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4대강 개발사업 대상지인 조안면 일대 팔당 유지농단지 철거를 세계 유기농기농대회 이후로 연기해 달라는 내용의 의견서를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에도 행정대집행 연기를 요구했지만, 서울국토청은 4대강 사업 대상지인 양평 두물머리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봐야 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앞서 서울국토청은 북한강변 국유지에 조성된 유기농단지가 4대강 사업 대상에 포함돼 임대를 중단하고 지장물 등에 대한 보상절차를 거쳐 철거키로 했다. 하지만 토지 8필지와 20농가가 보상을 거부해 의정부지법에 17억여원을 공탁했으며, 1~3차 계고장을 발송한 뒤 9월 중 강제 철거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또 행정대집행을 맡아달라는 서울국토청의 요청에 대해 “4대강 사업은 국가사업이기 때문에 중앙정부에서 직접 나서야 한다”고 답변했다. 시 관계자는 “서울국토청이 유기농단지 철거를 앞두고 의견서 제출을 요구했다”며 “세계유기농대회 기간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철거 연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110개국 2천200여명이 참가하는 세계유기농대회는 2011년 9월26일부터 10월5일까지 남양주와 양평 일대에서 개최된다.
남양주시가 여성정책의 종합적 기능강화를 위한 복지공간 조성을 위해 여성비전센터 건립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금동 택지개발사업 지구내 6천600㎡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1만3천200㎡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여성비전센터 건립을 추진, 지난 7월에 개발계획을 승인 받았다. 시는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도·시비 등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토지매입 및 건축비 등 예상되는 소요예산 650억원을 들여 2015년까지 센터 건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 하반기부터 중기지방재정계획, 지방재정 투·융자심사, 공유재산관리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를 이행할 방침이다. 시는 또 평생학습센터 등 다른 용도로도 함께 활용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2회 남양주 몽골문화촌 나담축제가 오는 22일 남양주시 수동면 내방리 몽골문화촌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 제2회 남양주 몽골문화촌 나담축제가 오는 22일 남양주시 수동면 내방리 몽골문화촌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남양주시와 우호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문화·관광 등 우호교류를 증진하고 몽골문화촌을 국제적인 문화관광지 홍보하기 위해 개최한다. 이날 축제에서는 나담 축제의 꽃인 몽골의 씨름 ‘버흐’와 마상무예(말타기), 양과 염소의 복숭아뼈인 샤가이를 가지고 경기를 하는 ‘샤가이 경기’ 등이 펼쳐지며 종목에 따라 최고 100만원의 상금도 수여한다. 또 몽골민속의상 패션쇼, 노래자랑, 팔씨름 등 다양한 행사와 함께 몽골전통 음식과 몽골민속예술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남양주시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남양주경찰서, 남양주소방서 및 교육청 등 8개 기관 합동으로 2010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시는 각종 실제훈련은 물론 군부대 및 소방서와 합동으로 안보·재난 장비 및 사진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에는 군부대의 보병, 포병, 화생방 장비의 소개와 소방서의 물소화기, 종합피난셋트 등의 체험장 등을 설치하는 한편 보건소에서는 건강체험장을 별도 설치 비만, 혈압 등 참여 시민의 건강체크와 상담을 실시한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학습관이 남양주 진건 보금자리주택건설 사업지구 내 건립될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지역 내 방통대 수강등록 학생 수가 3천여명에 이르고 구리 지역도 800여명에 달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지역사회발전에 참여할 수 있는 평생교육기반을 구축키 위해 방통해 학습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총사업비 85억원을 들여 1천650㎡의 부지를 확보해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5천㎡ 규모로 강의실과 실습실, 도서실, 열람실, 회의실 등을 갖춘 학습관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 부지매입비 35억원은 시비로 부담하고 설계 및 공사비 50억원은 방통대에서 부담하는 방안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내년 행정절차 이행 및 사업비 확보 등을 통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건축비 학보 및 건축시행 등을 거쳐 2014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경기지역에는 성남학습관, 안양학습관, 안산학습관 등 3곳의 방통대 학습관이 있다.
