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부대 내에서 한국인 경비원의 권총 조작 실수로 실탄이 발사돼 경비 근무를 서고 있던 의경이 부상을 입었다. 26일 오후 1시 40분께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미군부대 '캠프마켓' 정문 모니터실에서 사설경비업체 소속 오모(31)씨가 권총 조작 실수로 실탄 1발을 발사, 옆에 있던 부평경찰서 방범순찰대 송모(21) 일경의 다리를 맞혔다. 경찰조사 결과 오씨는 베레타 9mm 권총 탄창을 분리한 뒤 별 생각 없이 격발했으나 완전히 분리되지 않은 탄창에서 실탄 1발이 발사되는 바람에 옆에서 다리를 꼬고 앉아 있던 송 일경의 왼쪽 발목을 관통한 뒤 오른쪽 정강이에 박힌 것으로 조사됐다. 오씨는 업무상 과실 치상 혐의로 미 헌병대에 인계돼 조사를 받고 있다.
GM대우가 업계 최초로 1천명의 고객에게 1년간 무료 시승 기회를 제공하는 ‘GM대우 시승평가단’2차 마감 결과, 55만7천627명이 응모해 1, 2차 합쳐 총 118만6천253명의 신청자가 참여해 2천372대 1의 높은 경쟁율을 보였다. 25일 GM대우에 따르면 시승평가단 2차 모집기간인 3월 2일부터 4월30일까지 하루 1만여명이 신청해 55만7천627명이 응모했다. 이번 시승평가단은 1차에서 탈락한 신청자와 2차 신청자를 합쳐 추첨함에 따라 1차 탈락자와 2차 신청자를 합친 118만여명중 최종 500명이 선정된다. 따라서 2차 당첨자는 2천372대 1에 이르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는 행운을 안게 된다. 전체 신청자 중에는 남성이 70.1%로 여성(29.9%)보다 신청비율이 높았으며 경차 마티즈의 여성 신청자는 오히려 여성이 53.5%로 더 많이 나왔고, 소형차 칼로스도 45.9%로 비교적 높게 나타나 소형차 이하 차량에서는 여성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GM대우는 2차 선정 대상자 중 전산추첨을 통해 5월말 500명을 선정하고 6월중 대규모 시승평가단 발대식을 가질 계획이다. 시승평가단에 선정된 고객은 GM대우의 전 승용차중 원하는 차종에 대해 1
부평구는 25일 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 2004학년도 1학기 저소득 주민자녀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금 수여자는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기초생활수급자 자녀중 학업성적이 학년정원의 100분의 50이내인 학생중에서 성적, 소득, 관내 거주기간 순으로 평점을 산정해 고교생 70명을 선발했으며 장학증서와 함께 연간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구는 저소득 주민의 자녀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자녀중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격려함으로 학업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구 저소득 주민자녀 장학금은 조례에 의해 출연된 적립금 이자수익금으로 운용되며 1996년부터 매년 선발해 현재까지 중·고등학생 450명에게 3억9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인천 계양구는 다음달 12일까지 행락지 주변에서의 주·야간 불법 주차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25일 구는 석가탄신일과 현충일을 전·후해 주민들이 많이 찾는 임학공원과 연무정 주변, 지선사, 성불사, 계양산산림욕장 등을 대상으로 불법 주·정차 단속과 야간 불법주·박 차량을 단속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불법 주·정차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박 차량은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추진하고 단속은 주·정차 금지구역의 불법차량을 비롯해 이중주차, 신호등 주변이 단속대상이며 야간 불법 주·박 차량은 대형트럭과 버스 등 차고지 외에 주차된 차량 등이다. 구 관계자는 "많은 주민들이 불법차량으로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과태료나 과징금 등이 부과되는 이번 단속에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차량관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내년까지 총 7천480여가구가 입주할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원당지구 입주자들이 기반시설 공사가 지연되자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와 시행사 등을 상대로 잇따라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해 귀추가 주목된다. (본보 4월 16일자 12면 보도) 25일 인천시와 원당지구 입주민들에 따르면 L아파트 입주예정자 120여명은 인천시와 서구청, 시행사 등을 상대로 인천지방법원에 8억6천여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이들은 소장에서 "아파트는 이미 완공돼 다음달부터 입주가 시작되나 도로와 학교, 오·폐수처리장 등 각종 기반시설 공사가 늦어져 주민들의 불편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입주한 K아파트 주민 70여명도 같은 이유로 5억4천여만원을 배상하라며 소송을 냈다. 인천시는 검단 일대 145만6천여평을 7개 구획정리사업지구로 지정해 2000년부터 인구 12만명이 거주하는 도농 복합형태의 전원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3월부터 입주가 시작된 원당지구는 내년까지 모두 7천480여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그러나 원당지구의 경우 원당초등학교, 원당중학교, 원당고등학교 등 3개 학교의 신축공사가 늦어져내년 3월 완공이 불투명한 실정으로 있는 등
