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공약사업인 구도심 도시재생 활성화와 새 정부 도시재생 뉴딜정책에 발 맞춰 ‘구리시 도시재생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례 제정은 주민이 사업을 주도할 수 있는 근거 마련과 주거환경 정비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 커뮤니티 보존 등을 통한 경제·사회·문화적 활력 회복, 지역 여건 및 특성에 맞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도시재생 추진 등을 위한 조치다. 조례가 마련되면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 해제로 인해 구도심내 주민들의 도시재생 연구 및 참여가 활발해 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 문재인 정부 정책인 도시재생뉴딜사업의 본격적인 참여와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전략 및 활성화 계획 수립 등에도 탄력이 붙어 살기좋은 주거환경 개선과 생동감 있는 마을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구도심에 대한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은 시민들의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핵심과제로 시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며 “구도심의 자립적 재생을 위한 공공 차원의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조례 제정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구리시가 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밸리 후보지 선정을 앞두고 핵심 가치로 설정한 스타트업(start-up) 청년 창업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계획으로 잇따라 산·학 협력 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달 30일 서일대학교와 경기북동부 지역의 4차산업 신성장 입지공간 마련을 위한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의 성공적 유치와 기업입주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어 시는 지난 1일에는 삼육대와 ▲입주기업에 대한 전문인력 지원 ▲기술이전 및 사업화 역량에 관한 교류 ▲신기술 관련분야 연구 지원 ▲국제 경쟁력 강화 등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다짐하는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또 지난 2일에는 백경현 시장이 서울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직접 방문, R&D, 융복합연구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한양대학교 성태현 산학협력단장은 향후 시에 청년창업지원센터 설치·운영시 적정기술부터 하이텍에 이르기까지의 기술 상담과 스타트업 창업지원 등 상호 행정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아울러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실용인재를 양성하고 체계적인 융·복합 교
남양주시가 최근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유명작가들을 초청해 관내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는 ‘남양주 문학기행’을 실시했다. 이번 문학기행에는 소설 ‘미실’의 김별아 작가를 비롯, 13명의 유명작가들과 남양주시의 지역작가 3명이 참여했다. ‘남양주 문학기행’은 남양주의 역사, 인물, 자연을 주요 테마로 작가들이 다산유적지, 수종사, 궁집 등 관내 주요 관광지를 직접 방문한 뒤 이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접근해 홍보하기 위한 활동이다. 첫날 작가들은 명승 제109호로 지정되어 있는 수종사에 올라 한강을 보며 지형에 대한 유래 설명을 들었고, 정약용의 생가가 위치한 다산유적지를 관람했다. 이어 북한강에 자리 잡은 수변생태공원 물의 정원을 둘러본 후 유기농테마파크에서 유기농의 역사와 슬로라이프에 대해 해설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에는 영조가 막내딸 화길옹주를 위해 지은 궁집과 단종비 정순왕후의 능인 사릉을 돌아보고, 춘원 이광수의 집필터를 둘러보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문학기행에 참여한 김별아 작가는 “이번 작가들의 문학기행은 남양주가 갖고 있는 매력들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고 남양주의 문화와 역사의 흩어진 진주알을 꿰는데 스토리텔링이 막강한 이음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
최현덕 남양주시 부시장이 자매도시인 경상남도 사천시에서 사천시민과 공무원들에게 남양주에 대해 알리고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최 부시장은 2일 오후 사천읍사무소 대강당에서 사천시민 및 사천시 공무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도시 바로알기 특강·명품도시, 남양주를 말한다’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은 자매도시인 경상남도 사천시에서 자매도시 바로알기 및 교류협력 활성화의 일환으로 남양주시의 핵심정책과 발전계획에 대한 특강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최현덕 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남양주를 대표하는 인물인 정약용과 2018년에 있을 정약용 해배 200주년 기념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남양주의 핵심정책인 ‘남양주 4.0’, 행복텐미닛, 희망케어 등에 대해 설명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외에도 남양주시의 특산물과 대표 명소 등에 대해 소개해 사천시민들이 남양주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최 부시장은 “지난 2016년 10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남양주시와 사천시는 주요 축제 상호방문, 청소년 교류 및 민간교류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히며, “특별한 인연을 이어온 두 도시가 이번 기회를 통해 더욱
