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을 풀어 호박전과 생선전을 부치는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다. 게살과 햄이 들어간 꼬치를 만든 솜씨도 웬만한 요리사 못지않다. 쉐프로 변신한 최대호 안양시장이 13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안양시민에게 영상메시지를 전했다. 앞치마를 두른 채 추석음식을 만드는 모습의 쉐프 최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가운데서도 8월 한가위가 찾아왔다며, 가정마다 건강과 평안이 넘치고, 보름달처럼 풍요로움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희망의 씨앗을 키우는 농부의 마음처럼 연 초에 소망했던 일들을 하나하나 이뤄가는 풍성한 추석 명절이 되길 바란다는 말도 전했다. 최 시장은 바구니 가득 담은 전을 선보이며 “한 상 정갈하게 준비해 올립니다”라는 말로 추석메시지를 마무리 지었다. 이 영상은 유튜브(풍성한 추석 명절 되세요) 또는 페이스 북과 인스타그램 등 안양시 공식 SNS에서 볼 수 있다. 한편 안양시는 주요 행사의 인사말과 회의 진행 및 교육 등을 영상제작 또는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시대에 부응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군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021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 및 2021년도 기금운용계획변경안에 대한 심사를 마무리했다. 지난 13일 열린 제3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보건소, 수도녹지사업소, 군포1·2·대야·송부 행정복지센터, 군포도시공사, 군포문화재단, (재)군포산업진흥원, 의회사무과 등에 대한 심사가 진행됐다. 수도과에 대한 심사에서는 노후관로 정비사업 예산편성 문제가 지적됐다. 장경민 의원은 “반납 예산이 많다. 예산편성 단계부터 철저한 계획 수립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생태공원녹지과에 대한 심사에서는 매미나방 등 수리산 방제와 등산로 관리에 대한 질의가 제기됐다. 김귀근 의원은 “매미나방 애벌레 병해충에 대한 선제적대응에 감사드린다. 쾌적한 등산로 관리를 위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체계가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시 생태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예찰방제단을 운영하면서 수시로 등산로를 점검하고, 민원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예결위는 심사 후 계수조정을 통해 수정된 예산안을 본회의에 부의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심사된 조례안과 추경 예산안은 14일 열리는 제254회 군포시의회 제2차 본회의에
안양시가 '2021년 안양 청년의 날' 기념 행사를 오는 17일 메타버스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메타버스는 ‘가상’, ‘초월’ 등을 뜻하는 영어 단어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 합성어로 아바타를 활용한 3차원 가상세계를 가리킨다. 청년의 날은 지난해 청년기본법이 제정되면서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이 바로 청년의 날이다. 이번 청년의 날은 메타버스 방식 진행한 자치단체 첫 사례가 되며, 오후 6시 50분부터 7시 30분까지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을 비롯한 청년정책위원회, 청년단체, 청년정책서포터즈 등 지역 청년 30여 명은 각자의 개성에 맞게 캐릭터를 설정해 행사에 참여한다. 축하공연에는 연성대학교 응원동아리인‘금빛새’도 출연해 한껏 흥을 돋게 된다. 안양시 청년상 시상식과 청년의 날 축하 응원메시지도 가상의 공간에서 흥미롭게 연출된다. 제3회 안양시 청년상 수상자는 △봉사부문 허지훈 평안지구대 경장 △산업경제부문 임성현 ㈜힉스코리아 대표 △문화예술부문 안기복 아네농앙상블 대표 △체육부문 김형진 FC안양 선수 △미래인재부문 박훈 한마음과학원 교육연구팀장 등이 각각 선정
군포도시공사는 지난 12일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이 행복한 친절한 공영주차장 만들기 일환으로 전문가 초빙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친절실천 결의대회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공영주차장을 관리‧운영하는 주차관리팀 임직원들은 시민에게 최상의 고객만족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의 잠재욕구 이해, 고객응대스킬 향상 등 ‘프로페셔널 서비스교육’을 받았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임직원은 ‘시민이 행복한 삶의 파트너’로서 친절을 최고의 덕목으로 정하고 ▲각자가 공사의 얼굴임을 명심하고 ▲밝은 미소와 공손한 자세로 고객을 응대하며 ▲모든 지적과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여 최대한 개선하고 ▲성심·성의를 다하여 모든 고객에게 최선을 다하자 등의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낭독했다. 원명희 사장은 “군포시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모든 시민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친절교육을 강화할 것”이라며 “고객중심경영을 적극 실천하여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사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포도시공사는 41개소 공영주차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영주차장 선진화 사업으로 시민들에게 더 편리하고, 더 안전하고, 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
군포시는 수리산을 주제로 개최한 ‘수리산 UCC 영상 공모전’에서 영예의 최우수상에 윤상현씨의 ‘수리산으로 초대’가 뽑혔다고 밝혔다. ‘수리산으로 초대’는 수리산의 역사와 절경, 군포시가(市歌)를 모션그래픽과 영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또 우수상은 곡란중학교 이혜원 학생 외 3명의 ‘이과vs문과 수리산편’, 김민정씨 외 1명의 ’수리산멍‘등 2개의 작품이 받았다. ‘이과vs문과 수리산편’은 산에 가기 싫어하는 친구들에게 이과와 문과 출신의 학생이 토론을 통해 수리산의 매력을 알리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수리산멍‘은 코로나19 시대에 답답하고 지친 심신을 수리산의 싱그럽고 시원한 영상과 소리를 담은 ASMR로 힐링타임을 즐길 것을 권유하고 있다. 최우수상 수상자인 윤상현씨는 “많은 시민들에게 수리산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수리산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수리산 UCC영상 공모전‘은 수리산과 관련한 영상콘텐츠를 주제로 1달여간 진행됐으며, 접수된 응모작에 대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편과 우수상 2편, 참여상 10편이 선정됐다. 공모전 수상작은 군포시청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군
