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게임사 바운더리에 투자를 진행하고 핵앤슬래시 신작 '프로젝트 너트' 글로벌 퍼블리싱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 크래프톤은 국내 게임 개발사 바운더리에 시드 투자를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바운더리는 지난 10월 문을 연 신생 게임 개발사다. 언디셈버의 개발 주역인 구인영 대표이사 겸 EPD, 박병호 아트 디렉터, 유명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포함한 개발진이 모여있는 곳이다. 바운더리는 핵앤슬래시(Hack and Slash) 장르의 신작 ‘프로젝트 너트(Project NUT)’를 개발 중이다. 신작 ‘프로젝트 너트(Project NUT)’는 동양 다크 판타지 풍의 핵앤슬래시 액션 RPG로, 현재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제작 중이다. 크래프톤은 이번 시드 투자를 통해 우수한 개발력을 가진 신규 개발사를 지원하고, 신작에 대한 글로벌 퍼블리싱 우선협상권을 확보하게 됐다. 구인영 바운더리 대표는 “바운더리는 게임 개발 및 서비스 운영에서 오랜 기간 합을 맞춰 온 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강력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핵앤슬래시 장르 개발의 명가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배틀로얄이라는 장르를 개척한 크래프톤과 함께 성장의 기틀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한
위믹스재단이 함께만드는세상과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 투명 후원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다. 함께만드는세상은 사회적 금융기관으로, 양사는 취약한 사회구조를 개선하고 다양한 가치 창출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위믹스 재단은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블록체인 기반 투명 후원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은 위믹스 기반 투명 사회 플랫폼 위퍼블릭(Wepublic)에 합류할 예정이다. 업무협약 이후 위퍼블릭의 잔고 증명 프로토콜이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의 특별 후원 사업 사회적 금융 시스템에 적용된다. 잔고 증명 프로토콜은 실제 계좌와 1대1로 연동된 ‘미러 토큰’을 발행한다. 미러 토큰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후원금 운영 흐름과 후원금으로 실현한 사회적 가치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돕는다. 후원자들은 블록체인 상에 공개되는 토큰 입출금 시간과 실행 내용을 통해, 후원금 현황과 사용 내역 등을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정식 서비스는 2024년에 시작한다. 이후 후원자가 직접 거버넌스 투표에 참여하는 웹3 후원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위퍼블릭은 DAO(탈중앙화 자율조직)의 모든 활동을 투
'데이브 더 다이버'가 신규 콘텐츠를 선보인다. 넥슨은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의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신작 ‘데이브 더 다이버(DAVE THE DIVER, 이하 데이브)’가 첫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데이브에 ‘빙하통로’, ‘빙하구역’ 등 후반부 지역에 새롭게 서브 스토리 미션이 추가된다. 후반부 지역의 메인 스토리와 함께 다양한 미니게임을 포함한 서브 미션을 진행하며 한층 강화된 빙하 지역의 매력과 특색을 즐길 수 있다. 또 랍스터, 게 등 갑각류 신규 어종과 채집 시스템 ‘통발’을 추가했다. ‘통발’은 설치 시 랍스터, 게 등 갑각류를 포획할 수 있고, 획득한 랍스터는 재료로 활용해 초밥집에서 ‘랍스터 파티’도 진행할 수 있다. 농장 자동화 기능 추가, 로딩 속도 개선 등 전반적인 최적화 작업을 통해 게임 내 원활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10월 26일 출시 예정인 닌텐도 스위치 버전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예정이다. 황재호 데이브 더 다이버 디렉터는 “다양한 소통채널을 통해 유저분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첫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준비했다”며, “전반적인 최적화 작업과 새롭게 추가된
