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대 청소년들이 단체로 몰려다니며 강·절도 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혀 청소년범죄의 심각성이 여실이 드러나고 있다. 군포경찰서는 17일 군포와 안양일대를 무대로 절도와 강도행각을 벌인 혐의(강도 및 상습특수절도)로 김모(17) 군과 심모(16) 군 등 4명을 구속하고 김모(17) 양과 임모(17) 양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군 등은 지난 9일 오후 11시쯤 군포시 산본동 주공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박모(40)씨의 08라47XX 소나타 차량을 훔쳐 타고 다닌 혐의다. 이들은 또 이튿날 오전 2시쯤 훔친 차량을 산본동의 한 주택가에 버린 뒤 인근 중앙공원에서 술에 취해 의자에 앉아 있던 신모(53)씨를 발견, 감시조와 범행조로 역할을 분담한 뒤 신씨를 쇠파이프와 각목으로 마구 때린 뒤 지갑을 빼앗으려다 완강히 반항하자 미수에 그치는 등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총 21차례에 걸쳐 4천여만원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여주에서는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식당문을 부수고 들어가 금품을 훔친 청소년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모(15) 군 등 일당 7명은 지난 12일 오전 2시쯤 여주읍 하리 D식당에서 주인이 영업을 마치
군포역세권 뉴타운사업이 도시재정비촉진지구(안)이 수립돼 주민공람 및 설명회를 갖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역세권 뉴타운사업은 군포역을 포함해 당동 금정동 일원의 4호선 전철남측 부지 85만8천529㎡에 역세권을 중심으로 계획적 도시재정비를 통해 도심기능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가 역점 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15일 군포역세권 도시재정비촉진지구 및 촉진계획수립용역에 착수한바 있으며 지난 10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시청 도시개발과 및 군포1동 주민센터에서 주민공람을 절차를 밟고 있다. 주민설명회는 오는 17일 군포1동 주민센터에서, 18일에는 재궁동주민센터에서 오후 7시쯤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군포시 군포1동 주민센터는 20~60대 여성을 대상으로 우울증예방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주부들의 우울증에 대한 대처능력을 높이고 사전예방과 치료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취지로 지난해 처음 운영돼 상·하반기 25명의 수강생을 배출한 바 있다. 강의는 오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8주동안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씩 주민센터내에서 운영되며 참가자는 우울증 척도진단 및 무용, 미술, 심료치료 등을 받게 된다. 홍재섭 군포1동장은 “작년에 처음 시작한 프로그램인데 시민들의 관심과 문의가 많다”며 “최근 남자분들의 문의도 많이 오고있어 향후 남성우울증에 대한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군포시민뿐만이 아니라 타시군 시민들도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군포1동주민센터(390-8500)로 문의하면 된다.
군포YMCA는 대운하 건설 반대를 위해 운하 건설 예정지 시민참여기행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운하 반대 시민참여기행은 오는 20일 경기도 여주 시 여주대교-신륵사-금당천-남한강교-갈대습지-바위늪구비까지 남한강변 8㎞ 구간에서 3시간동안 펼쳐지며 운하 건설시 훼손되거나 사라지게 되는 문화재와 갈대습지 등을 직접 걸어서 돌아보며 일일체험을 하게 된다. 또 경부운하의 기본원리와 홍수발생 등 문제점, 생태계 파괴 등에 대한 교육을 운하 건설 예정지에서 현장실시 한다. 모집인원은 40명으로 1인당 2만원의 참가비(4세 미만 무료)가 있으며 18일까지 군포YMCA(☎ 031-395-8614)로 접수하면 된다.
