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 28일 시장 집무실에서 ㈔이북도민회 구리시지회 손태일 회장(사진 왼쪽)을 ‘북한 명예대사’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시는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에 따라 앞으로 북한과의 다방면적인 교류와 협력 사업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구리시 명예대사 운영 규정에 의거 첫 북한 명예대사로 이북 출신인 손태일 지회장을 위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손태일 명예대사는 북한 평안북도 정주군에서 출생해 6·25 당시 남쪽으로 피난오고, 서울에서 청량종합고등학교 및 중앙대학교 경상대학 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81년 운영하던 ㈜통일전력 회사를 구리시로 옮겨오면서 인연을 맺고 새마을운동 구리시지회장 등 각종 사회단체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손 명예대사는 2011년부터 6년간 구리시종합자원봉사센터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자원봉사 가치 확산 및 참여 분위기 촉진의 일환으로 자원봉사자에 대한 할인가맹점 협약과 기관 간 협업 네트워크 구축으로 시민사회와 시민들의 자발적인 봉사인식을 이끌어내는 수완을 발휘하는 등 현안 해결에 적합한 실무형 명예 대사 적임자로 평가된다. 손태일 명예대사는
남양주시는 지난 28일 시장 집무실에서 ‘남양주시 철도망 기본구상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보고회에는 조광한 시장을 비롯해 교통도로국장, 도시·산업경제국장, 대중교통과장 등 관련부서장이 참석했으며, 연구 수행기관 대표인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김시곤 교수가 연구 추진 방향과 주요 쟁점을 설명한 후 참석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조 시장은 “남양주시가 일류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가장 빨리 시민들에게 철도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 중심에는 경춘선 업그레이드와 강남권 노선 신설 및 통행시간 단축 노선방안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노선을 신설할 시 도시 개발의 확장성도 고려해 달라”고 연구진에게 요청했다. 남양주 철도망 기본구상 용역은 남양주시 전역에 대한 최적의 철도 노선망 모색을 위해 노선별 사전타당성 조사 및 사업추진 대안 검토, 기존 운행 중인 경춘선~중앙선과 건설 중인 진접선-별내선 이용활성화 방안을 포함하고 있으며 용역은 내년 11월까지다. 시는 향후 남양주시 철도 개혁이 완성되면 남양주시에서 서울 도심과 서남권역의 통행시간이 대폭 단축되고, 반대로 서울 및 수도권 서남지역에서 남양주시로의 진입시간도 크게 개선되는 등 기
새내기 시의원의 ‘날선’ 문제 제기가 ‘잔뼈’ 굵은 집행부 공무원들을 몰아세워 눈길을 끌었다. 남양주시의회 장근환 시의원(라 선거구·초선·사진)은 27일부터 진행 중인 행정사무감사에서 ‘물통 바꿔치기’로 수질검사 조작 논란을 야기했던 T사를 지난 8월 1일부터 2023년 7월 31일까지 지금·별내·진접·가운·팔현의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사로 선정, 장기간 계약(본지 3월 15·19·26일자, 5월 23일자 보도)한 것에 대해 조목조목 의문을 제기했다. 장 의원은 “T사 직원들이 사용하고 있는 화도 푸른물센터 관리동 12가구와 관련, 방 3개짜리 1동의 관리비가 월 7만9천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장기간 독점 계약업체에 또 다른 혜택까지 주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장 의원은 수정제작용역 감독·준공 업무 부당처리 및 하도급 관리 부적정 등에 대해 문제점을 거론하며 앞으로 용역업체 선정부터 관리·감독까지 철저히 해 완벽한 결과물이 완성될 수 있도
남양주시가 화물차 유가보조금 부정수급을 근절하기 위해 29일부터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 벌칙조항(제68조)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개정 법률에 따라 앞으로는 화물차 유가보조금에 대해 부풀려 결제(일명 ‘카드깡’)하거나 일괄결제, 수급자격 상실 이후 결제 등 부정수급이 발생할 경우 화물차주 뿐만 아니라, 가담·공모한 주유업자에 대해 최대 5년간 유류 구매카드가 거래정지되고, 화물차주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는 등 단속·처벌이 강화된다. 시는 화물운송사업자들에게 보조금 부정수급 단속제도 변경에 대한 개별 안내문을 발송하고, 강화된 처벌 기준에 맞춰 홍보활동을 전개해 벌칙 조항을 몰라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졌다. 남양주시 진접읍 소재 ㈜일신 비츠온(대표 임정택)은 지난 24일 동절기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가졌다. <사진> 이번 행사에는 ㈜일신 비츠온 임직원과 가족 등 150여 명이 연탄 나눔 봉사에 참여해 동절기 취약계층 5가구에게 총 2천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일신 비츠온은 2017년 남양주시 별내면에서 진접읍으로 사업장을 이전했지만, 2014년부터 연탄 나눔 봉사를 했던 인연으로 올해도 별내면 지역 어르신과 중증장애인 가구에 연탄 나눔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임정택 대표는 “우리 어려운 이웃들이 힘든 생활여건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항상 힘을 내셨으면 좋겠고, 연탄 나눔 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이 따뜻한 겨울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 구리·남양주지부 관리사무소장 30여 명도 지난 25일 와부읍 소재 노인복지시설인 ‘안나의 집’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자연친화적 공동주택 관리문화의 확산과 소외받는 소규모 공동주택 주