카카오게임즈가 11일부터 일주일간 '아키에이지 워' 월드 서버 이전을 진행한다. 이번 월드 서버 이전은 ‘아키에이지 워’ 이용자들에게 자신의 캐릭터를 새로운 환경에서 육성하는 재미를 전달하는 데 목적을 뒀다. 지난 8월 진행한 서버 이전과 마찬가지로 동일 서버군 내에서만 캐릭터를 옮기는 것이 아닌, 모든 월드를 대상으로 해 많은 이용자의 참여가 예상된다. 월드 서버 이전 기간 동안 이용자는 자신이 소유한 10레벨 이상의 캐릭터를 모든 월드의 서버를 대상으로 자유롭게 옮길 수 있다. 이전은 계정 당 2회까지 지원돼, 주력으로 육성한 캐릭터뿐만 아니라 ‘부 캐릭터’까지 함께 이전 가능하다. 캐릭터의 가방 안에 저장된 아이템만 이전되며, 창고에 보관 중인 아이템은 이전되지 않는다. 또한, 이전할 계정이 보유한 직업, 그로아, 탈것 등은 그대로 옮겨진다. 서버 이전을 기념한 이벤트도 열린다. 11일부터 18일까지 별자리 연구 성공률이 10% 증가하는 ‘별이 빛나는 밤에’ 이벤트가 열린다. 11월 1일까지는 ‘행운 가득 14일간의 출석 이벤트’가 진행되며, 꾸준히 참석한 이용자는 ‘신속 비약’ 10개를 포함한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11일부터 25일까지 마
국내 게임업계가 VR(가상현실) 게임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메타 퀘스트3, 스팀VR 등이 잇따라 출시되며 본격적인 VR 게임 생태계가 조성되면서다. 국내 게임사들도 미래 먹거리로 지목되는 VR 게임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밸브,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VR 관련 기기·플랫폼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게임업계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밸브는 지난 26일 VR 플랫폼인 '스팀VR' 2.0.1 베타버전을 깜짝 공개했다. 스팀VR은 밸브의 게임 플랫폼인 '스팀'에서 VR 게임 및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메타는 지난 9일 메타 본사에서 차세대 확장현실(XR) 헤드셋 '메타 퀘스트3'를 선보였다. 지난 10일엔 국내시장에도 상륙했다. 메타 퀘스트3는 무게와 착용감 등을 대폭 개선했다. 또 디스플레이와 처리성능 또한 두 배 가까이 향상됐다. 업계는 메타 퀘스트3의 등장과 스팀VR의 업데이트 소식은 한동안 잠잠했던 VR 산업이 다시 태동한다는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특히 VR게임을 개발하는 게임사들의 움직임이 다시 바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이 가장 대표적인 VR콘텐츠로 꼽히기
카톡 선물하기에서 구매·선물받은 주류를 GS25에서 픽업이 가능해진다. 카카오는 카톡 선물하기를 운영하는 커머스CIC(사내 독립 기업)가 GS리테일과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위한 전략적 제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내년 상반기 중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GS리테일의 주류 스마트 오더 서비스 '와인25플러스'를 연계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연계 서비스를 이용하면 카톡 선물하기에서 와인, 위스키, 칵테일, 전통주 등 5000여 종의 주류 상품을 간편하게 구매·선물하고 원하는 매장에서 원하는 날짜에 픽업할 수 있다. 카톡 선물하기의 상황별 상품 추천 노하우와 와인25플러스의 주류 구매 데이터를 결합해 이용자들에게 맞춤형 주류 추천도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주류를 시작으로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로 연계 서비스를 확대하고 양사 전용 상품을 개발하는 등 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이 게임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근로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공언했다. 10일 진행된 국회 문체부 국정감사(이하 국감)에선 게임업계의 근로 환경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류호정(정의‧비례) 국회의원은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를 국감장에 증인으로 불러 펄어비스의 노동환경 개선 현황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허 대표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당일 권고사직 ▲임금 체불 ▲주 52시간 근무 위반 ▲만성적 야근 ▲근로자 대표 문제 ▲재량근로제 악용 ▲직장 내 괴롭힘 문제 등을 개선하거나 해결을 완료한 상태다. 류 의원은 "근로시간 측정이 되지 않는 공용 컴퓨터를 이용해 직원들이 보수를 받지 않고 초과근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지적했다. 허 대표는 지적 사항에 대해 "해당 문제 인지 직후 추가 임금을 지급하는 등 후속 조치를 완료했으며 비슷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류 의원은 유 장관을 향해 주 52시간을 지키기 힘든 게임업계의 노동 환경 개선을 요구했다. 동시에 류 의원은 문체부 장관이 게임업계 노동자와 직접 만나는 시간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류 의원은 "문
