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옥련2동 일대 '옥골마을' 자연녹지 8만6천200여평이 중·저밀도 주거지역으로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시에 따르면 자연녹지 지역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해 지난해 3월부터 개발 행위가 제한돼 있는 '옥골마을'을 중.저밀도 주거지역으로 개발하는 계획안을 마련, 오는 15일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계획안은 전체 부지중 3만9천500여평을 단독주택(269가구)용지와 저밀도 공동주택(아파트 1천497가구)용지로 나눠 개발하고, 근린공원과 도시자연공원 등 2곳의 공원을 꾸미도록 돼있다. 또 3만9천400여평은 공공용지로 학교와 도로, 녹지 등을 조성하며, 수인선전철송도역사 주변 7천300여평을 상업시설이 들어설 수 있는 준주거용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이같은 계획을 바탕으로 주민들이 조합을 결성, 개발하도록 유도하고, 행정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수도권일대 마지막 남은 도심속 어촌마을이자 주말이면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수도권 최대 관광어촌인 인천 소래포구가 주변일대에 불어닥친 개발 여파로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소래포구 일대 어민과 상인, 환경단체들은 이같은 개발로 인해 어업환경 악화와 관광객 유치 차질로 생존권을 위협받고 갯벌 파괴 등이 우려된다며 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8일 환경단체와 소래 어촌계에 따르면 대한주택공사가 오는 2006년까지 76만9천여평 부지에 1만8천900여가구의 아파트를 짓는 논현2택지개발사업을 지난해말 착공한데 이어 철도청이 2008년 완공목표로 추진중인 수인선 복선전철사업의 인천구간공사가 올 연말 착공된다. 또한 민자로 추진중인 제3경인고속도로는 소래포구에서 남서쪽으로 2.5km정도 떨어진 지점을 통과하며 내년에 착공, 2008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민간업체에서 그린벨트 지역내 폐염전부지 23만여평에 골프장을 건설하겠다는 사업계획서를 인천시에 낸 상태며 시도 2008년쯤 송도경제자유구역 11공구 매립사업을 소래포구 남서쪽으로 3km떨어진 바다 217만여평에 대한 매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처럼 소래포구 주변에 각종 개발이 밀물처럼 몰려들자 이
농협 인천지역본부는 지역본부와 회원농협이 개별적으로 운영해오던 홈페이지를 오는 8월부터 고객들의 이용이 쉽도록 통합 홈페이지를 구축,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통합 홈페이지에 게시될 코너는 전자금융(인터넷 뱅킹), 각 지역본부 및 회원농협 소개, 농축산물 가격 정보 및 지역 특산물 등을 포함하는 농업정보 광장, 농협쇼핑 등이다. 또한 농촌일손 돕기와 체험담, 귀농정보, 팜스테이의 사진과 연락처 등도 포함된다. 인천지역본부 관계자는 "통합 홈페이지는 지역 정보를 충실히 담아내는 곳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전담 직원도 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 남동구 구월2동(동장 김문성) 주민자치센터는 전국 최초로 오카리나 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12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남동구청 대강당에서 공연될 이번 연주회는 구월2동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로 구성된 순수아마추어팀으로 성인과 어린이반 등 1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날 연주회는 합주와 중주, 가족합주, 독주 등으로 ‘피노키오’(영화 피노키오중), ‘Love Me Tender(엘비스프레슬리),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My Heart Will go on‘(영화 타이타닉 주제가) 등 가곡 및 가요, 영화주제가 등 주옥같은 16곡을 선정해 오카리나만의 감미로운 음색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구월2동사무소(453-3645)로 하면 된다.
