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일부터 11일까지 4·29 재·보궐선거의 거소투표 신고를 받는다고 6일 밝혔다. 거소투표 희망자는 이 기간에 신고해야 자신이 머무는 자택이나 병원·요양소·직장 등에서 우편으로 투표할 수 있다. 거소투표 대상자는 ▲병원·요양소·수용소·교도소 또는 구치소에 기거하는 사람 ▲신체에 중대한 장애가 있어 거동할 수 없는 사람 ▲사전투표소나 선거일 투표소에 가서 투표할 수 없을 정도로 멀리 떨어진 영내 또는 함정에 근무하는 군인이나 경찰공무원 ▲선거가 실시되는 지역을 관할하는 구·시·군 밖에 머무는 경우 등이다. 거소투표 신고 방법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등에서 내려받은 신고서를 작성해 본인의 주민등록지를 관할하는 구·시·군의 장 또는 읍·면·동의 장에게 우편 발송하거나 직접 제출하면 된다. 이와 관련 선관위는 “거소투표 신고 마감이 11일 오후 6시까지이므로 신고서를 우편으로 발송할 때 배달에 소요되는 시간을 감안해 늦어도 10일까지 우체통에 넣어달라”고 당부했다. 선관위는 이와함께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는 영내 또는 함정에 장기 기거하는 군인이나 경찰공무원은 선거공보 발송 신청을 7∼11일에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하거나 관할 구·시·군
새누리 ‘국민을 감동시켜라’ 주제 오늘 김포서 민생현안 토론 새정연 오늘부터 3일간 정책 발표 차기 대권주자들 발제 참여 여야가 4·29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정책 개발을 위한 경쟁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새누리당은 6일 ‘민생공약 개발’을 위해 워크숍을 열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부터 사흘간 ‘정책엑스포’를 개최한다. 새누리당 정책위원회는 6일 김포시의 아라마리나켄벤션에서 ‘국민을 감동시켜라!’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연다. 당은 “새로 구성된 정책위의 결속을 다지면서 민생 현안에 대해 깊이 있게 토론하고 내년 총선에서 국민 맞춤형 공약을 제시하기 위한 논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워크숍에선 모종린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수도권과 지방, 공존 해법은’을 주제로, 이영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가 ‘위기의 중산층,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 유승민 원내대표와 원유철(평택갑) 정책위의장 및 부의장·정책조정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 정조위원장 담당 상임위별 정책 제안과 토론도 이어질 예정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6일부터 8일까지 국회에서 각 분야의 다양한 정책을 발표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2015 다함께 정책엑스포’를 개최한다. 이번
4.29 재보선 지원과 관련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동교동계 좌장인 권노갑 상임고문간에 5일 오전 예정돼 있던 회동이 갑자기 취소됐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전 9시 국회 당 대표실에서 권 고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임고문 및 최고위원 간담회를열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앞서 새정치연합은 권 고문과 김원기 임채정 상임고문과 문 대표, 정태호 관악을 후보가 참석하는 ‘원로와의 대화’라는 이름으로 회동을 계획했다가 주말 사이 상임고문단-최고위원 연석 간담회로 형식을 변경했다. 회동 취소 배경과 관련, 권 고문 선거지원 반대 움직임 등 동교동계의 복잡한 기류와 무관치 않다는 해석도 나왔다. 권 고문은 지난 3일 동교동계의 선거지원 반대 의견을 무릅쓰고 문 대표의 지원 요청을 받아들여 이날 회동에 참석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권 고문이 “4·29 재보선 지원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은 알려졌으나, 문 대표로서는 동교동계를 끌어안음으로써 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호남 출신 및 구민주계의 전폭적 지원을 조기에 견인한다는 선거전략에 차질이 빚어진 게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임춘원기자 lcw@
성남 중원, 인천 서·강화을 등에서 실시되는 4·29 재·보궐 선거가 오는 9∼10일 후보 등록을 마치고 공식적인선거전에 돌입한다. 여야는 이번 재보선이 내년 총선 전초전의 성격으로 총선 승패를 좌우할 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이 3곳이나 포함돼 있어 불꽃 튀는 격전을 예고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5일 현재 성남 중원의 경우 야당세가 강하지만 야권표가 분열돼 있는 데다가 신상진 후보가 지난 17·18대 의원을 지낸 바 있어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면서도 선거 때마다 단골메뉴처럼 등장해온 선거 막판 야권후보 단일화나 연대 가능성을 우려하며 경계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다만 새누리당은 텃밭으로 간주해온 인천 서·강화을에서는 자당 안상수 후보에 대한 상대 후보의 도전이 거세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현재 전체 초반 상황은 우려스럽지만 인천 서·강화을에서는 ‘대망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지금까지 여당세가 강한 지역이었지만 세번째 국회의원 도전에 나선 신동근 후보의 지역기반이 튼튼하고 강화출신 부인을 둔 문재인 대표의 ‘강화도 사위론’이 호응을 얻고 있어 이변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게 당 안팎의 판단이다. 이러한 가운데 성남 중원에서는 새누
