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5일 진관일반산업단지와 주요 전철역을 오가는 공동 통근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지성군 부시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가진 통근버스는 45인승 2대로 전철역(사능역, 도농역)을 기점으로 산업단지 내부까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출퇴근 시간에 각각 3회 운행된다. 산업단지 근로자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통근버스는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스마트폰으로 버스 위치정보를 알 수 있는 버스운행정보시스템도 운영한다. 시는 이번 공동 통근버스 운영으로 하루 평균 300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며, 40여 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진관일반산업단지 근로자들은 대중교통수단이 부족해 가장 인접한 배양리 버스정류장에서 산업단지 입구까지 900m를 약 20분간 걸어서 출·퇴근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는 2018년 산업단지 환경개선 정부합동공모사업 중 고용노동부의 산업단지 통근버스 임차지원 사업을 신청해 국비 7천만원을 확보했고 입찰을 통해 공동 통근버스 운행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지 부시장은 “산업단지 내 공동 통근버스 운영으로 산업단지의 신
구리시가 새 단체장 출범 시점에 맞춰 단행한 대규모 인사와 관련, 공직 내부에서 인사 배경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하며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4일 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시는 안승남 시장이 취임한 지난 2일 4급 1명과 5급(직무대리 2명 포함) 등 22명의 인사 발령에 이어 4일에는 6급 83명과 7급 41명, 8급 10명, 9급 4명 등 모두 160명에 달하는 인원에 대한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5급의 경우 현원이 33명인데 19명이나, 6급은 현원 194명 중 83명을 전보한 것이다. 이 같이 대폭적인 전보인사가 이뤄지자 시청 내부에서는 “안 시장이 시청 직원들에 대해 평소에 얼마나 알고 있기에 취임식 직후 대규모 전보인사를 할 수 있었는지 의문”이라며, “과연 안 시장 의중이 직접 반영된 인사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또 “구리시는 안 시장보다 실세인 ‘상왕격’인 누군가가 있으며, 이번 인사도 사실상 그의 의중대로 한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며 앞으로의 시정 운영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A모 팀장은 “현재 부서에 간지 6개월 정도 됐고 겨우 업무를 익힐 만 하니까 또 다른 곳으로 보낸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앞서, 시는 지난
제8대 구리시의회가 3일 의장단 선거를 통해 전반기 의장에 박석윤 의원(3선), 부의장에는 김형수(초선) 의원, 운영위원장에는 임연옥(재선)을 각각 선출했다. 이어진 개원식에서 박 의장은 “제8대 의회가 출범하는 이 자리에서 주민의 대표기관이며 입법기관으로서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우리 앞에 놓여진 현안 과제들을 슬기롭게 풀어나갈 것을 20만 구리시민 여러분께 다짐드린다”며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승남 시장은 축사를 통해“시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선도하며 지방자치를 활짝 꽃 피워 나갈 제8대 구리시의회 개원을 축하드린다”며 “의회를 존중하고 의회로부터 수렴된 민의를 숙의하며 시민 모두의 뜻이 하나하나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7명의 의원 중 더불어민주당 5명, 자유한국당 2명으로 구성된 구리시의회의 의장단 3석은 모두 민주당에서 차지하게 됐다./구리=이화우기자 lhw@
현직 경찰관이 지인에게 흉기를 들이대며 협박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3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11시 50분쯤 남양주시의 한 단독주택에서 서울지역 모 경찰서 소속 A(48) 경사가 흉기를 들고 위협한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A경사는 당시 함께 있던 지인 B(51)씨가 이 집의 집주인이자 업주인 C씨를 임금체불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다툼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A경사가 자신에게 흉기를 들이대며 ‘죽이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으나 A경사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말다툼만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경사를 특수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이들 3명의 관계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소방서는 지난달 29일 남양주시 수동면 물골안유원지에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시민수상구조대원들의 교육·훈련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남양주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이달부터 2개월간 관내 물놀이 장소에 배치돼 피서객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한편,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훈련은 시민수상구조대, 남양주소방서, 남양주경찰서, 남양주시 등 5개 기관 53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주요 훈련내용으로는 ▲수난구조장비 종류 및 사용법 교육 ▲수변안전지도 등 근무요령 교육 ▲구조장비를 활용한 인명구조 방법 ▲현장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위급상황 가정 임무숙지 및 유관기관 합동 훈련 등으로 진행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계곡과 해수욕장 등에서 물놀이가 증가하고 있다”며 “피서객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를 