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코레일)가 지어진 지 39년된 수도권전철 1호선 금천구청역을 새로 짓기 위해 지난 18일 ‘금천구청역 복합역사 개발 사업자 공모’를 시작했다. 19일 코레일에 따르면 ‘금천구청역 복합역사 개발 사업’은 낡고 협소한 기존 역사를 철거한 후 철도 시설과 상업, 업무, 문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 공간으로 신축하는 역사 개발사업이다. 사업대상지는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 일대 철도부지 4천520㎡이다. 사업에 따라 연면적 900㎡에 불과했던 역사 규모가 상업 복합시설 포함 약 1만8천㎡로 확장되고, 승강기·맞이방·수유실 등 철도 이용객의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한다. 사업신청서 접수일은 오는 8월17일이다. 한국철도는 8월 중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열어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지침서 등 공모 관련 자료는 한국철도 홈페이지(www.korail.com)에 게시한다. 성광식 한국철도 사업개발본부장은 “금천구청역 복합 개발은 노후 역사 개선과 주거복지를 위한 주택 공급이 시너지를 만드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천구청역 주변 철도 유휴부지는 정부의 주거 정책사업인 행복주택으로 활용될 계
안양도시공사가 ‘2m 이상 거리두기 면접’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따. 공사는 최근 안양체육관(보조체육관 포함)에서 제1회 직원 공개채용 필기·인성검사를 실시한 데 이어 지난 15일 안양체육관에서 거리두기 면접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시험으로 행정 5명, 기술 1명, 주차관리 16명 등 총 22명을 채용한다. 전체 경쟁률은 총 22명 모집에 344명이 지원해 15.6대1이었다. 그 중 행정직이 5명 모집에 207명이 지원해 41.4대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앞서 공사는 코로나19의 확진을 우려해 기존 회의실 면접 장소에서 안양체육관으로 긴급 장소를 변경하여 면접을 진행했다. 이후 면접장 좌석배치를 2m 이상 띄우고 시험 당일 고사장 입구에서 발열체크 후 이상 증상이 없는 수험생만 응시하도록 했으며, 면접 종료 시까지 마스크를 착용하고 비치된 손소독제로 소독하도록 했다. 배찬주 공사 사장은 “지난 필기. 인성검사에 이어 면접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고, 사상 처음으로 주체육관 면접을 진행토록 지시했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전한 채용 일정 진행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안양=장순철기자
군포시의회는 ‘일하는 의회’라는 모토를 실천하고 의원발의입법을 활성화 하고자 의원연구단체에 대한 운영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5일 의회 2층 문화강좌실에서 열린 심사위원회에서는 민간위원 4명을 심사위원으로 위촉, 위원장과 지명위원 2명을 포함한 총 7명의 심사위원이 2020년 의원연구단체의 방향과 운영, 예산 등을 심의했다. 심의 대상 단체는 등록·신청한 ‘군포시 발달장애 예술인 지원방안 모색을 위한 연구모임(대표의원 성복임)’과 ‘교육텃밭을 통한 환경교육 연구모임(대표의원 이우천)’으로, 이날 각 대표의원들은 제안 설명을 진행하고 질의·토론시간을 가졌다. 이후 심사위원회는 심의를 거쳐 사업비용과 사업내용을 원안 가결했다. ‘군포시 발달장애 예술인 지원방안 모색을 위한 연구모임’은 발달장애인 관련 사회 문제를 수면 위로 드러내며 맞춤형 지원사업의 사례가 될 것에 의의가 있다고 평가됐으며, ‘교육텃밭을 통한 환경교육 연구모임’은 도시농업과 청소년 체험형 환경교육의 연계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구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심사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았던 이견행 의장은 “심사위원들의 조언에 따라 연구모임 활동을 할 때 과제를 보다 구체화
“안양시의 인구감소 원인은 높은 주거비다.” 지난 14일 안양시청 상황실에서 안양시저출산정책위원회 정기회의가 열렸다. 정기회의에서는 출산율 감소를 가치관의 변화라는 시각에서 살펴봐야 하고, 인구유입을 위한 안양시만의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사통발달의 수도권 핵심도시로서 교통이 편리하고 안전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인식돼 있음에도 인구가 줄어드는 이유로 높은 주거비를 꼽았다. 높은 집값이 인구진입을 막아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인근 시로 인구가 빠져나간다는 것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안양의 인구는 2019년 말 기준 56만여 명으로 집계돼 있다. 63만이던 지난 2006년 이후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다가 2016년 60만 명 선이 무너졌다. 경기도에서는 유일하게 10년 가까이 인구가 줄어드는 상태가 됐다. 이에 시는 2018년 공무원과 시의원, 복지·출산·주거·교육 분야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된 안양시저출산정책위원회를 출범했다. 이들 위원회는 인구감소 및 저출산 문제관련 정책을 심의 의결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개최된 위원회에서는 김국남 안양과천
안양도시공사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관양시장 상인회와 자매결연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사는 앞서 지난 3월30일 관양시장 상인회와 서면을 통한 비대면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됨에 따라 지난 14일 공사 임직원이 관양시장 상인회 사무실에 방문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공사는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 관양시장에 방문하여 생필품 구매, 음식점 이용 등 전통시장 이용 촉진활동을 추진한다. 이에 맞춰 관양시장 상인회는 품질 좋은 물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원산지 및 가격표시 이행 등 소비자 신뢰를 구축하는 데 힘쓴다. 안양도시공사 배찬주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관양시장 및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때까지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관양시장 박동성 상인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로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안양도시공사에서 적극적으로 시장을 위해 애써주시니 조만간 예전