인하대학교가 세계 처음으로 손상 연골조직을 재생시키는 천연치료제 개발에 성공, 신약 개발을 추진중이다. 인하대 의대 약리학교실 박창신 교수(분자유전학 전공)는 국내 바이오벤처 ㈜KMSI와 BK21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손상연골을 재생시키고 항염증효과가 강력한 천연물질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물질은 골관절염 치료제 후보물질로 사용하는 'KHIs-60116' 관련4가지 천연물질들 가운데 하나인 '101A'로 기록된 플라보노이드 물질로, 기존의 NSAID 계열물질과는 다르게 COX-II 효소를 선택적으로 억제함으로써, 위장장애 부작용을 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실험 결과 연골조직을 이루는 연골세포 증식촉진 또는 재생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동물실험에서도 일주일에 1회 주사를 통해 4회 처리로 손상 연골조직 및 기저막을 완전하게 회복시키는 획기적인 치료효과를 나타냈다. 연골재생을 특징으로 하는 골관절 치료제 후보물질인 이 물질은 국내 특허등록에 이어 세계 특허등록을 추진중에 있으며, 이 분야의 신약후보물질로도 세계 최초가 됐다. 현재까지 퇴행성 관절염 또는 골관절염으로 진단되는 질환은 치료제가 없어서 통증 조절만이 최선이었
인천 동구는 지난 4일 경기도 용인 소재 한국민속촌에서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장애인 야외나들이 체험행사를 가졌다. 구는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고충을 다소나마 이해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두 번째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야외나들이 행사에 관내 등록장애인 중 30세 이하 장애인중 중증장애인을 우선 선발했으며 장애인의 부모나 친척이 동행을 원할 경우 자원봉사자로 참여가 가능토록 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 자원봉사자는 "힘은 좀 들었지만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장애인들을 좀 더 이해하고 가까이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인천 남동구는 구민의 문예창작 열기에 부응하고 전통서예의 계승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제3회 구민서예백일장을 지난 5일 만수동 문일여고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초등부와 중 고등부, 일반부로 나눠 200여명이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서예백일장은 고사리손부터 백발이 성성한 노인과 주부 등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펼치는 솜씨 경연장이 되었다. 윤태진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먹을 가는 것은 인격을 아름답게 하고, 글씨를 쓰는 것은 인생을 계획하며 수련하는 것이며 붓을 깨끗이 씻는 것은 마을을 청결하게 하는 것"이라며 참가자를 격려하고 김석우 구의회 의장과 함께 휘호를 써보여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구는 이날 백일장의 심사결과를 오는 9일 구홈페이지(www.namdong.go.kr)를 통해 발표하고 개별통보할 예정이다.
6·15 남북공동선언 발표 4주년 기념 우리민족대회를 앞두고 이를 환영하는 인천시민 통일축제 선포식이 지난 5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신경철 시의회의장과 인천불교 총연합회 회장 김영보 스님 및 시민 1만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대중가수들의 초청공연과 유랑단 공연, 동해민속예술원공연 등 으로 진행됐다. 이날 신 의장은 "인천에서 열리는 6.15 공동선언 4주년 기념 우리민족대회가 통일을 염원하는 7천만 겨레의 역사적 대행진"이라며 "꼭 평화 통일의 디딤돌이 되기를 시민과 함께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4일부터 17일까지 인천 일원에서 열리는 우리민족대회는 인천시민 행사를 시작으로 주행사장인 문학경기장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일대에서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12일 문학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는 전국의 초·중학생 1만여명이 통일의 염원을 담아내는 `청소년 그림·글짓기대회'가 열려 이번 행사의 최대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15일 오후 3시 문학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는 풍선터뜨리기와 바구니터뜨리기, 통일지도 맞추기 등 체육오락경기가 진행되고 저녁 8시 문학경기장 야구장에서는 일반시민과 대표단
인천 남동구가 남동공단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추진한다. 6일 구에 따르면 남동공단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한국 문화의 이해를 높여 주는 등거리감을 좁히기 위해 '우리문화 탐방' 등 체계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이를 위해 모범 외국인 근로자를 선정 표창하고 시민, 사회단체, 기업체, 외국인 근로자 등이 함께 참여하는 한마음체육대회도 열기로 했다. 또 외국인 근로자 무료 건강검진사업을 확대하고 이들을 위한 종합지원센터(복지관) 건립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남동공단에는 조선족 동포를 포함, 15개국 7천20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인천시내 LPG 충전소들이 충전원에 대한 가스안전교육을 이수치 않아 대형사고의 위험을 증폭시키고 있으며 더욱이 관리·감독기관인 가스안전공사는 올들어 안전교육 미이수에 대한 적발건수가 전무해 안전불감증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6일 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LPG 충전소의 충전원은 근무시 한달 이내에 가스안전공사가 주관하는 특별안전교육을 반드시 이수하고 미필시 액화석유가스 안전 및 사업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토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인천시내에서 영업을 하는 42개 충전소 가운데 상당수의 LPG 충전소가 이수여부를 보고해야 하는 안전관리자를 제외하고 보고의무가 없는 '일반 충전원'에 대해서는 가스안전교육을 무시하고 있다. 실제로 인천 H충전소는 안전관리자를 제외한 7명의 근무자 전원이 안전교육을 받지 않았으며 부평구의 P충전소도 4명의 근무자가 안전교육 미이수자로 밝혀졌고 S충전소 6명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사정이 이런데도 가스안전공사 인천지사는 올들어 현재까지 가스안전 교육미필에 따른 과태료 부과실적이 전무해 형식적인 점검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개인택시운전을 하는 이모(49·인천시 부평구)씨는 "10여년간 충전소를 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