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용자가 확률형 아이템을 사용했을 때 결과를 의무적으로 공개해야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게임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게임산업법 개정안을 지난 7일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게임사가 게임 이용자들이 확률형 아이템으로 획득한 결과물 정보를 최소 3년 이상 보존하고, 이용자에게 기존에 확률형 아이템 구매 시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를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했다. 이용자의 과거 확률형 아이템 사용 이력을 공개하는 것은 현재 일부 게임사들이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 전면 의무화된다. 이용자들은 확률 검증을 위해 다른 사람이 게임사로부터 제공받은 확률형 아이템 구매 정보를 당사자 동의를 얻어 수집할 수 있고, 이를 통한 자체 검증 결과를 공개할 수 있다는 조항도 개정안에 추가됐다. 이외에도 확률형 아이템의 공급 확률이 변동되는 경우 실시간으로 공개하도록 했다. 또한 이용자가 서버 접속·아이템 거래·대화 기록 등 게임을 이용하면서 생산한 정보에 대해 열람을 요구하면 게임사가 이를 제공하게끔 하는 근거 조항도 마련했다. 게임 이용자와 게임사 간에 분쟁 발생 시 필연적으로 생기는 '정보의
카카오게임즈는 8일 미국 개발사 콩 스튜디오가 개발한 모바일 RPG ‘가디언 테일즈’가 신규 업데이트 사전등록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전 등록은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며, 카카오게임 사전 등록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사전 등록에 참여한 이용자 전원에게는 ‘3000젬’을 지급한다. 17일 진행되는 업데이트에서는 ▲월드 21 ‘라 벤투라’ ▲영웅 ‘메인 이벤터 칼리’ ▲성장 시스템 ’개화’ ▲’개화’ 관련 외전 스토리 등이 추가된다. 월드 21 ‘라 벤투라’는 고대인들의 기술로 만들어진 심해 도시로, 해당 월드에서는 켄터베리 성의 결계를 해제할 단서를 찾아 떠나는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신규 성장 시스템 ‘개화’도 추가한다. 영웅 ‘개화’ 시 캐릭터의 능력치가 상승할 뿐만 아니라 외형이 변경되고, 신규 리더 기술 연출 영상이 추가된다. 또 ‘개화’에 필요한 재화를 제공하는 신규 던전을 선보인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특별 출석부 이벤트 ‘꽃이 피기를 기다리며’, 새로운 시즌의 길드 레이드 ‘오후의 피크닉’ 등 4월을 맞아 다채로운 봄맞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모바일 RPG ‘가디언 테일즈’는 레트로 풍 도트 그래픽과 흡입력 있는 스토리 전개, 게임
크래프톤의 인생 시뮬레이션 신작 '인조이(INZOI)'가 글로벌 게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모양새다. 특히 PC콘솔 게임 이용자 비중이 높은 서구권까지 인조이에 반응하는 것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인조이는 출시 전부터 많은 이용자들의 기대를 받아온 작품이다. 지스타 2023에서 대중에게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인조이는 당시 관람객들에게 엄청난 호평을 받으며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 이후 크래프톤은 인조이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흥행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크래프톤은 '인조이스튜디오'로 개발조직을 분사해 독립시키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얼리액세스를 앞두고 인조이는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위시리스트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얼리액세스로 공개된 인조이는 출시 40분 만에 '스팀 최고 인기 게임' 1위를 달성했으며, 북미·아시아를 중심으로 전체 판매 국가에서 스팀 최상위권 순위를 지키고 있다. 판매 일주일 만에 100만 장이 넘게 판매됐다. 역대 크래프톤이 내놓은 게임들 중 가장 빠른 속도다. 특히 해외 이용자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다. 크래프톤에 따르면 인조이 전체 매출 중 95%가 해외에서 발생한다. 이처럼 인조이가 전세계 게임 이용자들로부터 호응받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 현대차 신규 카트가 출시됐다. 넥슨은 지난 4일 자사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이 현대자동차와의 2차 컬래버레이션 기념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넥슨과 현대차는 1차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아이오닉(IONIQ)' 대표 모델을 게임 신규 카트로 선보인 바 있다. 