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차 선로에 떨어져 열차에 깔릴 뻔했던 40대 여성이 선로와 열차 사이 공간 덕에 목숨을 건졌다. 11일 남양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경춘선 평내호평역 승강장에서 이모(43·여)씨가 선로 아래로 떨어졌다. 이씨는 열차가 들어오는 순간 선로에 추락하면서 몸이 열차에 깔렸지만 다행히 열차와 선로 사이 공간이 확보돼 크게 다치지 않았고 생명에도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깨와 다리 등을 다친 이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사고 수습 과정에서 평내호평역 양방향 열차 운행이 약 40분간 지연됐다. 경찰과 코레일 측은 이씨가 선로에 떨어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경제인연합회는 지난 10일 구리시청 대강당에서 공병호 경영연구소장을 초빙해 ‘시민과 함께하는 명사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특강에 앞서 오병렬 회장은 평소 학교 성적이 우수하고 학교생활이 타 학생에게 모범이 되어 학교장 추천을 받은 고등학생 12명에게 각각 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어 열린 특강에서 공병호 소장은 ‘저 성장 시대를 사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시민들과 공직자들이 어려운 현 경제상황에서 가져야 할 자세와 올바른 삶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내용으로 강의를 펼쳤다. 공 소장은 강의를 통해 “일본의 경우처럼 한국도 본격적인 저 성장이 펼쳐질 것이며, 이미 지난 2012년부터 저 성장이 진행되어 이제 불과 5년째에 불과한 점을 감안, 새로운 환경에서 살아갈 패러다임의 전환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이화회는 제44회 성년의 날을 맞아 지난 10일 평내고등학교 2학년 남녀학생 20명을 대상으로 6번째 전통 성년식을 개최했다. 이번 성년식은 김장수 평내고 교감과 손정숙 남양주 이화회장을 비롯, 재학생 및 학부모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 성년 예식에 따라 남자에게는 갓을 씌워주고 여자에게는 쪽을 지어 주며 도포와 당의를 입혀주는 삼가례와 청소년들에게 수훈을 내려 성년이 되었음을 선언하는 수훈례로 치러졌다. 성년식에 참석한 학생들은 “전통예복 당의와 도포를 차려 입고 관례를 행함으로써 그동안 접하기 힘들었던 우리 전통 미풍양속을 배울 수 있었고 성숙한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남양주 이화회장은 “요즘과 같은 정보화 시대에도 뛰어넘을 수 없는 삶의 가치이자 덕목은 ‘인의예지’이며 그 뜻을 바탕으로 이번 전통 성년식을 기회로 삼아 성숙함을 향상시켜 우리 학생들이 미래사회를 선도해 나갈 주역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도로명주소가 쉽게 익숙해질 수 있도록 명칭을 사용하는 건물명에 도로명주소를 함께 쓰도록 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우선 이달부터 관내 주민자치센터 등 일부 공공기관에 도로명주소를 함께 표기한 건물명판을 제작, 설치한다. 이에따라 건물 명칭을 사용하는 건축물은 건축 허가 시 도로명주소를 함께 표기하도록 권장해 현재 교문사거리 포스코 더샵 2개 아파트에 설치됐으며, 이달말부터 본격적으로 입주를 시작하는 갈매공공주택지구는 아파트 및 학교 등에 설치 될 예정이다. 건물명에 도로명주소를 병기하면 건물외관과 어울리고 해당 건물의 홍보역할도 기대된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구리시 현안 문제를 빠르게 파악해 구리시가 경기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강소도시가 되도록 이바지할 것이며, 특히 직원들과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행복한 일터 가꾸기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10일 구리시 제27대 부시장으로 취임한 남기산(57·사진) 부시장의 각오다. 남기산 신임 부시장은 한국방송대 행정학 석사 출신으로, 경기도 경제농정국 산업지원과장, 경기도 기획행정실 북부발전전략추진기획단, 경기도 비상기획관 비상기획담당관,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 사업총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경찰서는 10일 길에서 여고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현직 소방관 A(3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10시쯤 남양주시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고등학생 B양을 뒤에서 어깨동무하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양의 신고로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경찰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와 남양주시공무원노동조합은 10일 시청 푸름이방에서 양측 교섭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공무원노조 단체교섭 상견례’를 가졌다. 