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들이 만든 도자기 식기가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가구 식탁으로 전달되며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화성시인재육성재단 동탄목동이음터는 지난 22일, ‘2025년 목동이음단 도예교실’ 참여 시민들의 도자기 식기 세트를 동탄노인복지관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나눔은 시민들이 직접 도예 활동에 참여해 생활 식기를 제작하고 이를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하는 참여형 나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프로그램에는 약 10명의 시민이 참여해 완성된 도자기들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손편지와 함께 정성스럽게 포장돼 전달됐다.
기부된 물품은 밥그릇과 국그릇, 반찬 찬기, 컵으로 구성된 1인용 도자기 식기 세트로 총 10세트가 마련됐다.
특히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이음도예교실 수강 경험이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참여자들은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을 성실히 마무리했다.
이번 도예교실은 미술 특화 공간인 동탄목동이음터 도예실에서 전문 도예 강사의 지도로 진행됐다.
참여 시민들은 “전문적인 환경과 지도를 통해 의미 있는 기부 작품을 만들 수 있어 보람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예 수업과 연계된 나눔 활동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선일 화성시인재육성재단 대표이사는 “시민의 재능과 정성이 어르신들의 일상으로 이어진 따뜻한 나눔”이라며 “이음터의 공간과 프로그램을 활용한 생활 밀착형 나눔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탄목동이음터는 향후 화성시동탄노인복지관과 협력해 기부 물품의 활용 현황과 만족도를 공유받고, 이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의 효과를 점검해 지속 가능한 지역 나눔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김태호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