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이 사비를 털어 지체 장애인에게 따뜻한 잠자리를 제공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군포경찰서 군포지구대 김선학(39·사진 오른쪽) 경장과 홍윤주(27) 순경은 지난달 23일 새벽 ‘지체 장애인이 경찰의 도움을 요청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이들은 신체장애 2급인 이모(54)씨를 발견하고 가족에게 인계하려 했으나, 이씨가 80세가 넘는 노모와 단둘이 생활하고 있고, 거주지인 광명시까지 순찰차로 데려다 주기에는 관내를 너무 많이 벗어나게 되는 상황이었다. 결국 김 경장은 이씨가 지구대인근 사우나에서 쉬다가 아침에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귀가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김 경장은 “몸도 편하지 않으신데 밖에서 추위에 떨고 있을 생각을 하니 자동으로 주머니에 손이 갔다”며 “큰돈은 아니지만 도움이 돼 너무 보람차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 순경 역시 “언제라도 주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따뜻한 경찰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지역물가 안정화 정책 추진의 일환으로 ‘착한가격 모범업소’를 적극적으로 발굴·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착한가격 모범업소’ 선정 대상은 상품 판매 및 서비스 제공 가격이 지역평균보다 낮거나 동결·인하한 업소, 종사자가 친절하고 영업장이 청결한 업소, 옥외가격 및 원산지 표시 준수 업소 등이다. 다만 최근 2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았거나 지방세 체납(3회 이상 및 100만원 이상) 업소, 영업개시 6개월 미만 업소, 전국단위 프랜차이즈 업소 등은 제외된다. 선정을 희망하는 개인서비스업 관계자나 조건에 적합한 업소를 알고 있는 소비자단체 등은 3월말까지 시 지역경제과를 방문하거나 팩스(031-390-0319)를 이용해 신청서(시 홈페이지 새소식란 참조)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서가 접수된 업소를 대상으로 4월 한 달 동안 현장실사 및 심의를 진행한 후 5월말에 신규 ‘착한가격 모범업소’를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소에게는 착한가격 모범업소 지정서 및 표찰 부착, 시 및 경기도 물가정보 홈페이지(소비자단체 등)를 통한 업소 홍보, 소비자단체를 통한 업소 홍보, 쓰레기봉투 지원, 기타 행안부 금융·재정 인센티브 제공 등이 제공된다.
군포시는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활성화 및 일자리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2012 노인일자리 사업 발대식 및 참가자 교육’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교육은 6일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수리홀과, 8일 군포시노인복지관 5층 강당에서 각각 열린다.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내 만 60세 이상 시민은 총 931명으로 오는 12월까지 공익형, 복지형, 시장형 등 5개 유형 24개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배재철 시 사회복지과장은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활성화 및 일자리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공공이익에 부합하고, 무상급식 시행 등 사회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일자리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사업을 진행하면서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시민들이 자연스럽고 정기적으로 자원봉사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지원할 방침이다.
군포시는 초연 이후 30년을 맞이한 인기 뮤지컬 ‘캣츠’의 특별 공연 무대를 마련, 내달 23일부터 25일까지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내 정상의 배우 박해미와 홍지민이 주연 ‘그리자벨라’역을 맡아 농익은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며, 수많은 조명을 활용해 객석을 무대로 탈바꿈시키는 등 160분간의 화려한 무대는 ‘캣츠’를 본 모든 이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박흥복 문화예술회관장은 “공연 30주년을 맞은 ‘캣츠’가 군포에서 시민들에게 더 특별한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고양이로 변신한 30여명의 배우들이 관람석으로 내려와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치는 시간도 있어 환상적인 공연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캣츠’는 8세 이상 입장 가능하며, 입장료는 좌석에 따라 6만원에서 12만원까지 다양하다. 기타 공연에 대한 상세 정보는 군포시문화예술회관에 전화(☎031-390-3501~4)하거나 홈페이지(www.gunpoart.net→공연전시→공연안내)를 방문하면 알 수 있다.
군포시는 개발제한구역(GB) 내 임야 등에서 이뤄지는 불법 영농행위 계도 및 단속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경사면이나 절개지 등에서의 불법 영농행위를 사전에 방지해 재해방지 효과까지 거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불법 영농행위 적발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는 경고문이 담긴 현수막과 입간판을 제작해 단속 대상 지역에 설치 중이다. 또 이전에 불법 영농행위가 발생했던 관내 취약지와 아파트 인근, 공익시설 주변 GB를 대상으로 수시·정기 단속반 순찰활동을 전개한다는 것이 시 방침이다. 홍재섭 시 도시과장은 “해빙기를 전후해 불법 영농행위가 발생하는 경향이 많아 2~3월에는 집중 계도·단속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강력 처벌방침 홍보 및 계도에도 위반행위가 적발될 경우 관련법에 따라 즉각 행정조치 할 예정이니 주의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지역 내 GB는 전체 도시면적의 60% 수준인 22㎢이며, 이 가운데 불법 영농행위 계도·단속 대상 임야 등의 면적은 14㎢에 달한다.
