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웨이팡시가 안양시와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합니다.’ 안양시가 지난 16일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웨이팡시로부터 받은 수십개의 박스에 기재된 글귀다. 이 박스에는 웨이팡시가 코로나19 사태로 시련을 겪는 동병상련의 입장에서 자매도시에 도움을 주고, 아픔을 나누기 위해 보내온 보건용 마스크 3만장이 들어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웨이팡시는 중국 산둥성에 위치한 도시로서 안양시는 지난 1995년 5월7일 국제우호도시를 체결하며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문화예술과 경제 및 공무원교환 행정연수, 상호방문 등 교류를 이어오며 25년 우정을 쌓아오고 있다. 이날 웨이팡시는 마스크와 함께 전경영 시장명의의 서한문도 보내왔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해 중국 우한에서 급속도로 번지기 시작하던 지난달 10일 최대호 안양시장이 먼저 자매시인 웨이팡시에 위로 서한문을 보낸 데 따른 두 번째 답신이기도 하다. 전경영 웨이팡시장은 서한문에서 “우호도시인 안양시에 마스크를 제공하기 위해 관내 마스크생산업체를 최대한 가동했다”며 “모두에게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안양시민은 잘 해쳐나갈 것으로 믿으며, 보내준 마스크가 코로나를 극복하
군포시는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구입난을 해소하기 위해 마스크 25만1천장을 구입, 임신부 등 취약계층부터 배부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재난관리기금 5억4천여만원을 긴급 투입했으며, 먼저 임신부를 대상으로 면마스크 2천5백장을 배부했다. 시는 마스크 구입이 완료되는대로 75세 이상 고령자들에게 면마스크 8천장(시 예산 3천장, 기부 5천장), 중증장애인들에게 4천500장을 제공하는 등 배부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유치원과 어린이집 아동들에게 면마스크 1만장, 초등학생 1만6천장, 중·고등학생들에게 1만5천장을 배부할 계획이다. 면마스크는 필터(KF 94)교체형 오가닉 면마스크로 빨아서 재사용이 가능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이와 함께 보건소 및 선별진료소 등에 지급할 보건용 일반마스크 20만장을 확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관내 기업에서 생산하고 있는 마스크를 재난관리기금으로 신속히 구입해 당장 시급한 취약계층부터 배분하고 있다”며 “마스크 추가 확보가 가능할 경우 더 많은 취약계층에 배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경훈)는 면마스
군포시가 새로운 도시 정체성과 미래 가치가 담긴 ‘통합 도시브랜드의 전면 시행’으로 시민의 삶을 위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시는 16일 시청 현관에서 시장, 군포시의회 의장·부의장, 실·국장단만이 참여한 가운데 통합 도시브랜드 현판식과 시기 게양식을 개최하며 상징물 조례 개정 공포에 따른 새로운 군포 브랜드의 전면 시행을 알렸다. 앞서 시는 지난해 말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도시 이미지와 통합된 메시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기존에 개별적으로 사용하던 상징물(심벌마크, 도시브랜드)의 역할과 기능을 하나로 합친 통합 도시브랜드 개발을 완료했다. 1천여 명이 참여한 시민 공모 절차를 거쳐 확정된 슬로건 ‘군포유, Good for you’를 시각화한 새로운 군포 브랜드는 ‘도시가 아닌 그 도시에 사는 시민을 위하고 시민의 마음을 담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는 의지’를 폴라로이드 사진 프레임을 활용해 표현했다. 또 자연환경 중심의 상징물 틀을 과감히 탈피해 시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형 프레임과 참여형 슬로건을 조합한 개방·확장
제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안양시 동안구을 선거구 예비후보는 16일 안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두근두근 안양 5대공약’을 발표했다. 이재정 의원은 “다가오는 총선은 우리 안양이 변화할 것인가, 그러지 않고 머무를 것인가를 선택하는 중대한 기로”라며 “안양에 뿌리 내리고 살아온 10년의 시간과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의 경험과 고민을 담아 안양의 변화를 위한 5대 공약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두근두근 안양 5대 공약’으로 ▲안양교도소의 임기 내 이전 확정과 시민참여위원회를 통한 부지 활용방안 마련, ▲가칭 ‘1기 신도시 지원을 위한 특별법’제정을 통한 평촌 신도시 지원과 재도약, ▲GTX-C 인덕원역 신설 및 4호선 출퇴근 시간대 증차, 범계·평촌역 4호선 급행 도입 ▲평촌시외버스터미널 부지의 공공개발 및 부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민감사청구 추진 ▲‘건강하고 안전한 안양’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시민 여러분께 묻고, 듣고, 상의 드리는 정치를 위해 안양시민과 함께하는 ‘시민선대
안양시가 매월 1일을 ‘청렴안양Day’(이하 청렴안양데이)로 지정해 반부패 청렴의식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는 4월부터 첫 운영을 시작하고, 1일이 휴일인 경우 다음날 또는 다음번 정상근무일에 청렴안양데이를 지정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이 되면 우선 내부전자결재시스템인 ‘새올행정’의 팝업창을 활용한 청렴퀴즈가 진행된다. 퀴즈는 청탁금지법과 공무원행동강령이 핵심 내용이다. 출근시간 전 약 30분 동안에는 전 부서로 전파망을 타는 ‘행복을 부르는 아침방송’이 청렴송으로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또 시는 시 발주 공사 및 용역계약 업체와 민원인, 보조금을 지원받는 단체와 기관 등을 대상으로 청렴안내 문자메시지, 일명 ‘청렴메시지 알리미’를 일괄 발송할 계획이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 2020년도 청년정책 방향 안양시가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사업계획을 밝혔다. 