라인게임즈가 적자 국면을 돌파하고 자체 IP(지식재산권) 개발작 확보를 위해 '창세기전' 히든카드를 꺼낸다. 라인게임즈는 4분기 창세기전 IP를 활용한 신작 2개를 닌텐도 스위치와 모바일로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창세기전 IP의 높은 인지도를 통해 라인게임즈는 신작의 흥행뿐 아니라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는 신작 콘솔 타이틀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이하 회색의 잔영)' 출시 시기를 오는 12월로 확정지었다. 라인게임즈의 개발전문 별도법인 레그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회색의 잔영은 1990년대 인기를 끌었던 명작 게임 창세기전과 창세기전2의 합본 리메이크 타이틀이다.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선보이게 될 회색의 잔영은 스토리와 전투 방식 등 원작 특징을 계승하고, 언리얼엔진4 기반의 그래픽을 적용했다. 또 원작 개발 과정에서 담지 못한 세부 스토리를 추가해 창세기전 마니아들을 겨낭한다. 라인게임즈는 자회사 미어캣게임즈가 개발 중인 모바일 신작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이하 아수라 프로젝트)'도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지난 4일 라인게임즈는 아수라 프로젝트를 세간에 공개했다. 원작을 카툰렌더링 방식으로
유통기업들이 한글날을 맞아 자사의 한글 폰트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는 한글날을 맞아 두 번째 브랜드 서체 '잘난체 고딕'을 출시했다. 지난 2018년 선보인 '잘난체' 이후 5년만이다. 잘난체 고딕은 ‘여행심’을 자극한다는 모티브를 담았다. 자음 ‘ㅅ, ㅈ, ㅊ’은 여행을 떠나는 순간 앞으로 나가는 사람의 모습을 형상화했고, 경쾌한 분위기를 그대로 유지해 글자 곳곳에서 여행의 설렘을 느낄 수 있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장은 “잘난체는 지난 5년동안 웹툰 표지, 이모티콘, 영상 자막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됐다. 폰트 플랫폼 산돌구름에서 단일 브랜드 폰트 중 가장 높은 활성화율을 기록을 정도"라며 “새롭게 출시한 잘난체 고딕도 여러 분야에서 여행심을 자극할 수 있도록 만들었으니 많은 관심과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웅진식품은 ‘하늘보리체’를 내놨다. 하늘보리체는 국문 2350자와 영문 95자, 특수문자 985자로 구성됐다. 지난해부터 전개하고 있는 하늘보리 K-TEA 캠페인의 일환으로 하늘보리체를 선보이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스타항공은 고딕 형태의 서체 기둥에 꺾임과 곡선을 더한 ‘이스타서체’를 배포했다. 개인과 기업 누구나 제약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짝퉁'이 가장 많이 판매되는 플랫폼은 인스타그램, 네이버 카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온라인에서 위조상품이 지속적으로 유통되는 현상을 근절하기 위해 올해 국정감사(이하 국감)에서 관련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12일 진행되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감에서는 오픈마켓을 비롯한 온라인 플랫폼 내 짝퉁 유통 문제가 주요 이슈로 도마 위에 오른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특허청과 한국지식재산보호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네이버 카페는 인스타그램에 이어 가장 많은 가품을 팔고 있는 플랫폼으로 집계됐다. 정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지난 8월까지 온라인 오픈마켓을 통한 유통이 적발된 가품은 49만1285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22만 8740건이 인스타그램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네이버 카페가 9만4398건으로 뒤를 이었다. 네이버 카페 외에도 네이버가 운영하는 서비스인 ▲스마트스토어(2344건) ▲블로그(9만1774건) ▲밴드(616건) 등을 모두 더하면 18만 9132건으로, 네이버 관련 서비스에서 발생한 위조상품 유통 건은 전체의 약 38.5%의 비중을 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