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문병호(인천부평갑·사진) 의원은 지난 13일 인천건설협회로부터 인천건설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문 의원은 그동안 한국토지주택(LH)공사 등 기관들이 인천경제 활성화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해왔다. 특히 인천공항을 수차례 방문해 인천지역 기업으로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인천공항은 인천지역 시민여론과 정·제계 요청을 받아들여 지난달 8월 1일부터 인천공항이 발주하는 모든 공사에 참여하는 대형건설업체들이 지역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기준(PQ)을 통과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했다.
개성공단이 16일 입주기업들의 시운전을 시작으로 개성공단 사태 발생 이후 166일 만에 재가동에 들어간다. ▶관련기사 7면 정부 당국자는 15일 “입주기업 123곳 중 50∼60% 정도가 첫날 재가동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0일부터 기반시설 점검팀과 관리인력을 체류시켜 재가동을 위한 막바지 인프라 점검을 실시했으며 지난 13일에는 전력 공급을 송전방식으로 전환해 전력 공급량을 10만㎾로 확대했다. 우리 기업인들의 개성공단 체류도 재가동 첫날 시작된다. 우리측 인원 총 820명이 이날 개성공단을 방문할 예정으로 귀환 예정인원(377명)을 제외한 나머지 400여명이 개성공단에 체류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 근로자들 상당수도 정상 출근해 공단에서 근무를 시작한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15일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의표명과 관련해 당내에서 16일 예정된 ‘국회 3자회담’을 거부해야 한다는 문제제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회담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광장 천막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3자회담이 무의미해졌다는 주장도 많지만 3자회담에 응하겠다”면서 “회담의 주요 의제는 국정원 등 기관의 정치개입 폐해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총장 사퇴 문제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명한 답변을 대통령이 준비해줘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가 고심 끝에 응하기로 한 것은 회담에 참석해 민주당의 입장을 적극 개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대한민국 교육정책과 문화체육관광정책을 총괄할 뿐 아니라, 인천아시안게임 관련 예산과 법안 심사를 담당하고 있는 만큼 인천시의 명운을 쥐고 있는 상임위원회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천 유일의 3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민주당 신학용(인천계양갑) 의원은 최근 자서전을 출간하면서 여의도 정가에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국회의원들은 2~3년 간격으로 책을 출간하고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는 것이 보통인데, 신 의원은 2004년 당선된 이후 10년차를 맞이해서야 처음으로 출판기념회를 열었기 때문이다. 요즘은 국회의원 당선 1년이 갓 지난 초선의원들조차 출판기념회를 여는 것이 유행이지만 이와 대조적으로 지난 10년간 출판기념회를 자제해 온 신 의원의 행보는 이색적인 수준을 넘어 미담 사례에 가깝다는 것이 국회 관계자들의 평가다. 활발한 의정활동과 인천 관련 예산 확보 성과로 인해 차기 인천시장 잠재후보군으로도 분류되는 신 의원과의 인터뷰는 지난 11일 여의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실에서 진행됐다. 정치인생 10년 만의 첫 출판기념회를 연 소감은. 주위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혹여 주변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출
민주당 박기춘(남양주을) 의원이 대표를 맡고 있는 지방 3정(재정·행정·의정) 발전연구회 간담회가 12일 국회 본청 귀빈식당 별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 의원을 비롯 같은당 이윤석·백재현(광명갑)·김민기(용인을)·부좌현(안산단원을) 의원, 새누리당 이우현(용인갑)·정갑윤 의원, 경희대 김태영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전국 청년지방의원 협의회’에서 제안한 ‘청년발전기본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에 대해 논의했으며 또 향후 경기도의회를 방문하여 지방자치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민주당 이학영(군포) 의원은 12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체결한 30건의 연구용역 중 3건을 제외한 모든 용역이 수의계약 방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 의원이 국회 정무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2012 회계연도 결산분석 자료에 의하면 공정위는 2012년 추진된 30건의 연구용역 중 14건만을 공정위 홈페이지에 공개모집 공고를 했고 이마저도 공고 기간이 평균 10일 정도에 불과하도록 설정했다. 국가계약법상(시행령 35조) 협상에 의한 계약은 원칙적으로 40일 전에 공고토록 돼 있다. 