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청소년유해업소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지도점검은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2개반 7명으로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유흥주점, 비디오감상실, 게임장 등 153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지도점검시 업소마다 청소년출입 및 고용여부, 주류판매여부, 식품위생반 규정위반 등을 점검하고 업주들에 대한 계도 활동으로 업주 스스로 청소년보호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도검검은 현지계도 중심으로 진행되지만 추후 업주들이 규정 등을 잘 지켜나가는지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양 연현중학교(만안구 석수2동)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이 확보됐다. 안양시가 46억9천여만원을 들여 올해 6월 12일 착공한 연현중학교 주변 도로 개설 사업이 15일 완료됐다. 이 도로는 이 학교 뒤편(석수동 780번지 일원)을 중심으로 길이 185m, 폭 17.5m의 왕복 2차로(사진 첨부) 도로로 개설됐고, 하천변 140m에 대한 도로포장도 함께 이뤄졌다. 도로가 신설 및 정비됨에 따라 이 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은 확보된 보행로로 안전하고도 편안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게 됐고, 안양천과도 연결돼 지역주민들 또한 안양천변에 대한 접근성이 용이해 졌다. 개설된 도로 중간지점에는 벤치와 수목이 조성된 400㎡ 넓이의 미니 쉼터(사진 첨부)도 마련돼 있어 이 도로를 이용하는 이들은 여러모로 편안함을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연현중의 한 학생은 “도로가 개설되기 전까지는 학생들은 인근 아파트단지를 관통하여 학교에 다녔는데 이제 그런 불편이 사라졌다”며 반겼다.
경찰청이 재범방지 및 국가 형벌권 확립등 대국민 치안신뢰도 향상 차원에서 실시한 2009년도 전국지명수배자 검거실적 종합평가에서 군포경찰서가 3년 연속 1위는 물론 개인별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해 형사과 지역 팀에 근무하는 문상석 경장이 차지했다. 지난 5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전국적으로 실시된 기소중지자 검거 실적에서 군포서가 1695건 1988.3점으로 1위 형사과 징역형사팀 문상석 경장이 699건 1257.9 점으로 개인 전국 1위를 차지해 경장에서 경사로 특진하게 된다. 군포경찰서는 이뿐만 아니라 지난달 27일에는 전화방 도우미와 화대비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 40대 여자를 목졸라 숨지게 하고 시체를 유기한 뒤 달아났던 30대 살인범을 사건발생 8일 만에 검거해 자칫 미궁 속으로 빠질 뻔한 살인사건을 해결하는데도 민첩 함을 보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난 1일에는 일을 마치고 새벽에 귀가하는 여성들만 골라 상습적으로 성폭행과 강도 짓을 상습적으로 저질러오던 일명(금정동 발바리)를 검거해 강도강간 혐의로 구속하기도 했다. 또한 군포서는 연말을 맞아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거동이 불편하거나 경제적인 사정 등으로
군포시 공무원들이 펼치고 있는 사랑의 책 나누기 운동이 신선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군포시는 공무원들이 ‘사랑의 책 나무기 운동’을 펼쳐 그동안 모은 3천940권을 마을문고 6곳에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마을문고의 도서확보를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공무원을 대상으로 책 나누기 운동을 벌였다. 시는 당초 1천권을 목표로 했으나 공무원들의 참여가 높아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에 따라 자치행정과에 상설 접수창구를 개설해 지속적으로 책을 모아 마을문고와 학교 도서관 등에 전달하기로 했다. 노재영 군포시장은 “사랑의 책 나누기는 쉽게 할 수 있는 나눔의 방법”이라며 “이번 운동이 1회성에 그치지 않고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정기적으로 나눔 운동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말인 지난 12일 안양시 비산1동 임곡마을의 한 주택가, 평소 같으면 흰 와이셔츠에 넥타이를 매고 있어야 할 이들이지만 이날만큼은 예외로 작업복에 산타 모자를 쓴 채 연탄배달에 나서 이마에는 어느새 굵은 땀방울이 맺혔다. 안양에 기관단체장과 지도층 인사들로 구성된 리더스볼런티어가 봉사체험 4탄으로 마련한 ‘산타의 씽씽 나는 연탄썰매’, 저소득층을 위해 연탄을 배달하고 성탄 맞이 산타 메시지도 전달한 훈훈한 이벤트를 열었기 때문이다. 리더스볼런티어로 참여한 인사는 박정례 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장, 박명희 소상공인지원센터 소장, 정동권 경인교대 총장, 이규용 안양문화원 부원장 등 모두 25명, 이들은 비산1동, 호계1동, 석수1동 등 3개지역 주택가 국민기초생활수급 6개 가정을 대상으로 연탄 2천여장을 배달해주는 미담을 창출했다. 좌우로 도열해 서로가 힘을 합쳐 전달함으로써 대부분 가정이 골목에 위치한데 따른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었다. 배달 후에는 각 가정에 희망을 담은 산타메시지와 선물도 전달하는 것으로 ‘산타의 씽씽 나는 연탄썰매’를 마무리했다. 특히 여성 음악동호회인 ‘파랑새’도 연탄봉사현장을