군포시가 불법광고물 근절을 위해 밤낮 없는 정비에 나서고 있다. 군포시는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불법광고물 근절을 위해 야간, 공휴일 없이 집중단속과 함께 주민 홍보에 나서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이를 위해 이달부터 12월까지 2개반 15명으로 구성된 정비반을 편성하고 연중 무휴로 단속에 들어갔다. 특별정비반은 하루 두 차례 이상 순회 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현수막, 벽보, 전단, 입간판 등 불법광고물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또 차량을 이용한 불법광고물과 주택가까지 무차별적으로 뿌려지고 있는 음란·퇴폐성 전단지 등에 대해서는 강력 대응키로 하고 야간을 이용해 지속적인 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불법광고물을 설치하거나 무단으로 배포할 경우에는 과태료 등 강력한 행정처분이 예정되어 있으며 불법광고물 제작업체 역시 행정처분 대상에서 예외가 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군포시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어린이 재난미디어교실’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올연말까지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재난미디어교실을 운영키로 했다. 지난 3월 관내 22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14개 희망학교를 모집해 교육을 시작해 현재 7개 학교 2천600명의 학생들이 이 교육을 이수했다. 교육시간은 40분으로 낮선 사람들의 대처요령, 화재 및 안전사고예방 등을 주제로 안병수(명지대 교수)강사의 20분 강의가 끝나면 동영상교육 20분이 이어진다.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에게는 소화기모형의 저금통과 안전관리책자가 제공된다. 최근 대형화재 및 어린이 실종, 납치사건들로 어느 때보다 어린이 안전교육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 안전교육은 학생들과 교사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시의 설문결과 조사됐다. 수리초등학교의 주용완 교사(교무부장)는 “최근 학생들의 안전문제에 대해 학부모들이 많은 걱정을 하고 있어 하교길에 마중을 나오는 엄마들이 많다”며 “이전 안전교육은 더 많은 학생들에게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해야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안양초등생 납치·살해 사건 피의자 정모(39) 씨가 2004년 군포에서 실종된 정모(당시 44세) 여인을 살해·암매장했다고 자백한 가운데 지난달 군포와 안양 정 씨 집 근처 야산에서 발굴된 유골이 정 여인의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서·남부 부녀자연쇄실종사건을 수사 중인 군포경찰서는 10일 “군포와 안양에서 발견된 유골에 대해 유전자 감식을 실시한 결과 정 여인의 유전자와 일치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군포 정 여인 실종사건의 범행사실을 털어놓은 정 씨의 자백에 따라 지난달 27일 군포시 도마교통 인근 야산에서 골반 뼈를 발굴했으며 “시신 일부를 집 근처 야산에도 암매장 했다”는 정 씨의 진술을 토대로 수색작업을 벌여 지난달 31일 팔 뼈 등 시신 일부를 추가 발견했다. 주기주 군포경찰서장은 “얼굴부분의 유골은 부패상태가 심해 아직 유전자 감식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팔 등 나머지 유골은 모두 정여인의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주 서장은 또 발굴되지 않은 나머지 시신에 대해 “(정 씨가) 머리 부분과 하체를 훼손한 뒤 쓰레기 더미에 버리거나 없어졌다고 진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포시는 시민들의 자아실현과 배움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한 시민자치대학 수강생을 오는 23일까지 5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시민자치대학은 시민을 대상으로 매년 국내 최고의 분야별 전문가와 석학을 초빙해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실시, 시민의 질 향상과 평생교육이념을 목적으로 시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 시민자치대학 강좌는 오는 11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국내 전문교육기관에 위탁교육을 실시하며 교육장소는 군포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강연한다. 첫 강의는 오는 30일 박동규 서울대명예교수의 ‘가치있는 삶’이란 강연을 시작으로 올해 강의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병택(국악원 교육위원) 사랑합니다, 나의 조국 ▶이미숙(건강한 식탁 대표) 내 몸을 살리는 먹거리 상식, 성인병을 예방하는 식생활 ▶김병후 (신경정신과 원장) 행복한 가정, 아름다운 부부 ▶이숙영 (방송인) 잠자는 사랑과 성공을 깨워라 ▶최희수 (좋은책 읽기 가족모임 운영이사) 책이 행복한 영재를 만든다 ▶서춘수 (신한은행 스타시티 지점장) 바람직한 금융재테크 등 이다. 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시민은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고 접수를 희망하는 시민은 거주지 동 주민
군포시는 도시기반시설 전반에 대한 주민들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간부공무원들이 주민현안 지역을 직접 로드체킹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시 공무원들은 매월 첫쨰주 금요일 오후에 점퍼와 운동화 차림으로 도로와 교통 및 건축분야 등 일상생활에서 시민들이 불편해하는 사항들을 직접 점검·확인한다. 앞서 지난 4일에도 황영철 부시장은 건설, 주택, 도로, 교통분야의 담당과장 9명과 함께 산본시장 및 금정동일원을 현장 확인했다. 이번 로드체킹에서는 산본시장주변 보도블럭파손 및 화분정비 등 총 18건의 시민불편사항을 접수해 담당부서를 통해 신속하게 처리토록 했다. 시 관계자는 “5월 로드 체킹은 군포역주변과 당동의 학교밀집지역 등을 점검하고 하교길 청소년들의 위험요소 등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포시 여성회관은 여성의 직업능력개발과 건전여가 활용을 위한 제35기 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교육기간은 오는 5월 6일부터 8월 22일까지 16주 과정이며 모집대상은 군포시 거주자로 모집인원은 58과목 89개 반에 3천219명이다. 접수기간은 우선모집이 오는 11일이며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의료보호대상자, 저소득 모자가정, 통장, 반장, 장애인, 국가유공자로 각 과목별 모집정원의 10%범위내로 접수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의료보호대상자 및 저소득 모자가정에 대해서는 기술기능, 정보화 및 취업자격증반 중 1과목에 대하여 수강료가 면제된다. 일반모집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으로 과목별 추첨에 의해 선발한다. 모집과목은 정보화 교육과 외국어 교육, 조리사 및 미용 등 자격증반 및 취업·부업 창업반, 교양반 등 58개 강좌를 비롯한 교육 수료생을 위한 전문인반 및 창업 동아리반을 운영해 자격증 취득 및 실질적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능 심화의 기회를 제공한다. 시 여성회관에서는 여성들의 취업·부업·창업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전문 직업 상담실을 운영하는 한편 수강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유아실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