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6월 말부터 구리시가 시행해 온 현장 로드체킹이 해당지역 주민들까지 참여하는 열린 행정의 모범 사례로 발전,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백경현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매주 주말 오전에 실시하는 로드체킹은 현재까지 44차례 진행됐으며 600여 건의 지시 사항 중 65%가 완료됐다. 특히 전국 지자체의 모범사례로 벤치마킹 대상이 된 담배꽁초 수거활동 보상제, 광고물 수거보상제, 무더위 그늘막 쉼터 등 다수의 아이디어들은 로드체킹을 통해 발굴해 낸 사업들이다. 시는 이러한 성과들을 바탕으로 시민중심, 소통중심의 행정을 펼치기 위해 앞으로는 ‘시민과 함께 하는 현장 로드체킹’으로 확대, 운영키로 했으며 지난 19일 첫발을 내딛었다. 이날 로드체킹에는 갈매동 주민 10여 명과 공무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 갈매천 1교부터 갈매천 3교까지 주요 민원현장을 둘러보며 갈매천 호안블럭 보수와 제초작업을 통한 미관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 했다. 이어 LH 갈매사업단의 신속한 조치와 향후 인수과정에서 시의 책임있는 역할을 위해 긴밀히 소통키로 했다. 백 시장 “시민과 함께 하는 로드체킹은
국무조정실 공직감찰 결과 무면허 공사업자와 수의계약, 근거없는 쪼개기 수의계약, 관련업체로부터 협찬 금품 수수, 이유없는 시설 무상사용 묵인, 불법 설치물에 대한 미조치 등 수 년간 각종 부당행위가 벌어져 왔던 구리농수산물공사(이하 공사)의 민낯이 국무조정실 감찰에서 드러났다. 23일 국무조정실이 제19대 대선을 앞두고 진행한 공직감찰 결과에 따르면 공사 고위 간부 A씨는 지난 2015년 7월부터 올 1월까지 공사내 임대사무실 누수 보수공사 등 각종 보수·정비 공사 12건(6천여만 원)을 자신이 아는 무면허 업자와 수의계약을 통해 진행하도록 공사 담당직원에게 알선해 왔다. A씨는 지난 2015년 10월부터 1년여 동안 무면허 전기공사 업자를 담당직원에게 찾아가도록 해 6건(2천400여만 원)의 공사를 수의계약하도록 했으며 같은 해 10월에는 2건(2천500여만 원)의 조경공사를, 2016년 1월에는 7건(5천800여만 원)의 조경 관련 공사를 자신이 알선한 업체가 수의계약해 시공하도록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또 2015년 5월 간부회의에서 공사의 환경개선을 위해 벽화사업을 지시한 뒤 공개입찰을 해야 하는 5천780만 원 규모의 사업을 아무런 이유없이 3차
남양주시가 희망케어센터 및 자원봉사센터 출범 10주년을 맞아 오는 27일 호평체육문화센터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민축제를 개최한다. ‘10년의 감동을 함께, 10년의 비전을 함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열리는 이번 행사는 남양주시 희망나눔 시스템의 지난 10년간의 발자취를 되새기며 새로운 10년을 함께 준비하자는 의미를 담아 뜻깊고 즐거운 어울림의 한마당으로 펼쳐진다. 또 초대가수 박학기의 ‘토크콘서트 속 감성공연’, 10년의 기적스토리를 한 공간에 모아놓은 ‘10년 전시관’, 각종 체험부스, 4차 산업혁명 체험존, 먹거리코너 등이 함께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시가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최고의 복지도시로 거듭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어준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즐겨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내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당시 부상을 당해 치료를 받던 작업자 한명이 결국 숨졌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23일 남양주 타워크레인 사고 부상자 가운데 서울지역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김모(54)씨가 숨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타워크레인 사고 사망자는 3명으로 늘었다. 타워크레인 위에서 작업하던 김씨는 전날 타워가 꺾여 부러지면서 추락하다 중간에 걸려 구조됐으나 다리가 절단돼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다가 이날 오전 1시쯤 끝내 목숨을 잃었다. 앞서 전날 오후 4시 40분쯤 남양주시 지금동 다산신도시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18톤 규모의 타워크레인이 꺾여 부러지면서 위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5명이 추락, 이 가운데 김씨를 포함한 3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가 지난 20일 제10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구리광장에서 ‘오색별빛 한마음축제’를 개최했다. 구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결혼이민자, 외국인이주자 등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석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이해하는 뜻깊은 장으로 펼쳐졌다. 행사는 구리문화원의 풍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베트남자조모임 ‘연꽃향기예술단’의 축하공연이 진행됐으며, 일본, 베트남, 중국, 필리핀 등 국가별 음식·의상·놀이 체험부스도 운영돼 시민들에게 이국적인 문화를 선사했다. 또 한편에서는 구리경찰서, 구리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아동 지문등록,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진행해 안전에 대한 시민의식을 고취시키기도 했다. 백경현 시장은 체험부스를 돌며 “이번 행사가 문화적 배경이 다른 결혼이민자 등 우리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에 대한 다양성을 이해하고, 외국인 주민과 지역 주민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구리=이화우기자 lhw@
