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낮 12시쯤 군포시 산본동 한 대학병원에서 폐질환으로 치료를 받던 A(78)씨가 병원 건물 밖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인근 건물 경비원은 “‘쿵’ 하는 소리가 나서 가보니 사람이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고 병원 9층 계단 창문 아래서 A씨의 신발과 지팡이가 발견됐다. A씨의 부인은 “밥을 먹다 화장실을 간다며 나갔다”며 “남편이 치료받는 것이 힘들어서 죽고싶다는 말을 자주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 2시쯤에는 의왕시 오전동의 한 병원에서 알콜중독으로 치료를 받던 B(18·무직)군이 6층 병실 창문에서 투신, 건물 사이 통로의 함석 지붕으로 떨어져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맞은편 아파트의 주민은 “창밖으로 보니 사람이 6층 창문에 매달려 있다가 곧 떨어지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 병원 관계자는 “B군이 입원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가족들의 동의하에 입원했지만 본인은 퇴원을 원했다”며 “병원 탈출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20대 환전소 여직원이 환전소내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오전 10시55분쯤 안양시 동안구 M오피스텔 4층 K환전소에서 경리 임모(25·여)씨가 흉기에 찔려 숨져있는 것을 사장 박모(35)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임씨에게서는 목을 흉기에 찔린 것 외에 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환전소 금고 안에 있던 달러와 엔화 등 1억여원 상당의 현금이 없어졌다는 박씨의 진술을 토대로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3일 0시45분쯤 군포시 산본동 주공 5단지 15층짜리 복도식 A아파트 10층 이모(52)씨 집에서 LP가스통이 폭발, 이씨와 옆집 주민 이모(57)씨 등 4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씨는 중태다. 이날 폭발사고로 이씨 집 벽면이 부서지고 출입문과 복도 난간이 파손됐으며, 9층과 11층의 천장과 바닥에 균열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으며 5가구 1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은 이씨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 도시가스가 들어오고 최근 부인이 가출해 이씨 혼자 힘들게 분식집을 운영했다는 주변의 말에 따라 이씨가 자신의 처지를 비관, 자살하기 위해 LP가스통을 아파트 복도에 가져다 놓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군포경찰서 황성채 서장은 지난 달 30일 제 61회 여경에 날을 맞아 여경 20여명과 오찬을 함께하며 여경의 날을 축하했다. 황 서장은 “오늘 날 사회가 복잡다단해지는 만큼 여경의 효용성이 높아지고 그 역할도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여경의 업무 영역이 확장되는 만큼 이젠 여경도 스스로의 능력 계발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황서장은 이어 “성폭력 성매매 아동학대 사범 등에선 여성 특유의 능력이 발휘되고 있으며 사회적 약자들의 손을 잡아주고 마음의 상처를 달래주는 데 여경이 역할이 더욱 빛나고 있다”고 격려 했다. 황 서장은 “사람은 내면이 아름다워야 하듯이 우리 경찰 조직도 내면을 아름답게 가꾸어 가야한다”면서 “외형적으로 빠른 변화를 갖는 만큼 정신적 측면에서도 함께 변화 할 수 있도록 여경이 남성 직원들과 함께 건강한 직장 문화를 만들기 위해 솔선 수범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달 30일 오후 7시 20분쯤 의왕시 상동 하수종말처리장에서 하수 유입구 수문 보수작업을 하던 이모(42. 안양시 석수동)씨 등 인부 4명이 저장고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신고한 임 모씨는 “작업장에 와보니 일하던 인부 4명이 모두 없고 그들이 타고 온 차량만 있었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의왕 소방서 구조대는 4시간가량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물에 떠오른 이모(42)씨 등을 건져냈으나 이미 숨져 있었고 남은 3명의 인부를 찾기 위해 종말처리장 오물을 빼내고 난후에야 찾았으나 모두 숨져 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의 보수작업 부위가 수면 위기 때문에 악취 생각을 하지 못하고 안전 장구도 갖추지 않고 현장에 들어갔다가 악취에 질식해 정신을 잃고 물에 빠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 이다. 한편 이날 사망자들은 안양 메트로병원, 의왕 선병원, 안양장례예식장, 안양 샘 병원 영안실에 안치됐다.
