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박완서 작가 타계 14주기를 기억하고 작가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오는 27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추모 낭독공연을 개최한다. 입장료는 무료다. 1970년 장편소설 '나목'으로 등단한 한국문학의 거목 박완서 작가는 1998년부터 구리시 아치울 마을에 정착해 2011년 타계하기 전까지 구리시에서 집필활동을 전개했다. 구리시립도서관은 작가가 타계한 다음 해인 2012년부터 ‘박완서, 배우가 다시 읽다’라는 타이틀로 매년 추모 공연을 개최해 왔으며 어느덧 13회를 맞이하여 구리시를 대표하는 문학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텍스트 중심으로 향유되는 문학이라는 장르를 재해석해 복합예술 장르인 공연 콘텐츠로 개발, 시민들에게 문학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하고 있는 이 공연은 올해에는 장편소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를 주제로 선정했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전후의 혼란스러운 시대 배경 속 박완서 작가 본인의 어린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전적 소설로, 유년기의 따뜻함과 시대의 비극이 대비되는 분위기 속에서 인간의 상처와 성장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박완서 작가의 문
구리소방서는 대형화재 방지 및 인명피해 저감을 목표로 겨울철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5대 전략과 18개 과제를 통해 실효성 있는 화재 예방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된 2차 전지 배터리 공장, 지하주차장, 숙박 시설 등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과 예방 활동이 강조된다. 구리소방서는 우선, 화재 취약시설에 자율 소방 안전점검을 유도하고, 소방시설 차단·폐쇄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또, 화재 시 인명피해 발생 우려가 큰 요양병원과 고층건축물(15층 이상) 등에서 집합교육, 관계기관 합동점검, 무각본 대피 훈련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노후 숙박시설의 경우, 투숙객의 안전한 대피를 위한 교육과 함께 피난행동요령 작성 및 객실 비치 홍보 등을 통해 자발적인 예방활동을 유도한다. 이 외에도 소방장비와 소방용수설비 점검을 강화하는 등 시민의 안전을 지킬 예정이다. 최진만 구리소방서장은 "겨울철은 실내 활동이 많아지며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라며, "화재 취약시설에 맞춤형 소방 안전 컨설팅을 제공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오는 14일까지 ‘햇살·어르신 안전 하우징 사업’ 및 ‘아동주거빈곤가구 클린 서비스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저소득층 및 고령자 가구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햇살하우징’은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난방비와 전기료 절감을 위한 기밀성 창호·문 교체, 벽체 내단열 보강, 냉·난방기 설치·교체 등 에너지 효율화 관련 주택 개보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가구당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예비 4호를 포함해 총 22가구를 모집한다. 또한, ‘어르신 안전 하우징’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고령자의 안전과 일상생활 능력 향상을 위해 미끄럼방지 바닥재 시공, 가드레일 부착, 손잡이·경사로 설치 등 주택 안전시설을 보강하는 사업이다. 가구당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예비 5가구를 포함해 총 23가구를 모집한다. 아울러, ‘아동주거빈곤가구 클린 서비스 지원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한부모가족, 차상위 계층 중 만 18세 미만 아동이 거주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소독·방역 및 청소 등 클린서비스와 냉난방기, 세탁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올해 41개 초등학교 1만 343명(상반기 22개 초등학교 5791명)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생존수영 강사 42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10월, 초등학생 생존수영 교육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남양주시청 및 경기도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생존수영 강사 모집공고는 공사 홈페이지의 알림마당 - 고시 및 공고 - 채용 섹션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서류 제출 기간은 10일까지이다. 생존수영 강사 지원 자격 조건은 ▲체육지도자(수영) ▲수상안전요원 ▲인명구조요원 ▲수상구조자 자격 중 1개 이상을 필수로 갖춰야 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강사는 온라인으로 지원서를 작성 및 제출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채용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이 사장은 “기상이변으로 인해 자연재해가 빈번해진 요즘, 아이들의 물 적응력 향상과 위기 상황에서의 자기 보호 능력 강화를 위해 생존수영 교육은 매우 중요한 학습”이라며,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열정 가득한 강사님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가 운영 중인 별내커뮤니티센터에서는 인명 구조 교육기관인 (사)대한안전연합과의 업무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올해는 대내외적 상황으로 격변의 한 해가 예고되지만 남양주는 그간 다져온 성장의 기틀로 희망과 도약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4일 남양주시의회에서 2025년도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지난해는 경기 공공의료원 유치 등 시 발전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한 크고 작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고, 그 결실을 맺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 출범 30년이 되고 100만 특례시를 목전에 둔 대도시로서 올해는 많은 기업과 투자자들이 투자하고 싶은 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미래형 자족도시, 탄탄한 자족기반을 갖춘 진정한 부자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2500여 공직자와 함께 전심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주요 시정방향으로 먼저 “더 촘촘한 교통망 구축으로 ‘진정한 교통허브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는 5개의 GTX와 5개의 철도 노선으로 명실상부한 최고의 교통허브도시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국지도 98호선, 별내선 개통 등으로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대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또, 상봉~마석간 셔틀열차가 금년 5월 운행 예정이고 9호선 연장사업이 국토부로부터 기본계획 승인이