상견례는 대표교섭위원인 시장 및 위원장의 인사말, 경과보고, 노조에서 요구한 ▲근로조건 ▲조합활동 ▲후생복지 ▲인사제도 등 본안 147개조와 부칙 4개조에 대한 수석부위원장의 제안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남양주시의 발전과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시측 교섭대표로 나온 이석우 시장은 “남양주시공무원노동조합 설립 후 첫 단체교섭인 만큼 직원들에게 보다 나은 근무환경과 복지과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노사 상호 합리적인 방안과, 긍정적인 소통을 통한 협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상영 노조위원장은 “이번 단체교섭은 노동조합에 대한 활동과 역할, 지연 및 학연 보다 일 사람 중심의 공직사회 분위기 쇄신, 공직사회 투명성 확보로 신뢰받는 조직과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에 의미를 두고 있으며, 앞으로 단체교섭이 원활하게 타결되어 선진적인 노사관계의 모범사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와 이천시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2015년 지방규제개혁 우수지자체 시상식’에서 각각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남양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통령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규제 개혁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남양주시는 전체면적 458㎢ 가운데 78.5%인 359.5㎢가 상수원보호구역, 수질보전 특별대책 지역, 개발제한구역,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시설보호구역 등으로 묶여 기업활동과 개발에 제약을 받는 ‘규제 백화점’으로 불린다. 이에 시는 2년간 기업과 시민 생활불편 사항을 집중적으로 발굴해 자치법규 130건을 정비했으며 불합리한 상위법령 105건의 개선을 건의, 이 가운데 15건이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특히 법령에 근거 없이 인허가를 제한한 임의 규정 폐지, 산업단지 실시계획 고시 변경에 따른 분양률 상승 등 3개 규제 개혁 사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공장 증설을 추진했지만 공장 부지가 하천부지에 속해 개발이 제한됐던 A업체의 민원을 수용, 경기도에 수차례 건의해 공장용지를 하천구역에서 제외시키기도 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A업체는 9억원의 투자 효과를 거뒀고
남양주시가 축산농가의 오랜 숙제인 축분 처리를 친환경 비료 공급 업체와 연계해 4년차 실시하면서 축산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축분 처리 공장 하나 없는 남양주시에서 축분 처리가 축산농가의 오랜 현안이 되면서 축산 농가의 축분 처리 해결은 가뭄 속의 단비가 되고 있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축산 농가의 축분 처리 심각성을 인지하고 일반 경종 농가 친환경 유기질비료 공급 업체와 유기적 협의체를 구성해 유기질비료공급업체에서 남양주시 관내 축산농가의 축분을 처리 하도록 하고 있다. 시는 친환경 비료업체와 연계해 98농가에서 2만2천t을 수거하고 있으며 이같은 남양주시의 축분처리 방식은 여타 시·군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진건읍 사능에서 축산농장을 하고 있는 김기주씨는 “그동안 축분 처리 문제로 목장 운영을 포기할까 생각도 했지만 시에서 축산농가의 축분 처리 어려움을 알고 이러한 적극적 축산 행정으로 새로운 희망을 갖고 목장 운영을 열심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풍용섭 시 유기농업과장은 “경종 농가와 축산 농가의 상생 및 자원 순환형 유기농업을 위해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구리시는 지난 6일 시청 대강당에서 ‘제44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백경현 구리시장과 임순빈 여성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한 여성단체 임원들이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일일이 카네이션 꽃을 달아드리는 것으로 시작해 구리실버악단의 신나는 디스코 공연과 나우커뮤니케이션의 신명나는 가요, 국악한마당, 비보이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들이 펼쳐졌다. 이어 구리시는 효행자와 노인복지 기여 유공자로 선정된 25명에 대해 표창을 수여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제44회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어르신들의 크고 깊으신 사랑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면서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편안한 삶, 밝고 건강한 노후를 살아가실 수 있도록 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