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내 어린이보호구역인 스쿨존에서의 교통사고가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이 28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국감 분석 자료에 따르면 가장 사고가 늘어난 지역은 인천으로 2006년도 6건에서 지난해 30건으로 333% 증가, 중·경상 피해가 7명에서 20명으로 급증했다. 경기도 지역은 2006년도 50건에서 지난해 51건으로 약간 증가해 사망 2명, 중상 24명을 기록했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지난 한해동안 스쿨존에서 총 350건의 사고로 375명의 어린이가 부상했다. 이 가운데 사망이 9명, 중상이 184명 등 중상이상의 부상자가 51.5%나 차지해 스쿨존에서의 사고가 위험수위를 넘어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사고중 횡단보도를 건너다 난 경우가 전체 350건 가운데 144건으로 41.1%를 차지했으며, 전체 사망한 9명의 어린이 가운데 3명(33.3%)이 횡단보도를 건너다 사망한 것으로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민주당 최고위원인 김진표 의원(수원 영통)은 28일 오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감세정책을 포함한 종합적인 경제정책과 관련 “감세정책은 지금 적절한 시점이 아니다”며 “현 정책을 뒤로미루고 위기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어 “미국발 금융시장 위기가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악영향을 막기 위해 모든 정책적 역량을 집중할 것”을 촉구하고, “장단기 대책을 체계적으로 빈틈없이 수립하여 금융불안에 따른 기업 자금난 우려를 불식시킬 것”을 최우선 과제로 주문했다. 김 의원은 특히 종부세 완화 방침에 대해 강력 비판하면서 “경기활성화를 위해 투기자금을 끌어들이는 방법은 적절치 못하다”며 “보유세를 현행대로 유지하되 실수요 중심의 거래서 완화를 추진하는 것이 현 경제의 어려움을 풀어나가는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강만수 장관 등 현 경제팀의 재정정책에 대해 “현 정부가 시대에 맞지 않는 레이거노믹스 정책을 채택하고 있다”며 금융시장의 불안 해소와 관련 &ldq
‘월곶-광명-판교 복선전철 추진 국회의원 모임’은 지난 25일 기획재정부 차관을 만나 ‘월곶-광명-판교 복선전철’을 2008년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할 것을 요구하는 공동건의서를 전달했다. 28일 이번 공동건의서를 주도한 민주당 조정식·백원우 의원에 따르면 공동건의서 서명에는 경인지역 5개시(시흥시, 성남시, 안양시, 광명시, 인천시) 국회의원 18명(한나라당 11명, 민주당 7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이윤성 국회부의장이 흔쾌히 뜻을 함께 하고 우선 서명에 참여하는 등 인천지역 여·야 국회의원들이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원들은 건의서에서 “수도권남부지역의 동과 서를 연결하는 대중교통체계가 미흡하여 경부축과 서부축의 성장에너지를 하나로 연결하지 못하고, 2014년 인천아시아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할 확실한 광역교통대책도 미흡하다”며 “해당 노선이 2008년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가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조정식·백원우 의원도 “월곶~광명~판교선이 조기착공 될 수 있도록 국토해양부 및 기획재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경인지역 여야 의원들이 힘을 합쳐
이명박 대통령과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25일 지방행정체제 개편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기로 하고 정부안이 제출되면 여야가 협의해 개편 문제를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대통령과 정 대표는 이날 낮 청와대에서 오찬을 겸해 진행된 단독회담에서 지방행정체제 조속 개편 추진과 경제 살리기 및 남북문제에 대한 초당적 협력 등 7개항에 합의했다고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과 민주당 최재성 대변인이 발표했다. 특히 이 대통령과 정 대표는 지방행정체제의 조속한 개편의 필요성에 의견 일치를 봤으며, 이 대통령은 “백년전 농경문화시대에 짜여진 지방행정체제의 틀을 시대 변화와 발전에 맞춰 국가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고 이동관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따라 정부안이 제출되면 여야가 즉각 논의에 들어가기로 하는 등 지방행정체제 개편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조기에 행정구역 개편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어 이 대통령과 정 대표는 세계 금융·실물 위기 사태를 맞아 초당적인 협력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정 대표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을 활성화하고 보증배수를 제한하고 있는 업무지침을 풀도록 요청한 데 대해 필
전국 입시·보습 학원이 지난 5년여간 배 가까이 늘어난 가운데 경기도 지역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철우 의원이 25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 6월 현재 전국 입시·보습학원 수는 3만1천12개로 2003년 1만7천764개에 비해 84%(1만3천548개)나 증가했다. 16개 시도별 분포로는 경기지역이 7천990개로 가장 많았고 서울지역이 6천959개, 경남지역이 2천258개, 광주지역이 1천715개, 부산지역이 1천680개로 뒤를 이었다. 반면 강원지역은 903개, 충북지역은 880개, 대전지역은 680개, 충남지역은 600개, 제주지역은 248개에 불과했다. 시도별로 5년여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지역은 충북(818개)으로 164%나 늘었다. 다음으로는 울산(1천57개)이 125%, 대구(1천360개)가 122%였다. 경기지역의 경우 분당을 끼고 있는 성남교육청 관내가 847개로 가장 많았고 수원교육청이 762개, 용인교육청이 634개 순이었다. 특히 용인교육청은 2003년 241개에서 올해 634개로 163%가 늘어 증가율이 가장 높았으나 포천교육청은 85개에서 106개로 24.
