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해 8월 구리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시장내 장기간 흉물스럽게 방치됐던 폐기물들을 최근 대대적인 수거작업을 통해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8월 5억여 원의 재산피해를 남겼던 화재지역인 수택동 380-27번지 등 5개 필지 일원에는 타고 남은 화재폐기물로 인해 주변 환경을 오염시키고 상권 활성화에도 큰 지장을 주었다. 인근 상인들은 지난 3월부터 “현장의 혐오스러움으로 시장 영업에 지장을 주고 잔재물이 부패해져서 악취와 해충이 발생하여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화재폐기물에 대한 신속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했다. 그러나 화재현장의 뒷수습은 원칙적으로 건물주 스스로가 해결해야 하고 법규상에도 뚜렷한 지원방안이 마땅치 않았다. 하지만 시는 이보다 생활환경 개선과 전통시장의 조속한 상권 정상화가 우선이라고 판단하고 지난 15일을 기해 대대적인 폐기물 수거 작업을 마무리했다. 특히 시는 이번 폐기물 사후 처리와 관련 동일 지역에서 불법 노점인 포장마차 재설치 및 반복되는 화재 등 안전사고 위험이 재발될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들을 조기에 마련해 전통시장으로써의 본래 모습을 되찾는데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백경현
구리아트홀은 오는 18일 오후 3시 유채꽃 소극장에서 ‘안숙선 명창과 함께하는 심청아’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판소리 ‘심청가’의 현존하는 최고봉인 안숙선 명창이 30년 이상 창극에서 쌓아온 무대 경험을 살려 창극 본연의 맛과 멋을 보여준다. 특히 연출과 극작을 맡은 지기학 국립민속국악원 예술 감독은 판소리 적벽가 이수자이면서 20년 가까이 극작과 연출을 맡은 창극 전문가로 제1회 창작 국악극 대상 연출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명창 안숙선이 이끄는 국립국악원의 ‘작은 창극 시리즈’의 일환으로 판소리 다섯 바탕 중 하나인 ‘심청가’를 1900년대 ‘원각사’ 초기 창극의 형태로 재창작해 서구식 초대형 창극과는 차별화된 우리 창극만의 진면목을 만나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초기 창극이 전하는 상상력과 재미를 관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티켓은 전석 2만원이며, 유료회원으로 가입하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리아트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031-550-8800~1)로 문의하면 된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구리시가 현장중심의 복지행정 추진을 위해 일선 동 주민센터에 맞춤형복지팀 전담팀장과 인력을 배치 완료하고 ‘동 복지허브화’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동 복지허브화는 시민중심의 맞춤형 복지전달체계의 개편을 위한 정부의 핵심추진사항으로, 시는 오는 2018년까지 읍·면·동에 ‘맞춤형복지팀’을 설치해 찾아가는 상담 및 사각지대 발굴, 사례관리를 통한 맞춤형서비스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친다. 이를 위해 시는 동 주민센터 내 기존 복지담당과와는 별개로 맞춤형 복지팀을 신설, 담당팀장, 팀원, 민간사례관리사 중심의 인력을 배치해 현장중심의 복지행정 구현과 동 복지허브화의 조기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에는 교문1동, 수택2동을 시작으로 2017년도에는 갈매동, 2018년도에는 수택1동, 동구동에 ‘맞춤형복지팀’을 단계적으로 설치해 모든 지역주민이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지난 14일 오후 시청 푸름이방에서 남양주시 지정 열린어린이집 현판 및 지정서 전달식을 열었다. 앞서 시는 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집 시설과 운영을 투명하게 개방하고, 부모들의 참여를 활성화하는 열린어린이집을 운영키로 하고 어린이집 공간의 개방성, 부모 참여의 자발성, 참여활동의 일상성 등의 심사를 거쳐 총 35개의 어린이집을 선정했다. 이 자리에서 이석우 시장은 “높은 점수로 통과해 우리 시 최초의 열린어린이집으로 지정됨을 축하드리며 아이 키우기 좋은 명품 보육 도시를 만드는데 선구자가 되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경찰서와 남양주소방서는 15일 오전 남양주경찰서 회의실에서 재난 발생 시 소중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재난현장에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기반마련과 교통 및 현장안전통제, 위험구역 강제대피 시 신속한 인력과 장비 지원 등 유기적인 협조 체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재난 피해 최소화를 위해 힘을 뭉치기로 했다. 