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2021년 시민 북큐레이션 교육프로그램’을 통한 ‘책에게 말을 걸다’의 일환으로 이달 30일까지 계속된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군포시는 내년에 지역 내 특성화고 3학년생들을 맞춤형 공공인턴으로 채용하고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발굴에 특성화고 출신들의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군포시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특성화고 활성화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내 특성화고의 입학생 규모가 줄어드는 등, 특성화고 위축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먼저 내년 9월부터 3개월간 군포e비즈니스고 3학년생 5명 이내에서 군포시청 및 산하기관 인턴사원으로 채용하고, 9월 청년채용 박람회에 e비즈니스고 홍보부스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경기폴리텍고 학생들의 기업 취업처 발굴 및 상담을 위한 취업지원관을 운영하고, 학생들의 취업마인드 제고를 위해 취업 특강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재)군포산업진흥원은 내년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 할 예정인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발굴 프로젝트 사업에 군포e비즈니스고와 경기폴리텍고 졸업생과 재학생들의 참여를 확대해서 관내 우수기업이 참여하는 기업맞춤형 일자리 제공과 실습형 직무교육을 통한 채용 연계형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특성화고는 대한민국 산업역군 배출의 요람으로 지역사회 전체가 관심을 갖고 지원해야 한다“며, ”군포시도 여건이
최대호 안양시장이 8일 대림대학교에서 ‘안양학’ 특강을 실시했다. 올해 들어 지난달 13일 성결대와 이달 1일 안양대에 이어 세 번째 대학 특강이다. 안양학은 2019년부터 준비한 지역밀착형 교육으로 지난해 안양대학교에서 교양과목으로 처음 개설, 성결대와 대림대로 확대됐다. 최대호 시장은 대림대 특강에서 ‘All about A(Anyang). I(Industry)’라는 주제로 오늘의 발전된 안양이 있기까지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해방 후 농촌마을이었던 안양이 공업도시로 성장하고, 미래의 스마트 도시로 발전하기까지의 발자취가 주 내용이었다. 안양의 과거를 조명하며 청년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매래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자신이 속한 대학이 소재한 안양에 대한 변함없는 애향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강의 후 마련된 질문시간에서는 사회에 무관심한 MZ세대라는 통념과 다르게 안양지역의 문제뿐만 아니라 각종 사회현상 등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펼쳤고 준비된 시간이 끝나자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학을 개설한 대학 지도교수와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학생들에게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지역을 알아야 지역의 발전을 이룰 수 있
안양시가 내년 31개 동행정복지센터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비대면 소비확산과 배달문화의 발달로 사용이 급증한 아이스팩은 미세플라스틱인 고흡수성수지로 충전돼 있어 자연적으로 분해되는데 5백년이 걸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소각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매립하거나 강이나 바다로 유입될 경우 환경을 크게 오염시킬 수 있다. 시는 내년 본격 수거 및 재활용에 앞서 올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8곳(비산3동, 관양2동, 평안동, 안양2·8동, 석수2동, 안양YMCA)에서 아이스팩 재사용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이 지역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해 약 24.8t을 수거하고 세척과 소독작업을 거쳐 82.3%에 해당하는 20.4t을 재사용했다. 전통시장을 포함한 소상공인 등 아이스팩을 필요로 하는 사업장이 주 대상이 됐다. 폐기된 약 4.4t(17.7%)은 젤리형이 아닌 수분 또는 훼손된 아이스팩이다. 시는 시범사업을 시작을 거쳐 내년 11월까지 전 동 행정복지센터로 수거함 설치를 늘려나갈 계획이어서 시민들이 보다 쉽게 아이스팩 재사용에 참여하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수거량이 많아지는 만큼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에 대한 소상공인들의 적극적인 동참도 요구된다. 최대호
군포도시공사는 지난 8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47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국가품질혁신상 서비스혁신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며, 제조 및 서비스산업에서 품질향상, 원가절감, 생산성향상, 고객만족 등 탁월한 품질경영활동으로 국가산업경쟁력향상에 기여한 유공자‧기업을 포상하는 행사다. 이번 국가품질경영대회는 한국표준협회 주관으로 ▲서비스 리더십과 서비스혁신 전략 수립 ▲서비스혁신 조직문화 구축 ▲서비스 표준 관리 ▲서비스 프로세스 관리 ▲서비스 인적자원 관리 ▲서비스 경영성과 부문에 대해 평가했으며, 서류심사・현지심사・포상심의・관계기관 조회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쳤다. 군포도시공사는 지난해 5월 신임사장(원명희 사장) 취임 후 ‘시민이 행복한 삶의 파트너’를 새 미션으로 해 공사의 전반적인 경영시스템과 업무방식을 혁신하고자 혁신기획단 TFT를 구성해 공공서비스 혁신 활동을 추진했다. 사장 직속으로 혁신과 고객전담 부서를 구축하여 서비스혁신을 가속화했다고 평가받았다. 또 공사는 서비스혁신을 통한 고객중심경영 실천을 위해 소비자중심경영(CCM), 한국서비스품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24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2021년도 시리즈 '네버랜드 in 군포' 마지막 프로그램인 가족극 '도채비방쉬' 를 공연한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경기도 문화의 날’에 진행되고 있는 '네버랜드 in 군포'는 누구나 쉽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동화를 주 테마로 한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을 만날 수 있는 시리즈다. 시리즈의 마지막 프로그램인 '도채비방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제주칠머리당영등굿’에 나오는 신비로운 일곱 형제 설화와 제주 사람들의 마음이 담긴 풍속 ‘도채비 방쉬’를 엮어 연극으로 만든 작품이다. '도채비방쉬'는 제주 어느 마을의 오름을 지키는 심술궂은 도채비(도깨비)와 동네 꼬마가 싸우다가 친구가 되고, 수백 년 동안 가족을 만나지 못한 도채비가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린 유쾌한 내용을 담고 있다.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바다와 바람, 돌 등 모든 이들에게 익숙한 것들 외에 우리가 몰랐던 숨은 제주의 이야기를 알아볼 수 있는 공연”이라며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즐거운 공연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네버랜드 in 군포' 입장료는 문화가 있는 날 특별가 전