새누리 지도부들 사무소 개소식 참석 “시작도, 마무리도 안상수” 전담 최고위원으로 이인제 투입 새정연 노동계 출신 정환석 지원 문재인 등 지도부 총 출동 한국노총과 정책협약 체결 여야는 2일 4·29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사격에 돌입했다. 새누리당은 재선거가 실시되는 인천 서·강화을 지역에 총출동 해 표심을 공략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한국노총과 정책협약을 맺고 노동계의 지원을 유도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날 인천 서구 마전동에서 열리는 안상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뒤 지역을 돌며 안 후보에 대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김무성 대표가 인천을 찾은 것은 지난달 25일 핵심당원 연수대회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 대표는 물론 이인제·김태호·김을동 최고위원, 이군현 사무총장, 박대출 대변인, 인천지역 현역의원인 홍일표·이학재 의원 등이 함께했다. 새누리당은 이 지역에 충청 출신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 충남 출신인 이인제 최고위원을 전담 최고위원으로 투입했다. 또 직전까지 이 지역 의원이었던 안덕수 전 의원을 안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안 후보와 공천을 놓고 다퉜던 이경재 전 의원을 고문으로 임명했다. 김 대표는 “서구 검
여야는 3일부터 국회 ‘공무원연금개혁 특별위원회’와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실무기구’를 동시에 가동하기로 2일 합의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회동을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고 양당 조해진·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가 전했다. 오는 7일 종료 예정이었던 특위 활동 기한은 5월 2일로 연장하고, 실무기구는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합의안을 마련해 특위에 제출토록 했다. 또 실무기구의 구성은 정부 2명, 노조 2명, 여야 추천 전문가 2명, 여야 합의의 공적연금 전문가 1명 등 모두 7명이 포함되도록 합의했다. 이에 따라 그간 쟁점이었던 실무기구의 구성에는 의견을 모으고, 국회 특위도 동시에 가동함에 따라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특위 활동 기한은 명시했지만, 실무기구의 활동 기한은 못박지 않음에 따라 최종 합의안 도출 과정에서 여·야·정·노간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는 브리핑에서 “특위는 특위대로 5월 2일까지 진행한다는 것이지 실무기구에서 안이 만들어져 와야 특위가 활동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실무기구의 활동 기한에 내부적 공감대는 있
박기춘(새정치연합·남양주을)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은 오는 8일 별내선 6공구(남양주 진건지구~별내역 구간) 입찰 공고를 시작으로 8월 적격자 선정을 거쳐 연내 우선시공분의 조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에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발주되는 별내선 6공구 구간은 설계와 시공을 일괄입찰하는 턴키방식으로 진접선과 마찬가지로 사업 추진 속도가 대폭 빨라질 전망이며 사업비 1천863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위원장은 그간 별내선 조기착공을 위해 턴키방식 입찰을 비롯해 예산 확보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고, 특히 박 위원장이 대표발의 한 대광법이 통과되면서 광역철도 사업 국가지원이 확대되어 기존 국가60%-지자체40%에서 국가70%-지자체30%로 지자체 부담이 대폭 완화됐다. 박 위원장은 “중앙선, 경춘선, 4호선에 이어 8호선까지 남양주는 명실상부한 경기북부 교통요충지로 부상하고 있다”며 “사업이 조기에 마무리 돼 남양주 시민의 교통 복지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춘원기자 lcw@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수원 영통) 의원은 2일 모든 근로자와 전체 공무원에게 난임치료 휴가를 보장하는 내용을 담은 근로기준법·국가공무원법·지방공무원법·군인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근로기준법 개정안에서는 연 90일 이내로 난임휴가를 신청할 수 있고 필요에 따라 나눠 사용하거나 의사의 진단에 따라 30일까지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업이 난임휴가를 이유로 근로자에게 해고나 불리한 처우를 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근로자가 난임휴가를 마친 후에는 난임휴가 전과 동일한 대우를 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임춘원기자 lcw@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2일 정부가 입법예고한 ‘4·16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에 대해 “여야의 합의 취지를 정면으로 위반한 황당한 수준”이라며 즉각 폐기할 것을 요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시행령이 특위의 조직 규모가 특위 설립준비단이 제안한 것보다 축소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사범위도 대폭 축소되고 조사 대상인 해수부 공무원이 특위를 좌지우지하게 됐다. 이는 시행령이 아니라 특별법을 통제하는 령”이라며 “국민은 안중에 두지 않고 국회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춘원기자 lcw@
여야는 1일 국회 공무원연금 개혁 특별위원회를 오는 6일 가동키로 했다. 이날 특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의원은 양자 접촉을 통해 오는 6일 오후 특위 전체회의를 개최한다는 데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의 첫 안건은 오는 7일 만료되는 특위의 활동 기한을 다음 달 2일까지로 25일 연장하는 것으로, 다만 활동 기한 연장뿐 아니라 지난달 28일 해산된 대타협기구에서 거론된 여러 개혁안도 다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가 이처럼 특위 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교착상태에 빠진 실무기구 협상이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실무기구가 구성되면 특위와 ‘투트랙’으로 가되, 구성되지 않으면 특위 단독으로 개혁안을 밀어붙일 권한이 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실무기구의 활동시한을 정해 늦어도 이달 중순까지는 활동을 마쳐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에 새정치연합은 특위 활동기간과 동일하게 실무기구를 가동하자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지도부는 대타협기구에서 드러난 여·야·정·노의 입장차를 좁히기 위해 만들기로 했지만 활동기한 의견차로 공전하고 있는 실무협상기구 구성 여부와 무관하게 특위를 가동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