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난해 10월 22일 세계일류·명품도시건설을 위해 도시경관과를 신설한데 이어 경관법 시행에 따라 법정위원회인 경관위원회를 구성해 국제도시에 어울리는 도시경관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위원회는 행정부시장을 포함한 공무원 3명, 시의원 1명, 교수 및 전문가 15명으로 총 19명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구성된 경관위원회는 경관법 제25조(경관위원회 설치) 규정에 의해 법정위원회로서 우리 시의 ‘국제도시에 어울리는 매력적인 도시경관 창출’의 비젼을 달성하기 위한 것. 이에 따라 시는 획일적이고 주변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무분별한 도시경관을 정비하게 된다. 또한 시는 추진하는 많은 경관사업에 적극적인 자문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기업의 자율적인 참여를 위해 도시경관 창작공모 대상전 등을 개최하고 시민참여 운동인 명품시민 5GO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도시경관에 대한 시민들의 올바른 인식을 높이기 위해서 초·중·고등학교 등과 연계한 교육과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부경찰서는 7일 고리로 사채를 빌려준 뒤 깊지 않는다며 유흥업소 종업원을 일본으로 팔아 넘긴 혐의(불법채권추심 및 약취·유인죄)로 사채업자 최모(49·여)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사채 사무실 종업원 권모(27)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 7명은 2005년 1월부터 최근까지 경기 일산동구 장항동 소재에서 대부업을 하는 자들로 총 225회 걸쳐 16억3천여만원을 빌려주고 연136%의 이자율로 22억원 상당의 이자를 받은 혐의다. 또 이들은 지난 2006년 7월 18일 연체한 유모(28·여)씨 등 5명에게 “돈 못 갚으면 일본업소에 가라”며 “그렇지 않으면 사창가에 팔아 넘기겠다”고 협박해 유씨 등 1명을 일본 도쿄소재 성매매업소에 2천500만원을 받고 팔아 넘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사채업주인 최씨는 형제 및 아들, 딸과 함께 불법 대부업 사무실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상습적으로 사우나에서 금품을 턴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동경찰서는 7일 전국을 무대로 사우나 옷장을 턴 혐의(특가법)로 김모(48·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6월 6일 오전 10시 30분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모사우나 여성 사우나실에서 최모(31·여)씨가 샤워를 하는 사이 미리 준비한 일자드라이버를 이용해 탈의실 문을 강제로 열고 현금 10만원과 수표 십만원권 1매가 들어 있는 지갑을 훔친 혐의다. 또 김씨는 지난해 6월 초부터 최근까지 동일수법으로 전국의 사우나를 돌며 50회에 걸쳐 총 6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장물로 넘기기 쉽게 적은 양의 금부치들만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시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이용해 지역 주민간에 ‘나눔과 순환’을 실천하고 인천의 감동적인 ‘볼거리 생활문화 공간’조성을 통해 인천사랑 운동의 장이 될 ‘인천시민 행복한 나눔장터’를 오는 10월달 까지 개장할 예정이다. 3일 시에 따르면 인천YWCA가 주관이 돼 추진하는 나눔장터는 오는 12일 인천버스터미널 건너편 인천중앙공원에서 시작해 둘째·넷째주 토요일 총 10회 개장한다. 개장시간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이며 시민 가족 동호회 유치원 초·중·고생 비상업적 일반단체가 참여하면 된다. 참가신청은 예약신청과 행사당일 선착순으로 현지접수를 받는다. 예약신청은 나눔장터 홈페이지(www.happynaum.com), 운영단체 홈페이지 또는 시 군·구 관련부서를 통해 할 수 있다. 나눔장터는 환경과 경제를 살리는 자원 순환사회 형성에 기여하며 시민환경교육 및 어린이와 학생들의 학습의 장으로 효과가 기대된다. 또 자발적으로 판매수익금의 10%는 기증을 함으로써 소액 기부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통계청, 전년比 4.4% ↑… 국수가격 급등 지난달 인천의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보다 4.4% 올라 6대 광역시 중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통계청 인천통계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3월 인천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8.5로 전월보다 1.2%, 전년 동월보다는 4.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월 대비 소비자물가는 국제유가와 원자재 인상으로 공업제품이 1.4%, 개인서비스 요금이 2.6% 올라 1.2%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국수가 35.8%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이어 두유와 라면, 파, 유치원 납입금 등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부추가격이 37% 하락해 가장 큰 하락률을 보였으며 이어 깻잎과 시금치, 생화 등의 순이다. 한편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인천의 생활물가지수는 110.4로 전국 평균인 110.5 다소 낮은 수준이나 전월대비 상승률은 전국평균인 0.4%보다 높은 1.8%를 기록했다.
