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9일 시청 푸름이방에서 친환경 농산물(오디) 제품개발 연구용역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이석우 시장을 비롯해 노승철 부시장과 국·소장 등 관계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업체인 ‘팔당올가닉푸드’에서 개발한 오디제품 10종의 연구개발 과정 등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시는 아직까지 친환경 오디전문 브랜드가 없는 점을 착안해 비교적 부가가치가 높은 오디 가공제품 개발계획을 수립, 공모과정을 거쳐 지난해 12월 팔당올가닉푸드와 총사업비 3천300만원에 제품개발 연구용역을 체결했다. 연구용역 업체로 선정된 팔당올가닉푸드는 조안면 삼봉리에 소재하고 있으며 반찬류 및 제과류를 주력 품목으로 생산하고 있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원료를 사용하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연구용역에는 오디정과, 오디조청 등 총 10가지 품목을 선보였으며 특히 오디정과는 시식에 참여한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 보고회를 통해 평가 의견을 보완, 앞으로 2단계 사업인 상품화 단계를 걸쳐 본격적인 마케팅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남양주시 및 시의회와 교류하고 있는 외국 도시 관계자들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 시와 우호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몽골 울란바타르시(市)의 초그졸마 부시장을 비롯한 일행 8명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몽골문화촌내 신축 몽골민속전시관 개관식 참석과 우호교류 활동 등을 위해 다녀 갔다. 자매도시인 베트남 빈시(市) 교육연수국 따이 깡 딴 국장을 비롯한 일행 9명도 이달 2일부터 6일까지 방문해 남양주시 교육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 관련 시설들을 견학하고 돌아 갔다. 특히 이들은 체류기간중에 교육부장관 지정 디지털 연구학교인 예봉초등학교(교장. 황승택)를 방문해 원어민과 함께 하는 디지털 영어 수업과 오케스트라 공연 등 방과 후 활동을 참관하고 큰 관심을 보였다. 오는 12일에는 역시 자매도시인 중국 상주시 인민대표대회(시의회) 조충화 상무위원회 부주임 등 일행 6명이4일간 일정으로 남양주시와 시의회를 방문,교류활동을 할 예정이다.
8일 오후 1시10분쯤 남양주시 일패동 예비군훈련장 앞길에서 P(69)씨가 자신의 카니발 승용차 안에서 연탄불을 피워놓고 숨져 있는 것을 아들(42)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아들은 경찰조사에서 “아버지가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두절 돼 찾던 중 차량을 발견해 차량 안을 들여다보니 타고난 연탄과 함께 아버지가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차 안에서 ‘그동안 이뤄놓은 것이 없다는 내용과 자식들에게 잘 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적힌 유서가 발견됨에 따라 P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남양주시 저소득층 아동복지 센터인 드림스타트가 주말시간 동안 취약계층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건전한 프로그램을 위해 친환경 유기농 ‘꿈밭가꾸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있다. 8일 드림스타트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마석초등학교와 연계해 장애로 인해 바깥나들이가 쉽지 않은 특수학급 아동 8명에게 교사들과 함께 각종 꽃과 유기농 야채를 심고 키워 일상적인 생활과 환경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하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전인적 인격형성에 많은 도움을 주도록 하고있다. 유기농 ‘꿈밭’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역 내 금융기관인 화도농협(조합장 유인학) 임직원들이 약 800㎡의 텃밭을 무료로 제공했으며 유기농비료도 함께 후원해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들이 각종 꽃과 야채를 재배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또 한국토지공사 경기동북부사업본부(감독 문남기)는 밭농사에 필요한 흙(덤프트럭 24대분)과 포크레인을 제공해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줬다. 이 날 유기농 ‘꿈밭’ 가꾸기를 도와주기 위해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등 지역내 각종 단체는 물론 녹촌리 새마을지도자(김성수
