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군은 지난 3개월 동안 가뭄으로 고통받고 있던 군민을 위해 군포시가 자체 생산한 수리산수와 비상급수차량 지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해왔다. 지난 23일 정선군 서상기 상하수도사업소장 및 방문단 일행은 노재영 시장을 방문하고 정선군을 상징하는 새인 황조롱이를 조각한 감사패를 전달하면서 “정선군민들이 극심한 가뭄으로 고통받고 있을때 군포시에서 따뜻한 온정을 보내준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선군은 ‘사랑의 수리산수를 보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라는 현수막도 제작해 게첨했다. 현경호 수도사업소장은 “군포 수리산수는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수돗물을 자체 브랜드화해 공공기관의 각종 행사나 저소득층 단수지역, 가뭄 등 재해지역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며 “식수지원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전국 어디라도 수리산수를 지원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포시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 부족 및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관내 실업계 학교인 산본공고와 손을 맞잡고 인력양성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시는 지난달 28일 시장실에서 노재영시장, 이민구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관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노재영 시장은 “경제위기에서 청년실업난의 위기감은 더 심각하다“며 “학생들이 목표를 갖고 눈높이를 맞춰 자기분야에서 최고가 된다면 머지 않아 우리는 어려운 국면을 능히 극복하여 선진국으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업비 증액 및 실업고 육성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앞으로 시는 1억원의 사업비를 산본공고에 지원해 금형공정생산기술 25명, 전기공사 25명, 자동차정비 25명, 건축실계인테리어 등 4학과에 100명의 학생들이 미래의 산업 주역의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인력 양성에 힘을 쏟게 된다. 이 사업은 현재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등 39개 유관기관 및 중소기업이 참여해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제2회 군포사랑 다문화축제’가 군포시건강가정지원센터 주관으로 다음달 9일 오후 1시부터 산본중심상가 이마트옆광장에서 열린다. 체험, 공연, 나눔, 전시마당으로 나눠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다문화가정과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마당에서는 아시아 10개국의 전통, 의상을 체험해볼 수 있다. 콩쥬, 뱀브댄스 등 다문화 전통놀이와 떡메치기, 투호놀이 등 한국 전통문화도 체험할 수 있다. 추억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사랑의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도 마련돼 있다. 공연마당에서는 필리핀 결혼이민자여성의 다문화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나눔마당에서는 무료로 고국의 가족에게 전화를 할 수 있다. 체류 및 국적, 영주권 등의 정보도 제공하고 상담도 해줄 계획이다. 박경애 건강가정지원센터 대표는 “현재 군포에는 560가족이 넘는 다문화가족이 살고 있다”며 “서로의 문화를 익히고 다문화 가족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발굴,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속보>전철 역명 때문에 여론 조작까지(본보 28일자 11면 기사와 관련)한 한세대학교에 군포1동 지역구 시의원과 6개 사회단체가 29일 신설역명은 군포시 정서가 담긴 지역 고유명칭으로 사용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금정역이나 산본역처럼 그 지역 지명유래와 가치를 후손들에게 기억되게 할 이름으로 역명을 재정함이 타당하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시는 더 이상 주민을 혼란에 빠뜨리고 분열시키는 행동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세대학교 측은 군포1동의 당정동에 소재하면서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많은 혜택을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시나 당정동 지역 주민들에게 피해의식을 심어주는 오해 소지의 발언을 하고 있는 등 혼란과 분열을 자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개탄스럽다고 말하고 역명에 따른 혼란을 더 이상 야기 시키지 말라고 성토했다. 군포시는 더 이상 주민들을 혼란·분열시키지 말고 역명을 ‘당정 역’으로 역명이 제정되기를 시에 강력히 촉구했다.
기초 지방선거 공천제 폐지를위한 국민행동 군포 지역본부가 29일 출범식을 갖고 군포시의회 2층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끊임없는 공천비리와 잡음, 중앙정치의 부당한 간섭과 통제, 중앙정치권의 눈치 보기와 줄서기로 지역에 발전은 외면 당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공천이 곧 당선이 되어버린 현재에 선거제도 하에서 주권자의 주민은 우리의 일꾼을 선택 할 수 있는 권리를 포기하도록 강요 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은 지역의 살림을 챙기고 생활정치를 펴는 지역에 대표 일꾼이라고 강조하고 지역을 사랑하고 지역을 위해 헌신할 준비가 되어있는 유능한 지방일꾼을 뽑기 위해서는 이제 그 선택권을 지역 주민에게 돌려줘야한다”고 선언했다. 또한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제라는 거대한 장애물은 국민에 지지와 참여 없이는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 이라며 민주적이고도 효율적인 지방 차지를 위해 기초 선거 공천제 폐지를 지지 해줄 것을 호소했다. 그들은 또 “군포지역 모든 현역 정치인들과 오는 2010년 지방선거에 나설 예비후보들 역시 최선에 지방선거는 중앙정당의 이해를 반영하는 중앙 집권적 후보공천을 통해서가 아니라 지역을 잘 알고, 지역을 아
안양시가 29일 시청 강당에서 2009년 녹색어머니회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발대식에는 이필운 안양시장을 비롯해 시의회의장, 안양교육장, 안양경찰서장과 관내 40개교 교장 및 녹색어머니 회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그 동안 어린이 교통안전에 솔선수범한 샘모루초등학교 박영춘 교장과 안양동초등학교 오태환 교장은 녹색어머니회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고, 6명의 녹색어머니회원들이 기관 단체장으로부터 표창장 및 감사장을 수여 받았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녹색어머니회원의 헌신적인 봉사활동이 있었기에 교통이 제일 안전한 도시로 평가 받을 수 있었다”며 “어린이 안전은 물론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안양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 교통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 낭독으로 발대식을 마쳤다.
