고 완전히 무너졌고, 수십 미터 떨어진 곳까지 지붕 잔해와 벽돌이 날아갔을 정도다. 제 3자의 개입이나 고의사고가 아닐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LP 가스는 냄새가 강해 소량만 누출돼도 금방 알 수 있는데 이씨가 이를 모르고 담뱃불을 붙였을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이웃의 진술에 따르면 사고 발생 전 이씨의 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