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지난 27일 시청 1층 대강당에서 구리시 관내 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 교직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안전사고 예방 메뉴얼 및 아동 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발생한 어린이 통학 차량 사고 및 아동 학대 사건과 관련해 향후 유사 사고 방지 및 어린이집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안전사고 및 아동 학대의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안승남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일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아동 안전에 경각심을 갖고 임해 주기를 바라며, 안전사고 예방 및 교직원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근원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교육에서는 폭염 등 재난 발생 시의 대응 방안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복도 창호가 없어 강풍, 강우, 한파 등에 시달렸던 남양주시 별내지역 LH임대아파트 입주자들의 숙원인 복도창호(새시)가 설치된다. 26일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국회의원(남양주을·사진)은 LH가 별내지역 LH임대아파트 11개 단지 7천342세대에 총 34억5천만 원을 투입해 복도식 아파트에 창호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별내지역 LH임대아파트는 복도창호가 없어 겨울철 매서운 추위와 강풍, 강우, 강설 등에 주민들이 무방비로 노출돼 어려움을 겪어왔고 이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김 의원은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LH와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협의해 복도창호 설치 방침을 이끌어냈다. 복도창호 설치 공사는 다음 달 별빛마을 3단지 등 5개 단지부터 시작되며 올해 12월부터 내년 7월 사이에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이제 강우·강설 등으로 인한 낙상과 수도계량기 동파 등의 피해를 막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정책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특보에 따라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5일부터 살수작업에 들어갔다. 26일 시에 따르면, 기온이 최고조에 달하는 시간대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시가지 주요 도로변을 중심으로 4개 권역(화도·호평·평내/진접·오남·별내동·별내면/진건·퇴계원·금곡/양정·와부·다산1, 2동)으로 나눠 16t 살수차 4대(살수차 2대, 다목적차 2대)를 1일 3회 이상 왕복운행하고 있다. 도로변 살수작업은 도로변의 복사열을 감소시켜 열섬효과를 완화할 뿐만 아니라, 도로에 쌓인 먼지와 비산 먼지를 제거해 대기질을 개선하고, 시각적으로 시원한 장면을 연출해 시민들이 잠시나마 폭염을 잊고 상쾌함을 느낄 수 있게 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폭염 및 과적차량 등에 의해 도로포장 표면이 변형되는 소성변형 발생 방지에도 효과가 있어, 다산동 버스전용차로(BRT), 삼패사거리 등 대형차량이 많이 다니는 교차로에도 살수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박부영 시 교통도로국장은 “폭염에 지친 주민에게 잠시나마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도시 도로변에 살수작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며, 주민들께서도 야외활동 자제 및 충분한 수분 섭취
구리시가 라돈 측정기(라돈아이 RD200) 10대를 구입해 오는 30일부터 본격적인 무상 대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발생한 침대 매트리스 라돈 노출 사태에 따른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한 것으로 태국산 라텍스 메트리스를 사용하는 구리 시민은 누구나 대여가 가능하고 등록 순에 따라 최대 2일 동안 대여할 수 있다. 대여 신청은 시 환경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전자우편 또는 팩스로 가능하며, 신청서는 구리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모든 시민들이 필요한 시기에 측정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라돈에 대한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라돈 측정기 대여 외에 다중 이용 시설의 실내 공기질 점검 등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최근 어린이집 통학차량 안전사고와 관련해 관내 어린이집 중 통학차량을 운행 중인 390개소 498대를 대상으로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운영실태 전반에 대해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차량운행 시 안전벨트 및 보호장구 착용 여부와 보육교사 등 교직원 동승여부, 운영자 및 운전자 안전교육이수 여부, 차량 내 안전점검 실시 여부, 차량보험 가입 여부 등 차량안전관리 의무 준수사항을 집중 점검한다. 시는 점검결과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조치 등 관계법에 따라 처리할 계획이다. 손연희 보육정책과장은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사고가 관내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어린이집에서는 매일 차량안전 사항을 수시로 점검하고, 통학차량 운행 시 무엇보다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통학버스 운전자 및 동승보호자 표준매뉴얼을 철저히 이행하는 등 보육종사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어린이집에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아동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 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며, 그 일환으로 25
