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산업근로자와 다문화가정, 인천시민이 함께 ‘더불어 사는 기쁨’을 만끽할 화합의 한마당 ‘2008 인천 아시아 이주민 축제’가 오는 18일 월드컵문학경기장 북문광장 일대서 펼쳐진다. ‘아시아 이주민과 더불어 사는 희망도시 인천’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30만명으로 추산 되는 인천·경기지역 외국 인 근로자들을 위로하고 이들을 중심으로 아시아의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아시아 각국 전통문화를 포함한 음악공연과 스포츠 행사, 그리고 전통음식과 문화가 함께 하는 어울림마당에서 아시안 콘서트까지 성대하게 펼쳐진다. 개막행사로는 문학경기장을 출발해 인명여고-동부아파트-신세계백 화점 사거리(3.5㎞구간)를 풍물단과 함께 돌아오는 ‘아시아 이주민 인천사랑걷기대회’가 1시간 동안 열린다. 이어 메인무대에서는 오후 1시30분부터 한·중·일 퓨전국악그룹 ‘율려’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오프닝 영상과 우수 외국인근로자 시상식을 갖는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마티즈승용차 1대, 자전거 30대, 휴대용가스버너, SK와이번스 야구관람권 500매, 현대유람선 무료승선권 100매 등 푸짐한 경품잔치도 마련된다. 어울림마당에서는 오전 11시30분부터 아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여성과 노약자 등이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안심형 브랜드택시’가 선보일 계획이다. 인천시는 인천을 상징할 수 있는 브랜드 택시운영을 위해 15억5천만원을 들여 일반과 개인택시를 대상으로 2천500여대의 브랜드택시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달 중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뒤 콜센터를 구축하고 택시 단말기 교체와 네비게이션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택시 지붕위에 장착된 방범등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시를 상징하는 글자와 로고 등을 제작해 차량에 부착키로 했다. 시는 브랜드 택시가 본격 운행되면 여성과 노약자들이 야간 탑승시 콜센터에서 도착지와 시간 등을 보호자에게 알려주는 기능이 첨가돼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올 하반기쯤 선보일 ‘안심형 브랜드 택시’는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는 장애인을 위한 콜택시로도 이용할 방침이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14일 경력을 위조해 인천국제공항 셔틀버스 기사로 취업시킨 혐의(사문서위조와 배임수재 등)로 공항셔틀버스 용역업체 운영과장 장모(41)씨에 대해 지난 9일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또 장 과장에게 금품을 건네주고 운전경력증명서와 건강보험료납부 확인서 등을 제출받아 운수회사에 부정 취업한 셔틀버스 운전기사 성모(42)씨 등 5명과 운전경력을 속이거나 조작해 운전기사로 부정 입사한 최모(51)씨 등 14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공항경찰대에 따르면 장씨는 D㈜운수회사 운영과장으로 재직하면서 지난 2006년부터 2008년 2월까지 취업자격이 안되는 최씨 등의 경력을 위조해 1인당 10만원에서 40만원을 받고 공항셔틀버스 기사로 취업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또 허위경력으로 입사한 이모(50)씨가 지난해 1월 운전미숙으로 교통사고를 내자 이를 잘처리해 주겠다며 80만원을 챙긴 사실을 밝혀내고 횡령혐의 등을 추가, 조사하고 있다. 한편 공항경찰대는 D㈜운수회사 소속 운전기사를 대상으로 취업 당시 부정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해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인천지역에 짧은 바지를 입은 여성들의 허벅지를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나는 사건이 잇따라 여성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14일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0시 10분쯤 중구 도원동 주택가에서 10대 후반으로 보이는 괴한이 아무런 이유없이 A모(19·대학생)양의 허벅지를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났다. 이에 앞서 지난달 8일 오후 10시 44분쯤 동구 창영동 주택가에서도 가족이 문을 열어 주길 기다리던 B모(28·여)씨가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허벅지를 찔렸다. 또 지난 3월 12일 오후 10시 40분쯤 중구 도원동에서 길을 걸어가던 C모(20·여)씨가 뒤에서 쫒아온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허벅지를 찔렸다. 경찰은 피해 여성들 모두 허벅지가 보이는 짧은 옷을 입고 있었을 뿐 괴한에게 피해를 입을 아무런 이유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 여성들의 진술에 따라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키 170cm 가량에 왜소한 체격의 10대 후반 또는 20대 초반의 남성을 쫓고 있다.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연수구 옥련동 소재)은 시민들의 편안한 문화 휴식 공간 정착과 현충 시설로서의 자리매김을 위해 인천보훈지청의 후원을 받아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기념관 야외공연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 한마당’을 개최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마술공연, 퓨전 국악 콘서트, 뮤지컬, 비눗방울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마련되어 있으며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있고 유쾌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주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환상의 세계로’라는 주제로 마술 공연이 개최될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인천상륙작전기념관 홈페이지(http://www.landing915.com)를 참고하면 된다.
