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드림스타트팀은 12일 드림스타트 아동(초등학교 4~6학년) 30명을 대상으로 ‘키자니아’ 체험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잠실 롯데월드에 위치한 키자니아는 어린이들이 90여개의 실제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직업 체험관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키자니아’ 직업체험 활동을 통해 취약계층 대상 아동이 건전한 직업관과 근로의식을 형성하여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키자니아에서 다양한 직업 체험을 해봤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린이의 부모는 “형편이 어려워서 여름방학이 다 끝나가도록 아이들을 데리고 체험학습은 커녕 계곡조차 갈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드림스타트팀에서 키자니아 직업체험을 할 수 있도록 좋은 기회를 제공해줘 너무 감사하다”며, “아이들에게도 여러가지 직업 체험을 직접 할 수 있어 미래 직업에 대한 꿈과 희망을 불어주는 좋은 체험의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지난 1985년 12월 한국농어촌공사에서 남양주시 오남읍 오남리 천마산 줄기 팔현계곡에 오남리와 양지리 등 일대 600㏊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길이 412m, 높이 30m의 제방을 쌓아 만든 총 유역면적 1천552㏊에 이르는 오남저수지가 있다. 이 저수지는 천마산을 중심으로 좌측에는 복두산,우측에는 철마산으로 둘러 쌓여 있어 마치 사계절 변화하는 그림을 보여주는 호수인 듯하다.게다가 남양주시가 이 저수지 일대에 공원화 사업을 통해 잘 만들어 놓은 둘레 3㎞ 가량의 산책로가 있어 인근 시민들은 물론 외지인들도 많이 찾는 남양주의 아름다운 명소중 한 곳이다. 이 같은 저수지 산책로 바로 옆에 저수지 풍광과 인근 산세 등을 조망할 수 있는 명당(?)이 자리잡고 있고, 그 명당에 무인가게가 있다. -무인가게를 본 순간 시원한 얼음물을 마신 기분이었다- 지난 7월 초 쉬는 날 가까운 지인과 둘이 남양주의 명산 중 하나인 천마산을 찾았다.등산이라기보다는 트레킹 한다는 마음으로 호평동 방향에서 올라 임도가 끝난 지점에서 오남저수지 방향으로 내려갔다. 오남저수지로 가는 길이 숲길이기 때문에 따가운 햇살을 피할 수 있을 거란 생각에서 택한 코스였다. 숲길이었으
남양주시는 최근 취약계층 아동의 오감만족 정서발달을 위한 체험으로 별내면 소재 ‘뜰안에 된장’에서 즐거운 전통장 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이삭뜰 농업회사가 운영하는 ‘뜰안에 된장’ 체험장에서 재능기부로 이뤄졌으며, 드림스타트와 북부희망케어센터가 연계해 안전먹거리에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건강에 좋은 전통적인 장 만들기 등 안전한 식품에 대한 영양교육을 실시했다. 어린이들은 이번 체험으로 고추장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를 준비해보고, 직접 만든 장으로 짜장밥을 만들어 시식해 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고추장은 사먹는 건 줄 알았는데 만들어 먹으니 더 맛있다”고 즐거움을 전했다. 시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이렇게 지역사회 곳곳에서 재능기부를 펼쳐 기쁘다”며 “이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아동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재능을 나누는 하나된 복지로 다져져 밝고 따뜻한 지역 사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60대 조선족 부부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10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11시 35분쯤 남양주시 한 별장의 관리인 숙소에서 관리인 A(65)씨와 그의 아내(62)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신고자 별장 주인 등의 진술과 A씨가 자해한 흔적 등을 근거로 A씨가 아내를 살해한 뒤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 등을 열어두고 수사중이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알찬 시정살림을 하기 위해 일반운영비를 비롯해 민간이전경비, 사회보장적 수혜금 등 전 분야에 걸쳐 절감방안을 강주하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매년 증가하는 경상경비 등 전 분야의 예산을 재검토해 가용재원을 확보, 시민편익사업에 재투자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국소별 탑다운(Top-Down.총액배분 자율편성제도)제도를 올해부터 폐지하고 예산실무심의제를 도입 했으며 불필요한 경상경비 편성을 금지하기로 했다. 또, 투자예산 대비 효과가 미미한 일부 보편적 복지예산, 즉 무상급식과 출산장려금 등은 내년도 예산편성 때에는 재검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 자체 일상감사에서 제시된 예산절감의 경우 반드시 추경에 삭감조치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일상감사를 통해 31억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올해도 6월 현재 8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시는 또, 보조율이 하향되는 사업의 경우 시비 미부담 원칙을 강화하고, 신규사업 추진시 반드시 실시설계용역 이후 사업비를 반영하며 예산 실무심의 강화를 통해 경상경비 절감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이같이 경상경비 전 분야의 예산을 재검토 함으로서 가용재원을 확보해 그 재원으로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생활편익형 사업에
윤 일병 사망 사건으로 군대 내 폭력에 대한 사회적 비판이 거세지는 가운데 수도권의 한 동원보병사단에서도 병사가 구타와 가혹행위를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군 당국이 수사에 착수했다. 6일 수도방위사령부에 따르면 남양주의 육군 모 부대 소속 전모(21) 일병은 지난해 12월과 지난 3월 수차례 선임병 7명으로부터 생활관에서 진압봉과 야구방망이로 엉덩이를 맞았다고 주장했다. 또 선임병들이 보는 앞에서 자신의 부모를 욕하는 행위를 강요당했다고 조사에서 진술했다. 군 당국은 가해자로 지목된 선임병 7명 등을 상대로 수사하고 있다. 가해 혐의자 가운데 이미 전역한 4명에 대해선 관할지 경찰에 사건을 이첩, 함께 조사하고 있다. 이번 일은 전 일병의 동료 중 누군가가 무기명으로 “전 일병이 구타를 당하고 있는 것 같다”고 투서해 알려지게 됐다. 구타로 다리를 다친 것으로 알려진 전 일병은 현재 군 병원에서 두달째 치료를 받고 있다. 군은 “피해자와 가해자의 진술에 차이가 있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