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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서 환자 투신 잇따라

9일 낮 12시쯤 군포시 산본동 한 대학병원에서 폐질환으로 치료를 받던 A(78)씨가 병원 건물 밖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인근 건물 경비원은 “‘쿵’ 하는 소리가 나서 가보니 사람이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고 병원 9층 계단 창문 아래서 A씨의 신발과 지팡이가 발견됐다.

A씨의 부인은 “밥을 먹다 화장실을 간다며 나갔다”며 “남편이 치료받는 것이 힘들어서 죽고싶다는 말을 자주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 2시쯤에는 의왕시 오전동의 한 병원에서 알콜중독으로 치료를 받던 B(18·무직)군이 6층 병실 창문에서 투신, 건물 사이 통로의 함석 지붕으로 떨어져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맞은편 아파트의 주민은 “창밖으로 보니 사람이 6층 창문에 매달려 있다가 곧 떨어지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 병원 관계자는 “B군이 입원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가족들의 동의하에 입원했지만 본인은 퇴원을 원했다”며 “병원 탈출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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