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경제도지사’를 표방하는 민주당 김진표(수원정·사진) 의원은 22일부터 ‘김진표의 1박 2일 경기민생 탐방’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1박 2일 경기민생 탐방’은 각 지역의 현안 청취와 민생체험, 본선을 대비한 정책공약 수렴을 위해 진행되며 31개 시·군 전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김진표의 1박 2일 경기민생 탐방’은 해당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해 ‘지역별 테마가 있는 민생탐방’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첫 일정으로 오는 22·23일 양일간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공공의료 강화’를 주제로 안성시를 방문할 방침이다. 안성시는 올 해로 20주년을 맞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료생활협동조합 발상지이며, 17개의 사회적기업과, 경기도 6개 도립병원 중 1개가 소재하고 있다. 김 의원은 정보화 마을인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 구메농사마을을 방문해 주민과의 간담회를 진행한 뒤 마을회관에서 숙박하고, 이어 지역언론인과의 간담회, 시민사회단체 대표자 간담회, 칠장사 주지 지강 스님과의 면담, 축산농가 민생체험도 진행할 예정이다. /임춘원기자 lcw@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한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인 민주당 이종걸(안양 만안·사진) 의원은 ‘우당 이회영선생 흉상 제막식’이 오는 24일 오후 서울 중구 YWCA 회관 정문에서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신흥무관학교는 개교 후 약 10년간 2천100여명의 독립군을 배출했다. 우당 선생은 전 세계 피압박민족의 해방투쟁사상 그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전형적인 상징이며, 경양지덕을 갖춘 덕망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의원은 “이번 흉상 제막을 계기로 우당선생의 독립운동 정신과 업적을 기리고, 진정한 지도자의 길을 계승하는 ‘국민교육의 도장’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임춘원기자 lcw@
민주당은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국가기관 대선개입 특검 관철과 간첩조작사건 규탄대회 및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3대 요구안의 수용을 촉구했다. 당 지도부는 정부를 향해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김한길 대표는 “정당공천 폐지는 기득권을 내려놓으라는 국민의 명령이자 대선 당시 공약인데, 약속이 좌초될 위기”라며 “약속을 지키지 않는 정치야 말로 참사”라고 규탄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국민이 아닌 권력이 나라의 주인행세를 하고, 국가가 권력의 손발 노릇을 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민주주의·민생 파괴정권을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당내에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증거조작 의혹을 규명할 방침이다. 하지만 이번 민주당의 결의대회에는 당 지도부의 ‘전원 필참’ 요구에도 불구, 126명의 의원 중 70여명만 참석하면서 예상보다는 동력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당 일각에서는 투쟁방식 등에 대한 비판까지 터져나왔다. 조경태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야당에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 신당인 새정치연합이 오는 21일 경기 수원에서 창당 설명회를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창당 설명회에는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과 송호창(의왕·과천) 소통위원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새정치연합은 오는 27일 대전, 28일 광주와 전남 나주에서 시·도당 창당준비위원회 발기인 대회를 연다. 시·도당 창준위 발기인 대회는 100명 이상의 발기인을 구성한 뒤 중앙당 창준위의 승인을 받아야 가능하다. 앞서 새정치연합이 6·4지방선거에서 기초자치단체장, 광역·기초의회에 출마할 뜻이 있는 인사는 시·도당 발기인에 참여할 길을 열어두겠다고 밝힌 만큼 상당수 출마 후보자가 시·도당 발기인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임춘원기자 lcw@
‘준비된 경제도지사’를 표방하는 민주당 김진표(수원정·사진) 의원은 18일 ‘수도권 광역전철망 급행화’를 강력 촉구했다. 김 의원은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간담회를 열고 “경기도민의 출퇴근 시간단축 등을 위해 1~9호선 연장선 전철의 급행화를 위한 국토부, 한국철도시설공단, 코레일 등의 종합 실태조사를 통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지금부터 건설되는 광역전철망은 급행과 완행 동시 운영을 전제로 시설투자 및 예산배분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미 시설투자가 이뤄져 부본선과 대피역이 없는 기존노선에 대해서도 우선 실태조사를 실시해 시설 보완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광역전철 급행화 이전이라도 정차역간 홀·짝제 실시 등 운용개선을 위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임춘원기자 lcw@
