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기관·단체들이 통 큰 기부를 실천하며 사랑을 나눴다.
지난 18일 남양주시 진건읍에 소재한 중소기업 ㈜원보(대표 유길문)는 온라인 개학에 따른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스마트기기를 보급하기 위해 후원금 2천만원을 남양주시에 기부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서부희망케어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중·고등학생에게 노트북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고미향 관리이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개학을 맞은 학생들의 불편함이 해소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며 “미래의 주인공인 학생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남양주시 화도읍 묵현리에 위치한 ㈔남양주동부중소기업인협회(협회 박순삼)에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식생활 개선을 위해 쌀(10㎏) 100포와 라면 50박스를 동부희망케어센터에 전달했다.
㈔남양주시동부중소기업인협회는 코로나19 피해 지원 기부,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 장학금 지원, 물품지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으로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또 다음날인 19일에는 남양주시 다산진건 공공주택 지구 2공구 시공사인 ㈜특수건설이 스마트기기가 없어 온라인 수업을 듣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노트북 25대(2천만원상당)를 서부희망케어센터에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