인천지역 소비생활분쟁으로 인터넷서비스가 계약시 조건 불이행 등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건강식품 텔레마케팅으로 인한 피해 역시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소비생활센터에 따르면 지난 2007년 한 해 동안 접수, 처리한 소비자상담이 5천604건이며 접수 사례를 품목군별로 구분해 보면 ‘정보통신기기 및 서비스’가 1천228건으로 전체건수의 21.9%를 차지하면서 작년에 이어 최고 순위를 차지했고 이어 ‘의류·세탁서비스’가 569건(10.2%), ‘자동차 및 승용물 ’416건(7.4%) , ‘식품’ 413건(7.4%) 순이다. 이 품목군을 다시 재분류한 세부 품목중에서는 ‘인터넷서비스’가 365건으로 가장 많았는데 계약시 조건 불이행이나 약정기간 내 중도해지시 위약금 등 업체간 고객유치에 대한 과열경쟁이 불러온 결과로 보여진다. 특히 ‘건강식품’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텔레마케팅으로 인한 피해도 해마다 높은 순위를 고수하고 있고 ‘세탁서비스’의 경우 분실건을 둘러싼 분쟁이 계속 발생하고 있지만 아직도 세탁물
인천지방경찰청이 최근 아동 부녀자 실종사건이 빈발하면서 시민의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실종사건 전담수사팀을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 인천경찰청은 아동, 부녀자 실종사건 종합 치안대책 일환으로 아동, 부녀자 실종사건 전담수사팀을 신설하고 1일 발족식 및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실종사건 전담수사팀은 지방청(광역수사대) 1개팀과 경찰서 9개팀 총 10개팀 42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다짐대회에 참석한 유태열 인천지방경찰청장은 “아동 및 부녀자 실종사건에 대해 내 가족의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초기에 빈틈없는 초동수사 등 수사역량을 최대한 집중해 신속한 사건해결로 안전하고 편안한 인천사회를 구현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발족된 전담수사팀은 아동, 부녀자 실종사건을 전담 수사하게 되며 그동안 미해결된 실종사건 전면 재수사 및 실종사건 전종수사를 전개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건설되는 공동주택에 대해 단조로움을 벗어난 다양한 외관 형성과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주거단지 조성을 위해 공동주택 건축심의기준을 오는 16일 심의 신청분부터 변경 시행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옥외생활공간 확충을 위해 3종일반주거지역에서 건폐율 10%이내를 원칙으로 하던 현행 기준을 13%까지 확대하고 테라스형 주택, 주현관, 공용통로 등은 건폐율 적용기준에서 제외함으로써 설계의 창작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또 공동주택의 형태와 높이에 따라 개방감과 변화감 있게 적절히 혼합 배치하고 1천세대 이상 또는 10개동 이상의 단지는 탑상형과 판상형, 절곡형 등 3개 유형 이상으로 계획해 다양한 모양을 갖추도록 했다. 또한 탑상형 30층 이상은 중간층 또는 1층에 주변 도로 및 공원과 연계한 휴식공간 설치, 소규모의 다양한 문화·예술·체육공간 설치 등 주민의 커뮤니티 활성화 유도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층의 탑상형과 지하주차장 설치에 대해 인센티브를 하향 조정하고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단지 계획에 대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부경찰서는 30일 술에 취한 승객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택시기사 최모(37)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6일 오전 2시쯤 남동구 구월동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택시에 탄 주부 김모(26)씨를 목적지에 데려다 주지 않고 동구 화수동 소재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가 성폭행한 혐의다. 또한 최씨는 성폭행 후 김씨의 지갑에서 현금 12만원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계양경찰서(서장 안중익) 방범순찰대가 경찰청에서 실시한 2007년도 전국 전·의경부대 평가 결과 ‘무사고 으뜸부대’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계양서에 따르면 계양서 방범순찰대는 중대장을 비롯 전 대원이 쾌적한 부대환경 및 가족같은 내무생활로 지난 2001년 12월 1일부터 현재까지 6년 4개월 동안 무사고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또 자기 계발을 위해 1인 1자격증 취득과 각종 근무시 범인검거 실적도 우수해 2002년부터 6년째 무사고 으뜸부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계양서 관계자는 “부대 자긍심 고취를 위한 기념 배지를 제작하는 등 무사고 부대 전통 계승을 위해 중대장 및 기간요원들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