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는 지난 10일 안양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의원 및 사무직원 등을 대상으로 지방분권 발전과 의회 속기업무 이해를 위한 2021년도 제1차 의원세미나를 개최했다. 32년만의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으로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를 맞아, 안양시의회는 지난 1월 19일 ‘지방분권 기대해 챌린지’에 동참해 주민중심 자치 분권추진을 다짐한데 이어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연구소 특임교수 우지영 박사를 초청하여 개정된 지방자치법과 향후 적용방안에 대한 고민의 시간을 가졌다. 우지영 박사는 ‘지방자치법 바로알고, 100배 활용하기’라는 주제로 개정 지방자치법의 핵심 내용인 지방의회 운영 자율화,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지방의회 책임성과 투명성 제고 등을 심도 있게 다루었다. 또한 본 세미나에 앞서 안양시의회 속기직원인 김유진 주무관이 회의록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한 발표를 하여 속기업무 이해를 위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안양시의회 최병일 부의장은 “오늘 세미나를 통해 올 한 해 제도 개정 등 신속한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꼈다. 또한 이를 통해 시민의 삶이 실질적으로 발전되는 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안양 = 장순
군포시는 2021년도 학교별 교육경비보조금 174억 40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액 시비로 편성된 올해 교육경비보조금의 주요 사업으로는 사립유치원과 대안학교,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학교급식 지원에 87억 2000여 만원 그리고 군포초등학교 본관 외벽 교체와 곡란중학교 체육관 보수, 산본고등학교 출입문 교체 등 16개 학교의 환경개선을 위해 24억 6000여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초등학교 특성화교육을 위해 27개 초등학교에 8억1000만원, 학교당 최대 3000만원을 투입하고, 융합과학교육 중점 지원을 위해 4개 학교에 4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인재육성분야에 11억 4000만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교실내체육관 건립을 위해 관모초등학교와 산본초등학교에 15억 6000여 만원을 지원한다. 군포시는 학교와 마을이 함께 하는 지역공동체 구축 등 군포혁신교육지구 시즌Ⅲ의 사업에 37억 6000여 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한대희 시장은 ”미래 군포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쾌적한 분위기에서 창의성을 최대한 발휘하면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역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미래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
20여 년을 안양3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활동하며 사회취약계층에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는 의인이 있어 화제다. 안양시는 서종화 안양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인 지난 3일 대한상공회의소(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제10기 국민추천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서 위원장은 안양3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이자 적십자봉사단 고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묵묵히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이들을 발굴 선정해 그 공로에 보답하는 ‘국민추천포상제’는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 서 위원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때에도 저소득가정을 대상으로 생필품과 방역물품을 지원하는 등 현재진행형의 선행을 펼치는 중이다. 안양3동 사회단체 임원으로 활동하던 2006년부터 관내 저소득 모자가정·기초생활수급자와 폐지 줍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생필품과 명절비용을 보내왔고, 봄나들이에는 연 150만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또한 저소득 다문화 가정의 고향방문 항공권 및 체류비 지원으로 두 차례에 걸쳐 500만 원을 지원한 것을 비롯해 20여 년 동안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1억 원 넘는 성금을 기탁하며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 왔다. 2012년부터는 ㈔사랑의
군포소방서는 지난 10일부터 군포소방서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극복과 종식을 기원하는 ‘얼굴 한 번 봅시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직원들의 신체적‧정신적 피로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를 조기 극복하여 마스크를 벗은 얼굴을 서로 마주하자는 취지다. 이번 캠페인은 군포소방서 직원 중 희망하는 직원에 한하여 마스크를 벗고 찍은 사진을 소방서 로비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연중 진행된다. 한편, 이번 캠페인에 처음으로 참여하게 된 이재환 소방사는 “이런 좋은 취지의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어서 굉장히 기쁘고 군포소방서 전 직원 모두 힘을 내어 코로나19를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기승 군포소방서장은 “평소 방역수칙 준수로 직원들의 온 얼굴을 볼 수 없었지만 이번 캠페인을 통하여 사진 속 얼굴과 인사를 나누며 서로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아울러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되어 마스크를 벗는 날이 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군포 = 장순철 기자 ]
안양시청소년재단이 안양시 관내 지역아동센터 21개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재단은 지난 9일 만안청소년수련관 둥글레실에서 관내 지역아동센터 5개소 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사회 청소년의 균형 있는 성장 지원 및 기관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재단과 관내 지역아동센터 21개소는 앞으로 3년 간 ▲아동 및 청소년 프로그램 계획 및 운영 지원 ▲프로그램 참가 청소년 모집 ▲커리큘럼 개발 및 인적 자원 지원 ▲프로그램의 특성에 적합한 시설 제공 등을 위해 각 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재단은 지난 2018년 안양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청소년활동을 안양시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하여 진행하는 등 꾸준한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기길운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의 성장 지원 및 취약 계층 보호를 위해 재단의 역할을 다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소통하며 사회적 가치 수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안양 = 장순철 기자 ]
