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는 블루베리로 출자원을 모집하고 이들을 상대로 다단계 방식으로 출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 및 유사수신행위위반)로 영농조합 대표이사 김모(39)씨 등 3명을 구속하고 2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다단계 방식의 범죄경력자들인 김씨 등 5명은 A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올 3월 2일부터 22일간 일산 대화동 및 남양주시 화도읍 답내리에 농지 1만8천350㎡를 임대, 재배중인 블루베리를 이용해 전국에서 출자자 100여명을 모집했다.
이들은 출자자들을 상대로 최소 30여만원의 가입 금액을 시작으로 5단계에 걸쳐 최대 100여만원에 이르기까지 다단계 방식으로 2억 3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챘다.
경찰은 김모씨 등 피의자들을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로 검찰에 송치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