남양주시가 지난 6일 시청에서 슬로푸드의 민관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슬로푸드 문화원’과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석우 남양주시장과 안종운 슬로푸드 문화원장 등 관계자 13명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슬로푸드 관련 사업 계획수립 및 시행, 슬로푸드 로고 사용, 슬로푸드 관련 교육사업 등이 포함돼 있다. 시는 바른 먹을거리 실천 운동으로 이태리에서 최초로 시작된 슬로푸드의 저변확산을 위해 지난 1월 21일 전국 최초로 ‘슬로푸드팀’을 신설, 본격적인 슬로푸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슬로푸드 문화원과의 협약식을 계기로 청정지역인 우리시의 무한한 자원요소와 슬로푸드 발전요소인 인프라 구축을 통해 슬로푸드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윤경란 위생과장은 “슬로푸드의 불모지인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사업인 만큼 인적ㆍ물적 자원을 총 동원해 성공적인 사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풀뿌리 공무원 헹가래운동 남양주본부(공동대표 한명희, 박복식, 배영복)가 남양주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매년 시상하고 있는 ‘삼정(三正) 공무원’상 2009년도 수상자를 선정했다. 2일 풀뿌리 공무원 헹가래운동 남양주본부(이하 운동본부)에 따르면, 올해 영예의 수상자는 문화복지국 체육청소년과 홍순열 과장과 총무기획국 총무과 이성곤 능력개발팀장, 경제산업국 징수과 세무 주사보 한승화씨가 선정됐다. 운동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수 많은 후보 추천을 받아 관계자 및 시민, 언론인, 행정전문가 등을 통해 엄정한 평가를 실시, 평소 주민과 직장동료로부터 칭송과 갈채(喝采)를 받는 것은 물론 이구동성으로 헹가레상 정신에 부합되는 적격인물이라는 중평(衆評)을 얻은 공무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명희 공동대표는 “좋은 공무원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막연한 선입견이나 무책임한 세평과는 달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소신껏 일을 하는 지역 공무원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이는 곧 지역의 등불이자 나라의 희망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삼정공무원 시상은 ‘공직이 바로서야 나라가 산다’는 명제 아래 정의롭고 정직하며 매사를 정도대로 소신껏 일해 온 ‘삼정(정의, 정직, 정도)
남양주시는 2일 수동면 내방리 소재 몽골문화촌에서 신축 몽골민속전시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문수 경기도 지사와 이석우 시장을 비롯, 공명식 시의장 과 시의원 등 내외빈들이 참석했으며, 우호협력도시인 몽골 울란바타르시 소그졸바 부시장도 참석했다. 기존 천막구조의 전시관을 허물고 총 1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연면적 480㎡의 지하1층, 지상1층 규모의 콘크리트 구조 전시관으로 신축한 이 전시관에는 몽골의 의식주 생활 도구 등 800여점의 유물이 전시됐다.
한국토지공사가 남양주 별내택지지구 조성과 관련, 인구증가를 감안해 기존 계획급수량에 여유를 둔다는 이유로 근거도 없이 실시계획상의 급수량을 늘려 상수도원인자부담금으로 산정해 택지조성 원가를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31일 감사원의 ‘대규모 택지개발사업 추진실태감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토지공사 경기동북부 사업본부(이하 토공) 2006년 12월 1일 당시 건설교통부 장관으로부터 남양주 별내지구 택지개발사업(사업면적 509만1천 ㎡)의 실시계획 승인을 받았다. 토공은 이후 2007년 5월 28일 택지조성원가자문위원회를 거쳐 이 지구의 조성원가(최종사업비 4조 5천395억여 원)를 산정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 상수도원인자부담금과 관련, 인구증가를 감안해 기존 계획급수량에 여유를 둔다는 이유로 근거도 없이 실시계획상의 급수량 보다 늘려 상수도 원인자부담금으로 산정, 조성원가에 반영한 후 2007년 5월 28일 별내지구조성원가자문위원회를 개최해 이를 확정했다. 때문에 별내지구 택지개발사업의 조성원가가 38억여 원(㎡당 1천666원20)만큼 상승하게 됐다. 감사원은 이에, 토공은 앞으로 택지개발지구 조성원가를 잘못 산정하는 일이 없도록 관련업무를 철저
“50만 남양주시민의 고품질 119소방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함은 물론 전 직원의 화합 단결과 명랑한 직장 분위기 조성에도 노력하겠습니다” 1일자로 취임한 김석원 남양주소방서장이 밝힌 취임 인사말이다. 김 서장은 1978년 강원도 속초소방서에서 소방관으로 임용된 이후 의정부소방서 구조구급담당, 파주소방서 소방행정과장, 부천소방서 구조구급과장, 경기도소방학교 교육지원과장, 제2소방재난본부 방호구조과장 등 30여년간 소방행정의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경민대학교 소방안전관리과를 졸업했으며 가족으로는 부인 고영희 여사와 1남1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속보>일부 주민들의 반대와 소송 등으로 18년간 본격적인 공사를 못하고 있는 에코랜드(쓰레기소각잔재매립장)와 관련, 남양주시가 31일 공사 재 착공 및 행정대집행(본보 3월19일자 10면 보도)에 들어갔다. 시는 이날 오전 공무원 385명과 경찰 700명, 시공사인 (주)구산건설에서 고용한 용역 400명 등 1천500여명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가운데 공사 재 착공을 위한 임시가도를 설치했다. 반면, 에코랜드 건설을 반대해 온 반대투쟁위원회측 주민 150여명은 시의 공사 재 착공 등을 비난하며 공사를 막기 위해 임시가도 설치 현장으로 가려 했으나 용역 인부 등에 밀려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주)구산건설 관계자들은 공무원과 용역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사장 차량들의 진출입을 위해 1천㎜짜리 흄관 24개로 용암천에 임시가도를 설치했다. 시는 본격적인 우기전에 교량공사를 마무리하고 임시가도는 철거할 방침이다. 시는 또 반대투쟁위원회가 설치해 놓은 용암천변의 망루와 콘테이너, 가건물 등 불법 시설물들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실시, 이들 시설물들을 강제 철거했다. 이와관련, 반대 주민들과 특별한 마찰은 없었으며 현장에 있던 주민들은 반대투쟁위 사무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