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도시공사는 경기도와 ㈔경기도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수구매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제도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국가와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연간 구매금액 1% 이상을 의무적으로 구매해야 하는 제도다. 공사는 그동안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을 위해 매년 ‘공공구매제품’ 구매프로세스를 마련하고, 모든 부서가 힘을 합쳐 협력한 결과 법정 의무구매비율 보다 33.2% 초과한 5679만 원을 구매한 성과를 내면서 중증장애인 직업재활 도모 및 경제적 자립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지난 1월에는 경기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시설장 원부규)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자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군포도시공사 원명희 사장은 “사회적약자의 일자리 창출 및 자립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지역상생과 중증장애인생산품의 판로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군포시가 핵심사업 중 하나인 ‘도시·주거환경 정비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 소통에 나섰다. 군포시는 지난 20일 시청 본관 중회의실에서 재개발 추진지역 주민들이 구성한 ‘군포지역 재개발정비사업 협의회(가칭)’와 주민간담회를 열어 정비기본계획수립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대희 군포시장과 관계공무원, 정비기본사업 총괄계획가인 가천대 도시계획학과 이창수 교수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군포도시공사 관계자, 그리고 재개발추진을 위해 협의회를 구성한 10여 개 구역의 주민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지역 주민들은 “뉴타운지구 해제 이후 관리방안의 부재로 주택 및 편의시설 등의 노후화와 열악한 기반시설 등으로 주민생활에 불편이 많다”며 “양호한 주거환경 확보를 위해 군포시의 최대 현안인 기성 시가지의 정비사업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 동원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군포시는 “기성 시가지의 체계적인 정비를 위해 올해 4월부터 정비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했고, 기초현황조사의 자료를 바탕으로 기반시설 및 정비가 필요한 구역 등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해당지구 주민들의
군포시도서관 도서대출회원이라면 원하는 책을 가까운 지역 서점에서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군포시는 지난해 지역 서점들과 체결한 협약에 따라 24일부터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는 중앙도서관과 어린이도서관에 소장하지 않은 도서를 가까운 서점에서 대출·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로, 10일 이상 걸리던 신간도서 정리 기간이 단축돼 빠르게 신간도서를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군포시도서관 홈페이지(www.gunpolib.go.kr)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군포시도서관 대출회원이면 1인당 최대 월 2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를 신청한 이용자는 수령 안내 문자를 받은 후 지정된 서점을 방문해 신청 도서를 받을 수 있으며, 반납할 때도 수령했던 서점을 찾아 반납하면 된다. 이번 서비스에 참여 중인 서점은 명문서점(산본천로 193), 산본문고(광정로 70), 열린문고(군포로 464번길 2), 자유문고(산본천로 62) 등 4곳이다. 군포시도서관 대출회원은 방문하기 쉬운 서점을 지정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군포시 최명수 도서관정책과장은 “시민들이 필요한 도서를 빠른 기간 내에 제공할 수 있는 유익한 서비스”라며
일가친척 없이 쓸쓸히 죽음을 맞이한 한 무연고인이 안양시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배려로 고이 잠들었다. 안양시는 지난 20일‘우리동네 공영장례봉사단 ReMember’(이하 리멤버)가 출범 후 첫 무연고사망자의 공영장례를 거행,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에 안장했다고 밝혔다. 리멤버는 안양시자원봉사센터 소속의 봉사자 16명으로 구성된 공영장례봉사단으로 19일 출범했다.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사회적 가족이 돼 대리 상주와 장례절차 진행 및 추모사 낭독 등으로 장례봉사가 임무다. 지난 20일 공영장례를 통해 안장된 무연고사망자는 이달 9일 오후 범계동 희망공원에서 발견됐다. 시는 수소문을 통해 형제와 연락이 닿았지만 인수를 거부해 공영장례 추진을 결정했다. 시신은 관내 장례업체(안양장례식장)에 안치돼 왔다. 시신을 안치해온 장례업체는 금년 5월 시와 무연고인 공영장례 지원협약을 맺은 상태다. 이날 공영장례는 장례업체가 빈소를 제공하는 가운데 안양시가 비용을 지원하고, 리멤버가 추모의 예를 갖춤으로써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그간 무연고사망자가 발생할 경우 약식으로 간소하게 치르는 정도였다. 하지만 공영장례 봉사단인 리멤버가 새로이 출범해 장례를 진행함으로써 소박하게나마 망
안양시립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한 달간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석수, 만안, 삼덕, 박달, 평촌, 관양, 비산, 호계, 어린이, 벌말 등 10곳 도서관에서는 특성화 주제와 연관된 여러 인문학 특강을 마련했다. 경제 특성화 도서관인 평촌도서관에서는 '자본론'으로 보는 부동산과 비트코인 전망에 대한 특강을, 미술/음악 등 예술 특성화 도서관인 비산도서관에서는 팬데믹 인문학을 주제로 '사진으로 떠나는 가을 산사(山寺) 여행'과 '팬데믹 시대의 예술' 특강을 준비했다. 또한 청소년 특성화 도서관인 삼덕도서관은 안양예술고등학교 인문학 동아리 옴파로스 학생들과 함께 '책 나눔, 지식 나눔' 북콘서트의 주제발표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할 예정이다. 여행 특성화 도서관인 벌말도서관에서는 김민철 여행 작가의 초청 특강도 열린다. 부모 또는 조부모를 위한 자녀 독서교육 특강으로는 '나는 매일 도서관에 가는 엄마입니다' 이혜진 작가 특강(석수)을 비롯해, '엄마의 글쓰기' 권귀헌 작가(삼덕)와 '하루 10분, 하브루타 엄마표 영어' 장소미 작가(관양), '20년 책육아의 기적' 서안정 작가(어린이) 특강 등이 진행된다. 어린이를 위한 동