이번 2차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엔 '인스터로이드'가 등장한다. ‘인스터로이드’는 현대자동차 유럽디자인센터가 독자적으로 제작한 콘셉트카로, 현대자동차의 소형 전기 SUV인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에 혁신적 디자인을 입혀 선보인다. 인스터로이드 뿐 아니라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서는 인스터로이드의 ‘GOGOGOrange’ 컬러가 입혀져 있는 ‘글리치된 현대자동차 오라’와 ‘전기차 충전기 핸드봉’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넥슨은 오는 28일까지 현대자동차 2차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중 게임 내에서 얻을 수 있는 ‘The Boost 조각’을 1회 이상 사용 시 자동 참여되며, 이중에서 추첨을 통해 인게임 보상인 ‘행운의 별 보석’ 30개와 현물 경품인 ‘인스터로이드 키링’, ‘인스터로이드 에코백’, ‘인스터로이드
엔에이치엔 페이코(NHN페이코)가 현대면세점 오프라인 매장에 PAYCO 결제 서비스를 적용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면세점의 시내점(동대문점, 무역센터점)과 인천공항점 총 3개 매장에서 페이코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최근 늘어나는 간편결제 수요와 고객 편의 강화를 위해 페이코 결제를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한도 없는 무제한 적립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현대면세점 오프라인 매장에서 페이코 앱을 활용해 페이코 포인트 결제 시 전월 사용조건, 월 적립 한도 등에 관계없이 1%가 적립된다. 현재 페이코에서는 온라인 결제 시 현대면세점 4.5% 할인 쿠폰과 페이코 포인트 결제 전용 1% 추가 적립 쿠폰이 제공되고 있으며, 현대면세점에서 페이코 첫 결제 시 6.5% 할인과 1% 추가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모여서 쿠폰 쓰기’ 기능을 활용하면 3% 추가 적립도 가능하다. 해당 프로모션은 4월 25일까지 진행된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그동안 페이코 고객들은 현대면세점에서 다양한 혜택을 활용해 합리적인 쇼핑을 즐겨왔다. 이에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편리한 결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라며 “앞으로도 현대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모험의 탑'이 첫 OST 음원을 발매했다. 데브시스터즈의 개발 스튜디오 오븐게임즈가 개발한 협동액션 게임 ‘쿠키런: 모험의 탑’이 그룹 러블리즈 출신 가수 케이, 작곡가 윤상과 함께 ‘너를 위한 노래’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너를 위한 노래’는 쿠키런: 모험의 탑이 선보이는 첫 번째 OST로, 지난달 31일 게임 업데이트에서 소개된 ‘그린벨맛 쿠키’와 ‘화이트베리맛 쿠키’ 간의 우정과 서사를 그려낸 감성적인 발라드곡이다. 신규 OST는 친구를 찾는 그린벨맛 쿠키의 이야기와 두 쿠키의 우정을 잔잔하면서도 벅차오르는 구성으로 섬세하게 표현했다. 그린벨맛 쿠키의 간절한 마음과 희망을 윤상의 감각적인 멜로디와 노랫말로 담아내고, 청아한 목소리의 감성 보컬리스트 케이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케이는 게임 속 그린벨맛 쿠키의 목소리까지 연기하며 이야기의 몰입감을 높이기도 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케이와 윤상이 직접 출연해 한 보컬리스트와 작곡가의 모습을 연기한다. 서로 같은 공간, 각자 다른 시간대에 존재하는 케이와 윤상은 균열 속에서 친구를 찾아 헤매는 그린벨맛 쿠키의 스토리를 암시한다. 뮤직비디오 속 두 사람이 책상 위 악보
김원배 슈퍼캣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DO)가 4년여 만에 다시 대표직에 올라 경영에 나선다. 김 대표는 슈퍼캣을 창업한 인물로, 이번 경영 복귀를 통해 '슈퍼캣 2.0'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슈퍼캣은 7일 김영을 전 대표가 사임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사회를 거쳐 김원배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슈퍼캣은 넥슨이 서비스하고 있는 '바람의 나라: 연' 개발사다. 김원배 대표는 어릴 적 즐겨하던 게임 '바람의나라'에 영감을 받아 게임 개발에 입문한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 '어썸피스'를 공동창업해 '내가그린 기린그림', '좀비고등학교' 등의 게임을 개발했다. 이후 2016년 슈퍼캣을 창업하고 '돌키우기 온라인', '펑크랜드', '그래니의 저택', '바람의나라: 연' 개발에 앞장섰다. 2021년부터는 슈퍼캣 대표이사직 사임 후 슈퍼캣 최고사업개발책임자를 맡아왔다. 김 대표는 '네이버제트'와 합작법인 '젭'을 만들어 동명의 메타버스 플랫폼을 론칭해 MAU 130만 명을 달성하고, 넥슨과 슈퍼캣의 '바람의나라2' 퍼블리싱 계약 체결을 끌어내기도 했다. 김원배 대표는 새로운 이사진과 함께 '슈퍼캣 2.0'이라는 비전을 선포하며 개성 있는 게임 개발과 사업을 이끌어 갈
