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립도서관에서 시행 중인 DVD 대출 서비스가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한 달 사이에 이용 실적이 2배 이상으로 급증해 눈길을 끈다. 안양시의 DVD 대출 서비스는 2016년 시범 운영을 거쳐 2019년부터 지역 내 10개 시립도서관 전체에서 시행되고 있다. 지난 7월 이 서비스를 이용한 회원 수와 대출된 DVD 수는 각각 1300여 명과 2500여 건으로, 6월 이용량의 약 2.4배에 달한다.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외부 활동 대신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게 된 한편, 올해 7월부터 DVD 대출 한도를 가족 단위에서 가족 구성원 개인별 2점으로 확대한 결과로 보인다. 지난달 가장 많이 대출된 DVD는 평촌도서관 '정글북 마법 원정대'·'인디아나 존스'·'신기한 스쿨버스', 호계도서관 '톰과 제리'·'뮬란', 석수도서관 '리노'·'나홀로 집에', 삼덕도서관 '도라에몽'·'모아나' 등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이 대부분이었다. DVD 대출 서비스에 더해, 벌말도서관은 가족 단위 영화 관람 프로그램인 '가족과 함께하는 작은 영화관'을 주말에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사전 예약을 통해 가
군포시가 봄철 매미나방과의 전쟁에 이어 대벌레 퇴치에 주력하고 있다. 군포시는 수리산에 대벌레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과 관련해, 수리산 생태계의 건강성을 유지하고 돌발해충으로 인한 등산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가느다란 나뭇가지처럼 보이는 대벌레의 전체 몸길이는 10㎝ 정도로, 매년 3~4월쯤 부화해 6월 중순이면 성충으로 변하고 가을 무렵까지 생존한다고 알려져 있다. 1마리당 산란기에 600~700개의 알을 낳는다고 하며, 이듬해 알이 부화하면 그만큼 개체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겨울철 이상 고온으로 대벌레 알의 생존률이 높아진데다, 급격한 도시화에 따른 천적 감소 등 생태계 교란 등의 이유로 대벌레가 대량으로 출몰하고 있는 상황이다. 수리산 일대에서는 최근 2~3년 사이에 대벌레가 발견되기 시작했으며, 대벌레가 먹이로 삼는 활엽수 지대에서 주로 나타난다고 한다. 피해받은 나무는 고사하지는 않지만 미관상 좋지 않다. 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는 올해 3월부터 물리적 방제기구인 끈끈이 롤트랩을 설치하고 손으로 직접 벌레를 잡는 등 지속적인 방제를 했으며, 이어 지난 달 19일부터는 대벌레가
제62대 서울구치소장에 유태오(57) 전 광주교도소장이 취임했다. 유태오 신임 소장은 충남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교정공무원 7급 공채 33기로 공직에 임용됐다. 이후 법무부 서울지방교정청 총무과장과 천안교도소장, 법무부 교정기획과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으며 지난 해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해 부산구치소장, 광주교도소장을 역임했다. 유태오 소장은 부임 후 주재한 코로나19 대책 회의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코로나19가 교정시설에 유입되지 않도록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인권중심의 교정행정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군포시는 민관협치기구인 100인 위원회 1기의 2년 임기가 오는 10월 초에 종료됨에 따라 2기 100인 위원회 구성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기 100인 위원회 인원은 100명이며 공개모집 70명, 시장 추천 30명으로 구성된다. 위원 공개모집 신청 자격은 공고일(8월 10일) 현재 군포시에 주소, 또는 사업장을 두고 있거나 군포지역 학교에 재학 중이어야 하며, 군포시청 유튜브에 게시된 100인 위원회 관련 사전교육 동영상을 시청해야 한다. 공모 접수는 오는 10일부터 내달 16일까지며, 군포시청 별관 4층 자치분권과 협치지원팀을 방문하거나 군포시 홈페이지(www.gunpo.go.kr)·이메일(dollunar@korea.kr), 또는 네이버폼 QR코드를 활용해 신청할 수 있다. 