정부의 4대강 개발사업 구간에 포함됐던 남양주시 팔당유기농단지에 토지와 지장물이 1차 보상 시한이 넘겨 9월 말쯤 강제 철거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남양주시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북한강변 조안면 팔당유기농단지(송촌·진중지구) 중 1~2차 보상대상은 토지 52필지와 비닐하우스 등 58농가의 지장물이다. 지난 2월부터 17필지와 58농가의 지장물로 시작된 1차 보상대상은 4대강 사업구간에 있는 토지가 보상시한인 7월27일까지 토지 8필지와 20농가가 보상을 거부했다. 서울국토청은 이에 따라 이달 초 토지 보상금 2억1천만원과 지장물에 대한 보상금 15억원을 의정부지법에 공탁했다. 서울국토청은 이어 이달 중순부터 1~3차에 걸쳐 계고장을 발송한 뒤 농민들이 보상에 응하거나 자진 철거하지 않으면 9월 말쯤 강제로 철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차 보상 대상은 사업구간에 걸쳐 있는 토지 35필지로 이달 26일까지 보상 협의가 진행 중이다. 2차 보상의 경우 북한강변 국유지에 대한 임대 기간이 이미 2009년에 만료돼 협상이 순조로울 것으로 서울국토청은 내다봤다. 경기도와 남양주시는 유기농단지가 4대강 개발사업 구간에 편입되면서 이곳으로부터 10㎞ 가량 떨어진
9일 오전 7시 10분쯤 남양주시 퇴계원 주공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불에 탄 1.5톤 트럭에서 K(44·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구조대가 출동했으나 트럭은 전소된 상태였으며 화물칸에는 시신 1구가 심하게 훼손돼 있었다. 경찰조사결과 이 트럭 화물칸에서는 유사 휘발유를 담은 통 111개(18리터)와 휘발유 분리 작업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깔때기, 라이터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목격자와 가족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K씨가 오전 6시에 집에서 나간 점, 유사 휘발유를 판매해 온점 등의 진술을 확보하고 K씨가 트럭 화물칸에서 휘발유를 분리하는 작업을 하다 석유통에서 새어나온 유증기의 폭발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남양주시 진접읍 내곡4리 노인회(이하 노인회)가 지역의 2개 기업체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노인회(회장 현창수)는 지난달 29일 노인공경을 실천하고 있는 지역기업체인 ㈜코스모스제과 한기문 대표와 ㈜신선미세상 관계자를 경로당으로 초청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두 기업은 지난해 7월 29일에 내곡4리 경로당과 자매결연을 맺은 후 어르신들에게 매년 관광경비와 경로당 난방비 지원 그리고 노인회 행사시 음식제공 등 수시로 각종 지원을 하는 등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 하고 있다. 노인회는 이에, 경로당이 문을 연 후 처음으로 이들 2개 기업체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기문 ㈜코스모스제과 대표는 “잘해드린것도 없는데 이렇게 감사패 까지 주시니 몸 둘바를 모르겠다”며, “앞으로도 더욱 어르신들을 위해 작은 정성 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지속적으로 도와 드리겠다”는 약속을 했다. 현창수 내곡4리 노인회는 “그동안 경로당 노인을 위해 마음을 써 준 것에 대한 작은 보답”이라며, 내곡4리 노인회원들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큰 박수를 보내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동완 진접읍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모두가 힘든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경로효친사상을 이어받
남양주 일대 새벽 방화로 보이는 차량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0분쯤 남양주시 진전읍 금곡리 주택가에서 24t 화물차 3대에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0분만에 진화됐다. 앞서 오전 5시쯤에는 금곡리 주택가에서 승합차 1대에 불이 나 차량 실내와 앞바퀴를 태웠다. 오전 4시20분쯤는 오남읍 양지리에서 화물차 3대에 연쇄적으로 불이 났으며, 이보다 앞선 오전 3시50분쯤에는 양지리 인근 오남리에서 5t 화물차의 적재함이 불에 타는 등 모두 차량 8대가 불에 타 1천37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시간 사이 반경 2㎞안에서 연쇄적으로 불이 난 점 등으로 미뤄 방화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지역의 미술작가들이 주민들과 함께 시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보잘 것 없던 시골 마을을 아름답고 활기차게 변모시키면서 마을의 정체성을 높이고 주민들간에 단합과 소통이 이루어 지게 했다. 일반적으로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결과물인 미술작품을 보고 느끼는데 만족한다면 이 마을에서 이루어진 공공 미술프로젝트는 어떻게 주민들의 소통에 관여하고, 그것이 마을에 어떠한 긍정적 효과를 미치는 가를 보여주는 훌륭한 예가 되고 있다. 특히, 이 마을은 이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민들레 사업단을 조직해 공동사업체를 추진할 정도로 단합과 소통이 되고 있다. 이렇게 변화된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 1리 2반 부엉배 마을의 공공프로젝트 진행이 시작된 과정과 그 후 변모된 모습을 살펴본다.<편집자 주> 당초 이 프로젝트는 공공예술 들로화 집단(대표 이종희)과 남양주지역 작가들이 지난 2008년도부터 부엉배 마을에 관심을 보이면서 부터 시작됐다. 불과 몇 년 전부터 주민이 늘어나기 시작해 이제 겨우 20여 가구가 살고 있는 삼봉 2리의 작은 마을은 개발제한구역과 군사보호구역등 각종 규제로 인해 서울과 가까운 지리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낙후성을 면하지 못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