교통사고 예방교육을 위해서라면 어디든지 마다하지 않고 현장을 찾아는 경관이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군포경찰서 경비교통과 교통관리계에 근무하고 있는 김소연(34·여·사진) 경관. 김 경관은 무단 횡단 및 신호위반 등 다양한 교통사고와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해만 420여회 2만5천여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군포시 부곡동에 있는 한국복합화물터미널 일부 관리동과 새벽시간에 쓰레기를 치우는 환경미화원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한 김 경관은 “이번 화물터미널 관리동 교육을 시작으로 복합 화물터미널 내에 입주한 200여개 화물업체 기사들 대상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 사각지대에 있는 어린이나 유치원 노약자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교통사고 예방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경찰서는 관내 교통사고를 줄이고 사망사고예방을 위해 중·고등학생 대상 이륜차교통안전 교육, 성인 대상 음주운전 및 무단횡단 예방교육 등을 시리즈로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신청은 김소연 경관(☎031-390-9358)에게 문의하면 된다.
부창렬 새누리당 군포 예비후보는 23일 수리 태을봉 밑자락에서 뜻을 같이하는 시민 20여명과 함께 야생동물먹이주기 행사를 실시했다. 부 예비후보는 이날 겨울철 혹한으로 인해 먹이가 부족해 폐사되는 일이 없도록 야생동물 먹이 10㎏를 공급하고 주변 환경정화활동도 병행했다. 그는 “혹한으로 산비둘기 등 야생동물들이 먹이를 구하지 못해 폐사당하는 안타까운 마음에 ‘야생동물이 살아야 수리산이 산다’는 마음으로 행사를 갖게 됐다”며 “군포시의 자랑이자 허파인 수리산을 아끼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고 특히 야생동물에 대한 관심으로 자연생태계 보전의식을 고취하고 인간과 야생동물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기회로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군포시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수요자 맞춤형 사업인 ‘2012 G-패밀리클러스터’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G-패밀리클러스터’는 중소기업의 신기술 개발 및 사업화, 신지식인 양성 등을 지원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갖추도록 돕는 현장밀착형 산학연관 협력지원시스템이다. 지원 유형은 크게 제품 개발 및 생산, 판로개척, 클러스터화로 분류할 수 있으며, 그 외 해외규격 인증지원과 현장애로컨설팅 등도 지원하게 된다. 특히 다른 사업의 경우 지원시기 및 조건이 상이해 즉각적인 관원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우나, ‘G-패밀리클러스터’는 업체당 2천만원 이내에서 매달 수시지원이 가능해 각 기업이 원하는 지원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다. 이런 장점 때문에 지난해 군포 지역의 32개 기업이 60건의 각종 ‘G-패밀리클러스터’ 지원을 받았고, 76억원 상당의 매출증대와 23명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심규형 시 지역경제과장은 “올해도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시에 해결하는 등 수요에 부합한 현장중심의 맞춤지원으로 지역 내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사업 환경 조성, 지역 산업경쟁력 강화 및 일자리 창출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 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1일 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도원과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문화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예측할 수 없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양 기관이 상호 신뢰와 호혜를 바탕으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교육·기술분야에 대한 인적자원 및 기술노하우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안전보건 활동을 모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시설물 안전보건활동은 물론 산업재해예방 캠페인 및 안전보건 교육을 공동으로 추진해 시민들의 안전보건의식 수준 향상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한 군포시 전역 주민편의 시설에 대해 산업재해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안전·보건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정남 군포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체결로 상호 긴밀한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안전보건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포시는 ‘책 읽는 군포’ 사업의 일환으로 동화 창작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 유명 동화작가 박경태(41·당동) 씨를 초빙, 동화작가를 지망하는 성인 20명을 모집해 진행될 이번 창작동화 아카데미는 다음 달부터 6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10~12시, 15회)에 운영될 예정이다. 강의 참가자들은 동화의 정의, 좋은 글감 찾기, 캐릭터 창조, 글쓰기 기법 등을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화 창작 실습 및 발표회의 기회도 갖게 된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는 창작 문화 확산과 지역 거주 동화작가 지원 및 자긍심 고취 등을 위해 수강료의 약 70%를 시가 지원하기 때문에 개인 부담액은 5만원에 불과하다. 수강을 희망하는 성인들은 2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gunpolib.or.kr→문화행사)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홍철 어린이도서관팀장은 “지역 거주 아동작가 발굴·육성·지원 정책의 세부 사업으로 창작동화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것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책 읽는 군포’의 완성을 위한 사업”이라며 “지역 내 독서문화 확산 및 어린이도서관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타 창작동화 아카데미에 대해 알고 싶은 시민은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