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장 후보는 지난 22일 선거사무실에서 남양주시 학부모, 교육관계자들과 교육문제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도 참석, 남양주시 교육현안에 대해 학부모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남양주의 열악한 교육환경, 4차 산업시대에 들어선 학생들의 진로 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조 예비후보는 “고등학교 2학년 당시 성적이 하위권을 맴돌 때 주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어머니께서 아무런 질책도 않고 자신을 믿어줘 오늘의 내가 있을 수 있었다”며 교육에서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패자가 부활하기 어려운 사회인 데 한 번의 실패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다리 오르기가 가능한 사회가 돼야 한다”며 “시장이 되면 열악한 교육환경, 학생들의 진로를 위한 대안마련 등에 대해 교육전문가, 시·도의원들과 교육·사회적 차원에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명덕사 우정장학회는 지난 22일 부처님오신 날을 기념해 진건지역과 퇴계원 지역에 거주하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 10명에게 30만 원씩 총 3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명덕사 주지 우정스님은 지난 30여 년 동안 홀몸노인 식사대접,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물품 지원, 하절기 아파트 관리실 에어컨 지원, 동절기 난방취약계층 연탄 지원, 중·고등학생 장학금 전달 등 소외계층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우정스님은 “앞으로 남양주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들이다. 현재의 불편함에 주눅들지 말고, 작은 도움을 크게 키워내어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인재로 자라나기 바란다”며 학생들의 앞날에 축복을 기원했다.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 이윤모 센터장은 “학생들에게 전달된 명덕사의 향기로운 나눔이 지역인재 양성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며, 지속적으로 후원해주시는 우정스님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몰래카메라 뿌리뽑는다’ 발벗고 나선 경찰 남양주경찰서가 대(對)여성 악성범죄 집중단속 100일 계획의 일환으로 지자체·협력단체·지역주민 합동으로 카메라 불법촬영 근절 일제점검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일 진행된 캠페인에는 생활안전과와 여성청소년과 주관으로 지하철, 공중화장실 및 다중이용시설 대상으로 15개 지구대·파출소 지자체·공공기관·협력단체·지역주민 등 25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평내호평역 공중화장실 점검에는 지자체, 역무원, 지역주민 합동으로 일제점검과 동시에 이용자들에게 불법촬영에 대한 예방요령과 범죄의 심각성에 대한 홍보를 병행했다. 경찰은 강남역 살인사건 2주기를 맞아 대(對)여성 상대 범죄 집중단속 100일 계획에 따라 불법촬영 범죄에 대한 고강도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성범죄가 늘ㅇ날 것으로 예상되는 여름철이 다가오는 만큼 다중이용시설 이용객들의 불안감이 증폭됨에 따라 여성대상 성범죄 예방을 위해 선제적 대응을 위해 일제점검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점검은 전파탐지형 및 렌즈탐지형 등 첨단 장
한용운, 방정환 등 독립운동가의 호국혼이 살아 숨쉬는 ‘망우리 공원’에서 근·현대사를 간접 체험하고 선조들의 조국애를 기리는 뜻 깊은 행사가 진행 중이다. 구리시는 이달 2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인문학 역사 프로그램 ‘망우, 독립 운동가를 만나다’ 프로그램에 학생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망우 독립유공자 묘역(8위)이 지난 해 10월 문화재청의 문화재 정식 등록을 계기로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 받기 위해 항일 독립 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취지로 마련됐다. 망우리 공원은 지난 1933년 ‘경성부립묘지’로 시작해 1973년 묘지 조성이 중단될 때까지 우리나라 근대 역사를 연 선구자, 개척자들을 만날 수 있는 근·현대사의 보고(寶庫)다. 프로그램에서는 망우리 공원 소개와 등록 문화재로 등록된 한용운, 오세창, 문일재, 방정환, 오기만, 서광조, 서동일, 오재영, 유상규 등 9명에 대한 생애와 당대의 역사, 그리고 그들의 항일 독립 운동에 대한 숭고한 정신을 이어 받기 위해 현장을 답사하며 느껴보는 뜻깊은 시간
<속보> 남양주시가 추진하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의 관리 선정 방식을 두고 업체들의 불만이 터져나온 가운데(본보 3월15일자 8면 보도) 남양주시 관내 5개 공공하수처리시설의 관리 위탁업체가 최종 선정되면서 관련업계의 반발과 우려의 목소리가 더 커지고 있다. 22일 남양주시와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시는 지금·별내·진접·가운·팔현 등 5개 공공하수처리시설의 관리를 5년 간 대행할 업체 1곳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2월과 3월에 2차례 공고를 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해당 공고가 현재 남양주 관내의 하수처리시설 대부분을 사실상 위탁 관리하고 있는 A사에 유리하도록 전차 가점 및 대행성과 평가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로 인해 A사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불리한 계약조건이라며 아예 신청조차 하지 않았다. 결국 시는 유일한 신청업체인 기존 A사와 가격협상을 통해 지난 15일 대행업체 선정 계약을 마쳤다. 이로써 A사는 오는 8월 1일부터 2023년 7월 31일까지 5년 간 지금·별내·진접·가운·팔현 등 5개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위탁 관리하게 됐다. 이와관련, 시는 A사와 가격협상 등을 통해 관리대행비로 기초금액의 97%인 연간
