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도시공사와 평촌우리병원은 최근 평촌우리병원 회의실에서 임직원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공헌활동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평촌우리병원은 안양도시공사 임직원이 병원을 방문할 시 진료비의 15%를 감면하고, 공사가 진행하는 질병 및 질환 예방에 대한 건강강좌에 전문 강사(의료진)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고령 고객을 위해 건강상담 데스크 운영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사회공헌활동 등 지역 사회문제 해결에도 적극 협업한다. 배찬주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 및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평촌우리병원과 협업을 통해 상호 발전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사회공헌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광열 병원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공기업인 안양도시공사와 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면서 “평촌우리병원이 가용할 수 있는 인력 및 장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시민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가 지난 29일 ㈜신일제약으로부터 의약품 파스 7천500장을 기탁받았다. 신일제약이 기탁한 제품은 관절염과 근육통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접착식 파스이다. 신일제약은 군포시 약사회의 건의를 받아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저소득 노인과 장애인 등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했다. 한대희 시장은 파스를 기부해 준 신일제약과 기부의 다리를 놓아준 군포시 약사회에 고마움을 전하면서, “저소득 어르신 등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전달받은 파스를 관내 11개 동사무소를 통해 취약계층에게 전할 계획이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코로나19에 지친 마음을 달래주기 위한 ‘토닥토닥 릴레이 캠페인’이 6월 한 달 동안 안양 곳곳에서 벌어진다. 지난 29일 범계역 일대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 캠페인은 안양시와 안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으로, 협의체 9개 분과위원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종합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연이어 참여한다. 이날 첫 캠페인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인 최대호 안양시장과 민간공동위원장인 구재관 연성대교수를 비롯해 20여 명이 참여했다. 캠페인 대열은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 채 일정간격을 유지하면서 휴대용 손소독제와 비타민제를 행인들에게 나눠주며 “모두가 힘겨운 시기 함께 이겨내자”고 위로했다. 행인들에게 전달된 손 소독제는 관내 한 기업(㈜한솔코스메틱)이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해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취지의 응원문구 스티커를 판넬에 부착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이벤트가 인기를 끌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치고 힘든 이 시기에 서로가 서로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네고, 생활방역에 다시금 고삐를 죄는 계기가 됐
군포시는 ㈜세홍어패럴 서태성 대표가 여성의류 4천800여 벌을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서태성 대표는 지난 27일 군포시를 방문해 2억9천만원 상당의 여성용 의류 4천882벌을 전달했다. 1998년 설립된 ㈜세홍어패럴은 군포시에 거주하고 있는 서 대표와의 인연으로 2011년부터 자사가 생산한 옷을 꾸준하게 군포시에 기부해왔다. 이날 기부된 의류는 군포시 관내 복지관 등을 통해 분배되어 군포시 저소득층 등을 위한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서태성 대표는 “군포시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일이라면 앞으로도 언제든지 발벗고 나서겠다”고 화답했다. 한대희 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서대표가 통 큰 기부를 해줘서 감사하다”며, “이번 기부로 인해 침체된 기부문화가 회복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 관내에 LED바닥신호등이 첫 선을 보였다. 시는 ‘스몸비족’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사업비 6천만원을 들여 안양 범계사거리 횡단보도에 LED바닥신호등을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스몸비족’이란 앞을 주시하지 않은 채 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이들을 표현하는 말로, 스마트폰(smart phone)과 좀비(zombie)의 신종합성어다. 시는 관내 통행량이 많은 범계역사거리를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LED바닥신호등을 설치했다. LED바닥신호등은 횡단보도 대기선 바닥에 보행신호를 LED로 점등, 보행자들에게 추가로 신호정보를 제공하는 교통신호 보조 장치다. 스마트폰을 보고 걷는 이들이 바닥의 LED불빛을 인지해 교통신호를 지키도록 하는 방식이다. 시는 범계역사거리에 시범 운영한 후 미비점을 보완, 학원사거리와 벽산사거리 등 유동인구가 많은 교차로를 중심으로 설치를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초등학교 일대에 대해서도 LED바닥신호등을 설치해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기할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금년 3월10일 관내 11개 기관단체장들이 모여 ‘교통사교 사망률 제로화’를 선언하고 보행자 위주의 교통사고예방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무단횡단 방지 및 교통사고
