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과 폭력은 어떤 명분으로도 용인돼서는 안됩니다”. 임채진 검찰총장<사진>이 1일 인천지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언론과 집회.결사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돼야 한다”며 “하지만 ‘불법과 폭력은 안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믿고 있고, 불법을 용인하거나 폭력을 눈 감는 모습을 다음 세대에 넘겨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임 총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어제 엄정 대처방침 천명에도 불구, 국민 불만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어제 말한 요지는 불법과 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검찰의 총력 대응체제를 구축하자는 것이다. 언론과 집회.결사의 자유가 최대한 보장된다는 것에는 누구도 이론이 없지만 불법과 폭력은 어떤 명분으로도 용인돼서는 안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믿고 있다. 불법을 용인하거나 폭력을 눈 감는 모습을 다음 세대에 넘겨줘서는 안된다. - 촛불집회등 최근의 각종 집회 양상을 어떻게 보고 있나. ▲ 5월에 평화적 집회는 최대한 보장하고 극단적이고 폭력적인 집회는 엄정 대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검찰은 그동안 건강을 우려하는 국민들의 절박
강화도에서 실종된 윤복희(47)씨와 딸 김선영(16) 양이 실종 15일만에 변사체로 발견됐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1일 오전 10시 50분쯤 강화군 하점면 창후리 해안둑 일대를 수색하던 중 해안1제방길 아래 농수로에서 윤씨 모녀가 숨진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김양은 수로에 엎드린 자세였으며, 어머니 윤씨는 10m 떨어진 곳에 반드시 누운채 숨져 있었다. 심하게 부패된 윤씨 모녀의 시신은 특별한 외상이 없었으며, 옷차림은 실종 당시 그대로였다. 모녀의 시신이 발견된 지점은 강화도 창후리 도로에서 해안쪽으로 논길을 따라 10㎞ 가량 떨어진 해안둑 아래 후미진 곳으로, 실종 당일 윤씨의 휴대전화 발신음이 끊긴 강화도 송해면 당산리로부터 약 10㎞ 거리다. 경찰은 윤씨 모녀 사체가 심하게 부패된 점으로 미뤄 실종 직후 살해된 것으로 보고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키로 했다. 경찰은 또 윤씨 모녀의 사체가 발견된 창후리 주변 도로에 설치된 CCTV 분석과 함께 강화 전지역에 대해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윤씨 모녀와 함께 사라진 20~30대 남성 2명의 행방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윤씨 모녀는 지난 17일 오후 1시쯤 강화읍 소재 국민은행에서 1억원의 현금
중부경찰서는 1일 성매매를 알선해준다며 부녀자를 호텔로 유인한 뒤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최모(3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5일 오전 0시 30분쯤 서울 종로구 A호텔에서 P(32·여)씨와 성관계를 맺은 뒤 P씨가 샤워하는 틈을 타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금까지 5차례에 걸쳐 이와같은 수법으로 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최씨는 고수익 종사자들과 성매매를 알선해주겠다며 피해자들을 모텔 등으로 유인해 성행위 면접을 요구한 뒤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관광공사는 2009 인천방문의 해 홍보대사인 ‘글로벌 앰버서더’의 인천원정 발대식을 1일 송도국제도시에서 갖고 6박7일간의 인천원정을 시작했다. 인천관광공사와 게일사가 공동으로 주최 및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09 인천방문의 해’를 맞아 ‘인천 관광 100경’ 중 주요 코스를 직접 탐방함으로써 새로운 인천의 모습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알리는 글로벌 홍보대사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앰배서더’는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6박7일간 인천의 역사적 명소와 송도국제도시 개발을 통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인천의 다양한 모습을 탐방할 예정이다. 인천상륙작전 기념관, 월미도 문화의 거리, 차이나타운, 인천항 내항 및 갑문, 송도국제도시 등 인천 도심권 투어를 비롯해 강화도와 백령도 등 인천이 자랑하는 주요 명소를 전문 문화해설가와 함께 탐방한다. 또한 강화도 연등국제선원에서의 1박2일 영어 템플스테이 및 강화갯벌센터, 인천예절원에서의 전통문화체험 등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한국 대학생들은 물론 외국인 대학생들에게도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앰배서더’는 인천시에 소재한 2년제 이상 대학과 송도국
계양경찰서는 1일 상습적으로 빈집만을 골라 금품 등을 훔친 혐의(특가법상절도)로 강모(15)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박모(15)군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군 등은 지난달 6일 오후 8시쯤 계양구 작전동 A빌라 P(52·여)씨 집 가스 배관을 타고 베란다로 침입, 43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치는 등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인천지역을 돌며 53회에 걸쳐 6천300여 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강군 등은 초인종을 눌러 빈집임을 확인 한 후 가스배관을 타고 베란다 등으로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시는 주요 정책 결정이나 무허가 개발행위 단속을 위해 매년 촬영하고 항공사진을 이용, 주소, 지명, 건물명 등 간단한 키워드 검색을 통해 원하는 지역의 항공사진을 찾을 수 있는 지리정보시스템(지도검색 서비스)을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번에 구축되는 항공사진을 이용한 지리정보시스템은 인천시 대부분의 지역을 하늘에서 비행기로 내려다 보는 것처럼 정확하게 구현돼 도로상에 표시된 화살표 방향까지 인식할 수 있는 생동감, 입체감 있는 지리정보시스템으로 개발한다. 