‘제10회 남양주다산기 전국사회인야구최강자전’이 지난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이패동과 삼패동 4개 구장에서 열전에 돌입했다. 남양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남양주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해 주말에만 진행하는 이번 대회는 사회인야구협회로부터 추천 받은 팀들 중 지난해 성적 등을 기준으로 최종 선발한 32개팀 640명이 참가한다. 지난 19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식전행사로 가수 소울스타와 밸리댄스의 공연이 펼쳐졌고 ▲내빈소개 ▲국민의례 ▲개회선언 ▲환영사·대회사 ▲선수대표선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서울 동작구 소재의 K쇼핑(대표 김태환)에서 총상금이 1천만원 전액을 후원해 우승 트로피를 놓고 각 팀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편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대회가 야구 동호인 간 교류와 화합의 장이 되고, 스포츠 정신에 입각해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가 최근 인건비와 재료비 인상 요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 가격 업소에 대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착한 가격 업소는 저렴한 가격, 청렴한 가게 운영, 기분 좋은 서비스 제공으로 소비자에게 만족을 주는 우리 동네 좋은 업소를 대상으로 지정된다. 시는 현재 음식업 5개소, 이ㆍ미용업 3개소, 숙박업 및 세탁업 각 1개소 등 총 10개소를 착한 가격 업소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현재 착한 가격 업소에 대해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를 시행하고 있으며, 쓰레기 종량제 봉투지급 등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해 왔다. 또한 행ㆍ재정적 지원을 위한 착한 가격 업소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특히 매월 1회 ‘전 직원 착한 가격 업소 이용의 날’을 지정 운영해 공직자들의 착한 가격 업소 이용을 유도해 개인 서비스 요금 안정 분위기 확산에 앞장 서기로 했다. 시는 또, 소비자가 더욱 만족할 수 있는 착한 가격 업소 발굴을 위해 기존에 중요시 되었던 가격 요인뿐만 아니라 업소 위생ㆍ청결 상태, 서비스 품질 등 착한 가격 업소 지정을 위한 평가 요소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지성군 남양주시 부시장이 최근 호우피해를 입은 지역을 방문해 현황을 파악하고,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신속한 응급복구 등을 지시했다. 21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새벽부터 3일간에 걸쳐 평균 158mm, 최대 178mm의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이 때문에 다산동 소재의 창고(다산동 3304-2)와 조안면 능내리(산7-65번지)에는 토사가 흘러내렸고, 화도읍 창현리와 월산리 일대 마을안길과 도로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 지 부시장은 지난 18일 현장을 긴급 방문해 피해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토사 제거 및 배수로 정비 등 응급복구를 독려했다. 지 부시장은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잦아짐에 따라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안전점검 및 예찰활동 등 철저한 대비를 통해 사고와 재해 없는 여름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관계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21일부터 3자녀 이상 가정에 연간 1회 영화관람권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부모 중 1명이 3개월 이상 구리에 살아야 하며 막내가 만 18세 이하면 나머지 자녀가 성인이어도 관람권을 함께 받을 수 있다. 관람권을 희망하는 가정은 동 주민센터를 방문, 신분증을 보여주면 가족 수 만큼 받을 수 있다. 관람권은 구리시와 지난달 26일 업무 협약을 맺은 롯데시네마 구리아웃렛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관람권이 없어도 현장에서 ‘다자녀 섬김카드’를 제시하면 2천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리시는 낮은 출산율을 극복하고자 지난달부터 다자녀 가정인 것을 간편하게 증명하고 다양한 할인 혜택을 주는 다자녀 섬김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구리시의 세 자녀 이상 가구는 3월 말 기준 1천260가구다. 출산율은 1.03으로 경기도 내 3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낮다./구리=이화우기자 lhw@
구리시가 최근 구리 광장에서 제11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오색별빛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구리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날 ‘오색별빛 한마음 축제’에서는 결혼 이민자, 외국인 이주자 등 다문화가족과 지역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기념식에서는 외국인 주민이 다문화가족을 지원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과 미8군 군악대 K6 Brass팀의 금관악기 공연이 펼쳐졌다. 또 일본, 베트남, 중국, 필리핀, 키르기기스탄, 적도기니 등 다양한 국가의 음식·의상·놀이체험 부스가 운영돼 방문객들이 이국적인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구리경찰서, 구리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구리시지회의 참여도 눈부셨다. 이들은 행사장에서 건강 증진 캠페인, 미아방지 지문 등록,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실시하며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부대행사로 아리아시아의 아시아 민요 콘서트가, 찾아가는 문화 공연의 일환으로 극단 소올리즈의 전통 무용 및 한국 가요가 펼쳐지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됐다. 예창섭 부시장은 다문화 체험 부스를 직접 운영하고 있는 결혼 이민자들을 격려하며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