구리시는 경기도의 ‘2017년 지역사회공헌형 에너지자립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된 태양광 발전설비 100.5kw 설치공사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300.5kW(하수처리장 200kW, 토평정수장 100.5kW)를 설치하는 것으로, 도비 4억3천600만 원으로 진행됐다. 발전설비는 친환경적 원형의 돔 형태의 설계로, 지난 7월 토평정수장 주차장에서 착공한 뒤 지난달 말 완공됐다. 이번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설비는 친환경에너지 전기를 연간 12만8천kwh 자체 생산해 수돗물 생산 및 공급에 필요한 설비를 가동하는 데 사용된다. 시는 이에 따라 연간 1천300만 원 가량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연간 58t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저감시켜 대기환경 개선에도 많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향후 공공시설, 복지시설 옥상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설치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민간부문에서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경기도 에너지자립 선도사업 등 다양한 공모사업을 적극 활용,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계산 실수를 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무릎 꿇리고 욕설을 퍼부은 2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더욱이 이 아르바이트생은 이날이 첫 출근일이었는데, 충격으로 하루 만에 일을 관둬야 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오전 2시쯤 남양주시의 한 편의점에 술에 취한 손님 A(27·무직)씨와 일행이 찾아왔다. A씨는 2천원짜리 아이스크림 2개와 1천원짜리 생수 1개를 구매했다. 아르바이트생 B(19)씨가 A씨로부터 1만원을 받아 거스름돈 5천원을 내주면 되는 간단한 계산이었지만, B씨가 이날 처음 출근해 업무가 서툰 탓에 실수가 발생했다. B씨가 생수의 바코드를 제대로 찍지 못해 “물건 좀 다시 찍어보면 안 되겠느냐”고 얘기하면서 술에 많이 취한 상태였던 A씨는 “나를 도둑 취급하느냐”면서 욕을 하기 시작했다. 온갖 욕설을 퍼붓고 난 뒤에도 A씨는 화가 풀리지 않는지 새벽에 편의점 여자 사장까지 호출했다. 사장과 아르바이트생이 계속 사과를 했으나 A씨는 ‘도둑 취급’에 화가 난다며 112에 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고 경찰관이 출동하자 그제야 A씨 일행은 ‘우리가 (A씨를) 데리고 나가겠다’면서 편의점을 나가 상황은 일단락되는 듯 했지만 20분 뒤 A씨는 다시 편의
오는 11월 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밸리 유치 선정을 앞두고 있는 구리·남양주시가 4차 산업혁명의 최적지임을 부각시키며 막바지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일 양 시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후보지 선정 공모를 마감한 결과, 구리·남양주시는 경계지역인 사노동과 퇴계원 30만㎡를 사업지로 제시했다. 해당 부지는 입지적으로 다른 경쟁 도시에 비해 서울 도심 및 강남과의 접근성으로 인한 전문인력 확보가 용이하며 서울 통근율도 유리하고 기업의 높은 입지 선호도 등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양 시는 판교·광교·고양테크노밸리와 연계한 수도권 사업벨트 구축에서 경기 북동부 신성장 공간 확보와 신산업 공간창출이라는 본래의 취지에 부합하면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추구하는 경기 북부지역의 획기적 발전을 위한 ‘경기북부 10개년 발전 계획’의 대의명분에도 부합된다는 장점이 있다는 평가다. 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구리~포천 고속도로, 국도 43호선, 경춘선, 지하철 8호선 등 광역교통 등이 인접한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과 갈매·별내·다산
남양주경찰서는 1일 남양주시 진건읍 소재 진건초등학교에서 경찰관, 교사,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 9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안전한 스쿨존을 만들기 위한 교통안전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등교하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보행안전 3원칙- 서다! 보다! 걷다’ 문구가 새겨져 있는 홍보물품을 배부하며 올바른 교통안전의식을 심어주었다. 또 운전자들에게는 스쿨존 주변에서 안전운행 등 교통법규를 준수하도록 홍보했다. 곽영진 남양주경찰서장은 “남양주는 지속적인 교통안전캠페인과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해 현재 남양주시 스쿨존 사고 제로를 5년간 유지하고 있다”며 “학부모와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더욱더 안전한 남양주 스쿨존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국·공·사립 수목원 모두 소재하는 지역이 됐다. 시는 지난 달 31일 수동면 지둔리에서 이석우 시장과 박유희 남양주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물맑음수목원’ 개원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9년 경기도와 도유림인 지둔로 307번길 47-4 일대에 수목원을 조성하기로 협약을 한 후 2011년부터 조성에 들어가 사실상 9년만에 개원을 하게 됐다. 국·도비와 시비 등 191억5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 수목원은 11만2천856㎡에 20가지의 전시원으로 구성돼 있다. 만병초 등 1천200종, 15만 그루의 식물이 전시된다. 또 목재문화체험장을 비롯, 숲속쉼터, 물놀이장, 유아숲체험원 등의 체험·편익시설 등도 설치돼 있으며 도비 30억 원과 시비 10억 원을 들여 오는 2019년까지 4계절 관람이 가능한 스마트수목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용객 편의를 위해 왕복 2차선 진입도로를 수목원 개원에 앞서 우선 개설했으며 국지도 98호선에 연결하는 농어촌도로 개설도 오는 2018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물맑음수목원은 지난
청소년 어울림마당을 운영하는 구리시청소년수련관이 ‘2017년 전국 청소년어울림마당 평가’에서 최우수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최근 서울하이유호스텔에서 진행된 청소년활동 경진대회에서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구리시청소년수련관은 수련관을 중심으로 지난 2015년부터 지역의 관련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해 올해로 제3회째를 맞은 ‘시끌벅적 골목축제’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축제는 구리·남양주지역 30여 개의 아동·청소년 관련기관과 초·중·고등학교가 함께 참여해 만들어가는 청소년 중심 축제로, 매년 10월 구리광장에서 20~25개 동아리의 공연무대와 다양한 체험거리로 꾸며진다. 특히 청소년들이 전개하는 사전 캠페인활동도 진행, 올해는 ‘청소년의 올바른 권리와 책임을 찾아주세요’라는 주제의 캠페인 및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