군포경찰서가 지난 10일 산본동 소재 수리약수터 어린이공원 주변에 대해 군포시와 합동 함께해요! 안전순찰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군포경찰서가 실시한 '함께해요! 안전순찰'은 경기남부경찰청 주요시책으로 지역주민, 지자체와 경찰 전 기능이 함께 순찰활동을 함으로써 지역치안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시책이다. 이날 안전순찰은 수리약수터 어린이공원 환경개선사업 진행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특히 군포경찰서는 골목길이 밀집해 있는 공원에 친환경 LED벽화를 조성함으로써 주민친화적인 지역맞춤형 범죄예방에 중점을 두고 추진 중이다. 곽경호 서장은 “앞으로도 우리 군포경찰은 적극적인 주민소통을 통해 주민 체감 안전도를 높이고, 주민에게 먼저 다가가 지역치안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겠다” 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군포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주요 공원과 녹지, 가로변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16일까지 계속되는 도시공원과 녹지 정비사업은 추석을 맞아 시민들이 즐겁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초막골 생태공원 등 공원 119곳와 녹지 122곳 내 잔디깍기, 잡초제거 및 칡덩굴과 만경류 제거 작업을 하고, 당정근린공원 등 16곳에 국화와 웨이브페츄니아 등 20종 3만여 본을 심어 보다 밝고 아름다운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반월호수공원 화장실의 노후화가 심한 여자화장실을 우선 보수하여 이용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골프장 둘레길 4.3㎞에 대해서는 가을 장마로 인해 흙길이 파이고 침하된 곳을 마사토와 석분 등을 이용해 포설하고 다짐으로써 조깅과 산책하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둘레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할 방침이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민족 고유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지 못하는 시민들이 집에서 가까운 공원 등에서 휴식을 통해 힐링할 수 있도록, 청결하고 쾌적한 공원·녹지 환경 제공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군포지역에서 동마다 연례 주민총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군포시는 지난 9일 궁내동을 시작으로 오는 24일 산본2동까지 11개 동에서 ‘2021년 주민총회’를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주민총회는 동 단위 주민대표기구인 주민자치회의 활동과 예산 및 자치계획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내년도 사업 실행여부와 우선순위를 직접 결정하는 행사다. 이를 위해 11개 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6월 조사와 의제 발굴 워크숍을 거쳐 자치계획안을 수립했으며, 이어 주민총회에서 실시하는 온·오프라인 주민투표를 거쳐 최종 자치계획 사업을 결정하게 된다. 특히 주민총회를 거쳐 확정된 동별 자치계획 사업은, 2022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과 연계해 사업비 예산이 편성, 지원되며 주민의 손으로 직접 실행하게 된다. 또 이번 주민총회는 보다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자치계획을 결정할 수 있도록 유튜브 등 매체를 활용해 생중계되며, 온라인 투표와 함께 코로나19 확산방지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오프라인 투표를 병행해 주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자치계획 사업 등의 결정에 참여하는 주민이 주민자치
군포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인천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제12회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공동체강화 분야에서 '군포시 청소년 전설 프로젝트'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당사자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는 군포시 청소년 전설 프로젝트’는 청소년을 당사자로 청소년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군포시 민·관·학 모든 주체가 참여해 그동안 정책결정에서 소외된 청소년을 정책의 중심으로 전환해 의제를 발굴하고 정책을 제안·추진하는 내용이다. 시는 또 기후환경 분야에서 군포복합화물터미널 환경문제 해법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군포복합화물터미널의 극심한 환경문제, 민·관 협력 '희망 에코마을'에서 해답을 찾다’는 부곡, 삼성마을의 환경문제를 주민, 환경단체, 전문가 등과 소통해 그린뉴딜과 연계한 지역 맞춤형 지속가능한 해결방안을 마련해 지역갈등을 해소하고 다른 지자체로의 확산을 유도하는 것이다. 시가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개 부문에 걸쳐 수상하기는 처음이다. 한대희 시장은 “시민들과 주요 시정현안에 대해 꾸준히 소통한 결과 이같은 성과를 거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에 더욱 귀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이 탄압받는 아프간 여성들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안양시는 9일 최대호 시장가 ‘아프간 여성인권 챌린지’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 챌린지는 아프가니스탄 정부를 무너뜨린 탈레반 무장 세력이 여성들의 인권과 생명에 큰 위협이 되고 있는 것과 관련, 아프간 여성의 안전을 국내외에 호소하는 인권운동이다. 최 시장은 김민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지목을 받아 참여하게 됐고, 최병일 안양시의회 의원·김오복 안양여성연대 회장·백옥현 안양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을 다음 참여자로 지목했다. 최 시장은 이날 챌린지 참여를 선언하며, 아프가니스탄 여성국민들의 생명권과 기본권이 큰 위협을 받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인권과 존엄이 부정되고 안전과 교육받을 권리, 일할 권리, 표현과 이동권한 등에서 자유를 억압받고 있다고도 했다. 하지만 아프가니스탄 국내에서는 여성들의 참상을 막는데 그 누구도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우리 정부와 국민적 관심이 필요함은 물론, 탄압받는 아프간 여성들을 위해 국제사회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임을 촉구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