친환경 공간으로 탈바꿈한 안양 삼성천이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하천으로 이름을 날렸다. 안양시가 삼성천 자연형 하천 조성사업과 관련해 지난 27일 대전컨벤션센터 국토해양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하천협회가 주최한 이날 시상식은 친환경 자연형 하천 조성과 복원에 기여한 기관을 발굴 격려하는 자리로서 김명철 건설과장이 시를 대표해 표창을 수여받았다. 수상의 기쁨을 안긴 삼성천은 삼성2교에서 안양예술공원에 이르는 약 1km 구간이 지난해 1월 말끔한 모습으로 탈바꿈 했다. 시는 사업비 35억원을 투입해 이 구간에 산책로를 겸한 자전거도로를 신설했고, 나무, 돌, 흙 등을 이용한 자연형 호안과 다단식 여울을 설치해 자연미를 한 껏 살렸다. 또 18개소에는 오수와 우수 배출관을 정비했고, 재이용수 관로를 매설해 삼성천 수질향상에도 도움이 되도록 했다. 시는 지난 2001년 안양천 살리기 종합계획을 수립해 친환경 하천조성 사업에 매진, 안양·학의·삼성·수암천 등의 하천을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조성했다. 그 결과 각종 표창을 수상했고 특히 최근 들어서는 학의천이 한국의 아름다운 길.하천 100선에 각각 선정되기도 했다.
군포경찰서는 28일 국내남성과 위장결혼을 한 뒤 체류기간이 만료되자 외국인등록증을 위조한 혐의(공문서 위조 및 행사)로 중국인 J(27·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2006년 7월 내국인과 국제결혼을 한 뒤 성격차이 등으로 가출해 일을 하다던 중 체류 만료일이 다가오자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 발행한 외국인등록증의 위조해 체류기간을 연장한 혐의다.
대중교통이 소외된 군포시 대야동 지역에 운행 중인 공영버스(1-2번)가 최근 새 버스로 교체돼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군포시는 지난 3일 대야미역을 출발해 반월저수지를 경유 산본역(6단지)까지 27.1km를 운행하는 공영버스를 3천834만원(도비 1천793만7천원, 시비 2만40만3천원)을 들여 교체했다. 1일 9회 대야동 지역을 운행하고 있는 이 버스는 (주)군포운수가 운영하며 시는 오지도서 교통지원사업 운영지침에 의거 매년 6천700만원의 손실보전금을 지원해 주고있다. 심규형 교통행정과장은 “버스가 노후 돼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차량을 교체하게 됐다”고 말했다.
‘피겨 퀸’과 함께 매직 퍼레이드 제2회 군포수리수리마법축제가 오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에 걸쳐 수리산과 마술주문 수리수리 연관성을 활용 마법안에서 과학과 교육을 연계해 교육적 이미지 전달 및 신기한 것에 대한 호기심을 축제요소로 활용한다는 컨셉으로 마법의 신비함과 과학의 놀라움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Surprise Gunpo”를 부제로 시청 앞 광장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편집자주> 지난해 10월 제1회 ‘군포 수리수리마법축제’ 선포식을 시작으로 오는 5월 1일, 드디어 마법의 터널이 열리면서 동서양을 초월한 마법의 향연이 군포에서 펼쳐진다. 특히 이번행사에는 군포출신이며 군포시 홍보대사인 세계피겨여왕 김연아선수가 마법 가마인 매직패밀리카를 타고 군포에 온다. 김연아 선수는 온가족이 모여 모험을 떠난다는 의미를 지닌 매직패밀리카에 탑승할 예정이다. 60분가량 150m 거리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마법의 향연은 관람객들에게 큰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법의 신비함과 과학의 놀라움’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상상의 날개를 달고 체험하며 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