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지역주도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별 특성과 청년개개인을 고려한 ‘2018년 청년 일드림 사업’을 진행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으로, 19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이메일 또는 방문접수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채용에 응시한 청년들은 1차 서면심사, 2차 면접을 거처 기본교육을 받고 청년 일드림 사업에 참여하게 되며, 향후 민간취업을 위한 시의 지원을 받게 된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변화의 바람 몰고온 조광한 남양주시장 로드맵 탈권위와 소통, 실용주의를 중시하는 조광한 남양주시장. 당선인 신분 때 시청 직원들을 배려하는 모습과 소박한 취임식 계획 등이 전해지면서 공직내부에서 일었던 그에 대한 평판이다. 그는 취임 직후 시장 비서실도 종전의 수행·일정관리 위주에서 관련 부서와 역점시책 추진방향 협의 등을 신속히 하기 위해 각 부서의 업무를 파악하고 있는 기획예산과장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해 ‘일하는 비서실’ 체제로 전환했다. 시장으로서 첫 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도 기존 현안보고 중심의 획일적인 틀을 벗어나 일정한 주제를 정하고 참석자들의 자유발언과 아이디어 제시, 토론 등을 통해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 방식을 채택했다. 회의 시간 절약과 보고서 작성에 따른 행정력 소모를 줄이자는 취지다. 간부들 역시 이구동성으로 ‘생산적 회의’였다고 긍정적 평가를 했다는 후문이다. 민선7기 남양주 살림을 이끌어 갈 조 시장의 이 같은 행보는 신선한 변화의 바람을 기대하게 만든다. 그가 구상하는 남양주의 발전 방향과 시정 운용 방침에 대해 알아본다. 철도교통 혁신적 개선
남양주시가 전기자동차 운행 활성화를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 전기자동차 구입시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전기자동차의 운행 활성화를 위해 ‘남양주시 전기자동차 이용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 절차에 착수했다. 시가 추진 중인 조례의 주요내용은 전기자동차 구입비용 및 충전기 설치비용의 일부를 지원해 전기자동차 보급 촉진 및 충전인프라를 확충하고, 공영주차장 및 공공청사 부설주차장 주차료 감면을 지원하는 안이 포함돼 있다. 또, 업무용 자동차 구입 시 전기자동차를 우선구매하도록 유도하고, 공영주차장 및 공공청사 부설주차장 등에 개방형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와 함께, 시는 충전시설의 관리·운영을 전문기관에 위탁할 수 있도록 해 충전시설의 효율적 관리 추진을 위한 개방형 충전시설의 관리위탁 규정(안)도 함께 마련했다. 시는 올해 국비 36억원, 시비 16억원 등 모두 52억원을 투입해 전기자동차 민간구입보조금으로 약 300여대의 전기차 구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남양주시에는 6월말 현재 208대의 전기자동차가 보급돼 있으며, 공용충전기(완속 18대, 급속 24대)가 설치돼 있고, 올해 급속충전기
안승남 구리시장이 주요 사업지 23개소와 시설 13개 등에 대한 문제 해결과 대책 마련을 위해 주민여론 수렴에 나섰다. 17일 시에 따르면, 안 시장은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일정으로 주요 사업의 추진상황과 시설물들을 점검하고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을 순회하고 있다. 안 시장은 첫날 별내선 복선전철사업 공사 현장을 비롯해 수택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공사 및 인창지하차도 철거현장을 둘러보며 관계자들로부터 사업의 진행상황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이어 LH갈매사업단, 갈매동 복합청사 부지, 갈매역 지하보도 설치구간을 점검하며 신도시에 입주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교통문제 등 각종 인프라 조기 해결을 위한 세심한 관심과 배려를 당부했다. 특히, 같은날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안 시장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시장 활성화를 위한 비상대책으로 5대 법인 대표 및 전문가, 조합원 8인, 관리공사 2인, 시 공무원 2인이 참석하는 비공개 끝장 토론을 제안했다. 지지부진했던 도매시장 활성화 방안이 마련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 시장은 또 구리청소년수련관과 구리시종합자원봉사센터, 청소년 상담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최근 남양주시에서 어린이집 원아들의 기부가 이어져 지역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다. 먼저 지난 6일 남양주시 진접읍 팔야리에 위치한 좋은열매어린이집은 어린이집 뒷편 텃밭에서 재배한 작물로 ‘아나바다 시장놀이’를 개최하고, 이를 통해 모아진 수익금 32만2천600원을 진접오남희망케어센터에 전달했다. 김은실 원장은 “아동들과 함께 텃밭 가꾸기를 통해 모은 작은 정성이 지역의 어려운 아이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후원금은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디딤씨앗통장’의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디딤씨앗통장(CDA)은 저소득층 아동이 성인이 되어 사회진출 시 학자금, 취업, 주거비 등에 소요되는 초기비용 마련을 위한 자산형성계좌로, 저소득층 아동이 후원자의 지원을 받아 아동통장에 월 3만 원 이내의 기본금을 적립하면 지자체에서도 만 18세까지 같은 액수로 매칭지원해줌으로써 아동의 자립을 도모하는 제도다. 이어 지난 10일에는 남양주시 와부읍 소재의 강빛&키즈빌어린이집에서 시장놀이를 통한 수익금 30만 원을 와부조안희망케어센터에 기탁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문영