새로 구축되는 토지영상정보시스템은 지적도와 도시계획도, 대규모사업의 개발계획도를 중첩시킨 후 사용자가 임의대로 투명도를 조절하여 열람 할 수 있도록 개발되어 있다. 이밖에도 항공사진 상의 거리 및 면적측정 기능 등 시민이 실생활에서 필요한 서비스가 추가로 제공된다. 시 토지정보과에 관계자는 “항공사진을 이용한 토지영상정보시스템은 그동안 일반 시민이 사용하기에는 어렵고, 전문적인 내용이 많아 서비스가 불가능한 행정 내부용 지리정보시스템 중, 공개가 가능하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만을 모아서 서비스 하게 된다”며 “이번 시스템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기존의 위성영상을 이용한 공간영상정보관리시스템의 업
강화 모녀 실종사건이 발생한지 2주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수사는 미궁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인천경찰은 지난 17일 실종된 윤씨 모녀의 행방을 찾기 위해 강화도 전역에 전단지를 배포하고 윤씨의 모습이 찍힌 은행 CCTV를 공개하며 수사는 급선회했다. 지난 27일 경찰은 당초 비공개수사에서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강화도를 중심으로 전단지 1만매를 배포하고 목격자의 제보에 귀를 기울였다. 그러나 경찰은 공개수사로 전환 후 목격자 제보 등에 큰 기대를 걸었으나, 별다른 단서를 얻지 못했다. 30일 수사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7일 공개수사로 전환 한 후 3건의 시민제보를 받았으나 사건과 연관성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수사본부가 있는 강화서로 광역수사대원 10명을 파견·보강 수사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전단지 1만매를 추가로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남동경찰서는 30일 정신 지체장애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강간 등)로 마을버스 운전사 이모(28)씨와 안모(38)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9일 오전 0시 20분쯤 남동구 간석동 버스 차고지에서 자신이 운행하는 마을버스에 타고 있는 중학생 A(13)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동료직원인 안모(38)씨는 이같은 사실을 이씨로부터 연락받고 당일 오전 3시 30분쯤 A양을 남동구 만수동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가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A양은 정신 지체 장애우로 지난 8일 오후 9시쯤 특수학교에서 공부를 마치고 집으로 가기 위해 마을버스를 탄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시는 30일 영상회의실에서 환경부와 ‘2009인천세계도시축전’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부와 국제환경행사 유치 관련 국고지원 및 국내외 주요 초청인사 섭외 및 진행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또 권위 있는 다양한 국제환경 관련 행사를 유치함으로써 환경부의 기술적·행정적·재정적 협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인천은 최초의 경제자유구역 및 고객서비스 세계 1위의 국제공항 등 동북아 허브기능을 갖고 있는 미래 성장 동력의 핵심도시로서 2014년 아시안 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친환경 도시기반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세계도시축전을 계기로 인천을 친환경 선진도시로 브랜딩하기 위해 중앙부처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통한 고품격 국제환경 관련 행사 유치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시는 이날 체결된 환경부와의 협약으로 국제환경행사 유치관련 국고지원과 국·내외 주요 초청인사 섭외 및 진행협력 강화, 환경부 주관 국제환경행사 인천유치 및 환경부 간부직원 도시축전 조직위원회 파견근무 등을 통해 중앙정부와 지자체간 상호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인천경찰이 10여일이 지나도록 강화 모녀 실종사건의 진척이 없자 비공개수사에서 공개수사로 급선회했다. 강화경찰서는 목격자의 제보도 없고 단서를 찾지 못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자 실종된지 10여일이 지난 27일 윤복희(47·여)씨와 딸 김선영(16) 양의 실종모녀 수배 전단지 1만장을 배포하고 공개수사 방침을 세웠다. 경찰은 가족의 동의하에 사진이 실린 전단지를 강화도 전역에 배포하고 실종 당일 은행 CCTV에 찍힌 윤씨의 모습을 공개함으로써 수사의 진전을 기대하고 있다. 수사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까지 특이한 사항은 없지만 당초 계획대로 수사에 전념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경찰은 실종 당시 윤씨가 은행에서 현금 1억원을 인출한 배경에 대해 특정 종교집단과의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윤씨가 특정 종교 시설에 들어갔다면 사건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장기간 미궁에 빠질 우려가 있어 이들 종교와의 연관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윤씨 차량에서 발견한 혈흔 3점과 머리카락, 담배꽁초, 대추씨 등에서 DNA를 검출한 결과 혈흔과 머리카락은 윤씨 모녀와 동일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담배꽁초와 대추씨 등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