군포지역 노령화 속도가 경기도 내 평균치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군포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시 노령화 속도는 2008년 7.2%에서 2019년 12.2%으로 10년 동안 5%포인트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평균치인 8.1%에서 12.5%(4.4%포인트)보다 0.6%포인트 빠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오는 2037년 군포지역 노령화 비율은 31.8%로 도내 평균 28.2%를 3.6%포인트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여기에 지역 내 60세 이상 월 평균 가구소득은 100만 원 미만이 35.2%, 의료수급권자 중 65세 이상은 40.6%로 집계되는 등 군포지역은 노인 취약계층이 늘면서 포괄적·효율적인 어르신 건강관리정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시는 지난 8일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2022년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만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모바일 앱을 통한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사업을 내년에 시범적으로 도입하고, 3대 역점 사업으로 ▲포괄적 건강관리서비스의 효율적 확대 ▲건강 수준 향상 ▲AI·loT 기반 친화형 건강관리서비스 모형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모
군포시는 지난 8일 청년날개인턴을 대상으로 ‘군포시의 재발견’을 주제로 한 프로젝트 발표회를 개최했다. 군포시 ‘재발견 프로젝트’는 청년날개인턴 32명이 4개 조로 구성돼 기획에서부터 시나리오, 촬영, 등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하여 영상을 제작하는 프로젝트로, 영상제작과 디자인 등 관련 교육을 수강하고 조별 담당멘토의 멘토링을 받으며 진행됐다. 조 구성은 ▲Colorful 군포(군포의 도시와 자연의 모습을 각자의 시각으로 소개 ▲MBTI P와 J유형별 군포 소개방법(성격유형에 따라 자유롭게 혹은 체계적으로 소개 ▲군포시 속 힐링할 수 있는 안식처(일상 속 군포의 공간들을 재해석 ▲군포에서 평생살기(0세부터 100세까지, 복지 정책에 따른 소개 등 4개로 구성됐다. 이날 발표회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결과, ‘군포시 속 힐링할 수 있는 안식처’ 3조가 최우수상인 청년날개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3조 조장 김보현 씨(군포문화재단)는 “처음 만난 동료들과 협업하고 새로운 군포를 알아갈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대희 시장은 “짧은 시간에도 특색있고 참신한 결과물을 만들어 낸 인턴들이 자랑스럽다”며 “이러한 청년들이 있기에 군포의 미래는 밝
범죄예방을 위한 CCTV 비상벨 접근이 수월해 졌다. 안양시가 지난 8일 관내 15개소를 방범CCTV 비상벨 안심존으로 구축하는 공사를 마쳤다. 최근 공중화장실의 원스톱 안전시스템을 구축한데 이어 스마트안전 도시로서의 또 하나 성과물이다. 안심존이 구축된 방범CCTV 15곳 주변에는 적치물 접근을 예방하는 시선유도봉이 설치돼 있고 안전구역 바닥스티커가 부착됐다. 무단투기·주정차 금지를 알리는 로고젝터도 한조를 이룬다. 특히 로고젝터는 ‘방범비상벨 안심존 위급상황 시 비상벨을 누르세요’라는 문구의 CEPTED(범죄예방디자인)가 적용돼 있다. 이 지역들은 평소 차량주차 또는 쓰레기 무단투기로 정작 다급한 상황이 발생해도 비상벨 접근이 쉽지 않았던 곳이다. 시는 이에 주변 환경을 개선해 안심존을 구축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게 됐다. 시는 앞서 필요에 따라 방범CCTV주변을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음을 경찰서로부터 통보받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돌발적인 사태에 비상벨 도움을 받을 수 없다면 범죄예방장치가 무용지물이 될 수밖에 없다. 신고에 방해가 돼서는 절대 안 된다. 방범CCTV 비상벨 안심존 구축이 쓰레기 무단투기와 불법주정차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범
문화도시 지정을 추진하는 안양시는 8일 안양파빌리온에서 ‘2021 안양문화도시포럼 - 도시를 잇는 문화, 안양의 놀이와 예술’을 유튜브로 생중계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시에서 상반기 다섯 차례 연속으로 주최했던 ‘안양 문화도시 연속포럼’에 이어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됐다. 발제자, 문화도시 관계자, 시민활동가를 비롯해 현장과 온라인에서 100여 명의 시민이 함께했다. 안양시가 문화도시 지정 추진과 관련, 지역의 문화 활동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안양문화도시 추진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박경진 한양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최정한 공간문화대표는 “문화도시 출발은 시민이며, 문화도시 조성의 이유와 절실함을 기반으로 안양의 지역문제 해결과 지속적으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모색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뒷받침할 시민과 행정의 협력체계를 어떤 구성과 방향으로 가져갈 것인지가 거버넌스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김성균 커뮤니티플랫폼이유연구소장은 문화도시 체계의 핵심인 '거버넌스와 시민력'을 주제로 제언하며 “결과적으로 거버넌스는 과정지향적 가치를 실현하는 협력 프로세스”라고 전했다. 강승진 춘천문화도시센터장은 '쓸모 있는 딴짓과 문화실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