코로나19로 상처받은 심리를 치유하고 건전한 생각과 가정적 분위기 확산을 도울 ‘안양시 심리백신프로젝트 지원단’(이하 심리백신지원단)이 구성됐다. 시는 지난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최대호 시장이 주재하는 가운데 심리백신지원단 구성에 따른 첫 모임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가 구성한 심리백신지원단에는 시 산하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생명의 전화, 아동보호전문기관, 가정·성폭력 통합상담소, 의료기관(한림대성심병원, 다사랑중앙병원) 등 10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들은 코로나19가 가져온 우울함·불안감·갈등은 물론, 자살충동과 아동학대 및 성폭력 등에 대한 치유에 초점을 맞추고 활동한다. 이를 위해 지원단은 마인드 비타민 ‘ABCDE’ 5가지 실천과제를 정했다. 실천과제는 ▲A- Activity 예방수칙 실천하기 ▲B- Be positive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좋은 일하기 ▲C- Communication 도움 받는 곳과의 소통하기 ▲D- Distance 잘못된 정보와의 거리두기 ▲E- Encourage 공감하고 격려하기 등이다. 지원단은 이 5가지 마인드비타민을 토대로 카드뉴스를 제작, 온·오프라인에
더불어민주당 이학영(군포시·국회 정무위원회) 국회의원은 지난 14일 국회에서 철도시설공단 김상균 이사장과 금정역 복합환승센터 및 금정역사 재건축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금정역은 지난 1988년 영업을 시작해 2018년 이후 하루 평균 23만여 명이 이용하는 경기도에서 7번째로 이용인원이 많은 역이다. 그러나 시설이 노후하고 승강장, 대합실, 계단등이 비좁은 탓에 시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 의원은 “지난해부터 운영되고 있는 1호선 급행 전철에 이어 GTX-C 노선 개통, 역사 주변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금정역의 혼잡도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며 “금정역사 재건축은 최대한 신속하게, 그리고 현재 건축중인 아파트와 추진 예정인 복합환승센터 규모에 부합할 수 있도록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상균 이사장은 “노후한 금정역 시설 개선 필요성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며 “재건축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업무협의에는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홍재섭 군포시 건설교통국장, 이학영 의원실 성기황 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5·18광주민주화운동의 4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5·18민주화운동 40년, 민주화운동 인정 25년(1995년)을 맞아 역사적 진실과 가치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준비됐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에는 안양아트센터에서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김선화 안양시의회 의장, 제21대 안양시 국회의원으로 선출된 이재정·강득구·민병덕 당선인이 기념사를 전했으며, 5·18민주화운동 유공자인 정금채 안양군포의왕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추념사를 맡았다. 최 시장은 기념사에서 “40년 전 신군부의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내신 민주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을 추모하며, 긴 세월동안 고통을 감내하고 계시는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18일에는 안양시 공식 유튜브 채널과 지역 케이블TV를 통해 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하는 ‘기억하라! 오월정신! 꽃피어라! 대동세상!’이 방영된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는 제40주년 5
최근 안양시 비산1동 행정복지센터 동장실에 뜻하지 않은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반희재 대림대학교 총학생회장이 이웃돕기 성금 202만4천800원을 기탁하기 위해 방문한 것이다. 이번 성금은 학생들이 자체 모금한 액수에 지난해 ‘임곡대동제(대림대 축제)’를 열어 거둔 수익금이 더해진 금액이다. 이 자리에는 대림대 학생처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은 물론, 비산1동 주민자치위원장과 동 직원이 자리를 함께했다. 반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에 보탬이 되고 싶어 학생들이 정성을 담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조상식 비산1동장은 “매우 소중하고 뜻깊은 성금이 아닐 수 없다. 대림대 학생들의 뜻을 살려 코로나로 고통받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쓰겠다”고 전하고, 고마움을 표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덕정∼수원. 총연장 74.2㎞ 구간)의 인덕원역 정차가 경제적 타당성이 높고, 기술적으로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시는 14일 안양시청에서 ‘GTX-C 노선 인덕원역 정차의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그동안 정부에서 추진중인 GTX-C 노선안의 과천역과 금정역 사이에 인덕원역 추가 건설을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는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인덕원에 GTX-C 노선 정차역이 조성되면 기존 전철4호선, 현재 건설을 추진 중인 인덕원∼동탄 전철 및 월곶∼판교 복선전철과 환승이 가능한 것은 물론, 의왕, 광명, 시흥, 과천, 수원 등 인근 지역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고, 시에서 추진 중인 인덕원복합환승센터와 연계할 경우 GTX-C노선 사업에 수반되는 막대한 환승센터 건립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경제성도 있는 것으로 나왔다. GTX 인덕원역 건설에 따른 비용편익분석(B/C)도 기존 전철4호선 역사을 이용할 시에는 3.33, 역사를 신설할 시에는 1.05로 나왔다. 인덕원역 정차로 인한 표정속도 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