그라비티가 자사 대표 지식재산권(IP) '라그나로크'에 방치형 콘텐츠를 접목한 신작을 국내에 선보이고 이용자층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그라비티는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라그나로크: 백 투 글로리(이하 라그 글로리)' 간담회를 열고 신작 출시 소식을 알렸다. 라그 글로리는 그라비티의 히트 IP '라그나로크'를 기반으로 제작한 방치형 3D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라그 글로리는 앞서 동남아·대만·홍콩 등지에 '라그나로크 리버스'라는 이름으로 선출시돼 현지의 호응을 받은 게임으로, 국내엔 오는 17일 출시된다. 라그 글로리는 과거의 추억과 영광을 다시 재현하자는 의미를 담은 타이틀로, 기존 라그나로크 시리즈는 물론 타사의 게임과 비교했을 때 차별점을 두기 위해 많은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그 글로리는 카툰풍 3D 그래픽으로 원작의 특색을 보다 세련된 모습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자동과 반자동, 수동 조작까지 지원하는 전투, 3차 전직을 포함한 6종의 직업, 다양한 NPC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를 담아냈다. 여기에 필드 MVP 및 MINI 몬스터, 장비 강화·인챈트 등 다양한 캐릭터 육성 방식, 길드 시스템 등도 갖췄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5일부터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한 대작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의 오프라인 이벤트 ‘찾아가는 발할라 원정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발할라 원정대’ 이벤트는 5일 서울 ‘Portal PC방’을 시작으로 4월 12일 대전 ‘썸 PC방’, 4월 19일 광주 ‘PC GROUND’, 4월 26일 부산 ‘코스타 PC방 서면본점’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참가자 모집에 선정된 이용자들은 ▲‘오딘’과 관련된 퀴즈를 맞히는 ‘오딘 퀴즈 타임’ ▲‘오딘’ 필드에 숨은 ‘술래’ 캐릭터를 찾는 ‘꼭꼭 숨어라!’ ▲참관객이 힘을 합쳐 대륙 침략자를 물리치는 PvE 콘텐츠 ‘대륙 침략자를 물리쳐라!’ ▲특별 게스트와 PvP 콘텐츠를 플레이하는 ‘게스트와 전투를!’ 등의 오프라인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발할라 원정대’ 한정판 굿즈, 리유저블 텀블러, 특별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한편, MMORPG ‘오딘’은 ▲3D 스캔과 모션 캡처 기술을 활용한 고품질 그래픽 ▲북유럽 신화를 기반으로 한 방대한 세계관 ▲로딩 없는 오픈월드 ▲캐릭터 간 유기적인 역할 수행 ▲대규모 전쟁에서의 박진감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은 지난 3일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부산 글로벌게임센터에서 ‘제5회 부산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를 성료했다고 4일 밝혔다. ‘부산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는 부산 지역 게임 개발자들의 개발 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관련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오렌지플래닛 부산센터가 진행하는 행사다. 이번 제 5회 컨퍼런스는 올해 게임 산업 트렌드 및 PC와 콘솔 게임 시장과 관련된 세션으로 구성됐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트렌드분석팀은 2025년 게임 산업 트렌드 분석을 통해 업계 변화를 전망하며 사업 성장을 위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국내 콘솔 퍼블리셔 ‘CFK’는 콘솔게임 시장으로 사업 확장을 고려하는 팀을 위한 전략을, ‘엑스엘게임즈’는 PC 게임 개발 노하우와 소규모 개발사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성장 방안을 각각 제시했다. 이 밖에도 부산에서 8월 개최 예정인 인디 게임쇼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사업설명회가 열려 전시 프로그램과 접수 방법 등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가 공유됐다. 컨퍼런스가 끝난 뒤 마련 된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참가 개발사들이 게임 데모를 발표하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서상봉 오렌지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