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는 17일 부평구청 광장에서 북한 용천역 폭발사고 동포 돕기 성금 및 성품을 우리민족서로돕기 운동본부와 사단법인백범정신실천연합회를 통해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하는 성금 및 성품은 구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3일까지 15일간 구청 산하 공무원을 포함한 각 사회단체와 유관기관, 구민 등을 대상으로 모금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모아진 것이다. 또한 용천주민돕기 모금 운동에는 구민들이 구호대열에 발벗고 나섰고 초등학교 어린이들도 용천어린이들에게 줄 학용품, 라면, 의류, 신발 등을 정성스럽게 모아 기탁했다. 특히 부원초등학교를 포함한 5개교의 어린이들은 학용품 속에 북한 어린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자는 편지를 써서 정성스레 넣어와 구호물품을 정리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번에 구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에 전달한 성금은 1천339만9천880원이며 구호물품은 대형박스 152개 분량의 의류, 이불, 가방, 신발, 비누, 학용품, 생필품 등과 250만원 상당의 의약품 5박스, 라면 687박스 등 1억여원 상당이다. 박윤배 구청장은 "모금행사에 참여해주신 구민들에게 감사한다”며 “북한 주민들이 하루 빨리 사고를 수습하
인천 계양구 관내 도시미관을 해치는 불법·음란광고물이 활개를 치고 있으나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구는 전담 단속반까지 편성했음에도 올들어 고작 16건을 적발하는데 그쳐 전시행정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17일 구에 따르면 상가나 건물벽면 등에 불법으로 현수막을 부착할 경우 3㎡미만은 5~10만원, 5㎡은 20만원, 10㎡는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1㎡씩 추가될 때마다 10만원의 과태료를 추가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구는 지난 6일 관내 불법광고물에 대해 연중무휴로 적극적인 단속을 펼치겠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 지금까지의 단속이 16건에 그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과연 단속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의혹의 눈길을 받고 있다. 실제 구청사 앞 하이베라스 주상복합 오피스텔의 벽면에는 학원과 병원 등을 홍보하는 대형 현수막이 나붙었고 계산동 M병원 건물 벽면에도 건물분양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찢긴 채 방치돼 있었다. 또한 계산택지내 주택가나 아파트단지, 계산1동 복개천 일대에는 퇴폐성 불법 전단지가 무차별적으로 살포되고 있어 깨끗한 거리조성과 미풍양속을 저해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 최모씨(49·여·계양구 용종동)는 "음란광고물이
인천 서부경찰서는 17일 새벽에 인천.부천지역 호텔에 침입, 금품을 빼앗아온 혐의(강도상해)로 강모(25)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동네 친구 사이인 강씨 등은 지난해 12월23일 오전 7시께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 C호텔에 침입, 계산대에 있던 종업원 김모(31)씨를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뒤 현금 3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나는 등 최근까지 인천.부천지역 호텔 6곳을 침입, 총 1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다. 경찰은 호텔 내부를 잘 아는 범인의 소행으로 보고 사건 발생 전 호텔 종업원을 그만두었던 인물들에 대한 추적작업을 펴 이들을 검거했다.
인천 연수경찰서(서장 한춘복)는 지난 14일 연수구 동춘동 소재 큰별유치원생 100명과 지도교사 및 학부모들을 초청, 견학행사를 가졌다. 연수경찰서는 이날 도로보행시 주의사항, 놀이기구 안전하게 타는 방법 등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교통요정 바로미' VTR을 상영하는 등 어린이와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인천시 남구는 주안2동에 친환경적인 생태환경 공영주차장을 건설,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주차면수 98면인 공영주차장은 일반 주차장과는 달리 잔디 블록으로 조성, 주변에 나무를 심고 화단을 조성했다. 주차면의 80%는 거주자 우선주차제의 배정기준에 따라 주민에게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 20%는 방문 차량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요금은 거주자 우선주차제 요금을 적용하고, 방문차량은 1시간 기준 600원이다. 주차장 이용문의는 인천시 남구청 교통과(880-4514)나 거주자우선주차제 관리업체(766-7774)로 하면 된다.
16일 오후 1시께 인천시 중구 영종도 공항신도시에서 영종·용유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가 일반고속도로 보다 비싼데 항의하는 집회를 가졌다. '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인하 추진위원회'(이하 통추위)는 이날 집회에서 "일반고속도로보다 4.5배나 비싼 바가지 통행료로 공항이용자, 공항상주자, 지역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늘어나고 물류비도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통추위는 이에 따라 공항고속도로 인천방향의 경우 전 국민을 대상으로 통행료를 무료화하고, 서울방향은 일반고속도로 수준으로 인하할 것 등으로 요구했다. 주민들은 이날 집회를 마친뒤 공항고속도로 신공항톨게이트에서 동전으로 통행료를 지불하는 차량시위를 벌이려 했으나 경찰의 제지로 무산됐다. 경찰은 이날 만약의 사태에 대비, 집회장소 인근 영종도 삼목사거리 등에 경찰 9개중대 병력 1천여명을 배치, 집회 참가자들의 공항고속도로 진입을 원천봉쇄했다.
인천중부경찰서는 15일 가출 여고생을 고용, 화성시 일대 노래방에 도우미를 알선해온 정모(45)씨를 청소년보호법 및 직업 안정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월부터 보도방을 차려놓고 인터넷 및 생활정보지를 보고 찾아온 가출 여고생 김모(16)양 등 12명의 부녀자를 고용, 화성시 일대 노래방 7곳에 도우미를 알선해 온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정씨는 김양 등으로 부터 1시간당 5천원씩을 받는 등 최근까지 40차례에 걸쳐 소개비 명목으로 2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새벽 1시20분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 3동 제일은행앞 횡단보도에서 검정색 아반테 승용차가 길을 건너던 20대 중반의 여자를 치어 숨지게 한뒤 달아났다. 목격자 배모(25)씨에 따르면 이날 남동구 풍림아파트 사거리에서 오목사거리 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길을 건너던 20대 여자를 친뒤 달아났다. 경찰은 인천번호의 검정색 아반테 승용차를 수배하고 키 165㎝에 남방과 청바지 차림의 피해자의 신원을 파악중이다.
인천지방검찰청 강력부는 14일 여권 브로커로부터 금품을 받고 중국동포를 밀입국시켜준 인천국제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 이모(40)씨를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여권브로커인 최모씨로 부터 비자가 없는 중국동포의 입국을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700만원을 받고, 지난해 11월부터 같은해 12월까지 중국동포 16명을 불법 입국시켜준 혐의다.
수도권 일대 보육시설에 다니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의사 면허 없이 엉터리 건강검진을 해 온 일당 10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지방경찰청은 14일 이같은 혐의(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로 김모(43)씨 등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강모(32.여)씨 등 퇴직 간호조무사 4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1년 6월∼2004년 5월 수도권 지역 어린이집 1천30여곳에 출장검진을 나가 모두 4만7천여명을 대상으로 엉터리 건강검진을 하고 3억6천여만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인천, 일산, 성남, 안산 등 4개 지역에 전담 의료브로커를 두고 어린이집 관계자에게 접근, 1인당 건강검진비로 일반 의료기관보다 30% 가량 싼 7천500∼1만원만 받는 방식으로 이용자들을 끌어모은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