이 의원은 “공정 경쟁을 보장해야 할 공정위가 수의계약 방식에 의존한다는 것은 결국 연구분야 시장에서 공정위 스스로 경쟁을 제한하는 것이다”라며 “연구용역의 낮은 단가 책정이나 형식적 공개모집 절차 등 연구용역사업 전반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여야는 12일 남북이 개성공단을 가동중단 5개월여 만에 정상화하기로 한 데 대해 환영을 표시하고 국제공단으로의 발전을 주문했다. 새누리당 황우여(인천연수)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많은 국민에 반가운 소식”이라면서 “남북이 대결에서 화해·협력의 시대로 성큼 옮겨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번 협상에서 개성공단 국제화에 큰 진전이 있었다고 하는 점도 큰 의미를 갖는다”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가동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경제논리와 국제기준에 따라 안정적으로 운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문종(의정부을) 사무총장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에 더없이 반가운 추석선물”이라면서 “이번 재가동이 남북 경제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남북 상생과 화합의 도화선이 되길 기대한다. 북한은 더 이상 개성공단을 정치적 볼모로 삼아서는 안 되며 우리 국민의 신변을 확실히 보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고위정책회의에서 “남북이 가동중단 5개월 만에 재가동에 합의했다”고 환영하고 “추석이 다가오는데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로 이산가족의 한을 풀어주도록 남북 당국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에 출연, “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12일 만나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야당과의 대화에 나설 것을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광장에 설치된 민주당 천막당사로 김 대표를 방문했다. 김 대표는 “요 며칠 언론을 통해 민주당이 국회에 돌아갈 명분을 줘야 한다고 하는데, 우리에게 그런 명분은 하나도 필요 없다.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돌아갈 명분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겠다는 집권세력의 의지를 확인하려는 것”이라며 “문제의 본질을 비껴가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박 대통령께서 대선 때 통합의 정치, 100% 대한민국을 이루겠다고 말씀하지 않았느냐”며 “그래서 야당에 항복을 받으려는 생각은 아니실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어 “야당 뒤에 있는 국민을 보고 통합의 정치를 이루기 위해, 야당을 지지하는 국민이 추석에 마음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천막당사에 직접 와서 문제를 푸는 것도 국민에게 대인의 풍모를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청와대에서 (야당과의) 회담도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안 의원이 민주주의를 바로세워야 한다는 데 같은 생각을 해주시는 것이 우리에
민주당 최재성(남양주갑·사진) 의원은 통행지 소유자가 통행권자에게 과도한 보상을 요구하는 등 분쟁이 발생했을 때 법원이 보상가액을 결정하도록 하는 ‘민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1일 밝혔다. 현행 건축법상 도로폭 2m 이상을 확보하지 못하는 맹지는 주변 사유지 소유자의 동의를 거쳐 사유지내 현황도로를 내어야 건축허가를 취득할 수 있다. 민법은 현황도로 통행자가 현황도로 소유자에게 손해를 보상하도록 돼 있는데, 지가 상승 등으로 소유주가 통행자에게 과도한 보상을 요구하거나 도로를 차단해 소유주와 통행자간 민사소송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있는 실정이다.
민주당내에서 최고위원인 조경태 의원과 초선 의원들 사이에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조 의원이 연일 당에 ‘쓴소리’를 쏟아내고, 이에 초선 의원들이 격하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 의원은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국민의 뜻을 담지 못하고 정파 입장만 앞세우고 있다”며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발언은 무조건 비난한다. 쓴소리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조 의원은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당선에 대한 ‘민주당 책임론’을 거론한 데 이어 “이 의원을 옹호할 의도로 (체포동의안에) 반대표를 던진 의원들은 빨리 커밍아웃해야 한다”고 발언해 당내에서 ‘파장’을 일으켰다. 조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는 전날 초선의원들이 자신을 비판한 데 대해 “입장이 다르다는 이유로 사퇴하라는 것은 무책임한 얘기”라며 “저는 민주당을 부산에서 18년 지켜왔는데 고작 1~2년 (민주당에) 몸담은 분하고 누가 더 민주당을 위해 일하는가”라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진성준 의원은 이날 다른 라디오에 나와 “조 의원의 커밍아웃 발언은 동료 의원에게 종북세력이라는 낙인을 찍는 것으로,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진 의원은 “종북 이미지는 새누리당 등 수구세력에 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