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도시공사는 제76회 식목일을 앞두고 지난달 31일 복합생활스포츠타운 일대에서 835주가량 묘목 식재 행사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공사 사장, 본부장 등 60여 명의 직원들은 직접 복합생활스포츠타운 벚꽃동산 법면, 밤나무 동산 일대에 개나리를 비롯한 삼색 버들, 노랑어리연꽃, 목수국, 칠자화 등 약 835주가량의 식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행사를 통해 공사는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그린 뉴딜 환경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우천 시 토사 유출 등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높였다. 공사의 원명희 사장은 “시민들이 봄·여름·가을·겨울 계절별로 꽃을 보는 즐거움을 느끼도록 수종을 선택하고 위치를 선정하여 수목을 식재할 계획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한국판 뉴딜계획과 군포형 뉴딜계획 대응을 위해 지난해 부서별 세부과제를 수립하여 체육시설 비대면 인프라 구축 및 제로 에너지화, 금정역 환승센터 그린빌딩 조성 등 총 19개 과제(디지털 뉴딜 10개, 그린 뉴딜 9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경기신문/군포 = 장순철 기자 ]
31일 오전 11시 10분쯤 군포시 한 아파트에서 군포시청 수도사업소 소속 간부 공무원 A(50대)씨가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씨가 옥상에서 스스로 몸을 던져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부터 한 시청 간부 공무원의 투기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시청 청사 등을 압수수색 중이었다. 하지만 A씨는 이번 수사와 관련해 경찰의 수사 대상자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정상적으로 출근했다가 동료들에게 알리지 않고 해당 아파트로 이동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화한 사고 경위에 대해서는 수사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경기신문 / 군포 = 장순철 기자 ]
한국철도(코레일) 수도권광역본부는 안산문화재단, 안산시청과 함께 반월역에 공공미술프로젝트 ‘우리 동네 미술’을 전시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거점 공간인 반월역과 그 주변에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설치해 아름다운 예술 공간으로 변모시키고, 열차 이용고객과 반월동 주민들에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작가들은 반월역 지붕에 안산시 반월동 이름 그대로 반달모양의 LED작품을 설치해 반월역의 특색을 살리고 내부 승강장 통로에는 반월동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그린 그림을 전시한 ‘반월이야기’라는 사진을 팝업 전시했다. 또한, 맞이방 벽면에는 반달과 함께 우주공간을 보여주는 착시벽화를 그려 예술 공간을 조성했다. 반월역 뒷길에는 주변 환경을 재해석한 12개의 공공미술 작품을 설치해 어둡고 칙칙했던 샛길이 걷고 싶은 길로 탈바꿈했으며 ‘여러분, 안녕하세요’라고 쓰여있는 LED작품을 설치해 4호선 전동열차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따듯한 인사를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올해 4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지만, 설치된 예술작품은 앞으로 3년간 반월역에 남아 고객들에게 일상 속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용환
안양시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21년 스마트캠퍼스 챌린지 사업에 선정됐다. 31일 시에 따르면 ‘스마트캠퍼스 챌린지’는 지자체와 지역 대학이 참여, 혁신적인 솔루션을 캠퍼스와 인근지역 도심에 적용하고, 새싹기업 창업과 지자체 실증을 통해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선도적 사업이다. 안양시는 ‘안양시민 안전의 싹(SSAC)을 틔우다’라는 주제로 스마트캠퍼스 챌린지 사업에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 이로 인해 안양대와 함께 국비 15억 원을 지원받는다. 시는 사업선정에 따라 가로등, 무선인터넷, CCTV 등의 역할을 모두 수행하는 통합 스마트폴을 인파와 차량이 많이 몰리는 안양4동 중앙시장 주변 일대에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시의 스마트도시통합센터와 연계시켜 불법 주정차 단속 및 실종자(아동, 치매노인) 모니터링 등을 가능하게 하는 지능형 CCTV도시관제 체계도 구축한다. 스마트캠퍼스 챌린지 사업은 금년도 4월에 시작해 내년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의 스마트안전기술이 또 한 단계 위상을 높이게 됐다”며, “청년대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4차 산업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스마트도시조성을 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안양 = 장순철 기자 ]
안양시 산하기관인 안양문화예술재단이 3종의 ISO인증(ISO 9001, ISO 14001, ISO 37001)을 동시 취득했다. 이에 따른 인증서 수여식이 31일 시청사 접견실에서 열려 최대호 시장은 박승진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 이사장으로부터 3종의 ISO인증서를 수여받았다. ISO는 한 제품이나 서비스가 국제기준에 부합함을 입증하는 국제표준 기준이다. 시가 취득한 ISO 9001은 품질경영을, ISO 14001은 환경경영을, ISO 37001은 부패방지경영을 각각 시스템 인증 받음을 의미한다. 재단은 최근 몇 년 동안 환경 친화 및 반부패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해 전담부서 신설, 전 직원 인식 개선 교육 및 참여 독려 등 다양한 노력을 해 왔다. 작년 12월부터 국제 기준에 맞게 절차 및 매뉴얼 등을 정비 및 기준에 맞지 않는 요소들을 찾아 개선하는 등 체계적인 준비과정을 거쳐 왔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1월 심사를 통과하여 최종적으로 안양시 산하기관 중 최초로 세 가지 인증을 모두 취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기관장의 반부패 의지와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 투명한 시스템을 갖춘 조직에 수여하는 국제적 인