군포문화재단 수리산상상마을이 운영하는 성인문해교육 ‘느티나무학교’ 수강생 2명이 ‘2021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우수상과 장려상에 입상했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시화전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문해교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을 위해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문화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자에 담은 희망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시화전에는 전국에서 1만여 명이 넘는 성인 문해교육 학습자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수리산상상마을의 느티나무학교에서 학습해 온 한오순(61) 씨와 박남단(66) 씨는 각각 '응원', '편지'라는 제목의 작품으로 우수상(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과 장려상(전국기초문해교육협의회장상)을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한씨의 '응원'은 늦게 글을 몰라 자녀들의 숙제를 봐주지 못했던 안타까움과 그 자녀들이 자라 글을 배우는 어머니를 응원하는 모습을 그리며, 글을 배움으로써 느끼는 새로운 인생에 대한 기대감을 담고 있다. 장려상에 선정된 박씨의 '편지'에는 남편과 편지를 주고받으며 글자를 틀리게 적을까봐 노심초사했던 추억을 담은 내용이다. 이번 시화전의 수상작들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2021년 대한민국 문해의 달
안양시의회 최우규 의장은 지난 19일 안양시의회 의장실에서 근로복지공단안양지사 임원진 등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각 근로 현장에서의 사고로 안타까운 사연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면서 사고 예방 및 지원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최 의장은 기관 간 상호협력하여 재해, 질병, 소득감소, 출산, 육아, 노령, 노동 능력·기회의 상실 등 일하는 사람이 당면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시민의 삶을 보호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것을 요청했다. 근로복지공단 최재석 안양지사장은 "근로복지공단은 산재·고용보험, 산재의료 , 근로복지 서비스 등 노동복지 사업을 수행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위험으로부터 일하는 삶을 보호하고, 사회적 자립 및 일터로의 복귀를 돕는데 든든한 희망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8일 찾아가는 시민교육 프로그램 상반기 성찰회’를 비대면 쌍방향 방식으로 진행했다. ‘찾아가는 시민교육’은 지역시민단체, 유관기관과 협력해 시민교육 가치를 선정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사와 함께 시민교육 프로젝트를 실천하는 교육이다. 지난 3~7월 동안 초등학교 18개 교, 중학교 2개 교가 참여해 총 239개 학급에서 교육이 이뤄졌으며, 성찰회에는 현장 교육한 마을 강사 및 실무진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성찰회에서는 7개 분야(공정무역‧노동‧다양성‧미디어‧인권‧평화감수성‧평화통일)의 프로그램 운영 사례가 공유됐고, 프로그램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성찰회에 참석한 마을강사는 “상반기 성찰회를 통해 학교와 마을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며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교수학습 방법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전성화 교육장은 “학교‧시민단체‧유관기관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시민교육 생태계 구축이 더욱 요구된다”며 “따뜻한 안양과천교육을 위해 온 마을이 부모의 마음으로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지원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
안양시의회 이채명 의원이 전국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대신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로부터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지방의정봉사상은 전국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에서 전국 기초의회 의원 중 지방의정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봉사한 공로가 큰 의원을 선정해 수여하는 기초의회 부문 최고 권위 상이다. 이채명 의원은 전문성과 열정적인 의정 활동으로 시정을 견제하고 시민들의 불편과 어려움을 찾아 적극 해결하는 등 안양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일 잘하는 지방의원으로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 의원은 평소 공무원들에게는 부담되겠지만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귀담아 듣고 바람직한 대안을 제시해 행정에 반영토록 함으로써 주민 마음에 공감하는 대변자로서 신뢰와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양시의회 이채명 의원은 '지방의정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시민들께서 응원해 주시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신 결과이므로 시민들께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더욱 진솔하게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해 안양지역 발전을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군포시 금정동 주민자치회는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주민들의 여가 선용을 위해 스마트폰 활용과 댄스스포츠 등 5개 분야의 온택트 문화강좌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금정동 주민자치회는 이를 위해 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 스튜디오를 조성했다. 금정동 온택트 문화강좌는 지난 8월 6일 댄스스포츠 강의를 시작으로 8월 26일까지 계속되며, ‘밀키트를 활용한 청소년 요리 수업’, ‘나만의 드론 만들기’, ‘스마트폰 활용 강좌’ 등 모든 연령층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줄어든 배움의 기회를 충족시키고 향후 주민들이 원하는 더 많은 문화강좌를 개설해, 일상 속 평생학습의 능동적 참여를 통한 실용적인 양뱡향 소통문화를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이다. 금정동 주민자치회 유치주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지 않아 대면교육에 한계가 있어 아쉽지만, 온택트 문화강좌를 통해 주민의 문화 향유 욕구가 충족되길 바란다”며, “추후 더욱 다양한 강의를 제공해서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나순실 금정동장은 “대면 프로그램 운영에 한계가 있어 아쉬움이 있지만, 온라인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서 주민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