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섬들이 드라마세트 입지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인천시 옹진군은 오는 7월 14일부터 방영예정인 KBS 드라마 '풀하우스' 오픈세트장을 북도면 시도 수기해수욕장 인근에 조성키로 '김종학 프로덕션'측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90년대 베스트셀러였던 같은 제목의 순정만화를 원작으로 한 풀하우스는 김종학 프로덕션과 대만의 G-TV가 공동 제작하는 드라마로 표민수 감독이 연출하고 송혜교와 비가 주연을 맡아 오는 7월14일 첫 방영될 예정이다. 옹진군은 이 드라마가 이미 대만과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수출이 확정된 점을 고려할 때 이들 국가의 관광객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천시 중구 무의도에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 세트장이 들어서 드라마 방영 이후 이 섬을 찾는 관광객이 주말 기준으로 200여명 가량에서 6천∼7천명선으로 크게 늘었다. 이밖에 지난해 중구 실미도에도 영화 '실미도' 세트장이 조성됐다가 불법건축물이란 이유로 철거된 바 있다. 실미도 세트장은 사라졌지만 영화의 성공으로 최근에도 국내 관광객은 물론 멀리 중국과 일본 단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인천시는 실미도와 무의도를 잇는 징검다
인천 계양구는 19일 부평풍물대축제의 부대행사로 구청 1층 로비에서 박윤배구청장, 이윤희 계양우체국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표전시회를 개최했다. 인천계양우체국 우취회(회장 오병탁) 주관으로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우표문화의 증진과 확산을 통해 건전한 취미문화를 장려하고 우표수집가들이 정성껏 모은 작품들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이번 전시회는 '제17회 대한민국어린이 우표전시회 입상작'과 '2003 대한민국 우표전시회 입상작', 국제전시회 입상 초청작품 등 다수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데 그동안 5차례 전시회를 개최하면서 지역문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인천 계양구 관내 학원 승합차량들이 당국의 관리 부재와 안전운전 의식 결여로 과속·난폭운전은 물론 신호위반까지 서슴지 않고 있어 대형 안전사고의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지난 17일에는 예능학원을 마치고 길을 건너던 5살 여아가 학원 승합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 까지 발생해 운전자 소양교육 강화 등 대책이 시급하다. 19일 구에 따르면 구 관내 180여곳의 학원과 유아원(민간 보육시설, 정부지원시설 포함)에서 운영하는 승합차량들이 운전자들의 안전의식 및 소양교육 미비로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더욱이 유아들을 수송하는 일부 어린이 보호차량의 경우 반드시 동승토록 규정된 보조교사도 없이 운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지난 17일 오후 3시 20분 계양구 계산동 334 노상에서 Y예능학원에 다니는 이모(5)양이 자신이 타고 온 승합차에서 내려 길을 건너려다 미처 발견하지 못한 또다른 학원 승합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럼에도 관계당국은 형식적인 단속으로 일관한 채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등한시해 학부모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시민 한모(31·계양구 계산1동)씨는 "일반차량의 단속에 앞서 안전관리가 허술한 어린이 보호차량을 집
인천시 남구 주안6동 소재 (구)인천지방법원청사 부지에 인천정보산업진흥원 통합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18일 인천 남구에 따르면 (구)인천법원 청사 부지 2천여평에 인천정보산업진흥원 통합센터를 건립, IT중심 벤처지구로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다. 구는 이를위해 부지매입비(120억원)와 건축비(125억원) 등 총 245억원의 사업비 지원을 인천시에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그동안 남구 도화동과 주안동 등 3곳으로 나뉘어 소규모 벤처센터로 분리, 운영돼 왔다. 남구 관계자는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IT산업을 집중육성, 남구를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와 차별화된 도심형 첨단지식기반 산업거점으로 육성키 위해 통합센터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주택공사 인천본부는 인천시 부평구 삼산택지지구내 주공 4단지 국민임대아파트의 잔여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 잔여가구는 당초 입주자로 당첨됐다가 계약을 포기한 미계약 또는 해약 가구분으로 20평짜리 70가구이다. 신청자격은 가구당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50%(146만9천590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로 부평구 거주자는 1순위, 서구와 남구·남동구·계양구나 부천지역 거주자는 2순위, 기타지역은 3순위이다. 입주 희망자는 국민임대 공급신청서, 무주택서약서 등 서류를 갖춰 오는 27∼28일 남동구 만수동 주공 인천본부에 신청하면 된다. 당첨자는 다음달 8일 발표하며, 같은달 15일 계약체결한다.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과 공동으로 오는 20일 오후 2시 인천중기청 대강당에서 '산업제품 환경규제 대응 설명회'를 연다. 이날 설명회는 중소기업들이 국제적 환경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유해물질 사용제한 지침, 전기.전자제품 폐기물 처리 규정 등을 자세히 소개한다. 참가문의 450-1131