국회 신학용(민·인천계양갑·사진)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18일 “전국 초·중·고교 CCTV 77.4%가 50만 화소 미만 저화질로 사물을 식별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해 범죄발생시 사실상 무용지물에 가깝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날 교육부 업무보고에 앞서 자료를 통해 “현재 전국 초중고교에는 1개 교당 평균 13대의 CCTV가 설치돼 있으나, 별도의 설치대 없이 기존 건물 외벽, 나무 등 부적절한 위치에 설치해 정확한 식별이 어려운 경우가 상당하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학교 내 초등학생 유괴·납치 사건 및 성폭력 발생빈도가 높아져 국민적 불안도 함께 급증하고 있다”며 “교육부는 식별 가능한 CCTV로의 교체 등 관련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임춘원기자 lcw@
민주당이 기초공천 폐지와 관련 당내 여론 수렴에 나선 가운데 “여야 합의 불발시 공천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김한길 대표는 이날 오전 당 고문단과의 조찬 간담회를 시작으로 초·재선, 3선 의원, 당 상임 고문단과 잇따라 간담회를 여는 등 여론 수렴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대선에서 여야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약속한 만큼 여당을 향해 공약 이행을 압박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하지만 여야 합의가 불발됐을 때 어떻게 할지를 두고 결국 민주당도 공천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초선 의원들 사이에서도 여야 합의 불발 시 공천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의원은 “상향식 공천이든 하향식 공천이든 국회의원이 지역의 기초선거 공천에 직접 권한을 행사하는 방법을 차단하면 된다”며 “무공천으로 정당 기반을 잃으면 다가오는 총선·대선을 어떻게 치를 것인가”라고 반문했다는 후문이다. 다른 초선 의원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야당을 대표할 때는 전문가나 시민사회 운동가를 데려와서 끊임없이 당의 면모를 일신했다”며 “제대로 된 방법으로 투명하게 공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
선거전 돌입… 4월 공천 심사 마무리 16년 만에 3자구도… 安 행보 ‘촉각’ 새누리당 승리시 현 정부 국정운영 탄력 패배시 차기 당권경쟁 변수 작용 민주당 安신당과 진검승부… 지각변동 예고 패배시 총선·대선 적신호 ‘최대 위기’ 새정치연합 민주당에 앞설 경우 정계개편 불가피 단일화 선 긋지만… 막판 연대 가능성 ■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6·4 지방선거 전망 6·4 지방선거가 10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지방선거는 2012년 총선 이후 2년 만에 치러지는 전국 단위 선거이자 박근혜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띠고 있어 여야 모두 사활을 건 총력전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안철수 신당인 ‘새정치연합’이 창당, 17개 광역시도 단체장 선거에 모두 후보를 내겠다고 공언함에 따라 새누리-민주 양강 구도의 틈을 뚫고 ‘제3의 세력’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아니면 새누리당이 야권 분열에 따른 반사이익을 누릴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여당인 새누리당이 승리하게 되면 박근혜 대통령은
안철수 의원측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는 17일 오후 서울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새정치연합’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창당 수순에 돌입했다. 이날 발기인 대회에서는 각계 각층에서 선정된 창당 발기인 374명이 참석해 당명을 ‘새정치연합’으로 의결하고, 창당준비위원회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중앙운영위원회 위원장에 안 의원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안 의원은 중앙운영위원장으로 중앙당 창준위의 법적 대표와 당연직 공동위원장을 맡게 됐다. 안 의원은 인사말에서 “특권과 반칙이 없는 정의로운 사회가 되기 위해 정치가 제도적 틀을 마련해야 한다”며“새정치연합은 낡은 정치를 타파하고 새 틀을 만드는 정치를 하며 삶의 정치, 국민을 묶어내는 통합의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 ▲약속을 지켜 희망을 만드는 정치 ▲정치적 담합 타파를 통한 정치구조 개혁 ▲남북의 평화·상생 노력과 통일에 대한 국민적 논의 ▲국민 참여의 정치 등을 약속했다. 이어 안 의원 외에 김성식·김효석·박호군·윤여준·윤장현·이계안 새정추 공동위원장이 그대로 창준위 공동위원장단에 합류하고, 발기인 중 한 명인 홍근명 전 울산시민연대 대표도 공동위원장으로 추가 선출됐다. 이날 대회에서
무소속 안철수 의원측이 17일 발표한 ‘새정치연합’(가칭) 창당준비위 발기인에는 정·관계 및 군 출신, 시민사회, 언론계, 법조계, 노동계, 학계, 문화·예술계 등을 망라하는 374명이 포함됐다. 우선 새정치연합의 ‘첫 시험대’인 6·4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군으로 꼽히는 정치권 인사로는 전북지사 출마를 고려 중인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과 조배숙 전 의원, 충남지사와 대전시장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류근찬 전 의원과 선병렬 전 의원 등이 포함됐다. 인천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박호군 전 과학기술부 장관과 박영복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 광주시장 후보인 윤장현 전 한국 YMCA전국연맹 이사장 등도 예상대로 발기인 명단에 올랐다. 정치인 출신으로는 새정추 공동위원장인 김효석·김성식·이계안 전 의원과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이외에 창조한국당 대표를 지낸 이용경 전 의원, 김창수 전 의원 등이 발기인에 합류했다. 관가와 군·경 출신은 이근식 전 행자부 장관, 이봉조 전 통일부 차관, 김용민 전 조달청장, 오홍근 전 국정홍보처장, 김재식 전 전남지사, 이영하 전 레바논 대사, 서양원 전 해군참모차장, 이상길 예비역 공군소장, 임재식 전 전북경찰청장 등이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