대경대가 22일 남양주시 진접읍 팔야리에서 ‘한류 캠퍼스’ 기공식을 열었다. 대경대 한류 캠퍼스는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20만㎡에 조성되며 강의동 2개 동과 기숙사 2개 동 등이 건립된다. 강의동은 지하 1∼3층, 지상 2∼3층 규모로 공연장과 실습장 등이 들어서며 기숙사는 지상 6층 규모로 500명이 생활하게 된다. 내년 개교에 맞춰 뮤지컬학과, 실용음악과, 모델과, 분장예술과 등 4개 학과(400명)가 우선 이전되며 오는 2020년까지 연극영화과, 공연이벤트과, 실용댄스과 등 3개 학과(345명)를 추가로 이전될 예정이다. 경북 경산에 본교를 둔 2∼3년제 대학인 대경대는 간호보건계열, 공연예술, 모델패션, 신산업창조학부 등에 40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6천여 명이 재학 중이다. 가수 소찬휘 씨가 실용음악과 교수로 재직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대경대는 지난 2014년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따라 교육부로부터 일부 학과 수도권 이전을 승인받았다. 대경대는 남양주 캠퍼스를 ‘한류 문화예술 특성화 거점대학’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대경대 이채영 총장은 “남양주 캠퍼스는 대경대의 실용적인 특성화 교육을 통한 한류 문화의 생산기지가
구리시에 현대적 시설을 갖춘 궁도장 ‘온달정’이 새로 탄생했다. 시는 지난 19일 백경현 구리시장과 민경자 구리시의회 의장을 비롯, 기관단체장, 구리시체육회 임원, 이경환 구리시궁도협회장과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달정 신축 준공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구리시 아차산로 345-43 일원 백교배수지 내 들어선 온달정은 지난 2015년 약 1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착공했다. 준공된 ‘온달정’은 부지면적 4천934㎡에 연면적 189.68㎡로, 지상 1층 건물과 과녁 3곳으로 구성됐으며, 신호램프 등의 전자동 시설을 갖췄다. 이로써 기존 구리시 아천빗물펌프장의 열악한 궁도시설을 이용했던 구리시궁도협회와 궁도인들은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궁도를 할 수 있게 됐다. 백경현 시장은 “궁도는 5천 년 한국사의 찬란한 민족문화를 지켜온 호국 무예로서 예의와 규범을 중시하는 전통스포츠”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시민들의 심신수련과 건강증진은 물론 각종 궁도대회 유치로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를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rdq
남양주시 내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대형 타워크레인이 부러져 2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22일 오후 4시 40분쯤 남양주시 지금동 다산신도시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높이 55m, 가로 80m인 18톤 규모의 타워크레인이 부러져 근로자 5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석모(53)씨와 윤모(50)씨 등 근로자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또 김모(54)씨 등 다른 근로자 3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중이나 일부는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크레인은 규모로 아파트 11층 높이 부분이 꺾여 부러진 것으로 파악됐다. 또 근로자들은 당시 크레인 높이를 올리는 ‘인상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며칠 전부터 크레인 부품이 고장 나는 등 이상이 있었다”는 현장 근로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농협 남양주시지부와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해 농가소득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내용을 결정하고, 연 2회 상호 협력사업에 대한 계획 및 평가를 실시한다. 또 농업인 소득안정, 농산물 수출, 마케팅, 농자재 유통, 홍보 부문에서 남양주시 농업인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농수산물공사는 지난 19일 공사 상황실에서 신세대 트로트 가수 최진아·강소리·서인아·선경씨, 방송인 이서현씨 등 연예인 5명을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및 구리도매시장 공식쇼핑몰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위촉식을 가졌다. 이들은 앞으로 1년간 구리도매시장과 구리도매시장의 공식쇼핑몰을 홍보하고, 농수산물 사랑축제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도매시장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소비자들에게 농수산물의 소비를 촉진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김용호 사장은 “이번 홍보대사 임명은 도매시장이 농수산물 유통 현장으로의 가치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따뜻한 문화의 바람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도매시장이 급변하는 농수산물 유통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흥과 멋이 있는 신명나는 시장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