박승환 경찰서장과 김진선 소방서장은 “시민들이 위급할 때 가장 의지하는 두 기관이 한 자리에 모여 힘을 합치기로 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사회안전망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새마을문고남양주시지부와 새마을문고경기도지부가 지난 11일 삼패 한강시민공원에서 개최한 ‘제7회 남양주시민 문화의 한마당’과 ‘제24회 경기도민 문화의 한마당’이 1천500명의 방문객들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오전 청룡태권도팀의 ‘태권도시범’ 공연과 샘물소리봉사단의 신나는 ‘색소폰공연’으로 시작된 ‘문화의 한마당’은 백일장, 사생대회 등의 문화행사와 시낭송,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공연 그리고 페이스페인팅, 모기퇴치제 만들기, 슬로리딩체험, 나만의책갈피 만들기, 유화프로그램 등 체험부스 운영으로 진행됐다. ‘문화의 한마당’을 공동으로 주관한 새마을문고남양주시지부 류지환 회장은 “문화의 한마당을 통해 독서가 남양주시민의 생활문화로 자리 잡게 되고 평소 학생들이 갈고닦은 솜씨를 뽐내는 계기가 되는 등 그동안 새마을 문고에서 추진해온 독서캠페인과 문화활동들이 결실을 맺는 문화예술 축제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제10회 남양주농업인 대상 추천을 오는 7월 6일까지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시상분야는 일반경종·특작 부문 1명, 과수 부문 1명, 채소 부문 1명, 도시농업·화훼 부문 1명, 축산 부문 1명으로 총 5개 분야의 시상이 예정돼 있다. 자격은 시 관할 구역 안에 농업을 영위하는 사업장이 있고 동일한 농업 부문에 5년 이상 종사하거나, 분야별 일정규모 이상의 영농에 종사하면서 농업을 현대화하고 과학화하는 등 탁월한 농업경영을 통해 농업발전 및 지역발전에 공이 큰 농업인 또는 농업인단체로 읍면동장, 농업기술센터 지소장 등이 추천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 문의: 농업진흥과 경영조직팀(☎590-2572, 4572)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의회가 지난 12일 구리시 멀티스포츠센터에서 관내 생활체육동호회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구리시의회 의장기 생활체육대회’ 개막식을 갖고 종목별로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의장기 생활체육대회는 12일부터 농구, 축구, 배구대회 경기를 시작으로 19일까지 게이트볼, 배드민턴 등 총 5종목의 시합으로 진행된다. 개회식에는 신동화 의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원 전원과 백경현 구리시장, 윤호중 국회의원, 안승남 도의원, 강예석 체육회 수석부회장 등이 대거 참석해 체육대회 개회를 축하했다. 또 이 자리에서는 생활체육 활성화와 시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이 큰 종목별 관계자들 17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신동화 의장은 대회사에서“내년에 개최되는 의장기 체육대회는 각 종목별 활성화 지원방안과 제도개선을 위해 체육회와 동호인 여러분의 의견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경찰서는 최근 관내 버스관련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사망사고 예방 및 안전을 위해 관내 버스운수업체 대표자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박승환 서장을 비롯, 경찰 관계자들과 ㈜경기운수 허상준 대표등 버스운수업체 대표 등이 참석해 버스관련 대형 교통사고 사례를 설명하고, 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는 등 대형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승환 서장은 운수업체대표자들에게 “단속이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는 만큼, ‘나쁜운전 추방운동’에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운전자들의 교통법규준수 및 안전운전이 생활화되고, 교통사망사고 없는 안전한 남양주시가 될 때까지 지속적인 협력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호평동에 남녀노소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종합복지관을 건립, 내년 9월 문을 연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민선6기 ‘안전과 소통, 시민융합 복지 인프라 구축’ 공약사항과 관련, 호평동 620-1일원에 62억 4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남녀노소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종합복지관 ‘해피누리복지관’을 건립한다. 이 복지관은 대지 5만7천710㎡에 연면적 2천348㎡, 건축면적 763.87㎡,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1~3세대가 함께 이용하며 돌봄기능을 수행하는 보육실, 전문자원봉사활동 및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동아리실, 유휴공간 카페, 다목적 이용 공연장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이 복지관은 남양주도시공사에서 건립을 대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차별화된 시설배치와 이용자와 종사자의 선진화된 자립형복지관 시스템 운영으로 고령화시대를 대비한 건전한 노년문화 정립은 물론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시민참여 복지·문화 인프라 구축’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