안양8동 두루미 명학마을 도시재생 사업지역이 국토부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27일 안양시에 따르면 안양의 원도심지역인 명학마을은 2016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 지정된 후 2017년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재생뉴딜사업 시범지역에 선정됐다. 이번 스마트기술 지원 사업 선정으로 명학마을은 고령자를 위한 ‘스마트 고령자 안심서비스 구축사업’이 이뤄지고, 어린이 등 보행자를 대상으로 한 ‘스마트 안전골목(스쿨존) 조성사업’ 등이 추진된다. 그 중 ‘스마트 고령자 안심서비스 구축사업’은 음성인식기반 스마트 안심단말기 및 비상버튼 연동형 움직임 감시 서비스가 도입돼 고령자의 위급상황 발생 시 긴급출동을 지원하게 된다. 또 ‘스마트 안전골목(스쿨존) 조성사업’은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스쿨존에 진입하는 차량정보를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안전·복지 사각지대 해결을 위한 공공서비스를 강화하고, 최신 IoT기술을 활용한 응급상황 통합서비스를 개발해 생활밀착형 스마트 도시재생을 구현함으로써 사회적약자의 안전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
26일 오후 6시 4분쯤 군포시 산본동의 한 8층짜리 복합건축물에서 불이 나 1시간 33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건물에 있던 A(37)씨가 연기를 다량으로 마셔 숨졌고, 1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또 건물 일부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9천8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6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 지휘차 등 장비 56대와 대원 141명을 투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사이 외부 실외기 부근에서 불이 시작돼 인근 2개 건물로 연소 확대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가 송정지구 민원과 관련해 지역주민들과 소통에 나섰다. 26일 시에 따르면 현재 군포시에는 부곡 및 송정지구, 첨단산업단지 등 3개 도시개발지역 기반시설의 공사로 인한 불편사항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2월 말 주민대표 간담회에 이어 3월 초 관련 부서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 뒤 수시로 현장 조사를 갖고 개선방안을 강구해왔다. 이번 간담회 역시 민원과 관련,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한대희 시장과 민원관련 12개 부서장 전원은 송정지구 내 송안초등학교에서 단지별 입주자대표와 지역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시는 자전거도로 및 보도정비, 국도 47호선 지하차도 공사, 대야미지구와 송정지구 연결도로 개설, 공공청사부지 활용계획, 가칭 군포3동 주민센터 건립, 송정복합체육센터 건립, 송정체육공원 조성 등 주요 사업들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상황과 계획을 설명했다. 특히 국도 47호선 지하차도 방음벽 설치 및 송정초등학교 앞 육교설치 등 불가능한 사항에 대해서는 저소음 포장 등 가능한 대체방안을 제시하는 등 민원 사항에 대한 적극적 개선 입장을 전달했다. 또 시는 도로, 교통, 공원, 생
‘나눔은 더 큰 행복으로 돌아옵니다.’ 지난 25일 안양시청사 1층 로비에 모습을 드러낸 ‘안양착한기부 포토존’의 벽면을 장식한 문구다. 안양시가 코로나19로 힘겨워 하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기부도 하고 기념촬영도 할 수 있는 일명 ‘안양착한기부 포토존’을 설치한 것이다. 안양착한기부 포토존은 코로나19 전선의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는 응원메시지를 부착할 수 있는 벽면으로 구성돼 있다. 이 벽면은 안양시목인 은행나무로 꾸며져 있다. 사랑의 열매를 상징하는 ‘열매돌이’ 캐릭터도 레드카펫 양쪽에 놓여있다. 포토존 바로 옆에는 신용카드 한 번 터치로 1만원을 기부할 수 있는 전자단말기, 기부모금함과 기부신청서가 비치돼 누구나 쉽게 기부참여가 가능하다. 이날 착한기부 포토존에는 안양도시공사 배찬주 이사장을 포함한 공사 임직원들이 최대호 시장을 예방해 재난기본소득 기부릴레이로 거둔 성금 1천16만원을 전달하고 이곳 포토존에서 첫 기념사진을 찍었다. 242명의 공사 임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이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인다.
부모님이 어렵게 마련해준 학원비를 잃어버려 울고 있던 어린 여학생의 학원비를 찾아준 경찰관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바로 군포경찰서 형사과 생활범죄 수사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경수(37·여·사진) 경사. 26일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2시쯤 한 여중생이 경찰서에 찾아와 학원비(현금 40만원)를 분실했다며 대성통곡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딱한 사정을 들은 이 경사는 학생이 돌아다녔다는 동선과 도로에 설치해놓은 수십대의 CCTV를 확인했고, 도로에 떨어진 돈을 줍는 40대 용의자를 발견했다. 이후 돈의 습득 사실을 부인하던 용의자를 설득해 학생이 잃어버린 돈을 되찾아줬다. 이 경사는 “어린 학생이 형사과에 뛰어들어와 울면서 도와달라는 말에 바로 수사에 착수했는데, 잃어버린 돈을 찾아주자 활짝 웃는 모습을 보니 용의자를 추적하며 힘들었던 고단함과 피로가 다 풀렸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타인이 분실한 물건을 주어 가져도 죄가 된다. 습득한 물건을 경찰관서에 신고하지 않을 시 형법상 1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 및 과료가 부과되니 어디서든 남의 물건을 습득할 경우 가까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