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 규제혁신을 통한 신산업·신기술 규제혁신 성과를 시민과 공유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규제샌드박스를 통과한 'Smart AED'와 '큐브 TV' 2점에 대해 체험을 겸한 전시공간을 시청사 별관 1층에 마련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규제샌드박스'는 신기술·서비스의 시장 출시 및 테스트가 가능하도록 일정 기간 동안 규제 면제 또는 유예하게 해 실증 특례와 시장 출시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 2019년 정부정책으로 시행됐다. 안양시는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규제샌드박스 모든 과정을 밀착 지원, 혁신적 기술의 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있다. 'Smart AED'(㈜루씨엠)는 2019년 전국 최초로 '규제샌드박스' 임시 허가를 획득해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기존 AED(자동심장충격기)의 관리 부실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세계 최초 IoT 기반 AED 통합관리플랫폼이다. IoT를 기반으로 에러코드를 상시 점검, 관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여 응급 심정지 환자의 생명 구조율을 10배 이상 제고하는 혁신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제품 및 산업부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도 인증 받았다. 지난 해 행안부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안양시에 전
군포시는 건전한 지역사회 조성과 시정 발전에 기여한 시민을 발굴해 시민대상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발 영역은 시민사회와 지역발전, 교육문화 등 3개 부문이며, 오는 8월 20일까지 시민, 또는 각급 기관, 단체의 장으로부터 시민대상 후보자 추천을 받을 계획이다. 추천서 제출은 군포시 자치분권과를 방문하거나, 우편(경기도 군포시 청백리길 6 군포시청 자치분권과, 15829), 또는 시 홈페이지를 통해서 하면 된다. 후보자 자격은 군포시에 5년 이상 거주하거나 활동하고 있는 사람으로 각 부문별로 현저한 공이 있어야 하며, 후보자 추천은 시민, 또는 각급기관, 단체의 장이 할 수 있다. 이어 후보자 공적 내용에 대한 사실조사와 시민 여론조사, 현지 실사, 9월 말 시민대상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 후 10월에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군포시 관계자는 “시 발전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선행 시민을 발굴해 시민대상을 수여함으로써, 군포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 자치분권과(031-390-093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도심 속 번화가를 걷다 보면 거기가 거기 같다. 음식점 간판 대다수의 간판들이 비슷하다. 전라도에 있는 음식점이 서울에도 있고 인천에 있는 음식점이 대전에도 있고 서울에 있는 음식점이 대구에도 있고 부산에도 있는 것이 오늘날 프렌차이즈가 요식업계까지 장악하고 있으니 씁씁한 현실이다. 우리가 흔이 말하는 계량화된 레시피와 마케팅 전략 등은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맛집의 요건이 되지 못한다. 하지만 군포에 있는 '군포식당'은 6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그 시절 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변함없는 우직한 맛은 물론이거니와 아버지 손을 잡고 설렁탕집을 찾던 꼬마 아이가 세월이 흘러 자신의 아이와 함께 다시 방문해 30년 전 그 때를 추억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쉽게 예상할 수 없고 흉내 낼 수 없는 그러면서도 기복 없이 한결같은 맛이 가장 중요할 것이며 여기에 하나 더 얹자면 인위적으로 꾸미지 않고 오랜 시간 자연스레 녹아있는 '갬성'(감성(感性)이 변형된 말)도 필요하다. 미식가들이 유명한 맛 집을 찾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일 것이다. 군포식당 군포를 대표하듯 가게 이름에서부터 자신감이 넘친다. 군포식당은 지난 1959년에 문을 열어 설렁탕 하나로
한국철도 수도권광역본부는 지난 15일 보이스피싱 의심 정황을 발견하고 신속하게 조치해, 현금사기 범죄를 예방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칭찬을 받고 있다. 그는 한국철도 수도권 광역 본부에 근무하고 있는 김예린(26)역무원이다. 한국철도 수도권광역본부에 따르면 15일 오전 10시 50분쯤 80대 여성 A씨가 상록수역 역무실 문을 열고 도움을 청했다. A씨는 당황한 모습으로 현재 본인의 딸이 납치당했고 그 딸을 살리기 위해서는 당장 2600만 원을 들고 구로역으로 오라는 연락을 받았다며 횡설수설 이야기를 시작했다. 당시 A씨는 납치범과 통화중인 상황으로 전화를 끊으면 그 즉시 딸을 살해하겠다고 협박을 받고 있었다. 혹여 라도 딸이 잘못될까 두려웠던 A씨는 범인과의 전화를 끊지 못하고 통화중인 핸드폰과 현금이 담긴 돈가방을 상록수역 역무실 밖에 잠시 놓아두고 역무실 문 사이로 도움을 요청한 상황이었다. 이 상황을 인지한 상록수역 김예린 역무원은 돈가방을 들고 열차를 타려는 A씨를 급히 만류하고, 경찰서에 해당 내용을 신고했다. 또 A씨에게 딸의 연락처를 전달받아 그녀가 무사한지 전화를 시도했다. 확인 결과, A씨의 딸은 납치를 당하지 않았으며 평소와 같이 사무실에서
군포소방서는 이달 26일부터 오는 10월 1일까지 소방시설 분리발주제도 정착을 위해 지역 내 소방시설 공사 현장을 일제 단속한다. 이번 단속은 소방특별사법경찰과 건축담당자로 단속반을 구성, 소방시설 분리발주, 불법 하도급, 이면계약, 자격증 대여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해 나갈 방침이다. 과거 소방시설은 일괄 도급받은 건설업체에서 소방공사를 하도급했기 때문에 소방업체는 저가 하청을 받을 수밖에 없고, 저가의 공사 수주가 결국 부실공사로 이어져 화재시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는 악순환이 반복돼 왔다. 이에 따라 저가 하도급으로 인한 부실시공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9월 10일 시행된 소방시설 분리발주제도는 소방시설 공사를 건설, 전기 등 다른 업종 공사와 분리해 소방공사업체에 발주하도록 만들어진 제도이다. 분리발주 규정을 위반할 경우 최대 30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되며, 소방설계와 감리부문도 하도급이 금지돼 위반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군포소방서 전용호 서장은 “소방시설공사의 분리발주로 하도급에 따른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고, 전문업체를 통한 시공으로 소방시설의 안전성이 확보되길 바란다”며 관계자들의 이행을 당부했다. [ 경기신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허욱 사무국장을 선임했다. FC안양은 지난 22일 구단 사무실에서 진행된 사무국장 임용식을 통해 허욱 사무국장을 구단의 신임 사무국장으로 임명했다. 