이어 9월 안으로 서류와 자격 적격 심사 등 두차례 심사를 거쳐 7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30명을 선발하는 시장추천 제도와 관련해서는 시의원 당연 추천을, 희망하는 시의원에 한해 시장이 추천하는 방향으로 변경해서 시의원의 100인 위원회 참여율을 높이고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군포시는 100인 위원회 운영의 효율화 방안도 추진한다. 100인 위원회 산하 공론화분과,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첼리스트 송영훈과 앙상블 같음이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공연하는 ‘첼리스트 송영훈과 함께하는 클래식 속으로’를 18일 평촌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첼리스트 송영훈은 ‘영혼을 움직이게 하는 힘을 가졌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완벽한 기교와 따뜻한 감성을 갖춘 연주자라 평가받으며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KBS 라디오 클래식 프로그램 진행자로도 활동하며 클래식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기도 하다. 이번 공연은 슈만의 ‘첼로 협주곡’을 비롯해 모차르트, 베토벤 등 첼로와 관현악의 선율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구성했다. 송영훈을 중심으로 지휘자 박인욱이 이끄는 앙상블 같음과 콘서트 가이드 김시형의 곡 설명과 해설을 곁들여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한다. ‘첼리스트 송영훈과 함께하는 클래식 속으로’는 ‘2021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우수공연프로그램’ 선정작으로 문화향유 사각지대와 문화양극화 해소를 위한 지원 사업이다. 재단은 이에 문화소외계층의 문화향유 확대를 위해 객석의 30%를 무료 초청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좌석 한 칸 띄어 앉기’를 시행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
안양시의회 이채명 의원이 지난 5일부터 이틀간 무더위로 인해 운영을 재개한 소호경로당, 임광3차그대가아파트경로당 등 무더위쉼터로 지정한 5곳을 찾았다. 이 의원은 이곳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는지 안부를 확인했다. 이번 무더위쉼터 경로당 운영재개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상황에서 일부 개방했기에 이의원은 어르신들의 건강이 더욱 걱정되어 현장을 살펴보게 됐다. 에어컨이나 음용수대 등 각종 시설물이 고장 난 것은 없는지 점검하고, 점검 후에는 어르신들과 일일이 대화하며 안부를 여쭙고 경로당을 이용하면서 불편 사항은 없는지도 확인했다. 이채명 시의원은 "어르신들께서 폭염으로 인한 경로당 제한 개방에도 마다하지 않고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심에 감사하고 집안에서의 답답함을 뒤로하고 이웃들과 함께 정을 나누는 모습에 참 보기 좋았다"며 "우리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안양시민 모두가 더욱 행복한 삶의 터, 안양시를 만드는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안양시 모든 경로당이 식탁이나 탁자가 좌식문화로 형성돼 있어 어르신들은 바닥에 앉아 휴식을 취할 수밖에 없는 형편인데다 무릎,
안양시가 하상정리로 자연형 물놀이공간을 조성해 호응을 얻고 있다. 자연형 물놀이공간이 조성된 곳은 안양예술공원내 삼성천 자락 4곳, 수목원 입구 교량과 주차장 인근이다. 시는 하천 바닥 자연석과 모래를 준설 및 재배치해 수심 50cm, 너비 200∼400㎡의 안전한 물놀이 자연공간으로 만들어 이달 초 개방했다. 최대호 시장이 지난달 20일 행락지 방역수칙을 점검하기 위해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이 지시한데 따른 것이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른 생활속거리두기로 여름휴가를 멀리 떠나지 못하는 가족단위시민들을 고려해 조성됐다. 최 시장은 지난 5일 다시 안양예술공원을 찾아 자연형 물놀이장을 둘러봤다. 함께 한 직원들에게는 지속적인 유지관리로 안전하고 쾌적함이 유지되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이곳을 찾은 최 시장은 최근 계곡 내 불법시설물을 자진철거 해 원상 복구한 음식업소 두 곳도 방문, 어려운 시기임에도 시의 조치를 따라준데 감사하다고 전했다. 