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상일(비례·용인을 당협위원장) 의원은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노선이 용인시 흥덕지구를 경유하도록 경기도가 나서서 적극 도와줄 것을 부탁하는 서한을 남경필 경기도지사에게 14일 보냈다. 2007년부터 추진된 인덕원~수원 복선전철은 2014년 11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했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기본계획 검토 중에 있는데, 기본 노선안에 흥덕지구가 빠져 있어 흥덕지구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이 의원은 이번 서한에서 “수원 광교에서 오산역으로 가는 ‘동탄1호선’이 흥덕지구를 경유하는 것으로 계획됐지만, 인덕원~수원선 사업과 두 노선의 일부가 겹치고,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동탄1호선’사업은 백지화됐다”며 “‘동탄1호선’을 추진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인덕원~수원선에 대한 기획재정부 예타가 통과된 만큼 인덕원~수원선이 흥덕지구를 경유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용인시도 얼마 전 전철노선이 흥덕을 경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저도 그동안 같은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으며, 지난주에는 흥덕지구 경유를 적극 검토해 달라는 서한을 국토교통부 장·차관에게 보냈다”며 “남 지사가 이러한 사정과 흥덕지구
북한의 도발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접경지역인 경기북부에 경찰청이 반드시 독립청으로 승격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의정부갑) 의원은 14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지난 8월 북한의 지뢰도발로 촉발된 위기상황 동안 경기북부지역 경찰관서의 경력동원과 비상대응태세를 지적하면서, 북한 접경지역이라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는 경기북부경찰청은 안보에 특화된 독립된 경찰정책이 필요하다며 경기북부경찰청의 독립청 승격을 강력히 주장했다. 전국의 접경지역 13개 경찰서 중 6개서가 경기북부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번 위기상황 동안 경기북부에서는 총 325명의 경찰관이 주민대피지원에 동원되었다. 경기북부경찰청이 관할하는 경기북부지역은 2014년 12월 기준, 관할 인구가 323만명에 달하고 있고, 11개 경찰서에서 전국 5위 수준의 치안수요를 감당하고 있다. 특히 북한접경지역으로서 유사시 주민 대피와 통제, 대침투작전의 수행 등 타 지역에 비해 경찰력의 수요가 더많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북부 지역의 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수는 641명으로 전국 최고에 달해 고질적인 경찰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문희상 의원은 “국회에서도 경기북부경
합참의장에 군 역사상 최초로 3사관학교 출신인 이순진(61·사진) 대장이 내정됐다. 이순진 내정자는 경북 군위 출신으로 3군사관학교 14기로 임관, 제2보병단장과 합참 민군심리전부장, 수도군단장, 항공작전사령관, 제2작전사령관 등을 역임했다. 전·평시 후방지역의 연합작전 수행체계를 발전시키고 해당 지역 지방자치단체장들과 민·관·군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 내부에서는 ‘작은 거인’으로 통하며 2사단장 시절에는 운동복 차림으로 새벽 제설작업에 투입된 병사들에게 직접 따뜻한 차를 타서 제공하는 등 덕장으로 꼽힌다. 아들 역시 육사64기로 임관해 현재 육군 대위로 근무하는 등 부자군인이다. /임춘원기자 lcw@
정경두(55·사진) 공군참모총장 내정자는 공군 전력 건설과 작전 분야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공군사관학교 30기로 공군에 첫발을 내딛은 뒤 제1전투비행단장, 공군본부 전력기획참모부장, 남부전투사령관, 공군참모차장, 찹참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온화한 성품으로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면서도 합리적인 의사 결정과 업무 지시로 선후배의 존경과 신망을 받는 동시에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임무 수행을 유도하는 리더십을 발휘하는 덕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임춘원기자 lcw@
육군참모총장에 내정된 장준규(58·사진) 육군 대장은 ‘야전작전과 특수전 분야의 전문가’로 꼽히는 인물이다. 육사 36기인 장 내정자는 이라크 평화재건사단 12민사여단장, 제2작전사령부 작전처장, 육군본부 정보작전지원참모부장, 특수전사령관, 제1야전군사령관 등을 역임했다. 치밀한 업무 추진 자세와 전문성을 구비했고 강·온을 병용하는 합리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상하의 신망이 두텁다. 성품 면에서는 자신에게 엄격하면서 부하들에게는 소탈하고 격식을 차리지 않아 ‘외유내강형’이라는 평판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1군사령관으로서 ‘책 읽는 병영 만들기’ 운동을 주도해 육군 내부에서 병영문화 혁신을 주도할 적임자로 보고 있다. /임춘원기자 lcw@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에 내정된 김현집(58·사진) 육군 대장은 ‘합동작전 전문가’로 꼽힌다. 신임 김 부사령관은 육사 36기로 제3군사령부 작전과장, 합참 작전부장, 제5군단장, 국방정보본부장, 합동참모차장, 제3군사령관 등 작전 분야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특히 김 내정자는 제3군사령관으로서 지난달 북한군의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과 포격도발 당시 최전방 부대의 대응 작전을 진두지휘하는 등 전형적인 ‘작전통’으로 전략적 식견과 연합·합동작전 역량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무에 대한 강한 집념과 추진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탄력적인 지휘통솔로 상하의 신망이 두터운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임춘원기자 lcw@