인천 부평구(구청장 박윤배)는 18일 부평4동 252-35 부평시장내 진흥상가앞에서 부평시장 현대화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박윤배 부평구청을 비롯, 이찬구 부평구의회 의장과 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동 자생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부평시장 현대화사업은 28억원이 투입돼 차양막설치, 상하수도 및 화장실, 전선지중화 등을 추진하며 오는 9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인천시 부평구의 고위간부와 구의원, 문화단체장 등으로 구성된 부평구축제위원회가 관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오는 19일 열리는 부평풍물대축제 행사 찬조금 등의 협찬을 강요, 물의를 빚고 있다. 18일 인천시 부평구에 따르면 부평구축제위원회는 총 사업비 4억2천만원을 인천시(7천만원)와 부평구(3억5천만원)로 부터 지원받아 오는 19∼23일 '제8회 부평풍물대축제'를 부평지역내 곳곳에서 개최한다. 그러나 축제위원회는 최근 참가자들의 유니폼 구입 등의 명목으로 대우자동차,대우자판, BC카드, 우리은행 등 부평지역내 30여곳의 기업체에 협찬을 요구하는 안내문 발송과 함께 전화독촉에 나섰다. 이에 따라 BC카드 등 4개 기업이 수 백만원씩을 협찬키로 결정했고, 나머지 기업들은 결정을 유보한 상태다. 한 기업체 관계자는 "계속되는 경기불황과 경영난으로 허덕이는 기업의 입장은 전혀 고려치 않은채 협찬을 강요하고 있다"며 "사업비 일체에 대해 시와 구로부터 예산 지원을 받으면서도, 기업체에 손 벌리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지역 기업들의 자발적인 행사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협찬안내문을 보냈을뿐 강요는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부
인천 부평구는 17일 부평구청 광장에서 북한 용천역 폭발사고 동포 돕기 성금 및 성품을 우리민족서로돕기 운동본부와 사단법인백범정신실천연합회를 통해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하는 성금 및 성품은 구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3일까지 15일간 구청 산하 공무원을 포함한 각 사회단체와 유관기관, 구민 등을 대상으로 모금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모아진 것이다. 또한 용천주민돕기 모금 운동에는 구민들이 구호대열에 발벗고 나섰고 초등학교 어린이들도 용천어린이들에게 줄 학용품, 라면, 의류, 신발 등을 정성스럽게 모아 기탁했다. 특히 부원초등학교를 포함한 5개교의 어린이들은 학용품 속에 북한 어린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자는 편지를 써서 정성스레 넣어와 구호물품을 정리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번에 구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에 전달한 성금은 1천339만9천880원이며 구호물품은 대형박스 152개 분량의 의류, 이불, 가방, 신발, 비누, 학용품, 생필품 등과 250만원 상당의 의약품 5박스, 라면 687박스 등 1억여원 상당이다. 박윤배 구청장은 "모금행사에 참여해주신 구민들에게 감사한다”며 “북한 주민들이 하루 빨리 사고를 수습하
인천 계양구 관내 도시미관을 해치는 불법·음란광고물이 활개를 치고 있으나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구는 전담 단속반까지 편성했음에도 올들어 고작 16건을 적발하는데 그쳐 전시행정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17일 구에 따르면 상가나 건물벽면 등에 불법으로 현수막을 부착할 경우 3㎡미만은 5~10만원, 5㎡은 20만원, 10㎡는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1㎡씩 추가될 때마다 10만원의 과태료를 추가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구는 지난 6일 관내 불법광고물에 대해 연중무휴로 적극적인 단속을 펼치겠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 지금까지의 단속이 16건에 그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과연 단속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의혹의 눈길을 받고 있다. 실제 구청사 앞 하이베라스 주상복합 오피스텔의 벽면에는 학원과 병원 등을 홍보하는 대형 현수막이 나붙었고 계산동 M병원 건물 벽면에도 건물분양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찢긴 채 방치돼 있었다. 또한 계산택지내 주택가나 아파트단지, 계산1동 복개천 일대에는 퇴폐성 불법 전단지가 무차별적으로 살포되고 있어 깨끗한 거리조성과 미풍양속을 저해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 최모씨(49·여·계양구 용종동)는 "음란광고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