최 시장은 그러면서도 코로나19 위세가 좀처럼 가라안지 않고 있음을 재차 언급, 행락지와 식당은 물론 어디서든 방역수칙에 더욱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청정계곡에서의 불법영업행위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한국철도 수도권광역본부는 지난 5일 보이스피싱 범인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한 영등포역 역무원이 방배경찰서로부터 표창장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한국철도 수도권 광역 본부에 따르면 지난 달 16일 영등포역 유소희 역무원은 방배경찰서 지능수사팀으로부터 보이스피싱범이 지하철을 이용해 영등포역으로 이동했고 그를 잡기 위해 수사 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범인 검거에 적극 협조했다. 유소희 역무원은 경찰관에게 전달받은 범인의 교통카드 번호를 이용해 범인이 영등포역을 빠져나간 시간과 게이트를 추적했다. 그리고 그 정보를 바탕으로 역사 CCTV를 조회해 경찰관이 범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와 동시에 해당 교통카드 사용내역을 지속적으로 조회해 범인의 움직임을 파악하고자 노력했다. 프로그램의 한계상, 특정 교통카드번호를 사용하는 경우에 알림음이나 알림메세지 전송 등의 기능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유소희 역무원은 해당 교통카드 번호를 수동으로 조회하는 번거로움을 마다하지 않았다. 그렇게 약 3시간이 지났을 무렵, 유소희 역무원은 범인의 교통카드가 방금 전에 영등포역에서 사용됐다는 사실을 포착하고 정확한 사용 위치를 파악해 경찰에게 전달했다.
군포도시공사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오는 16일 광복절 대체공휴일 지정으로 불편을 겪을 수 있는 교통약자들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상운영을 한다고 밝혔다. 군포도시공사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장애가 있는 자, 장기요양인정서를 소지한 고령자, 임산부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시민이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전 반드시 사전 고객 등록 및 전화 예약이 필요하다. 선착순 전화예약(1899-4428)제로 운영되며, 이용일 기준 이틀 전 평일 즉시콜은 당일 이용 2시간 전부터 예약할 수 있다. 군포도시공사 원명희 사장은 “대체공휴일의 정상 운행이 군포시 교통약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에 대한 다양한 이동 편의 서비스 확대 방안을 모색하여 보다 편리하게, 보다 안전하게, 보다 쾌적하게 고객중심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이 박달스마트밸리 조성에 따른 인천2호선 안양연장선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올해 4월 22일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열린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공청회에서 인천2호선을 안양까지 연장하는 것이 추가검토사항에 포함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는 지난 7월초 (제4차)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고시에서 인천2호선 안양연장 건을 추가검토사업으로 반영했다. 인천2호선은 인천대공원을 기점으로 시흥·광명을 거치는 철도노선이다. 안양까지 연장될 경우 박달동 지역 통과가 유력하다. 안양시는 현재 박달동 군부대 일대에 서안양권 신성장 동력이 될 박달스마트밸리 조성을 추진 중이다. 최 시장은 지난 6일 상황실에서 열린 박달스마트밸리 연계 광역교통망 확충 용역보고회에서, 박달스마트밸리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서는 미래신성장산업 유치와 지역주민을 위한 쾌적한 주거공간 확보가 필요하고, 타 지역을 연결하는 편리한 광역교통체계가 필수 불가결함을 강조했다. 특히 인천2호선 안양연장선이 실현되기까지 많은 과정이 남아있지만 인천광역시, 경기도, 시흥시와 광명시 등 관계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해결해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대통령 공약이기도 한 박달스마트밸리를 조성하는 와중에 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