안양시가 지은 지 30년 가까이 된 평촌도서관을 허물고 신축하기로 했다. 안양시는 평촌도서관 현 부지(동안구 관평로 213) 9900㎡에 국비 40억원을 포함한 총 311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9610㎡ 규모로 재건축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1993년 평촌신도시 조성과 함께 한국토지공사 기부채납으로 건립된 평촌도서관은 28년이 경과해 시설이 노후한데다 장애인 편의시설도 부족해 시설전반이 비좁은 상태다. 이로 인해 지역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부족 등의 문제로 시민의 다양한 독서문화요구를 충족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이번 재건축을 통해 도서관 본연의 기능을 충분히 살리는 한편,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합하는 미래지향적 도서관이자 복합문화공간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평촌도서관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건축되면 지역주민들의 삶이 더욱 풍요로워지고 안양시민의 독서문화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근 행안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 중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3년 착공, 2025년 재개관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안양 = 장순철 기자 ]
군포시가 관내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 처음으로 체육복을 지원한다. 대상은 군포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올해 중·고등학교 신입생 5142명이며, 1학년 전입생과 대안교육기관 신입생, 타 지역 학교 신입생도 포함된다. 신청은 3월 16일까지 재학중인 학교로 해야 하며, 5월 말까지 신입생 1인당 동복과 하복 체육복 구입을 위한 7만원이 계좌로 입금된다. 1학년 전입생과 타 지역 학교 신입생은 올해 11월까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고, 신청 후 한달 안에 7만원이 입금될 예정이다. 군포시 중·고등학교 신입생 체육복 지원은 처음 실시되는 사업으로, 소요예산 3억5900여 만원은 전액 시비로 충당한다. 한대희 시장은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한다는 차원에서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 체육복을 지원한다”며, “학생들이 원대한 꿈을 품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복지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 청소년청년정책과(031-390-078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군포 = 장순철 기자 ]
안양시가 안양5동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마을지 ‘안양5동’을 발간했다. 마을지 발간 사업은 지난해 안양문화원 창립 50주년 맞이 향토사와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그 첫 대상지로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의해 철거가 시작된 냉천마을이 속한 안양5동이 선정돼 마을지 발간이 진행됐다. 해당 마을지는 안양5동의 자연마을인 냉천마을과 교하마을을 중심으로 역사, 마을의 형성과 변화, 주민들의 생활상, 문화 등을 문헌 조사, 현지 조사, 구술 조사 등을 바탕으로 사진을 곁들며 자세히 기술해놓았다. 역사, 지리, 민속 등 인문사회분야의 학제간 연구를 통해 집필해 사실적이라는 평이다. 특히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사라지고 있는 냉천마을의 모습도 담아 아련한 향수도 불러일으킬 만 하다. 이 마을지는 관내 9개 공공도서관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문화원 내 북카페에 비치된 가운데 시민과 만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안양5동 주민들을 비롯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마을지를 펴낼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지역 정체성과 향수를 달래는 소중한 자료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안양 = 장순철 기자 ]
뉴스 보기 겁날 때가 있다. 아동학대, 아동살해 사건이 그렇다. 그것도 친부모에 의한 사건일 때는 인간에 대한 회의감이 든다. 부모가 어린 자녀를 살해하는 행위를 어떻게 봐야 할까? 부모의 정신 상태는? 온갖 생각이 교차한다. 독일의 정치철학자 한나 아렌트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 학살에 참여한 아돌프 아이히만의 재판을 다룬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에서 그 유명한 ‘악(惡)의 평범성’을 논하고 있다. 아이히만은 악인이라기보다는 평범하고 심지어 따분한 인격의 소유자로 묘사된다. 명령받은대로 했을 뿐 자신이 무엇을 했는지 조차 깨닫지 못한다는 대목에 이르면, 악행이란 악인뿐만 아니라 평범한 사람에 의해서도 저질러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신의 자녀를 살해한 부모도 여느 부모와 마찬가지로 아이가 태어났을 때는 이를 기뻐하는 평범한 인간이지 않았을까? 필자는 정신분석학자가 아니므로 아동학대를 범한 부모의 정신상태에 대해 논하지는 않겠다. 단지, 우리가 한 눈 팔고 있는 사이에 아동학대가 아주 평범하게 보이는 이웃에 의해 스스럼없이 자행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유엔아동권리협약(UN Convention on the Rights of the Child,
성복임 군포시의회 의장이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 감소를 위한 릴레이 캠페인(고고 챌린지)에 동참했다. 에코백을 메고 캠페인에 참여한 성 의장은 ‘일회용품 사용은 줄이고, 지구환경은 살리고’라는 슬로건을 선보이며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 자제를 호소했다. 환경운동가 출신의 성 의장은 평소에 텀블러와 에코백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성복임 의장은 “생활 속의 작은 실천으로도 지구를 살릴 수 있다. 에코백, 다회용기, 텀블러를 사용하고 페트병을 버릴 때 라벨을 제거하는 실천에 많은 분이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고챌린지는 환경부에서 시작한 국민 실천 SNS 캠페인으로 생활 속에서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 감소를 다짐하는 릴레이다. 지명받은 사람은 하지 말아야 할 실천 1가지와 해야 할 실천 1가지를 약속하고 다음 사람을 지명하게 된다. 성 의장은 한대희 군포시장의 지명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성복임 의장은 다음 참가 주자로 군포시 노인복지관 윤호종 관장과 군포지속가능발전협의회 송성영 상임대표, 안양시의회 최병일 부의장을 지명했다. [ 경기신문/군포 = 장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