남양주도시공사(사장 정건기)가 최근 유기농테마파크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남양주도시공사 임직원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 300kg은 행사 당일 남양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위기 다문화가정 30가구에 전달됐다. 정건기 사장은 “김장나누기 행사를 통해 작게나마 관내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도시공사는 지역사회에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도시공사는 연말을 맞아 헌혈 및 헌혈증 기증, 물품 기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가 지난 22일 구리시청 1층 상황실에서 에너지 프로슈머 시민 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교육은 재생에너지의 전문가를 초청해 한국 탈핵과 에너지전환, 햇빛정책의 만남, 시민햇빛펀드의 개발과 운영, 마을과 학교에서 함께 만드는 에너지 에너지협동조합 현장견학, 전력거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정부에서는 ‘에너지 비전 2030’과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목표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에 관심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에너지 프로슈머 시민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수료식에는 45명이 교육에 참가해 에너지 프로슈머 27명이 수료를 했다. 안승남 시장은 “우리시에서도 에너지 프로슈머 전문가들이 많이 양성이 되어 시민 에너지 인식 확산을 위한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에너지협동조합을 설립해 에너지 프로슈머 전문가와 유기적 협력으로 재생에너지의 전환과 에너지 자립을 모색해 가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모든 시민이 에너지 프로슈머가 될 수 있도록 주변에 전파해달라”고 당부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중학생이 흉기를 들고 편의점을 털려다 20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남양주경찰서는 강도미수 혐의로 중학생 A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25일 오후 7시 20분쯤 남양주시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하며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군은 “종이 쇼핑백에 돈을 담으라”며 종업원을 위협했지만 종업원이 경찰에 신고하며 가게내 손님에게도움을 요청하자 바로 달아났다. 다행히 이 사건으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신고 접수 후 종업원의 진술을 토대로 A군을 추적해 20분 만에 붙잡았다. A군은 사건 직후 담임 선생님과 연락하고 자수 하기 위해 파출소로 향하던 중 검거된 것으로 파악됐다. A군은 정신적 어려움을 겪어 약 1년 전부터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소방서는 지난 22일 남양주소방서 대응조사팀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과학수사팀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조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양 기관 간 업무협력 현황을 점검·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협력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간담회 내용은 ▲화재 원인조사 및 감식기술 공유 ▲방화·실화 조사 및 수사 협조방안 모색 ▲명확한 화재 원인조사를 위한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 등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양 기관의 상호협력과 적극적인 협조체제 구축으로 앞으로도 과학적이고 명확한 화재조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가 일상에서 겪는 고충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일과시간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시민들과 직장인들의 편의를 고려한 야간 시장실을 매월 1회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번 야간 시장실을 시민과의 열린 대화 공간으로 활용해 지역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야간 시장실이 열리기 전 매월 시민들의 현안사항 및 건의사항에 대해 사전접수로 답변의 충실도를 높이고 실질적으로 민원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관련부서 직원 배석을 의무화했다. 실제로 지난 22일 민원상담실에서 열린 첫 번째 야간 시장실 시민과의 열린 대화시간에서는 갈매동 지역주민들이 건의한 ‘신축예정인 갈매동 복합청사에 탁구장 시설 설치 요청건’을 비롯해 수택동 태양맨션에 사는 안 모 주민이 ‘주차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존의 재건축 조합에 포함시켜 줄 경우 태양맨션 일부 부지를 기부채납할 의향이 있다’는 제안을 두고 관계 공무원의 부연 설명과 시장의 답변이 이어지는 진솔한 토론이 이어졌다. 안승남 시장은 첫 번째 야간 시장실에 대해 “시에서 미처 챙기지 못한 지역 주민들의 고충과 평소 가슴앓이 했던 민원들을 청취하면서 건의 사항 중 시장으로서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