올해 청년정책의 방향은 자립·성공·행복이다. 시는 올해 7대 신규시책을 포함해 청년층 일자리와 복지에 초점을 맞춘 3개 분야 34개 사업에 156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청년층 맞춤형 취업·복지 지원 등 7대 신규 사업 시는 올해 상·하반기에 걸쳐 청년직무박람회를 개최한다.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과 대학생, 특성화고 학생 등을 대상으로 업종별 직무담당자와의 컨설팅을 통해 구체적인 직무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적성에 맞는 진로설정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 박람회에는 업종별로 10여 개의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청년과 중·장년층에게 취업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할 ‘청년 두드림 공간’도 새롭게 운영한다. 별도의 오피스텔을 공간으로 확보해 취업컨설팅은 주 1회, 상설·모의면접은 월 1회 각각 실시하고, 청년 취업스터디를 위한 공간대여와 중·장년층 취업동아리 활동장소 제공 등도 실시한다. 여기에 취업 상설 홍보관도 연중 운영한다. 또 시는 인
안양시의 구직자들이 앞으로 취업에 따른 면접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안양시는 시청사 2층에 위치한 시 일자리센터가 이달부터 AI(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와 VR(가상현실, Virtual Reality) 기술을 접목한 ‘AI·VR 면접체험관’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AI면접은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을 활용, 직무 역량과 적합도를 분석해보는 면접체험 시스템이다. 모니터와 화상카메라를 통해 10개 소셜스킬(호감도, 소통능력, 습관어 등), 성격특성 5개 항목, 시선과 표정 등의 프레임별 분석, 타 지원자와의 데이터베이스 비교분석 등이 가능하다. VR면접은 VR기기를 착용한 채 실제와 같은 환경을 체험하는 방식이다. 가상의 면접관이 답변과 행동에 반응을 보이며, 면접녹음 파일을 이메일로 받아 자가학습을 해볼 수 있다. 특히 10개 개업 13개 직군에서 실제로 이뤄졌던 기술문제를 중심으로 한 연습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추가적인 취업상담을 원하는 경우에는 전문 직업상담사와의 연계도 이뤄진다. AI·VR체험관은 홈페이지(www.anyang.go.kr/job)에서 사전예약을
코로나19 사태 이후 마스크 구하기가 힘들어진 상황에서 군포시의 관내기업과 외식업체 등이 면마스크 5천장을 군포시에 기탁해 주목을 받고 있다. 군포농협과 생활폐기물 수입운반업체인 ㈜군포위생, 외식업체인 수리산두꺼비가 지난 13일 시청에서 기능성 면마스크 5천장을 기탁한 것이다. 기탁된 마스크는 군포농협이 3천장, 군포위생이 1천장, 수리산두꺼비가 1천장이다. 이 자리에서 한대희 시장은 “시민들, 특히 임산부와 노인 등 취약계층 시민들이 마스크 구하는 데 애를 먹고 있는 상황에서 마스크를 기탁해줘서 감사하다. 유용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이들 마스크를 보건소를 통해 임산부들에게 우선적으로 전달한 뒤, 고령노인과 장애인 등에게도 순차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군포시는 보건용마스크 5천장을 구입해 지난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요양원 등 관내 요양기관 119곳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 2천500명에게 배부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경찰서는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부족한 혈액 수급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3일 ‘사랑의 릴레이 헌혈’을 실시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혈액원과 함께한 이번 ‘사랑의 릴레이 헌혈’은 참여자 전원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손 소독 등 철저한 위생 관리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헌혈에는 경찰관, 의무경찰, 사회복무요원이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수급 부족 사태가 하루빨리 해소되기를 기원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정재남 경찰서장은 “이번 ‘사랑의 릴레이 헌혈’로 수혈이 꼭 필요한 곳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하며 “청사 내 방역과 전 직원 및 방문 민원인에 대한 체온 측정을 철저히 하여 코로나19로 인한 치안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청소년재단 만안청소년수련관이 오는 22일부터 4월 3일까지 ‘2020년 안양시 혁신교육지구 시즌Ⅱ 학생동아리’ 운영에 함께할 안양시 초·중·고 290여 개 학생동아리를 모집한다. 만안청소년수련관 학생동아리 사업은 청소년 동아리 활성화를 통해 자율적인 학생동아리 문화 창출과 학생 중심의 동아리 운영으로 청소년의 자치능력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2015년부터 시작해 지난 해에는 277개 동아리가 참여하며 ▲동아리별·분과별 활동 ▲지역참여 활동 ▲리더십 캠프 ▲학생동아리 연합축제 등 동아리 간 다양한 교류활동 및 연합활동의 장을 개최했다. 2020년에는 초등 30개 동아리, 중·고등 260개 동아리 등 총 290여 개 동아리에 각각 10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까지 총 3억 4천여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학생동아리 사업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사전 설명회 개최가 취소되는 등 운영이 늦춰지고 있지만, 만안청소년수련관에서는 직원들이 직접 공모안내 영상을 촬영·편집해 설명회를 대체할 멋진 영상을 제작해 청소년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만안청소년수련관 박영미