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의 제8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차기 의장단 선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다수당 지역위원장의 판단과 의중이 지방의회 의장단 선출에 영향을 미치는 점을 고려해볼 때 서로간의 이해관계가 얽혀있어 차기 의장단 선출과 관련한 조율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현재 다수당인 민주당의 지역위원장은 갑구와 을구의 경우 재선 국회의원이 맡고 있고, 병구의 경우 초선 국회의원이 맡고 있다. 20일 지역정가 등에 따르면 남양주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이 12명, 미래통합당 소속 시의원이 6명 등 ‘여대야소’ 형태로 구성돼 있어 의장은 당연히 다수당인 민주당에서 차지하게 될 전망이다. 여기에 신민철 현 의장이 불출마를 밝히면서 도의원 1선, 시의원 3선(비례 1선 포함)의 경력을 갖고 있는 이정애 의원과 재선인 박성찬·이철영 의원이 의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정애 의원은 시·도의회 경험 등이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의장을 한 번 지낸 경력때문에 양보해야 한다는 여론이 나오고 있으며, 박성찬 의원은 현재 의장인 신민철 의장과 같은 지역구(갑구) 출신이어서 타 지역구
남양주소방서가 전국 소방관서 최초로 상설 ‘소방안전 표어·포스터 전시장’을 개관했다. 지난 19일 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관 기념행사에는 한국소방안전원장, 북부재난종합지휘센터장, 하남소방서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상설로 운영하는 남양주소방서의 전시장 개관을 축하했다. 2020년 남양주소방서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마련된 ‘소방안전 표어·포스터 전시장’에는 소방청과 한국소방안전원에서 수집한 역대 작품들을 모아 포스터 72점, 표어 26점, 사진 4점, 시 2점이 전시된다. 소방서는 앞으로 전시작품을 추가해간다는 방침이다. 권현석 남양주소방서장은 “남양주소방서 119안전체험관은 2019년에만 약 1만명이 방문하고 있다”며, “매년 늘고 있는 방문객이 새롭고 신선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자료 및 콘텐츠의 다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이 잇따랐다. 지난 18일 ㈜우리유통(대표 김상만)은 온라인 취약가구에 스마트기기를 지원하기 위해 북부희망케어센터에 후원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남양주시 진접읍에 소재한 ㈜우리유통은 2011년부터 매년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정기 후원을 실천하며 지역사회복지 증진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는 기업이다. 김상만 대표는 “코로나19 감염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 개학을 하게 되었지만 스마트 기기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많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웃을 돕고 싶었다”고 밝혔다. 같은날 화도읍에 위치한 ㈜림스상사(대표 유석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홍삼계탕 1천900개(950만원 상당)를 서부희망케어센터에 후원했다. ㈜림스상사에서 후원한 삼계탕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자칫 영양 상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취약가구 1천200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유석호 대표는 “지역사회가 이렇게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것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도 주변을 돌아보고 함께할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나눔의 소감을 전했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가 18일 시청 시장집무실에서 낙농가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사랑의 우유’를 취약계층에게 후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전달된 사랑의 우유는 지역 낙농가가 오랫동안 지역사회에서 받은 관심과 사랑을 이웃에게 돌려주기 위해 계획됐다. 이날 서울우유협동조합 남양주 낙농축산계(회장 이영구)에서는 1천만원 상당의 서울멸균우유 864박스(2만736개)를 후원했다. 후원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267명과 취약계층 돌봄에 애쓰는 희망매니저 165명, 지역아동센터 54곳에게 전달됐다. 조광한 시장은 “국가적인 위기상황에서도 지역을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는 서울우유협동조합 남양주 낙농축산계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이 위기상황을 극복하여 하루빨리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오는 22일 정약용도서관의 개관을 앞두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조 시장이 지난 15일 개관을 앞둔 정약용도서관에서 관계자들과 도서관 시설을 돌아본 뒤 3층 컨퍼런스룸에서 개관 준비상황 등을 보고받고 실국소장 전략회의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전국에서 6번째의 규모를 자랑하게 될 정약용도서관은 그동안의 정형화된 도서관의 이미지에서 탈피해 설계단계부터 에너지 절감을 고려했으며, 외부 역시 커튼월로 구성해 이용객들이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지어졌다. 이날 조 시장은 “도서관은 사회문화적 축적물이자 퇴적물이고 경쟁력이다. 