대중교통 수도권 통합 환승할인제 시행에 따라 군포시 마을 버스요금 중 청소년과 어린이에 대한 요금이 내달부터 6%∼20% 인상된다. 이번 요금조정은 대중교통 통합환승할인제 시행에 앞서 경기도내 버스의 다양한 요금체계를 일반인요금 기준으로 청소년은 일반인의 80%, 어린이는 50%의 기준운임비율을 정하여 적용한다. 이에 따라 시도 마을버스 일반인요금 600원을 기준으로 청소년과 어린이 요금을 요금체계 비율만큼 인상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청소년은 450원에서 480원(일반요금의80%)으로 어린이의 경우는 250원에서 300원(일반요금의 50%)으로 인상되며 일반인은 현금일 경우 650원, 카드는 600원으로 전과 동일하다. 통합 환승할인방식은 경기도와 서울시의 시내버스, 마을버스, 지하철을 갈아타더라도 통행거리를 합산해 기본거리(10㎞이내)에서는 기본요금 900원(청소년은 일반요금의 80%, 어린이는 일반요금의 50%)만 내고 10㎞를 초과하면 5㎞마다 100원(청소년은 80원, 어린이는 50원)을 추가로 내는 거리비례 요금제도다. 통합환승할인으로 대중교통 이용자는 경기도와 서울을 오가며 버스와 전철을 갈아탈 때마다 각각 지불했던 이중요금의 부담을 30∼
유명 법대 재학 중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모 언론사 청와대 출입기자를 사칭해 교통사고를 당한 부녀자들에게 보상금을 많이 받아주겠다고 속여 돈을 편취한 40대 남자가 경찰에 적발됐다. 군포경찰서는 28일 변모(47·강동구 천호동)씨를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변씨는 2006년 2월20일쯤 인터넷 D 카페 “친구 할래요” 사이트에 접속해 자신은 S대 법학과 2학년 때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H일보 청와대 출입기자로 근무했으나 퇴직하고 변호사 사무실 개업 준비를 중에 있다며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이후 2006년4월 초 인터넷 상에서 이 글을 본 교통사고 피해자 현모(여·44·서울 구로구)씨가 보상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것을 알고 접근해 300만원을 받는 등 최근까지 3명에 부녀자들오부터 8백56만원을 편취한 혐의다.
군포시에 다음달 여권 접수 지방분소가 설치돼 여권 발급 소요기간이 15일 가량 단축되는 등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군포시는 민원지적과 민원실내에 여권 접수 지방 분소를 설치하고 오는 7월2일부터 여권발급 업무를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월 11일 외교통상부로 부터 여권접수 지방분소 설치 대상시로 지정받고 여권장비 기자재와 3명의 인력을 추가 확보하는 등 준비단계를 마치고 내달부터 본격적인 지방분소 업무에 들어간다. 여권 접수 지방분소의 주요업무는 여권의 신규발급, 기간연장 재발급의 전산접수 및 심사, 여권분실신고 및 재발급 신청, 여권 교부 및 반납 등으로 종전 여권 발급 소요기간 25일에서 10일로 대폭 단축된다. 그동안 여권발급은 여권 발급신청서류를 접수해 경기도 여권민원실로 송부하는 방식으로 최장 25일 정도가 소요돼 여권을 빨리 교부받기 위해 안양시나 경기도 여권민원실로 가야하는 등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군포시 여권발급 현황은 2005년말 총 8천52건, 2006년도말 9천648건으로 해마다 20%씩 증가하는 추세다. 시 관계자는 “향후 여권도착시 SMS문자서비스 안내, 여권교부시 우체국택배제 운영,
군포시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체력이 약화된 성장기 어린이들의 체력을 보강시키고자 식습관 개선사업에 발벗고 나섰다. 군포시는 학교 급식에 친환경 농산물을 사용할 때 지급하는 지원금을 올해부터 8개 학교, 2억4천만원으로 확대·실시한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급식비 지원 시범학교로 지정, 2천300만원의 친환경 급식비를 우선 지원한 둔대초등학교 외에 군포·금정·양정·관모·광정·도장·화산 초교 등 7개 초등학교를 시범학교로 추가 선정, 지난달부터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성장기 청소년들의 건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과 급식의 질적 개선을 위해 친환경 급식비 지원, 친환경 농산물 사용 운동을 점차 확대·실시할 계획”이라며 “교육청, 학부모 등과 협의해 세부적인 지원방안을 보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군포시는 초등학교 급식에서부터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로 하고 성장기 청소년들의 건전한 먹거리 환경조성과 급식의 질적 개선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004년 6월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공급확대를 위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지난해부터 교육청과 급식 관련 종사자들로 구성된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구성, 친환경 급식비 지원 학교를 선정하고 있다
28만 군포시민 ‘비전 2020’ 수립… 新 일류도시 만들기 가속 “풍요로운 산업 경제도시, 함께하는 복지안전도시 쾌적한 문화교육도시로 꿈과 미래가 있는 군포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군포를 희망으로 가득찬 도시로 건설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튼튼한 도시 활기찬 시민’이라는 구호아래 민선4기를 힘차게 시작한 노재영 군포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시는 노재영 시장 취임이후 2006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상수도분야 3위를 한 것을 비롯 교통문화지수 조사결과 우수기관, 금연클리닉 사업 평가 우수기관에 각각 선정되고 제7회 자치행정혁신 전국대회 지방자치단체 우수 행정혁신 사례 발표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경기도재해대책 종합평가 장려상, 간판시범거리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각각 1억원과 3억원의 시상금을 받는 등 전 공직자가 효율적이고 능동적인 시정 운영으로 지난해 총 55개 부문에 걸쳐 수상했다. 노 시장은 활기찬 지역경제, 희망찬 인재양성, 나눔의 복지사회, 건강한 문화생활, 쾌적한 자연환경 등 등 5대 시정방침을 기본으로 환경가치와 삶의 질이 조화된 경쟁력 있는 도시 구현에 주력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