남양주시는 3일, 24명의 청소년과 인솔 공무원 4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국제교류단이 미국 브레아시를 방문해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는 관내 청소년들의 글로벌리더십 함양은 물론, 남양주시와 브레아시 간 우호를 위해 추진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교류단은 ▲현지 가정 홈스테이 ▲브레아 중·고등학교에서의 합동 수업 참여 ▲명문대 UCLA 캠퍼스 탐방 ▲유니버설 스튜디오 방문 등 9박 11일간 미국의 교육 및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특히, 교류단은 홈스테이를 통해 현지 가정에서 생활하며 미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브레아 중·고등학교에서의 합동 수업을 통해 현지 학생들과 소통하며 교육 방식과 문화를 이해할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청소년 국제교류는 남양주시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투자다.”라며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전제로 우리 청소년들이 이번 교류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글로벌 리더의 자질을 갖추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구리시는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 등 전동보조기기를 이용하는 구리시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배상책임보험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전동보조기기는 차마(車馬)에 포함되지 않아 반드시 인도를 이용해야 하나, 보행자와의 접촉 사고나 적치물에 의한 사고 위험이 커 사고 발생 시 이용자가 부담해야 할 배상금에 대한 우려가 높았다. 해당 보험은 DB손해보험(주)에서 제공하며, 보험 기간은 2025년 2월 1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1년간 유지된다. 전동보조기기 운행 중 발생한 제3자에 대한 대인·대물 배상 책임을 보장하고 사고 1건당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하며, 본인 부담금은 사고당 5만 원으로 청구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보험금 청구는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가능하며, 전용 상담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심사를 거쳐 지급액이 결정된다. 상담센터는 휠체어코리아닷컴으로, 홈페이지서도 문의와 신청이 가능하다. 단, 이 보험은 제3자에 대한 대인·대물 배상책임에 한정되므로 운전자 본인의 신체 상해나 전동보조기기 파손 수리비는 지원되지 않는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배상책임보험 지원을 통해 구리시 장애인들의 안전한 이동권
구리-서울 통합추진위원회가 지난 1월 24일 갈매동행정복지센터 6층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리-서울 통합추진위원회는 구리시의 서울 편입 추진 대표 단체인 ‘구리가 서울되는 범시민추진위원회’의 갈매동 추진위원회로, 고범석, 이보경 공동위원장을 대표로 갈매동의 발전과 구리시의 서울 편입을 위해 출범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구리가 서울되는 범시민추진위원회(이하 ‘범시민추진위’) 이상배·이춘본·곽경국 공동위원장이 참석했으며, 갈매동 주민을 포함 시민 3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축사, 구리시 서울 추진 현황 및 계획 발표, 위원회 임원 소개, 임원진 선언문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고범석 공동대표는“구리시의 서울 편입을 통해 GTX-B 갈매역 정차와 면목선 연장 등 갈매동과 관련된 사업들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상배 범시민추진위 공동위원장은 “시민들의 염원인 서울 편입을 추진하는 민간 단체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서 지원 조례 제정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구리시의 서울 편입은 우리 시
남양주시는 2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2025년도 기본형 공익직불금 사업’ 신청·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본형 공익직불금 사업’은 농업활동을 통해 농업․농촌의 공익 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추고 17가지 준수 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올해는 농가소득 안정성 강화를 위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중 면적직불금의 구간별 지급단가를 100~205만 원/ha 에서 136~215만 원/ha로 인상했다. 또한, 밭 비진흥지역의 지급단가를 논 비진흥지역 단가의 80% 수준으로 상향 조정해 지급할 계획이다. 신청 방법은 비대면과 대면 두 가지로 진행된다. 비대면 신청은 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가능하며, 비대면 신청 대상자는 지난해 공익직불금 등록 정보와 올해 농업경영체 등록 정보가 동일하고, 사전 자격 검증 결과 적격한 농업인이다. 대상자에게는 안내 문자가 발송될 예정이다. 비대면 신청 대상자가 아닌 농업인은 3월 4일부터 4월 30일까지 농지 면적이 가장 넓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올해 면적직불금의 지급단가가 인상됨에 따라 농업인의 소득 안정에 보탬이 될
남양주시가 청년 50명에게 여행 지원금 10만 원을 남양주사랑상품권(지역화폐)으로 지급하는 청년 여행크루 지원 사업 ‘남양주 여행, 어디까지 가봤니?’ 참여자를 3일부터 모집한다. ‘남양주 여행, 어디까지 가봤니?’는 남양주시 거주 청년 2~5명이 한 팀(크루)을 이루어 남양주 여행을 즐기고, 청년에게 적합한 여행콘텐츠를 직접 발굴하며 청년·문화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도록 하는 새로운 청년 정책 사업이다. 참가자는 2월 3일부터 2월 21일까지 3주간 모집하며, 팀별로 신청 서식을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서면 심사를 통해 참가자 50명을 선발하고 3월 초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사업 안내 및 참여 방법을 설명할 계획이다. 선발된 청년 크루는 10월까지 남양주 여행을 다니며 릴스·쇼츠 등 짧은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SNS에 게시하는 홍보 미션을 수행한다. 또한, 11월 중 성과공유회를 통해 여행 경험을 공유하고, 우수 활동팀(MVP 3팀)에게는 추가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남양주 여행, 어디까지 가봤니’ 참여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시 청년정책과 청년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