“순11호, 여기는 군포시방범관제센터. 금OO동 OO번지 절도 혐의 의심되니 현장 확인 바람. 오버!” 24시간 가동되고 있는 센터에 비상이 걸렸다. 인적이 드문 주택가에서 서성이는 이상한 남자의 모습이 모니터 화면에 포착된 것이다. 그 순간 경험 많은 모니터 요원은 CCTV의 각도와 거리를 조절해 절도 가능성이 있는지 현장을 세밀하게 확인한다. 곧이어 가까운 경찰에 무전을 취한 후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화면을 지켜본다. 경찰 출동에 이어 범인 검거. 채 5분도 되지 않아 숨 가쁜 상황이 종료됐다. 군포시와 군포경찰서가 28만시민들이 마음 놓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범죄없는 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군포경찰서와 협력해 관내 121개소에 CCTV를 설치하고 방범관제센터를 24시간 운영해 비상 상황시 경찰이 긴급 출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연내 80여대 가량의 CCTV를 추가 설치해 범죄 예방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방범관제센터를 방문하면 맨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시내 121개소에 설치된 CCTV의 장면들을 바로 확인 할 수 있는 큐브 화면이다. 10대의 화면들이 센
안양소방서는 지난 11일 아파트에서 떨어져 생명이 위험할 뻔 했던 주부를 구해내고 대신 자신은 발목이 골절되는 큰 부상을 입은 이재원 학생에게 유공 표창장과 감사의 금일봉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재원 학생(남, 21세)은 지난 6일, 안양시 동안구 소재 A 아파트 화단 앞을 지나가던 중 6층 베란다에서 추락하는 한 주부를 발견하고는 양손으로 받아 소중한 인명을 구조했다. 최종환 안양소방서장은 “우리의 일을 대신하여 인명구조에 헌신한 학생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하고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기에 더욱 값진 행동이었다”며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재원 학생은 “의로운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사람이 떨어져서 본능적으로 한 일이고 이런 걸 바라고 한 게 아닌데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고 말했다. 한편 한양대학교 전자정보시스템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재원 학생은 평소 학업성적이 뛰어나고, 운동을 좋아하는 예의바른 학생으로 주위의 칭송을 받아왔다.
일제가 민족 정기 말살을 목적으로 박아 놓은 것으로 추정되는 쇠말뚝이 안양 삼성산에서 무더기로 발견됐다. 소윤하 민족정기선양회장은 10일 안양시 석수동 삼성산 산막계곡에서 일제가 박아놓은 것으로 추정되는 쇠말뚝 10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소 회장은 지난 달 주민 제보를 받고 현장을 방문, 쇠말뚝 1개를 제거한 데 이어 지난 4일에는 길이 2m30㎝, 지름 3㎝의 6각형 쇠말뚝을 뽑았다. 소회장은 이날도 삼막계곡에 대한 재탐사를 실시해 쌍침 등 쇠막뚝 8개를 추가로 발견했다. 혈침이 발견된 삼막계곡은 풍수지리학적으로 말이 물을 먹는 형상을 한 길지(吉地)라고 소 회장은 밝혔다. 소 회장은 “길이 2.3m짜리와 한곳에 쇠말뚝 2개를 박은 쌍침은 보기 드문 것”이라며 “삼성산 정상을 따라 더 많은 쇠말뚝이 박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소 회장과 협의해 추후 날짜를 정해 쇠말뚝을 제거할 계획이다.
“한국어 강좌 너무 유익했어요” “한국문화에 대해 더욱 깊게 이해 할 수 있었고 한국인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군포의왕교육청은 지난 9일 대회의실에서 초·중·고등학교 원어민교사 및 한국인교사 총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어민교사 한국어강좌 종강식 및 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발표회는 원어민교사와 한국인교사간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원어민교사를 위한 문화 이해 연수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1부에서는 한국어 강좌 활동 모습을 담은 PPT 자료를 시청하고 원어민교사들이 직접 노래 및 연극을 발표함으로써 1년간의 활동을 정리했다. 영어동화 ‘Goldie Locks’를 한국어로 번역한 연극은 한국어강좌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원어민교사들이 직접 대사를 구성, 공연했다. 또한 이수증 및 참여 우수 원어민상 수여를 통해 한국어강좌에 대한 참여 의지를 확대시켰다. 2부에서는 원어민교사와 한국인교사간의 문화 교류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크리스마스를 문화 이해의 주제로 삼아 한국음식과 서양음식을 함께 나누며 원어민교사와 한국인교사간의 대화의 시간을 가져 서로간의 친밀도
군포소방서(서장 이봉춘)는 안전한 겨울나기 위한 겨울철 소방대책의 일환으로 터널 등 소방안전사각지대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군포소방서에 따르면 화재예방활동 등 한발 앞선 초기대응으로 소방안전사각지대의 화재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구축, 대형사고 근절 및 인명피해를 최소화에 주력키로 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터널 내 소화기 등 법정 소방시설 유지관리사항, 화재발생 시 교통 통제에 대한 사항을 중점 실시했으며 터널 내 화재발생시 행동요령 등 기타 소방안전교육을 병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