안양 신안중학교는 독서하는 학교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지난달 29일 ‘BOOK 모닝 클럽’ 독서 프로그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BOOK 모닝 클럽’은 지난달 29일부터 7월 9일까지 매일 아침 글빛뜰 도서실에서 ‘모두 읽고, 날마다 읽고, 좋아하는 책을 읽고, 그냥 읽기만 한다’는 아침독서의 4가지 원칙을 살려 학생들의 독서습관을 기르고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아침잠이 많아서 신청을 해야 하나 고민도 했지만, BOOK 모닝 클럽에 참여하여 아침에 차분하게 책을 읽고 하루를 시작하니까 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경숙 교장은 “책 읽는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BOOK 모닝 클럽’이 자기 생각을 만들어가는 학생주도 독서클럽으로 학생들이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 중에서 가장 즐겁고 행복한, 그래서 기다리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중학교는 ‘세상과 通하며, 미래路 함께가는 신안 북토피아’를 운영하고 있다. ▲두드림 독독독(讀讀讀) ▲다독다독(多讀多讀) 프로젝트 ▲진로 독서 너의 꿈을 응원해 ▲인문학 북콘서트를 통해 책 읽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독서 습관 형
안양시가 스마트 그린도시로의 출발에 시동을 걸었다. 안양시는 지난 30일 환경부와 스마트 그린도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최대호 안양시장을 포함한 전국 25개 지자체장이 경기 화성 누림아트홀을 방문한 한정애 환경부장관을 온라인으로 연결, 협약서에 영상 서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스마트 그린도시’는 그린뉴딜 과제 중 도시의 녹색 생태계 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25개 지자체는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에 선정된 기관들이다. 안양시는 지난해 ‘똥골의 그린뉴딜 허브화와 디지털 자원순환’을 제안해 이 사업공모에 선정된 바 있다. 시의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은 석수동의 구 분뇨처리장(구 지명 똥골)을 리모델링, 그린 뉴딜 허브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비롯해 ▲안양시 전역 무인 순환 자원회수기기 100대 설치 ▲재활용선별장 시설개선 ▲주택가 미세먼지 측정시스템 설치 등 도시의 녹색전환을 위한 그린 인프라 구축이 핵심이다. 협약에 따라 안양시를 포함한 25개 지자체는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에 공동 대응하게 되며, 환경부는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에 대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과 제도적 기반 마련에 협력하게 된다. 최대호
군포시의 어르신 일자리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서비스만족대상을 수상했다. 군포시는 군포 노인행복센터의 노인 일자리사업이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비스만족대상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어르신 참여 시장형 일자리 사업장 운영을 통해 매년 2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어르신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가지 목표를 효율적으로 이뤄내고 있다. 군포시는 지난 2015년 경기도 공모에 선정되면서 도비 10억원을 지원받아 47억원 규모로 어르신 일자리 전용센터인 ‘군포 노인행복센터’를 건립하고 2019년부터 브런치카페와 재봉사업단, 공동작업장, 바리스타 교육장 등을 운영해 오고 있다. 2019년 1533명을 시작으로 2020년 1681명, 올 들어 2월 말 현재 1711명의 어르신들이 5개 사업장에서 각자의 특기를 살려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참가 어르신들을 상대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참가 이유는 생활비 52.9%, 용돈 마련 19.7% 등 경제적 요인이 많았으며, 참가 효과로 가정경제 도움 43.7%, 건강 개선 26.7% 등, 일자리 사업이 어르신들의 생활 안정에
가정형편이 여의치 않은 세대의 초등생 자녀들이 사랑이 듬뿍 담긴 학용품을 선물로 받게 됐다. 지난 30일 안양시청사 현관에서 ‘두근두근 신학기 꿈나무 학용품 전달식’이 열렸다. 빨간색 키트박스로 포장된 학용품 650세트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저소득 가정 초등학생 자녀에게 전달됐다. 이중에서도 59명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들이다. 학용품을 선물로 받은 한 초등생은 “공부를 아주 많이 하고 싶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키트박스에는 초등생용 보조가방을 비롯해 수첩, 접착메모지, 샤프펜슬, 가위, 풀, 자, 필통 등 요긴하게 쓸 수 있는 학용품들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세정제도 포함됐다. 학용품 키트는 안양시와 안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나눔운동본부)가 주관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안양시성금을 활용해 마련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대호 시장을 포함해 구재관 민간공동위원장, 박양숙 자원봉사센터 소장, 김현주 어린이집연합회장, 백옥현 대표협의체 부위원장, 박영미 실무협의체위원장, 정양순 동협의체민간위원장 대표 등 지역사회보장협의체 6인이 함께했다. 최 시장은 “취약가정 어린이들의 사기앙양과 학습의욕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
군포시는 31일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제2차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적용될 2차 시행계획은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녹색사회 실현과 지역발전 촉진을 위해 수립됐으며, 건강과 물관리, 재난재해, 산림/생태계, 인프라, 신재생에너지 등 6개 분야 27개 세부시행계획으로 구성됐다. 시는 사람 중심의 푸른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심지 녹화사업과 가로수 및 녹지 유지관리를 중점 추진하고, 철쭉동산 등의 꽃길 조성을 위해 연간 3만5000그루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또한 탄소중립정책의 실천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과 미니태양광 지원, 에너지 절감마을 LED 전등 교체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군포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동참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아래 기후대응 시민참여위원회를 구성하고 탄소포인트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한대희 시장은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통해 기후변화 적응대책을 발굴해서 건강한 미래도시를 만드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군포 = 장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