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오는 17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유치 1주년 기념, 시민과 함께하는 경축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의 주요내용은 식전행사로 축하공연 및 홍보 동영상 상영, 공식행사로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유치 1주년 기념식, SBS 라디오 특집 공개방송, 부대행사로 성공개최 기원 메시지 보드판 운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 관계자는 “270만 인천시민의 힘으로 이뤄 낸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유치 1주년 기념일에 많은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해 모두가 함께하는 시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국제적 수준의 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IFEZ 지구별 교통협의체 구성, 운영 개선계획’을 확정, 이달중 본격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IFEZ에 따르면 지구별 교통협의체는 3개 지구(송도, 영종, 청라) 개발 컨셉트에 부합하는 교통체계 및 정책구현을 위해 IFEZ 관련 부서, 사업시행자(한국토지공사, 인천도시개발공사 등) 및 교통 관련 용역사 등의 실무진이 공동참여한다. 이같은 협의체 구성은 지난해 총 9차례 실무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그러나 참여자에 대한 의사결정권 미부여로 개발계획 반영의 한계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기존 실무협의체에 교통협의체를 추가로 운영해 의사결정권을 강화하고 IFEZ 지구별 교통협의체 구성·운영 개선계획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 IFEZ 관계자는 “유관기관간의 정보공유와 개발계획부터 공사단계까지 예산절감 효과 및 입주민의 교통서비스 증대 등의 기대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천시가 지방세 체납자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고액체납자에 대한 출국금지 등 강력한 조치에 나섰다. 인천시는 지방세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체납자 출입국 조회시스템 G4C 신설과 온라인 카드매출 채권압류 시스템을 온라인화 하는 등 대대적인 지방세 징수율 제고대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지방세 부과액은 2조2천491억원이며 이중 2조1천695억원을 거둬들여 96.5%의 징수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도 징수율보다 0.5% 향상됐지만 여전히 전국평균 96.8% 을 밑도는 수치이며 또 과년도 체납액을 포함한 지방세 총괄 징수율도 91.2%로 전국 16개 시, 도중 11위로 하위권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방세 체납액이 50만원 이상이거나 체납횟수가 4회 이상인 경우 인도명령서를 발송하고, 체납자의 차량을 발견하는 즉시 강제로 견인하기로 했다. 시는 또 체납액 합계액이 5천만원 이상이고 국외도주의 우려가 있는 경우 출입국 조회시스템을 통해 수시로 출입국 사실 조회와 출국금지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납세자의 편의를 돕기 위해 지방세 전자고지 송달제와 가상계좌 시스템에 의한 지방세 수납, 시각장애인용 바코드 적용
어청수 경찰청장이 지난 8일 민생치안의 최일선인 부평경찰서를 방문, 최근 연이어 발생하는 각종 사건사고에 대해 적극 대처할 것을 주문하고 민생치안을 위해 애쓰는 일선 형사들을 격려했다. 어 청장은 이날 형사 근무 실태를 점검하고 최근 발생한 어린이 유괴 사건 등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며 주민들의 치안만족 향상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어 청장은 최근 전국을 무대로 4억원 상당을 훔친 형제절도범을 검거한 강력 2팀을 직접 방문해 노고를 치하했다. 어청수 청장은 “순찰, 검문검색, 첩보수집이 경찰의 기본임무이자 범죄예방의 첩경”이라고 강조하고 “국민이 원하는 신속, 친절, 공정한 경찰의 모습을 위해 모든 경찰관이 사명감을 가지고 근무할 것”을 당부했다.