앞으로는 공무원이 100만원 이상의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받으면 무조건 퇴출된다. 인사혁신처는 13일 이같은 내용으로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을 개정해 오는 9월 넷째주 입법예고하고, 이르면 10월 국무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공무원이 직무와 관련해 100만원 이상의 금품이나 향응을 받으면 무조건 파면이나 해임의 중징계를 받게 된다. 또 100만원 미만이어도 능동적으로 또는 갈취형으로 금품이나 향응을 받으면 파면이나 해임의 중징계를 내릴 수 있도록 했다. 파면을 받으면 향후 5년 동안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없고, 공무원연금과 퇴직수당의 절반이 깎인다.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은 내년 9월부터 시행되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에 관한 법률)에 더해 공무원의 비위 행위를 징계할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임춘원기자 lcw@
새정치민주연합 이찬열(수원 장안) 의원은 11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대통령 공약사업이며, 국가철도망구축계획사업인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사업의 조속한 시일 내에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사업을 완료 하라”고 촉구했다.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기본계획수립 용역사업은 2012년 10월부터 실시한 타당성 재조사로 인해 중지되었다가2014년 11월말에서야 사업성을 인정하는 결과가 나와, 2014년 12월 30일 재개하게 되었다. 용역기간은 2015년 8월 26일로 6월에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이후 일부지역의 노선변경 요구에 추진이 지연되어 오다 지난 8월말 사업기간을 3개월 연장하여 2015년 11월 26일로 변경되었다. 이찬열 의원은 “본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장관께도 국토교통위원회가 열릴 때마다 당부해 왔다. 그때마다 장관은 차질없는 추진을 약속했었다. 또 세부추진일정과 관련해서 기본계획수립의 8월 완료를 확인하고 촉구해 왔었는데 그때 역시 장관은 8월 완료를 약속했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기본계획수립은 지금까지 완료되고 있지 못하다. 수원·안양·의왕·동탄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종합감사 전에 기본계획을 고시 하고
함진규 의원, 국토부 자료 분석 자동차 보험환자, 전체 11%뿐 입원환자, 건보적용 61% 차지 센터별 의료진 평균 2명 못미쳐 “특수병원 목적 맞게 운영돼야”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0월 1천602억원을 들여 국내최초로 교통사고 피해자 재활치료 전문병원으로 건립한 양평군 소재 국립교통재활병원의 전체 환자 중 89%가 교통사고와 무관한 일반환자인 것으로 나타나 본래 설립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 11일 국토부가 새누리당 함진규(시흥갑) 의원에게 제출한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국립교통재활병원을 찾은 환자현황에 따르면, 외래환자의 경우 ▲자동차보험 환자는 전체의 11%에 불과했으며 ▲건강보험 환자 82.7% ▲의료급여환자 4.2% ▲산업재해환자 1.5%등으로 나타났다. 입원환자도 ▲건강보험 환자 61% ▲산재환자 3.6% ▲의료급여환자 2.7%였으며 ▲교통사고로 인한 자동차보험환자는 32.4%에 그쳤다. 또 전문재활센터의 경우 ▲뇌손상재활센터 ▲척수손상재활센터 ▲근골격재활센터 ▲소아재활센터 등 4종류로 나뉘어져 있으나 센터별 해당 의료진 7명이 모두 같아 사실상 재활센터별로 평균 2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의료진을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2일 당초 이튿날부터 3일간(13~15일) 실시키로 했던 자신에 대한 재신임투표를 연기하기로 중진 모임과 합의했다. 재신임을 위한 시기와 방법은 다시 논의하기로 했고, 대신 중진 모임이 혁신안 의결을 위해 16일 소집된 중앙위 연기 요구를 철회하면서 중앙위는 예정대로 열리게 됐다. 하지만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13일 문 대표가 재신임 문제와 연계시킨 혁신안 통과를 위한 16일 중앙위원회의개최를 연기하고 재신임 여론조사를 취소하라고 요구해 계파간 이견이 또 다시 노출되고 있는 양상이다, 우선 문 대표는 12일 오후 국회 당 대표실에서 당내 3선 이상 중진 모임의 대표격인 이석현 국회 부의장, 박병석 의원과 회동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김성수 대변인이 전했다. 중진 의원들은 문 대표의 재신임 제안이 분열과 갈등을 매듭짓고 당을 단합해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로 삼자는것에 있다는데도 인식을 같이 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재신임투표 방법에 대해서도 문 대표는 중진 모임에 “좋은 방안이 있으면 제안해 달라”고 요청, 자신이 정한 ‘전당원 ARS 투표 및 국민여론조사’를 고집하지 않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