이제야 우리 남양주에 걸맞은 건축물이 하나 들어서게 된 것 같다”며 도서관 개관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취약계층도 사전에 시설을 둘러보는 자리를 준비하고, 남양주 전역에서 시민들이 정약용도서관에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교통망 등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조 시장은 그동안 아껴둔 본인 소장 시집 2천800여 권을 포함해 총 4천141권의 책을 정약용도서관에 기증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동부중소기업인협회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최근 저소득 노인 25명에게 200만원 상당의 ‘사랑의 나눔꾸러미’를 전달했다. ㈔남양주동부중소기업인협회는 평소에도 코로나19 피해 지원 기부,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 장학금 지원, 저소득층 물품 후원 등 다양한 나눔활동으로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전달된 꾸러미는 코로나19로 답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이 실생활에 요긴하게 사용될 물품(잡곡, 과일, 즉석죽, 밑반찬, 치약, 휴지, 김, 커피, 모나카, 전병 등) 10여 종으로 구성됐다. 1인당 8만원 상당이다. 박순삼 회장은 “기업과 주민들이 상생하기 위해 늘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왔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꾸러미 지원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20년 지정기탁 배분사업’ 신청을 통해 200만원을 지원받아 추진됐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구리혁신교육공동체가 지난 14일 구리시청 대강당에서 경기도교복은행과 함께하는 ‘2020 구리알뜰교복은행 판매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경기도교육청 공모사업으로 6년째 진행되는 구리알뜰교복은행에 참여한 구리시 관내 10개의 중·고등학교에게 교복 판매금을 장학금으로 기탁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앞서 구리혁신교육공동체는 지난 2월1일 중·고등학교 졸업예정자들의 교복 약 4천점을 기증받아 항균세탁한 후 1천~7천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행사를 가졌다. 그리고 이를 통해 얻은 판매금 전액인 850만6천원을 참여한 학교에 장학금으로 기탁하게 됐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안승남 구리시장을 비롯해 박석윤 구리시의장, 임연옥 운영위원장, 임창열 도의원,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담당자 및 10개 참여 학교 학교장 및 학부모 등 3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중·고 신입생 무상교복지원 정책과 교복재구입에 버거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기회로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 별내농업협동조합(조합장 안종욱)은 최근 ‘땡큐 착한기부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남양주시 북부희망케어센터에 후원금 7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후원금은 별내동 본점 및 퇴계원지점, 청학지점, 불암지점, 덕송지점, 하나로마트에서 근무하는 조합장 및 임직원 85명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이다. 안종욱 별내농협 조합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내자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경제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경환 별내행정복지센터장은 “어려운 상황에도 보태주신 응원의 손길에 감사드린다”며, “지역공동체를 세심하게 살피며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된 후원금은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저소득층과 차상위계층 등에 노트북 등 스마트기기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학년별 등교개학 일정이 다가옴에 따라 스승의 날을 기념하며 교직원 4천77명 전체에 면 마스크 1매와 필터 1세트(10장)를 지원하고 실내소독용 락스를 함께 배부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직원을 비롯한 구리시 관내 218개 어린이집·유·초·중·고 교원, 행정직 공무원, 공무직 종사자, 대안학교 등이다. 시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학생들을 대신해 감사하는 마음으로 면마스크와 필터, 실내소독용 락스 12ℓ를 관내 63개 유·초·중·고 및 155개 어린이집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코로나19 전선 한가운데에서도 어김없이 스승의 날을 맞이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그동안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애써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모든 출산 가정에 출산장려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시는 출산장려금을 모든 출산 가정으로 확대 지원하는 내용의 조례를 개정해 14일 공포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기도 31개 시·군·구 중 28개 시·군·구가 각각 최소 1개월에서 최장 1년까지 출산장려금 지급에 거주기간 제한을 두고 있어 출산할 시기에 타 지역으로 이사를 가는 경우 출산장려금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하지만 남양주시는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모든 출산가정이 출산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조례 개정안의 내용은 ▲출산 전 부 또는 모가 180일 간 남양주시에 거주해야만 출산 장려금을 지급하던 거주기간 의무 조항 삭제 ▲첫째아 출산 시에도 출산장려금(10만원)을 지급 ▲출산장려금 신청기한 기준을 출생 신고일에서 주민등록번호 부여일로 변경 등이다. 남양주보건소 관계자는 “인구 유입이 많은 우리 시는 타 지역에서 이사 오시는 분들이 출산장려금을 받지 못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이번 개정을 통해 민원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요즘은 자녀를 한 명만 출산하는 가정이 많으니 첫째아 출산 가정에도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면 모든 출산 가정에 좋은 소식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