위해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업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가 일반 가정에 대해 시행하고 있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 확인제’의 검사 항목을 추가해 시민들의 먹는 물 불신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우리집 수돗물 안심 확인제는 시민들이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수질 검사 담당 공무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 궁금한 사항이나 수돗물 생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수도꼭지에서 시료를 채수해 무료로 수질을 검사하고 통보해주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달 25일부터 검사 항목을 기존 5개 항목인 ▲탁도 ▲수소이온 농도 ▲철 ▲구리 ▲잔류 염소에 ▲아연을 추가해 총 6개 항목을 실시하고 있다. 잔류 염소는 현장에서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나머지 항목은 수질 분석 담당 공무원이 수질 검사 후 검사 성적서가 발급된다. 부적합 수돗물에 대해서는 원인 조사를 통해 수질개선 방법 등을 안내한다. 시 관계자는 “안심 확인제 서비스는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사업으로 평소 수돗물에 대한 의심이 생기면 무료로 수질 검사를 받고, 이를 계기로 물에 대한 관심 제고를 통한 물 절약 생활 실천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된 문
남양주경찰서가 최근 남양주시 호평동 ‘수진사’에서 가정폭력으로 고통받고 있는 다문화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템플스테이 ‘힐링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가정폭력의 피해를 당한 결혼이주여성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이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숲길 명상, 스님과의 차담 시간, 경찰관과의 심층 면담 등으로 이뤄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모씨는 “남편과 갈등이 있어도 고민을 상담할 곳이 없어 마음 한편이 항상 답답했는데,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을 위로받고 실질적인 조언도 얻을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진사’의 주지스님인 남정스님은 “다문화가정을 도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준 서장님께 감사드리며, 기댈 곳 없는 결혼이주여성의 마음을 치유해줄 수 있어 보람된 행사였다”고 말했다. 이에 곽영진 남양주경찰서장은 “이번 행사가 결혼이주여성의 다친 마음에 한줄기 희망의 및이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제8대 남양주시의회가 3일 본회의장에서 의원 18명 전원과 조광한 시장을 비롯해 사회단체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가졌다. 신민철 의장은 개원사에서 “제8대 의회가 적극적인 소통과 화합으로 출발하는 지금 이 순간을 시작으로, 특정지역이나 정파의 이익을 초월해 오로지 시민을 위한 공동의 가치를 창출해 나아가는데 우리 모두의 지혜를 모아 가야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신 의장은 또 “시의회의 최고 가치는 시민의 행복”이라며 “시민의 행복이라는 오늘의 굳은 의지가 4년의 임기가 끝날 때까지 늘 열정적인 의정활동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여러분 모두의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조 시장은 “남양주시를 수도권 동북부거점으로 만들려고 한다”며 “시의회와 집행부가 상호견제와 협력을 펼쳐 나갈 때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시의회의 협력을 당부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고 있는 자치분권 선도도시, 모범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의회 제8대 전반기 의장에 신민철 의원, 부의장에 김현택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2일 남양주시의회는 제251회 임시회를 열고 전반기 의장·부의장 선출에 이어 운영위원장에 전용균 의원, 부위원장에 백선아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또 자치행정위원장에 이철영 의원, 부위원장에 김지훈 의원을 각각 선출하고, 산업건설위원장에는 이창희 의원, 부위원장에 이상기 의원을 각각 뽑았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최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와 남양주시 소기업·소상공인회가 저소득 취약계층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선풍기 112대(4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또 이들 단체는 직접 지역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의 집을 방문해 선풍기를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말벗이 돼주었다. 이번에 기탁된 선풍기는 두 단체 회원들이 ‘오래오래 가슴 속에 남을 뜻깊은 활동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자’는 의견을 모아 여름 야유회를 위한 자금으로 마련한 것이다. 남양주시소기업소상공인회 박정열 회장은 “갑작스럽게 내린 비로 가는 길은 조금 힘들었지만 직접 어르신들의 가정을 방문해서 전달해 드리니 뿌듯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물질적 지원 뿐 아니라 직접적인 봉사활동 참여까지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 정경은 본부장은 “최근 최저임금의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 경영여건이 어려운 와중에도 소기업소상공인들이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봉사활동에 나서는 것을 보면서 중앙회도 크게 자극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소기업&mid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