남양주시 진접오남희망케어센터가 최근 국제키와니스 남양주클럽과 함께 진접읍 내 주거취약계층 2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봉사를 펼쳤다. 이번에 수혜를 받은 가정은 배우자와 이혼하고 홀로 부업을 통해 어린 자녀들을 양육하던 저소득 모자가정과, 거동이 불편한 노모와 인지능력이 부족한 아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는 저소득 장애인 가정이다. 이날 봉사자들은 저소득 모자가정의 집을 방문해 곰팡이가 핀 벽지와 장판을 교체했다. 또 양변기 고장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던 저소득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후원받은 양변기를 설치했다. 국제키와니스 남양주클럽 진학두 회장은 “휴일을 반납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해준 회원들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우리의 작은 나눔실천이 무더위 속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시원한 한줄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키와니스 남양주클럽은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3월부터 매월 셋째주 일요일에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의 활동은 오는 11월까지 계속된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도농고등학교가 최근 관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사랑을 전달했다. 최근 서부희망케어 다산센터에 김치 5㎏ 30박스를 전달한 것이다. 전달된 김치는 지난 14일 도농고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도란도란 김치 담그기’ 행사에서 직접 담근 김치다.특히 이번 행사에는 ㈜빙그레가 두유와 김치 상자를 후원해 따뜻함을 더했다. 이 김치는 다산희망케어센터에 기탁돼 센터 내 푸드마켓과 다산동 소재 2곳의 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됐다. 행사를 직접 기획하고 진행한 도농고 학부모회장 김유경씨는 “봉사활동을 통해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꼈고, 이러한 일을 함에 있어 적극 참여해주시는 학부모님들이 계셔서 그 마음이 정말 감사하다”면서 “작은 정성이지만 어렵고 팍팍한 상황 속에 사시는 분들이 맛있는 김치를 드시고 힘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신영미 센터장은 “매년 두 번, 도농고등학교에서 오는 연락은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우리 밥상에 꼭 필요한 김치를 나누어주시기 위해 이렇게 더운 날 땀흘리며 김치를 담그셨을 그 마음에 고개 숙여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구리시가 착한 가격 업소를 장려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 한다는 취지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기존에는 착한 가격 업소에 대해 쓰레기 종량제 봉투 지급 등 소정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왔으나, 앞으로는 월 1회 구내식당 휴무일에 직원들의 착한 가격 업소 이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기관장이 동참하는 ‘착한 가게 가는 날’을 운영, 각 부서 업무 간담회 및 친목 모임 시 착한 가격 업소를 적극 이용하도록 홍보하는 등 정책적으로 장려해 업소들이 자긍심을 갖고 서민 경제 살리기에도 동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최근 2018년 착한 가격 업소 일제 정비 계획에 따라 기존 착한 가격 업소 재지정을 포함해 총 18개소의 착한 가격 업소를 지정했다. 시가 지정한 착한 가격 업소는 최저임금 인상, 재료비 상승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가격 인상 없는 영업 활동, 친절한 봉사 정신 및 청결한 업소 운영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오고 있는 업소다. 앞서 시는 지난달부터 한 달여간 물가 모니터 10명과 합동으로 착한 가격 업소 지정에 적합한 업소를 전수
권현석 남양주소방서장이 지난 13일 남양주시 수동면 물골안유원지를 방문해 시민수상구조대원들을 격려했다. 16일 소방서에 따르면, 수동지역 남·여 의용소방대원과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26명의 119시민수상구조대원들은 이달 1일부터 남양주 관내 물골안유원지와 운수교에 각각 배치돼 시민안전의 파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은 ▲물놀이 장소에서의 인명구조 및 위험제거 활동 ▲수상·수중 인명구조 및 익수사고방지 수변 예찰활동 ▲피서객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등의 임무를 맡고 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권 서장은 시민수상구조대원들의 근무상태를 확인하고 수난사고 대응장비 점검 및 대원들의 근무 고충과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김 행정팀장은 “계곡에서의 물놀이는 소용돌이 현상이나 물속 바닥이 다양한 돌로 이뤄져 있어 수심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위험성이 매우 크다”며 “언제나 만반의 준비를 갖춰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남양주을·사진)은 오는 16일부터 3박4일동안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집행위원장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이 동행한다. 김 의원은 “이번 평양방문은 남북정상이 지난 4월 27일 판문점에서 합의한 ‘각계각층의 다방면적인 협력과 교류왕래와 접촉 활성화’ 노력의 하나로 성사됐다”며 “평양방문 기간동안 북측 민화협(민족화해협의회)을 비롯한 북측 인사들과의 접촉을 통해 북측의 입장을 청취하고 지속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남북간 민간교류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족화해협력국민협의회는 보수와 진보, 중도를 아우르는 범국민 민간교류협의체로 지난 1998년 설립돼 올해 20년을 맞고 있으며 여야 정당과 200여 대표적 사회단체로 구성돼 있다. 김 의원은 “이번 평양방문을 위해 우리 정부 관계부처들과 필요한 협의를 마쳤으며 북경을 거쳐 오는 20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