민주당 김진표 의원(수원 영통)은 25일 “국가에너지 기본계획은 향후 20년간 에너지 정책의 근간이 되는 중차대한 사안으로 지속가능한 에너지와 미래산업 체제에 대한 철학과 의지가 담겨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신성장산업포럼’ 공동 대표를 맡고 있는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제1차 국가에너지 기본계획, 장기비젼으로 타당한가’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 개회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김 의원은 특히 “기본계획상 에너지 산업의 육성 정책이 원전위주, 대기업 위주로 이루어져, 현재 신재생에너지 및 핵심 에너지 기술의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중·소 에너지기업들에 대한 지원·육성대책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창섭 교수(경원대학교)의 사회로 시작되어 김진우 실장(에너지경제연구원 전력가스연구실),임성진 교수(전주대학교)의 주제발표에 이어 허범도 의원(한나라당 지식경제위원회 위원), 최철국 의원(민주당 지식경제위원회 위원), 황주호 교수(경희대 국가에너지위원회 위원), 양이원영 부장(에너지시민회의 상황실) 순으로 진행되어 ‘에너지계획 수립 절차상의 문제’ ‘원전비중의 지나친 확대’ ‘신재생에너지 목표 달성 가능성 여부’ ‘에너지 가격과
2010년 7월 임기를 시작하는 차기 지방의회에서는 지방의원의 겸직 금지대상이 확대돼 지방의원이 국회의원 보좌관이나 비서관을 할 수 없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지방의원의 겸직금지 확대 및 영리행위 제한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방의원의 겸직금지 대상을 정당 가입이 가능한 공무원인 국회의원 보좌관 비서관 비서 국회교섭단체 정책연구위원 그리고 농·수협, 새마을금고·신협 등 임직원까지 확대했다. 이는 지방의원 유급제의 취지를 살리고 내실있는 지방의정 활동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또 지방의원 당선 전에 다른 직을 갖거나 임기 개시 후 다른 직에 취임한 경우 의장에게 서면으로 신고하고, 지방의원이 소관 상임위원회 직무와 관련한 영리행위를 하거나 배우자 또는 직계 존·비속이 해당 자치단체와 수의계약을 할 수 없도록 했다. 특히 현재 ‘별정직’ 지방공무원으로 보하는 시·도 부단체장의 임용자격을 ‘일반직’까지 확대해 지방자치단체 조직운영의 자율성을 높였다. 개정안은 아울러 현재 유사·중복 기능을 수행하거나 불필요한 자문기관을 통합·운영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고, 행정여건을 반영해 인구가 많거나
경기도 지역 석유사업자가 전국에서 유사 석유나 품질이 부적합한 제품을 판매하다 가장 많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지식경제위 소속 한나라당 이달곤 의원이 24일 지식경제부로 부터 입수한 ‘유사석유 단속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1∼7월 사이 경기도 지역 석유사업자(주유소·대리점 등) 3천189곳을 단속한 결과 이중 68곳에서 유사 휘발유 판매 등 비정상적 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나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적발 사유별로는 유사 경유 33곳, 품질 부적합 26곳, 유사 휘발유 9곳 이었다. 전국적으로는 1만9천310곳의 주유소·대리점 등 석유사업자를 단속한 결과 293곳에서 비정상적인 석유를 판매하다 적발됐다. 단속 사유별로는 유사 경유가 171곳으로 가장 많았고, 품질 부적합 92곳, 유사 휘발유가 30곳을 각각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 이어 충남(33곳), 전남(22곳), 충북과 경북(각 20곳) 등 순이었다. 특히 연도별 단속 결과 비정상 판정을 받은 업소 비율은 홍보 강화와 사용자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로 2004년 2.1%(702곳), 2005년 1.52%(522곳), 2006년 1.33%(476곳), 지난해 0.89%(333곳) 등으로
대법원에 제소된 지방자치단체의 조례 10건 중 7건 가량이 ‘무효’ 판결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자체나 지방의회가 법령에 반해 조례를 제정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행정안전부는 24일 1995년 민선 단체장 출범이후 13년 동안 조례에 대한 재의 요구 건수는 693건으로, 그중 4분의 1인 176건이 재의결된 가운데 절반인 88건이 대법원에 제소되었다고 밝혔다. 대법원 제소된 88건 중 69.3%인 61건이 ‘무효’ 판결을 받고 ‘유효’ 판결 건수는 10.2%인 9건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각하 8건, 취하 3건, 계류 중 7건이다. 현행 지방자치법은 조례가 법령을 위반하거나 공익을 현저히 해치는 경우, 예산상 집행이 불가능한 조례를 제정하는 경우에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재의를 요구할 수 있으며, 이를 지방의회가 재의결하는 경우에는 법령위반사항에 대해 대법원에 제소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재의 요구 중 절반 이상이 상급기관의 지시에 의한 것으로 이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의회와의관계를 고려하여 재의 요구를 꺼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기도 지역에서 주민등록증 없이 생활하는 사람이 1만3천여명을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국적으로는 8만명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가 24일 국회 행정안전위 소속 한나라당 이범래 의원에게 제출한 ‘주민등록증 발급 대상자 중 미신청·미발급자 현황(2001.12~2008.6)’에 따르면 전국의 주민등록증 발급대상자 중 7만7천209명이 주민등록증이 없이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문 날인을 거부하거나 입력지연등 고의적으로 발급받지 않는 사람들이 9천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발급자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학생 2만7천437명(29.1%) ▲해외여행자 1만9천888명(25.7%) ▲군인 5천327명(6.9%) ▲입력지연자 3천482명(4,5%) ▲지문날인거부자 5천593명(7.2%) ▲입원요양자 1천595명(2.0%) ▲범법수감자 922명(1.2%) ▲무단전출 말소자 249명(0.3%) ▲기타 1만2천706명(16.5%) 등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체의 22.8%인 1만7천615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 1만3천193명(17.1%), 인천 1만1천245명(14.7%), 광주 8천482명(11%), 대구 4천230명(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