인천시는 지난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문서품질평가가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문서품질평가는 시가 창의성과 업무 추진 효과를 높이고 업무능력 성과를 측정하기 위해 시가 생산하는 모든 문서에 대해 결재시 온라인상에서 실시간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 4월 문서평가 결과 생산한 7만5천323건 가운데 14%인 1만553건이 평가대상이었으며 이 중 시장이 평가한 문서는 259건, 행정부시장이 평가한 문서는 371건으로 밝혀졌다. 시장이 평가한 문서는 지난달에 비해 9건이 증가했지만 품질을 나타내는 최우수 문서인 S등급은 17건으로 전달에 비해 6건이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밖에 A 등급은 60건, 보통인 B등급은 113건에 달했다. 시장의 문서평가 원칙으로는 창의성, 시민의 수혜정도, 시의 적절성, 실현 가능성, 6하원칙 준수, 피드백 등에 중점을 두었으며 일상적이거나 반복적인 문서에 대해서는 평가를 유보했다. 부시장의 평가는 201건 가운데 S등급은 16건, A등급은 119건, B등급은 61건에 달했으며 5건에 대해 미비급인 C등급을 부여해 경각심을 주기도 했다. 또 시 본청 실·국장은 1천57건 가운데 27건(26.2%)을, 시 본청 실·과장은 5천89
인천세관은 농·수·축산물 및 공산품 22개 품목에 대해 수입통관 단계 뿐만 아니라 시중유통 단계까지 원산지 허위표시 여부를 상시 단속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인천세관은 인천항 주요 수입물품 중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수입 후 국산으로 둔갑 가능성이 높은 수입 쇠고기, 수산물, 김치, 의약품 등 10개 품목과 안경, 골프채, 의류 등 공산품 12개 품목을 선정했다. 또 지난 3월에는 활·민물장어 수입업체 및 중간 도소매상에 대한 특별단속을 통해 원산지 표시를 부적정하게 판매한 8개 업체를 적발, 4개 업체를 고발하고 2개 업체는 과태료 부과한 바 있다. 또 1개 업체는 시정조치, 1개 업체는 시·도지사에게 통보했다. 세관은 그동안 수입통관 단계에서 원산지 표시가 적정한지 여부만 확인해 왔으나 수입통관 후 국내 도·소매상 유통과정에서 원산지를 국산으로 둔갑시키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앞으로는 시중유통 단계까지 추적해 원산지 허위표시 여부를 확인키로 했다. 또 시중단속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상시 단속반 8개 30여명을 편성하는 한편 농산물품질관리원, 수산물품질관리원, 식품의약품안전청, 시·도지사 등 유관기관과 민간소비자 단체와도 공조해 집
인천항이 세계 최초로 런던금속거래소(LME·London Metal Exchange)의 스틸빌레트(철강판) 취급 항만으로 공식 지정됐다. LME는 지난 5월 초 인천항을 비롯해 아랍에미레이트연합 두바이, 터키 마미라, 말레이시아 조호 등 4개 항만을 스틸빌레트 취급항만으로 지정했다고 회원사들에게 통보했다. 런던금속거래소는 그동안 비철금속만 거래해왔으나 지난달 28일부터 스틸빌레트를 선물거래 종목에 새로 추가, 오는 7월28일부터 실물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오는 7월 말부터 스틸빌레트 실물 거래가 시작되면 LME의 지정 야적장인 인천항 내항 34번 야적장에 스틸빌레트가 반입될 예정이다. LME측은 인천항이 스틸빌레트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 상하이 및 최대 수입국인 베트남과 다양한 항로로 연결된 점을 고려해 인천항을 동북아 지역의 스틸빌레트 취급 항만으로 지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금속거래소는 전세계 40여개 지역에서 약 400여개의 지정창고를 운영하고 있으며, LME를 통해 거래되는 금속 제품의 수급을 조절·분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해부터 스틸빌레트 처리 항만으로서의 인천항의 강점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한 결과 이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덕일)은 오는 31일 제13회 바다의 날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갖는다.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인천지방해양항만청 홈페이지(www.portincheon.go.kr)를 통해 초·중·고등학생들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바다퀴즈대회’를 개최한 뒤 다음달 9일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자 50명에게 2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퀴즈 문제에 대한 힌트는 해양교육포털사이트 바다야놀자(http://badanolja.momaf.go.kr)에서 얻을 수 있다. 또 23일에는 항만업체, 환경단체, 인천시 등 관계기관과 더불어 ‘깨끗한 바다만들기’ 캠페인을 갖고, 25일에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생 및 학부모(1회 45명)를 대상으로 인천항과 해상교통관제센터를 견학할 수 있는 해상교통관제교실을 운영한다. 신청은 오는 17일까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26일과 28일 양일간 해양교육 시범학교인 가락초등학교 학생 460여명을 초청해 항만시설 견학 기회를 제공하고, 30일에는 화도초교와 덕적초·중·고교 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해양교실을 연다. 이와함께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세차례로 나눠 가족을 동반한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생을 대
계양경찰서는 13일 술을 마시고 초등학교 수학여행 버슬 운전하려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관광버스 운전기사 A모(5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8시50분쯤 남구 학익동 차고지에서 계양구 D초교까지 7㎞ 가량을 혈중 알코올농도 0.051%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수학여행지인 충남 금산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경찰이 학생들의 안전한 수학여행을 위해 안전벨트 착용 등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한 후 관광버스기사 20명을 대상으로 음주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적발돼 다른 기사로 대체됐다. 계양서 오익현 경비교통과장은 “수학여행을 가는 관광버스는 경찰이 에스코트를 해주고 있다”면서 “출발전 학생들에게는 안전띠 교육을 하고 관광버스 기사들을 상대로 음주측정을 하는데 A씨가 적발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수학여행을 떠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총 34회에 걸쳐 1만1천868명의 학생들에게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관광버스 기사들을 대상으로 음주측정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