소방청의 119구급차량 1대가 무려 21만 명의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한정 의원(더민주·남양주을·사진)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서 구급차 1대당 관할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화성시 동탄 구급대로 구급차 1대가 무려 21만4천133명(2017년12월 기준)에 달하는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이어 파주 교하(18만3천403명), 고양 일산 중산(17만2천923명) 순으로 집계됐다. 현행 소방력 기준에 관한 규칙에는 인구 3만 명당 1대의 구급차를 배치하고 5만 명 또는 연간 500건 이상의 구급활동이 이뤄질 경우 추가로 1대의 구급차가 배치 가능하지만 이런 규정은 인력(구급차 1대 6~9명 소요)과 예산부족을 이유로 거의 지켜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소방청은 구급차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화재를 진화하는 소방 펌프차에 최소 의료장비를 싣고 다니는 일명 ‘펌뷸런스’를 변칙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나 ‘펌뷸런스’는 탑재장비와 전문인력 부재로 환자를 이송조차 할 수 없을뿐만 아니라 ‘펌뷸런스’가 응급환
구리시의회가 제8대 시의회 출범에 따른 시정 주요업무 청취 및 사업장 방문확인을 위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제278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시의회는 임시회 첫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행정지원국의 주요업무 청취를 시작으로 24일에는 현안사항 및 당면 민원 등과 의정활동을 위해 수택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공사 현장과 인창지하차도 철거현장, 별내선 복선전철사업 공사현장을 찾았다. 또, 인창빗물펌프장과 자원회수시설(소각장, 주민편익시설), 수도과, 하수과 등 현장을 방문했다. 25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기획홍보담당관외 12개 부서의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박석윤 의장은 “이번 임시회 일정동안 업무보고 및 현장 확인에 열정을 다해주신 동료의원들과 원활한 의정활동을 위해 적극 협조해준 집행부 공무원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주요건설 사업장과 민원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현장중심 의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진접읍에 위치한 The Zari ㈜백광(대표 백정구)이 최근 남양주시 북부희망케어센터에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여름이불 408세트(1천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The Zari ㈜백광은 2017년부터 희망케어센터와 나눔 파트너로 연결되어 지역의 소외계층 및 저소득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는 기업으로, 이번 이불 전달 역시 무더위로 힘든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뤄졌다. 이날 전달된 여름이불 세트는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남양주 전역의 취약계층 가정 및 소규모 복지시설에 지원될 예정이다. 백정구 대표는 “기상관측 이래 최고의 무더위로 힘든 요즘, 어려운 이웃들은 더욱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 것 같아 이렇게 작은 정성을 전달하게 되었다”며 후원동기를 밝혔다. 류시혁 북부희망케어센터장은 “‘잠이 보약이다’라는 말과 같이 요즘 같은 무더위에 취약계층들이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보양식을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숙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내 저소득층들이 이불교체가 쉽지 않은데 이번
10여년간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는 남양주 덕소뉴타운의 조속한 해결책을 촉구하는 의견이 제기됐다. 남양주시의회 김현택(사진) 의원은 지난 23일 제25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시 집행부가) 빠른 시일 내에 덕소뉴타운 지역과 주변 주민들의 불편함을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2007년 3월 제144회 임시회 당시 덕소 뉴타운 사업에 대해지구지정 시 사유재산의 침해 소지가 있기에 신중한 추진을 당부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하지만 덕소 뉴타운 지구는 시작부터 주민들에게 사업 설명을 제대로 하지 않았고, 최초 상업중심지역으로 신청했다가 도에서 ‘적절치 않다’고 하자 다시 기존 아파트 단지를 졸속으로 편입해 주거전용지구로 재신청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여왔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시는 부동산과 아파트 가격의 상승기대 세력의 지지를 받고 뉴타운 사업을 강력하게 밀어 부쳤다”면서 사업추진 과정의 난맥상을 꼬집었다. 또한 김 의원은 “지금까지 덕소뉴타운지구 추진 현황을 보면 아직도 추진위 1개소
남양주시는 지난 23일 남양주시 도농역 광장에서 지역 기관·단체들과 가정폭력·아동학대·성폭력·데이트폭력 예방을 위한 ‘보라데이 연대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남양주시를 비롯해 경기도청, 남양주경찰서, 다산파출소, 남양주시공감심리 성폭력상담소, 한국장애인폭력상담소, 한마음가족상담소, 가족상담센터, 남양주노인복지관, 구리·남양주 Wee센터, 남양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한편, 보라데이의 ‘보라’는 가정 내 문제를 주변에서도 관심을 갖고 잘 살펴보라는 ‘쌍안경’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슬로건인 ‘LOOK AGAIN’은 가정과 사회의 울타리가 되어주자는 의미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