연수경찰서는 8일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여성의 지갑을 훔친 혐의(절도)로 탈북자 대학생 박모(2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12월 16일 오후 11시쯤 연수구 옥련동 모PC방에서 인터넷 채팅으로 만나 사귀던 마모(24)씨가 게임을 하던 중 화장실에 간 틈을 이용해 마씨의 지갑에서 신용카드 등을 훔친 후 14회에 걸쳐 총 1천100만원 상당을 인출해 부정 사용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10여년전에 탈북해 서울소재 H대학에 특례 입학한 학생으로 다수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송도국제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불법광고물을 근절하기 위해 올해부터 관계 법령 위반업소에 대한 강력한 행정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적발해 철거한 불법광고물 건수가 전년 대비 30%가 증가한 1만2천400여건에 이르는 등 불법행위가 여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따라 인천경제청은 앞으로 위반사항을 시정하지 않는 업소에 대해서너는 영업허가 취소 요구와 이행가제금 부과 등의 조치로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가로형 간판과 현수막 뿐아니라 주말과 야간에 기승을 부리는 ‘게릴라성’ 불법광고물에 대해서도 단속반을 편성해 근절될 때까지 단속키로 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국제도시를 지향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광고물 선진화를 위해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올 하반기에는 외국어를 병기한 간판을 부착하는 등 특색있는 옥괴광고물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구치소가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아버지학교를 개설, 8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인천구치소는 8일 소내 대강당에서 수용자 42명을 대상으로 ‘수용자 아버지학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인천구치소에 따르면 ‘수용자 아버지학교’는 오는 26일까지 총 4주간에 걸쳐 매주 토요일 진행되며아버지학교 수료자의 간증과 아버지의 역할에 관한 영상물 시청 등 부성(父情)을 일깨우는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용생활로 인한 가족 간의 갈등을 용서와 화해로 해소하고 바람직한 아버지상을 정립하기 위하여 마련된 이번 행사는 기독교 단체인 ‘두란노 아버지학교 운동본부’ 관계자들의 협조와 인천구치소 기독교 동호회인 ‘신우회’의 동참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김 모(42) 수용자는 “아버지학교를 수료한 강사의 간증을 듣고 밖에 있는 가족들 생각에 눈물이 났다”며 “4주차 까지 마음을 비우고 오직 족만을 생각하며 프로그램에 참여하겠다.” 고 아버지 학교에 대한 기대와 다짐을 전했다. 한편 인천구치소는 가족관계의 회복을 위해 ‘가족만남의 날 행사’개최, ‘가족만남의 집’ 이용, ‘사랑의 징검다리 운동’ 등 다양한 교화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인천시청소년회관은 다음달 5월 24일 인천대공원 아래에 소재하는 인천청소년수련관에서5월의 청소년의 달을 맞이해 ‘제17회 인천청소년가요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인천청소년가요제는 인천시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그리고 24세이하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특히 청소년가요제를 통해 음악을 좋아하고 음악에 소질이 많은 학생과 청소년이 참여하는 신세대의 재능과 기를 발산하고 활력이 넘치는 청소년들만의 문화축제의 장으로 개최된다. 참가신청 기간은 오는 19일까지이며 참가부문은 솔로/ 중창/ 그룹사운드로 구분해 신청가능하다. 접수장소는 인천시 남구 숭의동에 소재하고 있는 인천청소년회관이며 접수방법은 방문접수와 학교장추천, 인천광역시청소년회관 홈페이지로 가능하다.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시상품이 주어지며 청소년들의 사랑과 인기를 받는 이승기, 포코 인기초청가수와 박성광, 박지선 인기개그맨이 출연하여 인천청소년가요제를 더욱 빛내고 축하하는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의 많은 학생과 청소년이 주최로 개최되는 문화축제행사를 스스로 즐기고 향유하도록 참가이벤트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라며 “인천청소년회관에서는 앞으로 인천
인천시는 유엔(UN) 산하 ‘재해경감 국제전략’(ISDR)의 도시방재연구교육센터(UNCUD)와 동아시아 지역사무소를 송도국제도시에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유엔 본부에서 소방방재청, ISDR과 3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올해 안에 도시방재연구교육센터와 지역사무소의 기능, 조직, 교육프로그램 등에 대한 조사연구를 마치기로 했다. 유엔 도시방재연구교육센터는 전 세계의 자연재해 관련 종사자와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도시지역 재해위험을 줄이기 위한 교육, 연구를 담당하게 된다. 유엔 ISDR 동아시아 지역사무소는 재해경감을 위한 한·중·일간 국제협력을 지원하는 기구로 출범해 단계적으로 몽골, 북한, 러시아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들 기관은 내년에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오는 2010년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유엔 도시방재연구교육센터와 ISDR 동아시아 지역사무소가 설립되면 지난 2006년 6월 송도국제도시에 문을 연 유엔 아·태정보통신교육원(APCICT)에 이어 국내에 유치한 2, 3번째 유엔 산하 기구가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남아시아 쓰나미 피해,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증가 등으로 부터
“저처럼 평범한 사람도 신문에 나올 수 있어요?” 이 같은 사회현실 속에서 급여에 연연하기 보다는 가족 같은 ‘정’으로 18년동안 한 직장을 고집하는 한방병원 이미양(44·사진) 간호실장. 수줍게 인터뷰를 시작한 이 간호사는 동구청 인근 천광한의원(원장 윤보상, 동구 송림3동 68-13)에서 지난 1983년 처음 일을 시작했고 1987년 결혼으로 직장을 잠시 떠났다가 7년 후 다시 한의원으로 돌아와 지금까지 환자들을 따뜻하게 맞고 있다. 이미양 실장은 “결혼 후 직장생활을 다시 시작할 때 아이들을 시어머니한테 맡기고 집안일과 병원일에 치여 전쟁 같았다. 가족들의 도움과 병원측의 배려가 없었다면 계속 일하기 힘들었을 것”이라며 가족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 실장은 “1980년대에 제가 쓴 진찰권을 가지고 방문하는 환자들이 자신을 알아볼 때 새삼 세월을 실감한다”며 “결혼 전부터 결혼 후 아이들의 엄마가 되는 모습 그리고 지금까지 긴 시간을 병원식구들과 함께해 원장님은 친정 아버지 같고 한약사님은 친정오빠 같다”고 설명했다. 이 실장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