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도로, 농지, 산지, 공사장 등 불특정장소에서 불특정하게 발생하는 비점오염원의 관리강화를 통한 생태도시 구축을 위해 비점오염저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효과적인 도시 비점오염원 관리를 위해서는 사전예방 차원의 발생원 관리를 통한 유출량 저감이 필수적이며, 다목적·다기능 역할을 수행하면서 유지관리가 용이한 그린빗물인프라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시는 올해 말까지 금곡동 185-10 남양주시청 주차장 7천974㎡에 2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투수성포장을 하기로 했다.
시는 이같이 공공청사인 시청 주차장을 대상으로 우선 추진함으로써 그린빗물인프라 모델 구축 및 확산과 교육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며, 이는 강우 유출 저감을 통한 비점오염원 관리, 물순환 구조개선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금곡동 774번지 일원에 있는 홍릉천에서도 내년 말까지 1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처리용량 1만t 규모의 비점오염저감사업을 완료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