불법운행을 지도·단속해야 할 일선 구청이 시장의 간담회 행사에 관내 운수회사의 시내버스 지원을 직접 요청하고 비용조차 지불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25일 인천 부평구와 주민들에 따르면 구는 지난 18일 시장과의 간담회에 참석하는 각 동자치위원장과 공무원 등 20명을 구청에서 시청까지 운송하는데 관내 부일운수 소속 67번 버스를 동원했다. 이 버스는 구청사내 정문입구까지 진입해 참석자들을 시청까지 운송했지만 구는 이에 대한 아무런 비용도 지불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불법운행을 지도·단속해야 할 구청이 운수회사에 직접 차량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밝혀져 불법 운행을 지도 단속해야 할 구청이 오히려 시내버스의 노선 외 운행을 부추겼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시민 윤모(49·인천시 부평구 갈산동)씨는 "지도·단속을 해야할 구가 단속은 뒷전인 채 시민의 발인 노선버스를 청사내까지 불러들여 이용하는 처사는 권위주위의 전형"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행사 당일 구청 소유의 관용차량이 다른 공무에 쓰여 시내버스를 동원했다"며 "행사에 동원한 버스는 예비차량이어서 당일 운행을 하지 않는 버스였다"고 말했다.
㈜영진공사는 25일 오후 인천 남항부두에서 1만t급 부두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착공 이후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 부두는 종전 3천t급 소형화물선 부두를 개축, 조성한 것으로 1만t급 선박이 언제나 접안할 수 있으며 400t을 들어올릴 수 있는 하버크레인과 150t급 기중기 등을 갖추고 있다. 영진공사는 이 부두 확장과 더불어 배후지에 컨테이너 야적장 1만평과 컨테이너 조작장(CFS) 5채 1천500평, 보세장치장 1만8천평 등을 마련함에 따라 연간 50만t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진공사 부두의 개장으로 인천 남항부두에는 대한통운 5천t급 부두 2개 선석 등 모두 3개 선석이 운영되며, 오는 7월과 12월에는 각각 인천컨테이너터미널 4만t급 부두와 선광공사 1만8천t급 부두가 개장될 예정이다.
인천계양경찰서(서장 이석화)는 날로 증가하는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해 여성청소년계 주관으로 24일 계양구 계산동 소재 북인천중학교 학생 1천500명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실을 실시했다.
지난 22일 오전 3시 54분 인천시 남동구 간석1동 K아파트 상가건물 4층 강모(34.여)씨 집에서 불이 나 강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지고 남편 송씨와 아들 2명(각각 9세, 7세)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불은 주방과 거실을 태우고 18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주방 가스레인지 후드 쪽이 심하게 그을린 것으로 미뤄 이곳을 발화지점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대우인천자동차(사장 김석환)가 지난 86년 월드카 르망 엔진을 생산한 지 18년을 맞아 21일 엔진 생산 400만대를 달성했다. 21일 대우인천자동차에 따르면 부평공장의 엔진공장은 86년 7월 설립해 1.5SOHC엔진을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이때 생산된 엔진이 소형차 르망에 첫 장착됐다. 이후 89년 10월에는 1.6 SOHC엔진을 생산해 독일 아담 오펠(Adam Opel)사에 수출하기도 했으며 2002년 2월에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2.0리터급 직렬 6기통 L6 엔진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대우차는 86년 30JPH(시간당 생산대수)으로 시작, 공정개선을 통해 해마다 생산능력을 늘려왔으며 92년 100만대, 96년 200만대, 99년 300만대 돌파에 이어 지난 21일 엔진 생산 400만대를 돌파했다. 대우인천차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날 김석환 사장, 노동조합 이보운 위원장 등 회사 관계자와 협력업체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엔진 400만대 생산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대우인천차 김석환 사장은 “엔진 생산 400만대 돌파는 과거 어려운 시절을 꿋꿋이 이겨내고 지금에 이르게 한 우리 모두의 노력이 빚은 결실”이라며 “이를 계기로 더욱 끊임없는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