조성락 전 사무국장의 후임인 허욱 사무국장은 안양시 총무과를 포함해 다양한 부서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행정 분야의 베테랑이다. 허욱 사무국장은 “FC안양의 오랜 팬으로서 구단에서 함께 일하게 돼 영광이다. FC안양의 올해 성적이 상당히 좋은데, 올해 FC안양이 목표하고 있는 것들을 이룰 수 있도록 사무국장으로서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FC안양 장철혁 단장은 “행정 분야 전문가인 허욱 사무국장이 오셔서 구단 행정에 많은 발전이 있으리라고 크게 기대하고 있다”며, “남은 시즌 최선을 다해 1부리그 승격이라는 목표에 다가가는 FC안양이 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의료폐기물의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행정당국이 기업의 규제 개선에 힘을 보태고 기업은 시설 설치비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기로 하는 민·관 거버넌스 업무협약이 이뤄졌다. 최대호 안양시장과 김형섭 ㈜유이엔티 대표가 22일 시청사 접견실에서 의료폐기물 멸균분쇄시설 규제개선과 취약계층을 돕는데 공동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시가 밝혔다. ㈜유이엔티(서울시 서초구)는 환경비즈니스 전문기업으로 의료폐기물 멸균분쇄시설이 주력사업 분야다. 현재 의료폐기물의 대부분은 소각하는 방식으로 처리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소각에 드는 비용이 3배 이상 증가한데다 처리용량이 포화상태고, 이동에 따른 병원균 2차 감염 위험을 안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코로나19로 그 심각성이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 해법으로 발생지 처리가 가능하고, 경제적이며 안전하기까지 한 멸균분쇄시설이 제시되고 있지만, 여러 가지 규제들로 인해 병원 내 설치가 현실화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측은 병원 내 의료폐기물 멸균분쇄시설 설치 현실화를 가로막는 다양한 규제 개선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의료폐기물 멸균분쇄시설의 시장진입을 위한 규제 해소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며
군포시민들의 문화예술 욕구 충족 등을 위한 지역예술인 작품 공공기관 전시회가 군포시청 등 3곳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시청 2층 대회의실 입구와 수리산 상상마을, 공익활동지원센터(산본로데오거리 NH농협건물지하) 등 3곳에서 오는 12월 31일까지 계속된다. 서예가 진공재씨와 서양화가 이마로씨 등 유명 지역 예술인 8명의 작품 20점이 전시 중이다. 전시작품들은 동양화, 서양화, 서예, 도자기, 공예품 등 다채롭게 구성돼, 시민들의 문화예술욕구를 자극하고 충족시켜주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달 지역예술인들을 상대로 공모를 실시해서 40점을 접수하고 심사를 거쳐 전시작품 20점을 선정했다. 군포시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지역문화예술인들의 작품을 공공기관에 전시함으로써,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예술인들에게 활동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욕구를 충족하는 한편, 문화소외계층의 문화 접근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회를 둘러본 한 시민은 “우리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작품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있어서 작품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대희 군포시
경기도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교육복지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안양시 아동·청소년 지원기관 30여 곳을 ‘우리아이 안심마을 협력기관’으로 위촉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4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안양지역 내 아동·청소년 지역기관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한 ‘우리아이 안심마을 지도’배포를 시작으로 교육복지안전망 구축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안양 시내 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수련관, 상담센터, 종합병원 등을 ‘우리아이 안심마을 협력기관’을 위촉함으로써 학생의 건강, 안전, 학습을 지역과 연계 지원하며 교육지원청의 학교-지역기관 간‘소통창구’ 역할을 강화한다. 전성화 교육장은 “학생 한 명 한 명이 따뜻한 꿈을 안심하고 펼칠 수 있도록 희망을 주는 안심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온 마을과 함께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협력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교육부 시범사업인 교육복지안전망 구축 사업으로 교육취약 학생 개개인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민·관이 협력해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통합사례관리 연계 프로그램-찾·통·通’을 실시해 학교 현장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군포문화재단은 고용노동부 산하 노사발전재단의 일터혁신 컨설팅 사업에 선정, 본격적인 컨설팅을 받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노사발전재단의 일터혁신 컨설팅은 사업장의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합리적인 인사시스템을 구축해 근로자의 근로여건을 개선 및 기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재단은 지난 달 말 사업 대상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이달 21일 노사발전재단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컨설팅 절차를 시작하게 됐다. 컨설팅 전문수행기관인 아이제이컨설팅이 재단의 컨설팅을 맡아 진행하며, 재단은 평가체계 개선 및 노사파트너십 체계 구축 등 2개 영역에 대한 컨설팅을 받아 그 결과를 조직 혁신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군포문화재단 성기용 대표이사는 “이번 컨설팅 결과를 적극 반영해 합리적인 운영체계를 마련하겠다”며 “재단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노사가 화합하는 일하고 싶은 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